지난 5일 (사)충남 기후 에너지 시민재단이 주관하고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 ‘태안군 정의로운 전환 포럼 1차 지역 사회적 대화’가 태안문화원 강의실에서 발전 노동자, 지역 주민, 전문가 등 3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의 ‘충남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이어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아 박동규 태안군 경제진흥과장, 이재백 발전노조 태안화력 지부장, 신문웅 태안신문 편집국장, 김정진 당진 환경연합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세 시간 정도의 열띤 토
추석연휴인 지난달 30일 태안군 고남면 앞바다에서 갯벌에서 실종된 부부의 시신이 잇달아 발견됐다. 경찰은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닐 가능성도 염두한 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A(70대 남성)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40분쯤 실종사고 현장에서 약 50km 떨어진 군산 연도섬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조업 중이던 어선에 발견됐다.앞서 A씨의 부인 B씨는 지난 1일 고남면 누동리 마을 앞바다 인근 갯벌에서 갯벌 체험객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고남면 누동리 닭섬 해안가에서 어머니인 B씨
‘2017년 6월경 방파제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하여 안전상의 이유로 방파제의 출입을 금합니다.’‘방파제 쓰레기 투기 및 야영금지’태안군수 명의로 근흥면 마도방파제에 내걸린 안내간판이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여전히 마도방파제에서는 야영 행위와 방파제를 벗어난 위험천만한 테트라포드 위에서의 낚시 행위가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기자가 마도방파제를 찾은 지난 9일 마도방파제 일원에서는 고등어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들로 북적댔다. 하지만, 일부 강태공들은 야영행위가 금지된 방파제 위에 텐트를
고남면 바람아래해변 임시출입통제구역 내 해루질에 대한 민원과 위법행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해양경찰서와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합동단속을 펼쳤다.물이 많이 빠지는 추석연휴에 진행된 이번 합동단속에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주변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임시출입통제시간(오후 8시~익일 오전 8시) 홍보 ▲취사·야영금지 계도조치 5회 및 안내장 배부 ▲바람아래해수욕장(장돌방향)임시출입통제구역 경계 표시등 발광상태 확인 ▲임시출입통제구역 안내판 등 관련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첫 회의 참석한 비대위원, “이사장 명의 정기예탁금에 대한 조치계획이나 검토조차 없어”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배분금 잔액 환수 조치에 이어 배분사업계약까지 해지하면서 극약 처방에 나서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가 12인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위촉에 이어 첫 회의를 개최하고 미환수된 배분금의 환수와 함께 사업 정상화 논의에 나섰다.하지만, 첫 회의에 참석했던 비대위원 조차 모금회가 준비조차 미흡한 상황에서 비대위회를 열었고, 허베이조합에 대한 현장 실사에 나섰지만 모금회의 일반통행으로 국응복 이사장이 반발하면
2만여 명에 이르는 태안군민이 제기한 집단 고충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소되는 결실을 맺었다. 태안군민이 제기한 집단 고충민원은 국가사적 제560호인 안흥진성의 777m에 이르는 구간이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센터 안에 위치해 있어 “보존·관리되지 않아 훼손되고 있으니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해 발굴·복원한 후 일반 국민에게 개방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것.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집단 고충민원 신청인인 태안군민 대표와 피신청인인 가세로 태안군수,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그리고 문화재 관계기관인 문화재청 이경훈 차장을
지난달 25일부터 태안군청 정문 앞에서 남면 양잠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허가가 난 우사(축사) 건축을 반대하는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주민들은 남면 양잠2리 최병혁 이장을 대표자로 태안경찰서와 태안군청 정문 앞에 서 오는 10월 20일까지 한달간 집회 신고를 냈다. 이들은 태안군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사업주에게 중단을 촉구했다. 관계 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경 건축주 A씨는 태안군청에 태안군 남면 양잠리 일대 6필지 임야에 동 · 식물관련시설(축사-우사) 용도로 2만 5346㎡(사토량 7만 603㎡) 대지면
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서산시의회 「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환경오염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환경오염대책 특별위원회’)와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실시했다.이날 정책간담회가 열리게 된 배경은 최근 원유정제 과정에서 발생한 페놀 함유 폐수 불법배출 혐의로 기소된 ‘서산 현대오일뱅크’ 관련 환경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서산-태안지역의 환경개선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실제로 서산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7년도 6월부터 2022년도 10월까지 유해물질인 페놀을 포함한
지난 23일 오후 2시 50분경 이원면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 중 실종됐던 A씨가 다음날인 23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실종 이후 민·관·군 합동 수색을 펼치던 중 지역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태안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승인받지 않은 어구를 사용해 대하를 불법 포획한 선박 2척이 해경에 의해 검거됐다.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천수만 해역에서 대하를 불법 포획한 A호 선장 김 모씨(60세)와 B호 선장 정 모씨(65세)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이들이 사용한 어구는 3중 자망(일명 삼마이)으로 이 어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에 2중 이상 자망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들은 승인받지 않은 어선을 이용해 대하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수산자원을 무분별하게 불법 포획하는 행위는 선량한 어업인들의 생계 현장을
