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을 향한 우리의 과제한 상 기태안문화원 부원장전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우리나라의 발전상황을 이야기할때 누구는 개발도상국 이라고 하는가 하면 누구는 선진국 문턱에 와있다고 한다.그런가 하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관계자들은 우리나라가 인류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한단계 더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아직은 선진국이 되지 못했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완전한 선진국이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우리나라가 하루속히 선진국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국민 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다.그러면 어떤 조건들을 갖추어야 선진국이 될수 있는 것인가?선진국 기준은 기관이나 학자에 따라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선 공식적인 기준으로는 세계은행에서 발표하는 국민 1인당 총생산
빈곤에 관심을 가질 때남 제 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 한국 기아대책 태안지회장http://cafe.daum.net/sangokli빈곤은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며 부강한 나라를 제외한 개발도상 국가에만 국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세계적인 절대적 빈곤층이 있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에도 외환위기 당시부터 지금까지 빈곤층이 늘어나는 추세로 되어 있다. 1998년 5월 PD수첩에서 반영 된 편에서는 돈이 없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빈곤 아동들이 소개 되었는데 그 후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그때 그 아이들의 지난 세월을 추적해 가는 내용이다.IMF 이후 한 자선단체에서 돌보았던 120 여명의 결식아동 중 약 15%가
‘한글날’에 대한 유감이 원 국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지난 10월 9일은 526돌의 한글날이었다. 어느 학자는 조선 최고의 발명은 한글과 한약이라고 주장했다.지난해에도 필자는 본지를 통하여 ‘우리 말과 글을 사랑하자’의 제목아래 ‘특허 코리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스위스 제네바발 낭보가 9월 28일 전파를 타고 날아왔다고 피력한 바 있다.“즉, 우리 말과 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산하 국제기구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제43차 총회 183개국이 만장일치로 ‘국제특허협력조약’의 국제 공개어로 채택된 것이다. 기존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등 8개국 이었는데 여기에 한국어와 포르투칼어가 추가로 채택되었다. 특히 우리 말
‘영어몰입교육’에는 ‘중심’이 없다지 요 하소설가/태안예총 회장천주교 태안성당 총회장jiyoha@naver.com http://jiyoha.ivyro.net부정적으로밖에 볼 수 없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한 기억 중에서 좋게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다. 그가 한복을 즐겨 입었다는 사실이다. 오랜 미국 생활로 양복 착용이 깊이 습관화되었을 터인데도, 그는 종종 공식 석상에 서거나 외국 손님들을 맞이할 때 한복을 입곤 했다. 과거의 자료 사진들을 보여 주는 TV에서 두루마기 차림으로 미국 맥아더 장군과 악수하는 이승만 대통령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그의 두루마기 차림은 내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 있다.나는 일부 중동 국가들의 국왕이나 지도자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묘한 부
황 금 물 결최 충 의태안신문편집자문위원장엊그제 모내기를 한 듯 한데 어느새 논에는 황금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벼이삭이 누렇게 익어 들녘 전체가 금빛과 같은 물결이 넘실대고 있는 모습이다.으레, 가을에 벼가 익어 벼이삭이 고개속이고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황금(黃金) 물결」이라 한다.이 말은 참으로 고개속인 벼이삭에 대해 당위성이 있는 적절한 말이다.황금이란 우리가 아는 대로 누른빛을 띠고 있는 금덩이다. 금은 우리 모두가 욕심을 내는 보물이다. 요즘 금값이 점점 오르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금값이 올라 경제적 영향도 크다고 한다.그런데 왜 벼이삭을 가리켜 황금으로 비유했을까 그만한 이유가 있다. 벼는 곡식이고 곡식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며 음식은 생명
인재양성만이 내일의 희망이다한 상 기태안문화원 부원장전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21세기는 인재 전쟁의 시대라고 한다. 이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업이든 자치단체든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우수인재를 확보·육성하여야 하며 그 인재들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것들이 남보다 한발 앞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그러면 21세기 인재는 어떠한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 창의적인 인재다.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지식·정보가 폭발적으로 쏟아지는 그런 사회환경에서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블루오션(blue ocean)형의 인재가 필요하다. 창의력이 약하면 승리도 생존
