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안면도권 바다목장화 사업에 이어 중·북부권 바다목장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태안군은 지난 12일 문예회관에서 안면도 바다목장화 사업과 연계한 광역화 바다목장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중·북부권 바다목장화 사업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는데, 소원면을 비롯해 남면, 근흥면, 원북면, 이원면 등 5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용역은 해양환경·물리·생물 분야와 수산업 실태조사 등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광역형 바다목장화 모델 방향을 올해 말이면 제시하게 된다고 한다. 중·북부권 바다목장화 사업은 기 조성된 수산자원 조성기금을 연차적으로 투입하여 추진될 예정으로 있는데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중·북부권 지역의 어촌은 물론 지역 전체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민초들의 가슴을 태우던 을유년 한 해가 가고 병술년 새해가 힘차게 시작되었다.올해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축복이 항상 함께 하고 모든 일이 순탄하고 평안하게 이루어지길 기원해 본다.또한 올해는 긴 경제적 불황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도약과 함께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해가 되어 우리 모두가 기쁨과 희망의 미래를 열어 가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돌이켜 보건대 지난해는 지역적으로 우리 군민에게 천수만 B지구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라는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 냄으로써 군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었다.반면에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지역경제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연말에는 연안관리지역계획과 관련하여 지역 정가가 소용돌이치기도 했다.국가적으로는
당진군이 오는 2007년까지 해안가의 난개발을 막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해안변의 산지 전용허가를 제한키로 했다는 소식이다.관리지역이 세분화되는 2007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당진군 산지전용허가사무처리지침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해변가 산림 중 집단적으로 입목이 생육되고 있고 작은 면적으로 분리된 산지와 해안선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중 입목지인 경우 산지전용허가를 전면 제한하는 한편 해안선으로부터 100m 이상 500m 이내 구역은 전용면적을 1500㎡ 이내로 허가를 제한하며 500m 이상 구역은 현행 산지관리법을 적용처리 하되 목적사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면적만 허가하도록 돼 있다.당진군이 해안변의 산지전용허가를 제한키로 한 이유는 당진의 해안변 임야가 외지인의 투기대상이 되고 있으며, 무
지난 3월 1일은 일제 치하에서 온 겨레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3·1운동 85돌이 되는 삼일절이었다.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분연히 일어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만세운동을 벌였던 1919년 3·1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의 단결을 굳게 하며,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3.1절은 제헌절(7. 17), 광복절(8. 15), 개천절(10. 3)과 함께 우리나라 4대 국경일의 하나로 불리우고 있다.그런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것은 국민된 도리이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지난 3.1절날 우리 군의 국기게양율은 10%대로 아주 저조했다.특히 관공서를 제외한 일반 주택가나 상가는 정도가 더욱 심해 태극기를 내건 집을 찾기 어려울 정도
지난 2월 17일 오후 2시부터 태안군청 대강당에서는 참으로 뜻있는 행사가 하나 열렸다.우리고장 출신으로 재미 독립운동가이신 우운 문양목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손에 길이 전하고자 범군민 추모사업회를 설립하는 자리였다.그런데 이런 중요한 행사에 많은 관내의 유지분들을 초빙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친족들을 포한 50여명이 넘지 않았다.우리고장출신 애국지사의 추모사업회를 구성하는 자리가 몇 되지 않는 사람만이 참석한 쓸쓸한 자리가 되어버렸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물론 선생이 멀리 미국에서 활동 한데다가 그 공적마저 뒤늦게 인정되어 1995년에서야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은 탓에 최근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탓도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7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분위기가 점차 조성되어 가고 있다.최근 정치권의 구태의연한 정치행태와 불법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유권자들의 국회의원에 대한 이미지가 식상할 대로 식상해진 와중에 치러지는 총선이라서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유발하고 있지는 못하나 이미 일찍부터 얼굴 알리기에 나선 일부 예비후보자들 덕에 조금씩 선거분위기에 휩싸여 가고 있는 듯 하다.우리 지역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의 후보자가 확정되었거나 거의 확정적인 상태이고 자민련의 후보 역시 윤곽이 드러나고 있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도 있어 이제 지역정가는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접어들었다.그런데 문제는 일찍부터 예비후보자들이 10여명씩이나 난립하고 있으며 유권자들의 무관심
지난 19일 오후 9시경 태안읍 십자로 부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 개인소유 상가 10동이 전소 또는 반소 되고 주택 1채가 전파되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1채의 상가와 주택이 화재피해를 입어 엄청난 재산손실을 냈다이번 화재는 지난 1995년 10월 27일 발생한 태안읍 재래상가의 화재이후 최대규모의 화재로 알려지고 있다.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중에 있어 뭐라 단정할 수 없지만 화재의 무서움을 다시금 각인시켜 주는 대형사고 임에 틀림이 없다.화재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방화를 제외하고는 사소한 부주의나 순간의 방심 등 예방대책의 소흘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노후된 불량전선의 방치, 난방기구의 부주의한 사용, 담배꽁초 투기, 아이들의 불장난, 가스
