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곳 촬영 예정됐지만 기상악화로 2곳만 촬영… 촬영영상 전문기관에 의뢰키로 바다모래 채취를 둘러싸고 지역어민간 갈등이 점입가경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서산수협을 비롯한 3개수협과 어민들, 환경단체 등은 바다 황폐화와 어족자원 고갈 등을 우려하며 바다모래채취에 부정적인 입장을 펼치고 있는 반면, 바다모래 채취 구역과 인접한 원북, 이원, 소원면 지역 어민들은 생존권과 수산자원 기금 조성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두 입장이 팽팽한 대립각을 이루며 평행선을 긋고 있다.이런 가운데 바다모래 채취에 반대입장을 보
대형마트용 봉투에 담아 투기 사례 다반사… 특단의 대책 필요 “원룸촌에 사는 외국인들이 쓰레기를 버리면서 분리수거는커녕 종량제봉투도 사용하지 않고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주는 봉투에 쓰레기를 넣어 버리고 있는데,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원룸촌이 밀집돼 있는 태안읍 남문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외국인들이 무분별하게 투기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제보를 받고 현장에 간 지난 21일은 오랜만에 단비가 내린 날이었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면서 무더위를 식혀줬지만, 원룸촌의 사정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물이 흥건… 준공 마쳤지만 개관식도 못한 생활문화센터에선 지금도 추가 공사 중 “세상이 가뭄과 폭염에 다 타죽는데 이곳엔 물이 흥건하다. 12억 원. 평단 500만 원이면 웬만한 건물 한 채 너끈하게 진다. 평당 500만 원 들여 리모델링한 건물이 비도 안왔는데 물이 흐를 정도로 흥건하다. 또 몇 천만원이 샌다. 피같은 혈세가.”태안군이 11억 8,700만 원(국비 4억 5,800만 원, 군비 7억2,900만 원)을 들여 구. 태안문화원 자리에 리모델링한 태안군생활문화센터를 두고 한 말이다.‘문화예술 창작터’로도 이름
“태안화력 홍보관이 표를 의식한 정치인들의 사고방식으로 개념상 표류하고 있다. 목적과 취지가 먼저 결정되어야 하고 어떤 결정이 부합되는 것인지 봐야 한다. 표를 의식한 정치인의 사고방식대로 가서는 안된다.”350억원 규모의 태안화력 홍보관 유치를 두고 원북·이원면 주민과 태안읍 주민간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홍보관 위치를 결정하는 사실상의 키를 쥐고 있는 가세로 군수가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태안읍을 방문 자리에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가세로 군수가 원북면 방문에서는 “원북면에 위치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원북면 유치에 무게를 실어
“고수온으로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의 고기들이 집단 폐사의 위기에 처해 있다. 나중에 폐사되어 보상문제로 논란을 벌이는 경우가 연례행사처럼 이루어지고 있으니 폐사되기 전에 먼저 가두리의 조사를 통해 바다로 방류하면 이중 삼중의 효과가 있다(유성용 태안군선주협회 회장)”“좋은 제안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가두리 어민들이 해마다 겪는 어려움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방법을 찾아 보겠다(가세로 군수)”지난달 24일 고남면민들과 대화에 나선 가세로 군수는 면민들의 얘기와 건의사항을 경청하면서 즉답과 관계 부서장들에게 의견을
군민과 함께 새태안 미래발전 구상… “군민 입장에서 최대한 조치할 것” “독립운동가인 문양목 선생의 생가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합니다. 지역 문화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남면 주민)“주차장 마련하겠습니다. 의논을 거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서 꼭 제가 선생님께 전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가세로 군수)취임 이후 첫 군민과의 대화에 나섰던 가세로 군수가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 880명의 군민을 만나 280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며 소통행보를 마무리 했다.가세로 군수는 민선7기 첫해를 맞아 지난달 12일부
가세로 군수의 두 번째 초도 방문지인 태안읍의 화두는 단연 ‘한국서부발전’이었다. 잦은 집회로 인한 주민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와 함께 태안화력 홍보관의 태안읍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였다.가 군수는 지난 17일 오전 태안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태안읍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가장 먼저 질의에 나선 평천2리 명한식 이장은 “한국서부발전 앞 장기적인 집회로 인해 소음이 발생하고 태안대대 등 여러기관이 산재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도 있는 등 주변 학교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까지 불편하다”면서 “특히 상여까지 가져다 놓고 장송