조합 해산절차 및 1만4천여 명 조합원이 출자한 1억4천만원의 출자금 사용계획도 밝혀“허베이조합의 문제는 ‘갈등’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음모’였다. 회계사 논란, 사업자등록을 낼 수 없는 지부장 명의로 사업자를 바꾼 것, 다만 태안지부만은 지부장명의로 사업자등록을 바꾸지 못했고, 그때부터 이사장 탄핵 얘기가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조합의 문제는 결국 갈등이 아닌 음모였다.”잇따른 이사 및 지부장 사퇴 속에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금 전액 환수조치와 배분사업계약 해지라는 극약처방에 나홀로 분투 중인 국응복 허베이조합이사장이
농어촌공사가 안면읍 중장저수지에 수상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가운데 경작자들의 동의 없이 진행된 사업에 농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앞서 중장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안면읍 중장4리에 위치한 중장저수지에 801kw급 수상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계획돼 2020년 주민설명회 이후 동의를 받아 태안군의 허가를 득했다.그러나 주민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실경작자인 안면읍 신야리 농민들에게는 동의를 받지 않아 농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관계자는 지침상 행정구역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계약해지통보 내린 모금회측의 모든 협조요청에 일체 거부키로… “조합업무에 심각한 혼선”“삼성지역발전기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돈이라면 일방적으로 처리해도 되지만 이 돈은 피해민의 아픔의 기금이다. 삼성중공업이 세제혜택을 받으려고 모금회에 지정기탁한 것인데, 모금회 마음대로 환수하면 되겠나? 특히, 5개월 전부터 모금회와 해수부가 함께 협의한대로 순리대로 차근차근 조합을 정리했다면 10월이면 정상적인 기금사업이 진행됐을 것인데, 약속을 어긴 모금회의 일방통행에 자존심이 상했다. 앞으로는 법적 대응도 고민하고 있지만, 법적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는 근래 디지털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해안국립공원내 불법카메라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15일과 18일 2일간에 걸쳐 태안경찰서와 합동으로 공원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가을 캠핑철을 맞이하여 탐방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몽산포자동차야영장 및 학암포자동차야영장내 공중화장실과 샤워시설 등에 대하여 탐지장비를 활용하여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한편 이번 점검 결과 불법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디지털을 악용한 불법촬영
서산 에이치디(HD)현대오일뱅크 페놀 오염수 배출과 관련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세종충남지부(아래 화섬식품노조)가 "대산공단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건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화섬식품노조는 지난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노동자의 환경권, 건강권 고려 없는 자본 이윤만을 위한 제도 개악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 8월 11일 의정부지검 환경범죄 합동전문수사팀의 HD현대오일뱅크 기소를 언급하며 "현대오일뱅크는 '오염물질은 제거되었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노동자들과 지역주민들에
태안원유유출사고의 가해기업인 삼성중공업이 서해안 11개 기름피해 지자체에 내놓은 3600억원 규모의 지역발전기금 중 사회공헌활동으로 기 집행한 500억 원과 대한상사중재원을 통해 11개 지자체에 피해규모 등을 고려해 배분된 2900억 원의 기금을 제외한 나머지 2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비는 어떻게 쓰일까.삼성지역발전기금을 배분사업계약에 따라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과 서해안연합회에 배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8월 기금 전액 환수 조치에 이어 8월 31일자로 배분사업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환수조치에서 제외된 200억원의 사회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가 내달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해양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귀성객 및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예방활동을 위해 태안 해경은 유·도선 및 여객선 현장점검을 통한 인명구조 장비 즉시 사용 가능 상태와 승객 승·하선 시설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안전 저해 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 계획 추진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한 선제적 순찰 강화 등 예방 활동 및 해양 안전사고 긴급 대응 태세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0시 12분경 남면 청포대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 도중 고립된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이날 해루질 도중 물이 들어와 이동할 수가 없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접수 이후 약 15분 후인 0시 27분경 A씨를 발견한 태안해경 구조대는 A씨를 구조해 인근 항으로 입항했으며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긴 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관계자는 “갯벌체험(해루질)을 할 때에는 항상 물 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해야한다”고
근흥 신진도항에서 선저폐수를 불법 유출한 어선 A호(71톤)가 해경에 의해 적발됐다.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물이 석인 폐유를 유출한 어선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이날 오후 16시경 신진도항에 기름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 해양 오염 현장을 확인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주변에 정박된 선박들로부터 원인조사에 나선 해경은 A호 기관장으로부터 기관실에 물이 섞인 폐유 약 30리터를 이동식 펌프를 이용해 해상에 배출한 것을 확인해 적발했다.송민웅 서장은 “어선에서 발생되는 선저폐수를 적법하게
지난달 31일 본지 ‘이거바!(이 거리를 바꾸자)’코너를 통해 보도된 모항항 선양장 선박 방치 기사와 관련해 해당 선박의 선주가 입장을 밝혀 왔다.선양장을 가로막고 있는 선박을 가지런하게 세워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려 했으나 그렇지 못한 사정이 있다는 입장이다.앞서 본지는 모항항 입구에 있는 선양장에 한 어선이 가로로 1년 넘게 방치, 선양장을 가로막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선주는 본지에 “수리를 위해 세워놓은 것”이라며 “당초에는 슬로프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선박이 세로로 놓여있었지만,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