태안군이 지난달 1849억1천3백만원 규모의 내년도 주요사업을 확정하면서 관광태안 건설과 농·어업 경쟁력 확보에 비중을 둔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군수가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10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施政演說)을 갖고 군정의 5대 역점시책을 밝혔다.군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80.4%(1487억3천2백만원)와 특별회계 19.6%(361억8천1백만원)로 올해 당초예산 1736억2천2백만원 보다 6.5%(112억9천1백만원)가 증액된 수치다.이중 관광인프라 구축은 해수욕장·도로 정비분야 152억5천6백만원에 수질·환경 개선분야 207억5천8백만원을 더해 모두 360억5천4백만원으로 일반회계의 48.45%를 차지하
태안 해안의 각 해수욕장 주변과 바닷가가 지난 여름 피서객과 장사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낚시객들이 무분별하게 버리고 있는 각종 오물들이 지저분하게 방치되고 있어 관광태안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도 가중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의 손길이 미치는 주요 해수욕장은 그런대로 쓰레기나 오물을 제때에 수거하여 어느정도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곳에서 조금만 벗어나거나 해변가 후미진 곳, 갯바위, 소규모 해수욕장 등은 쓰레기와 오물이 그대로 방치되어 주변환경을 오염시키고 미관을 해치고 있다.그동안 매년 해수욕장 폐장 때가 되면 공원구역 곳곳에 널려 있는 쓰레기나 오물의 수거 처리를 강조했고, 효과적인 쓰레기 처리를 위한 장기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하라고 호소했지만, 아직까지 그
부실한 학교급식을 개선하기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 및 조례 제정 충남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충남지역 10여개 교육·학부모·농민·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학교 급식법 개정 및 조례 제정 충남운동본부’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운동본부는 학교 급식법 개정 및 조례 제정을 통해 질 좋은 우리지역 농산물 사용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학생. 학부모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반 활동을 벌여 나간다고 한다.또 이 달 말 학교 급식 조례 제정 공청회를 시작으로 주민 및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을 상대로 학교 급식법 개정 및 조례 제정을 위한 활동을 벌인 뒤 내년 3월 말 학교급식 조례 제정 발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으며, 각 시·군별 지역조직 결성에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시키고 태안읍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태안거리축제가 지난 8일 태안읍 중앙통 구간에서 개최됐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금번 거리축제는 2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특산물판매장과 8개읍·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한 먹을거리 장터, 태안상설시장 상우회의 반짝 세일 등이 열려 많은 인기를 얻었다.또한 상설시장에 마련된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널뛰기, 떡메, 투호놀이, 제기차기, 탈춤놀이 등이 열렸고 작품전시, 장기자랑, 댄스공연, 에어로빅, 읍·면대항 노래자랑 및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여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이날 거리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데다 원만한 진행으로 성공적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예산에서 개최됐던 제55회 도민체전에서 태안군은 도내 16개 시·군 중 1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12위보다 오히려 한 단계 떨어진 성적이다.물론 그동안 태안체육의 성적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복군 후 지역 스포츠계의 텃밭이 워낙 척박했고, 재정적 지원도 타 시·군보다 열악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태안체육이 도민체전에서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것이 군민들의 염원이 되었다.3대 민선군수가 취임하면서 각 종목별로 군수기 대회를 신설한 것도 태안체육을 활성화하여 이러한 군민들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이다.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안체육은 오히려 한 단계 더 떨어졌다.도민체전의 결과를 놓고 일부 체육관계자들은 예견된 결과라는 지적이다.일부 종
우리 군민들은 미래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 관광·레저 산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태안군이 군민이 바라는 정책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8월5일부터 9월17일까지 42일간 37개 항목의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 설문조사서’를 주민들에게 배포 조사한 결과 이다.금번 군에서 조사한 설문서에 따르면 개발방향에 대해 응답자의 57%가 ‘관광·레져산업의 육성’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생태·전원산업 개발’(21%),‘첨단산업 유치 순으로 나타났다.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요산업으로는 30%가’관광·여가산업, 29%가‘자연·생태관광산업’이라고 답해 응답자 59%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두 설문 문항의 답변결과를
제55회 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예산군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검도,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보디빌딩, 게이트볼, 복싱, 유도 등 16개 경기종목에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룰 이번 도민체전에 우리 군은 복싱을 제외한 15개 종목에 출전할 계획이다.224명의 선수(초등부 48명, 중등부 41명, 고등부 17명, 일반부 118명)와 116명의 임원 등 총 340명의 선수단은 지난해 54회 때보다 40명이 늘어난 규모다.금번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 모두에게 체전기간 내내 건강하길 기원하며, 경기에 임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선전을 펼쳐 군의 명예를 빛내 주기를 당부한다.