신 가족출현과 우리의 가정들남 제 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신 가족출현을 보고 우리들이 관심 없이 넘어가 버려도 좋은가. 지난 우리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정보와 사회에서 그러면서 오늘 신제국의 탄생을 만들어 낸 것이다. 핵가족에서 만들어진 것이 신 가족이다. 이 안에는 유전자 복제가족과 동성애자 가족, 다문화 가족, 독신가족 인터넷 가족, 온라인 가족이라고 부른다. 결국은 나 홀로 가족이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가족이 붕괴되고 대안가족이 급증하게 되는 현실이다.옛날 여러 가족들이 모여 살 때는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었다. 주거환경 그 자체가 모든 식구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것이다. 부
추석 명절에 대한 유감이 원 국수필가전 태안여자고등학교 교장며칠 전 추석을 지냈다. 보고 들은 후일담에 유감이 많았다. 변화무쌍한 시대변천의 실상으로 돌리기에는 아쉬움이 많다.우리 민족만큼 명절이 많은 종족도 드물 것으로 본다. 농경문화 생활습성과 뚜렷한 4계절에 따른 세시풍습에 의하여 음력으로 매월 명절이 있으니 말이다.역시 많은 명절중에 ‘설날’과 ‘추석’을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로 꼽고 있다.설날은 새 해 첫 날이란 의미에서, 그리고 추석은 5월농부 8월신선(五月農夫 八月神仙)이란 말도 있듯, 땀흘려 가꾼 오곡백과가 영글어 익기 시작하고, 기후적으로 춥지도 덥지도 않으니 1년중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이러한 추석 명절에 필수적으로 행해지는 것은 벌초, 차례
‘실용’이라는 말은 ‘비인간화’라는 말이 아닐까?지 요 하소설가/태안예총 회장천주교 태안성당 총회장jiyoha@naver.comhttp://jiyoha.ivyro.net1968년 ‘삼선개헌’ 논의가 일어나던 시절에 ‘국민교육헌장’이라는 것이 만들어졌다. 대대적인 홍보(국민교육) 과정을 거친 다음 12월 15일 성대한 ‘선포식’이 거행되었다. 그 후 국민교육헌장은 주요 국가행사는 물론이고 초등학교와 마을회관의 자체 행사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모든 크고 작은 행사에서 필수적인 사항으로 힘차게 낭독이 되곤 했다. 유신 시절과 5공 시절에는 군인과 공무원과 학생들 모두 그것을 달달 외워야했고, 이런저런 시험에 국민교육헌장 관련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그런 풍경은 1990년대
공직자와 도덕성한 상 기태안중학교총동창회장전 충남도청 자치행정국장긴여정의 어려운 선거과정을 거처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게 되면 국민들은 저마다 크고작은 기대와 소망을 가져 본다. 아마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무엇보다도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제일 컸으리라 생각된다.그러나 정부 출범부터 이런저런 예기치 못했던 일들로 국민의 적지않은 저항을 받으면서 국정운영이 어렵게 되고 따라서 국민들이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적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국·내외경제의 악화, 원유가의 폭등 등 어쩔수 없는 외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정부출범 첫 조각의 실패, 미국산 쇠고기 수입, 대북관계를 비롯한 외교관계, 특정 종교와의 갈등 등 정부 자체의 잘못도 많았다.그중에서도 가장 실망이
빈곤에서의 자유로운 의지남 제 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최근 우리 사회는 경제 및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때문에 2003년 이후 계층 간 임금격차와 소득격차가 벌어지면서 빈곤층이 점점 확대되어 가는 형상이다. 이런 과정에서 새롭게 고통 받는 계층이 성장산업과 사양 산업 간, 그리고 대규모 사업장과 영세 사업장 간의 임금격차와 맞물려 발생하는 비정규직과, 저임금노동자, 소비침체로 영세 자영업자와 일자리에서 배제된 실업자 등을 신 빈민계층이라고 한다. 사람에게 끝없이 욕망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 바로 소비문화이다. 하지만 빈부격차가 심화되면서 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은 점점 깊어지기만 하고 욕망을 절대로
보리밥의 애환이 원 국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며칠 전 한 선배를 만난김에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다. 잘 아는 분이 ‘보리밥집’ 식당을 경영한다며 한 번 가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한다. 쾌히 승락하고 좀 걸으며 땀을 흘린 뒤에 보리밥을 전문으로 하는 한 식당에 들어섰다. 주문에 따라 꽁보리밥에 상추를 비롯한 각가지 쌈종류와 예스럽고 맛깔스런 반찬 종류도 많았다. 보리밥을 쌈에 싸 먹거나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는 형태의 밥상 차림이었다. 식사전부터 ‘보리밥’ 타령이 쏟아져 나왔다. 5~60대 이상의 어른들께는 얼마나 눈물겹게 지겨웠던 보리밥인가!지금은 특별한 식당이거나 건강식의 보리밥집이 아니면 구경조차 하기 힘든 보리밥! 보리밭 밟기 체험이나 청보리쌀 먹기 등 보리밭이나 보리에
태안칼럼‘화해’와 ‘용서’란 성경에만 있는 별개의 것인가지 요 하소설가/태안예총 회장천주교 태안성당 총회장jiyoha@naver.com http://jiyoha.ivyro.net현재 통용되고 있는 의 제3편 ‘여러 가지 기도’ 중에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가 있다(99쪽). 바로 앞 페이지에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도’가 위치하고 있어, 두 기도의 배치 속에도 교회의 깊은 의지가 어려 있음을 느끼게 한다. 나는 천주교 신자로서 한국교회의 공식 기도서 안에 1990년대 이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가 존재하게 된 것을 큰 다행으로 여기고 무한히 감사한다. 또 이 기도를 각별히 좋아한다. 과거 전례봉사를 할 때, 6월과 8월에 ‘주송’
노인복지대책 시급한 과제다한 상 기태안중학교 총동창회장전 충남도청 자치행정국장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준비하는것은 개인의 발전과 성공에만 필요한것이 아니라 한사회, 한국가에 있어서도 운명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나갈지를 예측함으로서 미래를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 할수도 있고 미래에 닥쳐올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예측을 제시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과학등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그리고 삶의 편리성등 긍정적 측면과 함께 지구의 재난등 부정적 측면에 대해서도 많은 예측과 함께 이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우리사회가 미래사회에