탈권위와 낮은 자세로 군민 섬기기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운 가세로 군수의 첫 읍면 방문길에는 권위는 찾아볼 수 없었고, 군수를 만난 군민들은 허심탄회하게 민원을 털어놨다.간혹 군민과의 대화장에서는 가 군수의 입담으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고, 태안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때는 군민들의 얼굴도 사뭇 신중해보였다.대화에 앞서 가 군수는 민선7기 가세로호가 지향하는 광개토태안을 향한 이원 만대~서산 황금산을 거치는 연륙교 건설과 고속도로의 연장, 동서횡단철도의 태안 연결 등 자신의 핵심공약을 설명했고, 군민들에게는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몽산포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예비계획 설명회 열려… 주민 60여명 참석 관심도 반영 국도 77호선의 확장, 개통으로 소외됐던 남면의 중심거리가 특화거리로 새롭게 태어나고, 몽산포항과 몽산포해수욕장, 남면 시가지를 주요거점으로 하는 몽산포 봇짐거리 조성 등 몽산포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으로 남면 변화의 신호탄이 올랐다.태안군 해양수산과 지역공동체마을팀은 지난 10일 남면사무소에서 김종욱 군의원과 양수준 남면장, 문승국 추진위원장, 몽산포권역인 달산1, 2리, 몽산2리, 신장2리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무리한 요구사항일 수도 있지만 7가지 요구사항은 우리가 살기 위한 필수적인 것이다.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태안군과 군의회, 경찰서 등에 탄원서 제출하고, 안되면 청와대 청원까지 할 작정이다.”(보령주택 9차 주민들)“고지도 했고, 현장설명회도 했다. 사업승인도 받았다. 공사 준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정문을 옮기라면 해결책이 없다. 정문을 옮길 수 없다는 걸 전제로 협의를 해야 한다. 주민 요구사항 7가지 중 5가지는 가능하고, 2가지 요구사항은 S본사와의 논의가 필요하다.”(시행사 대표) 태안읍 보령주택 9차 주민들과 인
[편집자주] 본지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의 ‘기억의 복원 70년 제주4.3’ 현장연수를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참여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제주4.3의 진실을 당시 9살 소녀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9살에 제주4.3을 겪었다. 여기가 출생지고 북촌초등학교 1회다. 마을 안에 외가, 친가가 다 있었다. 1946년 말부터 마을이 뒤숭숭했다. 외삼촌이 제주시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는데 언니를 따라 반찬을 몇 번 가져다 줬다. 제주경찰서가 있었던 관덕정과 가까운 곳이었는데 신탁통치 반대 행진도 봤고, 3.1절 행사에서 어린
권토중래(捲土重來), 와신상담(臥薪嘗膽) 이 사자성어에 이처럼 꼭 들어맞는 정치인이 있을까?두 번의 지방선거에서 석패 끝에 세 번째 군수 도전에서 당선됐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 상실과 함께 피선거권이 박탈된 뒤 다시 5년의 시련을 끝내고 네 번째 군수 도전을 선언한 김세호 전 군수를 말한다.지난해 12월 7년 만에 안방인 자유한국당 복당과 함께 6.13지방선거에서 태안군수에 출마할 것을 공식화한 김 전 군수가 지난 6일 지방자치에 대한 소신과 지역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책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사실상 군수
군민발전기금 일천오백억원찾기 범군민회(이하 ‘범군민회’)의 제안으로 삼성지역발전기금의 합리적인 수탁, 운용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군민대토론회가 열렸지만 당초 예고했던 4자 토론회는 성사되지 않고 범군민회의 성토의 장으로 변했다.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한 패널들의 불참으로 4자 토론회는 무산됐고, 범군민회측과 태안군, 태안군의회에서 대표선수가 나서 한명씩 연단에 서서 질문과 답변을 받는 다소 파격적인 형식으로 토론회가 진행됐지만 범군민회의 기존 주장을 뒷받침하는 목소리로 토론회장은 가득 찼다.토론회에서 으레 등장하는 반론도 있었
태안군유류피해민대책총연합회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탈퇴하고 ‘군민발전기금 1500억원 찾기 범군민회’에 가세한 4명의 피대위원장이 본지에 ‘삼성지역발전기금 1500억원은 태안군으로 수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기고문 형식으로 게재한 가운데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 태안군유류피해민대책총연합회 산하 15개 단체 소속 피해민 2만여명에게 성명서를 서신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태안군유류피해민대책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는 지난 1일 ‘태안군유류피해민대책총연합회 성명서’ 제하의 5개 사항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문답 형식으로 문건을 작성해
안면읍, 두산목장 내 태양광 설치에 대한 군의 입장은한상기 군수가 지난달 22일 여섯 번째 연두방문지로 택한 안면읍에서는 주차장 조성, 양식장 진입로 연장, 상수도 공급, 마을안길 정비 등 연두방문에서의 단골메뉴가 건의사항으로 접수됐지만 눈길을 끄는 질문도 이어졌다.두산목장 내 태양광 설치에 대한 군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었다. 또한 안면읍에서는 굴, 바지락 세척장 추가 설치와 안면실내체육관부터 승언4리 마을 진입로의 마을안길 정비, 연육교 건설로 인한 쉼터공원 조성 등의 건의도 이어졌다.또한, 안면읍의 현안과제인 국도 77호선 확포
[편집자 주] 민선 6기를 이끌어 온 한상기 군수가 무술년 새해를 맞아 고남면을 시작으로 8개 읍·면에 대한 군민과의 현장소통에 나서고 있다. 군민을 직접 찾아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행정 실천과 더불어 올해 군정운영 기조와 방향을 군민과 공유해 공감대를 얻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읍·면 연두 방문과 관련, 본지에서는 군민과의 현장대화 내용을 중심으로 보도하고자 한다. 민선6기 마지막 해를 맞는 무술년 정초부터 한상기 군수가 연두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현장 속 생생한 의견 청취에 나서고 있다.특히, 지난 주에는 16일 원북면을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