우리 태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중 대외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 것이 대하(큰새우)다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은 이런 대하의 집산지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그래서 이곳 백사장항에서는 지난해까지 세 번의 대하축제가 개최된바 있고, 매년 가을만 되면 대하의 맛을 보려는 탐방객과 미식가들이 줄을 이어 찾고 있다.그런데 한창 대하잡이가 한창이어야 할 요즘 자연산 대하의 어획량 급감으로 어민들은 한숨만 쉬고 있는 실정이다.이렇듯 대하의 어획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데는 잦은 강우와 이상기후로 인한 해수온도가 낮아져 해양생태계에 변화를 준 때문이라고 한다.이런 대하의 빈곤 속에서 안면도 백사장항은 오는 10월 2일부터 대하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한창 준비중에 있어 많은 우려
추석 연휴기간에 우리나라를 덮친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상처는 너무나 깊고 쓰라리다.다행이 우리 태안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 않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지만 태풍의 진로상에 위치했던 제주도나 전남, 부산, 경남, 대구, 경북, 강원 지역은 마치 전쟁터 같은 폐허로 변해 버렸다.120여명이 훨씬 넘는 사람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인명피해를 냈고, 6천 3백동의 주택이 물에 잠겨 3천3백여 가구 9천여명의 이재민을 냈다.또 1만8천㏊가 넘는 농경지가 침수되었으며, 2천4백여동의 건물이 파손되었고, 비닐하우스 1만5천여㏊·8천7백여곳의 수리시설이 망가졌다.2백72척의 선박이 완파되는 등 5백여척의 선박이 망가졌으며, 양식장 등 85만개의 수산관련 시설이 피해를 보았고 수확기의 과일이 낙과되어 수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경제가 침체되어 있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IMF 때보다 더욱 살기 어렵고 당시의 경제보다도 지금의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는 국민들의 볼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우리 태안지역 역시 예외는 아니다.이런 와중에서도 우리 민족 고유의 대 명절인 추석이 바짝 다가왔다.예전 같으면 추석맞을 준비에 모두가 들떠 있을 만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여기 저기서 한숨과 함께 ‘명절이 없었으면…’하는 푸념만 들리고 있다.다행이 정부에서 내년부터 경제가 회복되리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조금만 참으면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그러나 무작정 기다리기만 한다고 경제가 회복되지는 않는다. 현재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 국
장마기간 이후에 더 많은 비가 내리는 이상기후로 인해 병충해 등이 극성을 부리는 바람에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태양초 고추로 유명한 안면도 지역에서는 병충해로 인해 고추 수확을 포기한 농가가 많이 있고,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벼 병충해가 많이 발생 논농사에도 비상이 걸려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은 좀더 많은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수확을 할 때까지는 아직 많은 시련이 남아 있어 아직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니다.지난해를 제외한 최근 몇 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가을 추수기에 접어들어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친 경우가 종종 있어 왔다.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이제는 민·관이 함께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처
태안 앞바다에 어선들의 야간 불법조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태안군은 그동안 수산자원의 보호와 어민소득증대 차원에서 매년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 대하·우럭·광어 등의 치어를 방류해 왔는데 남해와 군산 등에서 어구를 개조해 올라 온 양조망과 소형선망 어선 40여척이 멸치와 치어 등을 끌어서 잡는 불법조업을 함으로써 애써 조성한 치어까지 마구잡이로 남획하거나 연안에 설치한 어구를 훼손하고 있다고 한다.또 최근 부산과 남해 선적 1∼2백t급 근해트롤어선 60여척이 야간을 틈타 조업 금지구역인 근흥면 격렬비열도 서쪽 20마일 해역에서 근해 오징어 채낚기가 모아 놓은 오징어를 일시에 잡아들여 근해 어업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특히 8월
여름 피서기간 동안 버려진 쓰레기들로 태안군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군 관내 각 해수욕장은 물론이거니와 피서객들의 발길이 닿은 곳은 여지없이 일반쓰레기부터 음식물 쓰레기까지 쓰레기 천지가 돼 있다.해변이고 갯바위고 간에 장소를 불문하고 곳곳에 마구 버려져 있는데다, 치우기가 곤란한 지역에도 많이 버려져 있어 깨끗하게 수거하여 처리한다는 게 불가능하게 보일 정도다.어느 일정한 곳에 모여져 있는 쓰레기들 마저 분리수거도 안되어 있고,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도 않은 쓰레기들이 대부분이어서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수백만의 인파가 우리 군내 해수욕장 및 항·포구를 다녀갔으니 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도 들지만 이렇듯 무책임하고 죄의식 없이 쓰레기 투기를 일삼은 피서객들의 의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