마음정리남 제 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시시각각으로 변동이 심한 것이 마음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마음이 얼마나 약한지 다른 사람의 선동에 아주 쉽게 넘어가 악감을 품게 되고 꼬임에 빠지기 쉬운 것이 마음이다. 강퍅하고 완강하여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도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 한번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 받지 못한다면 마음이 갈라지고 모든 기능을 잃어버리게 되고 정신 분열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을 지키고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깨어진 마음, 상처받은 마음,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다.사람의 불행이 일반적인 환경이 좌우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니다. 좋은 가문에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에 적극 참여하자이 원 국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지난해 말 기름유출로 생사 기로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태안군민에게 6월 하순 신문 보도에 의해 어이없는 소식이 또 터져 나왔다. 2007년 신진도리 대섬 앞바다에서 청자 발굴작업에 참여했던 잠수부가 최상급 고려청자 19점을 몰래 빼돌린 뒤 시중에 내다 팔려다 경찰에 붙잡힌 것이다.그는 다른 잠수부보다 5분 정도 먼저 바다속으로 들어가 청자를 다른 곳에 묻어둔 뒤 다시 몰래 꺼냈다고 한다.문화재청의 감독 소홀을 먼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수중문화재를 바라보는 태도도 신중하게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일확천금을 가져다주는 대상으로 보려는 태도, 먼저 발굴한 사람이 주인이라는 식의
소설가/태안예총 회장천주교 태안성당 총회장jiyoha@naver.comhttp://jiyoha.ivyro.net신비한 생명력의 장엄한 지속성 같기도 한 ‘촛불집회’의 장관 속에서 ‘조중동’이라는 이름도 숱하게 듣는다. 이제 우리 주변에서 ‘조중동’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조중동이라는 이름은 그만큼 우리 생활 속의 ‘보통명사’가 되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를 한 통속으로 묶는 이 보통명사는, 그들이 오늘날에는 위태롭게나마 메이저 신문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앞날의 명운과 상관없이 부정적 이미지를 교훈적 유산으로 남기게 될 것이다. 조중동의 존재가치가 어떻게 변화하든 오늘의 부정적 이미지를 지니는 그 보통명사가 우리 생활 속에 그대로 남게 되리
태안중학교 총동창회장전 충남도청 자치행정국장최근 TV등을 통해 자주 들을수 있는 말중 하나가 소통이다. 소통은 서로 뜻이 잘 통하여 오해가 없는 것이라고 사전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인간사회에 있어 소통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표현이 아닌가 생각 된다. 왜냐하면 서로가 소통이 잘되면 당연히 오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서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수 있고 남녀간에는 사랑이 싹틀 수도 있고 때로는 서로 힘을 합쳐 어려운 일도 쉽게 해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소통 없이는 이러한 일들이 이루어 질수가 없다.이렇게 우리 인간 생활에 소중한 소통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뢰가 회복 되어야 한다.서로간에 신뢰가 없으면 소통이 이루어 질수가 없다. 아시는바와 같이 공자(孔子)가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세계적으로 존경받은 리더십의 권위자인 박사가 저술한「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전 세계에서 38개 국어로 번역되어 1,500만 부 이상 판매 되여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비즈니스 서적’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란 말은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그 어떤 집단이 갖고 있는 생각의 틀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한 개개인이 주어진 조건에서 생각하는 방식 또한 패러다임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박사는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패러다임에 의해 세상을
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자연의 섭리에 따라 여름철로 들어서면서 짙어가는 녹음. 그리고 그에 따라 풍기는 녹향을 향하고서 하는 어느 선배 노인의 말이 생각난다.“교장 선생님! 우리나라의 4계절 참 좋지요. 꼭 우리 인생 일생과 꼭 같으니까요. 계절로 봐서 지금은 중년층에 막 들어서는 초여름, 산과 들 얼마나 좋습니까. 온 대지의 싱싱한 생기가 있잖습니까. 우리네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하며, 긴 장탄식에 회한의 삶의 역정을 거슬러 더듬는 듯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하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사람이 아무리 아름다운 추억을 먹고 산다지만, 또 인간은 망각하는 동물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들 같이 나이든 사람일수록 옛날 인생살이 삶의 잘못된 장면이나 기억이 자주 더 뚜렷하게 되살아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