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대표적인 수산물시장이 위치해 있는 신진항에 “더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내년까지 ‘저온·친환경 위판장’이 건립되기 때문이다.이는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선정으로 인해 군은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군은 지난 3일 해양수산부 발표 결과 태안군이 제출한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까지 근흥면 신진항 내 저온·친환경 위판장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최근 건강한 먹
본격 모내기철을 앞두고 농촌사회가 분주한 가운데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업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의 향상을 위해 안면도농협(조합장 이경신)이 공동육묘장을 운영하고 있어 조합원들에게 큰 도움과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공동육묘장 운영은 고령 조합원들의 원활한 영농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영농을 실현하고 미질이 우수한 고품질 쌀 생산으로 대외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지원대상은 70세 이상 고령 및 부녀자농가로 3,000평 이하의 벼농사를 경작하고 있는 조합원으로 한 농가당 300장 이내로 지
금어기 포획·채취한 경우 어업인은 벌금 또는 징역형, 비어업인은 80만원 과태료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주꾸미 포획이 8월까지 금지된다. 금어기는 감성돔, 고등어 등과 함께 5월부터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산란기의 어미물고기와 성장기의 어린 물고기 보호로 수산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총 44종에 대한 금어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5월부터는 주꾸미 등 11개 어종의 금어기가 시작됐다.먼저, 감성돔은 주로 5월에 알을 낳기 때문에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포획을 금지한다. 또한, 주꾸미는 4~6월에 산란하
단백질·무기질·칼슘·비타민 풍부한 ‘종합 영양제’… 피부미용에도 좋아송홧가루 날리는 5월 중에서도 열흘 정도에만 생산이 가능한 태안의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 생산되고 있다.태안군은 5월을 맞아 지역 내 천일염전에 송홧가루가 날려 쌓이면서 지역 특산품인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송화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송홧가루가 날리는 열흘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높으며 올해는 이달 초부터 본격 생산돼 오는 15일 전후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
내 고향 태안반도는 5월이면 갑오징어로 유명하다.예전 오월이면 배 나갔다 오신 아버지의 다람치(대바구니)에는 갑오징어가 한두마리 있어 감자밭 잡초 메던 어머니가 솥에 갑오징어를 데쳐서 뒤뜰에 꾸덕한 고추장에 찍어 볼터질 정도로 한입 넣으면 그 맛은 천하의 일품이라 지금도 생각난다. 그 생각에 몽대항에 들러 갑어징어와 횟감으로 넙치과인 광어 1kg 반 짜리 한 마리를 사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직접 회도 썰고 매운탕도 끓여 소주 한 잔 기울였다.만대항에서 영목항까지 항구마다 수산물 관련 가게들이 무수하다. 근근하게 팔리는 수산물로 가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올해부터 서산시와 협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가로림만 해역의 낙지자원 회복 및 증대를 위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수산공단 서해본부는 서산시와 올해 4월 낙지의 자원량 증대를 위해 가로림만 해역에 교접낙지 9,687마리를 이식했다. 교접낙지는 암·수 1:1비율로 망 등에 일정기간 수용시켜 교접을 유도시킨 낙지를 말한다.특히, 가로림만 해역은 낙지 산란기에 맞춰 매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낙지의 포획이 전면 금지돼 있어 이식된 낙지의 산란으로 가
태안군이 농어촌 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해 주민주도형 마을 역량강화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간 근흥면 두야2리·안기1리와 원북면 양산2리 등 관내 3개 마을을 대상으로 ‘2023년 농어촌 현장포럼’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농어촌 현장포럼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자원 및 현안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으로, 주민들이 마을 발전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토론을 진행한다.주민 자치역량을 키우고 마을 발전에 대한 공감대
농기계 사용이 빈번해지는 농번기를 맞아 초고령화된 농촌마을에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태안소방서(서장 오경진)는 3월부터 모내기 철인 5월까지 농기계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농기계 사고의 가장 큰 문제는 운전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외부로 튕겨 나가거나 농기계에 끼여 중상을 입거나 크게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특히,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는 자동차보다 속도가 매우 느릴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교관들로 강사진 편성… 활용도 높은 교육 진행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태안농업대학 수강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 실습 교육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실습장 등지에서 태안농업대학 농기계 과정 수강생 2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4시간씩 총 23회에 걸쳐 농기계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농기계 안전 사용법부터 각 기종별 조작 및 관리법에 이르기까지 알차게 구성된 과정이다.상반기에는 영농철 활용도가 높은 굴착기·트랙터·관리기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20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특별위원회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는 농어업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큰 바이오 산업 등 생명산업 분야에 대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 결과가 국가정책 기본방향에 반영되도록 제언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했다.이날 위촉된 위원은 미래예측, 생명공학, 융합산업, 데이터 등 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는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장이 맡았다. 임기는 내년
1차 방제하고 7~10일 경과한 후에 2차 방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국립종자원 충남지원(지원장 전익성)에서는 보리·밀 등 맥류 ‘붉은곰팡이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출수기(4월 말~5월 초) 전후 약제 살포 등 방제를 관내 농가에 당부했다.붉은곰팡이병은 출수기의 밀과 보리 등에서 발생하는 병으로서,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여물기 전까지인 4월 말부터 5월 초에 상대습도가 95% 이상인 날이 3~5일 지속되면 감염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붉은곰팡이병에 감염되면 이삭의 낟알이 붉게 변하고 미숙립이 발생하며 발아율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통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과수화상병은 곤충이나 빗물, 바람, 작업자, 묘목 등 다양한 경로로 전염되며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과수화상병은 궤양에 잠복해 겨울을 보낸 병원균이 사과·배 개화기에 화분매개 곤충에 의해 꽃으로 옮겨지며 시작하기 때문에 개화기 방제가 매우 중요다는 것이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fireblight.org)은 농촌진흥청, 선문대학교, 에피넷(주)가 함께 개발한 과수화상병 예측 모형 시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휴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한다.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및 각 지소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쉬는 날 없이 근무한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번 휴일 근무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는 본소만 토요일에 운영해왔으나 이달부터 본소, 남부지소(안면·고남), 북부지소(원북·이원), 중부지소(근흥·소원) 등 4개소 모두 토·일 및 공휴일까지 운영한다.태안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45종 88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회장 나계주)는 지난 7일 가족화합 전진대회를 열고 후계농업인 가족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군민체육관에서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표창패·감사패 수여 및 축사에 이어 농업인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체육행사 등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행사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농업 발전에 힘써오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근소만 소원권역이 해양수산부 ‘2023년도 청정어장 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해수부 청정어장 재생 사업은 육상에서 쓰레기가 떠밀려 오거나 장기간의 양식으로 오염 퇴적물이 누적돼 개별어장의 정화활동만으로는 환경 개선을 하기 힘든 만(灣) 단위 해역을 정화해 수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근소만 소원권역은 바닷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체류기간이 긴 반폐쇄성을 띠고 있어 어업인 및 전문가들로부터 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선정에 따라 군은 올해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
도내저수지와 이원담수호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용수 수질개선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5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2개 저수지의 수질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1419ha의 농경지가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이번 선정에 따라 태안군은 도내저수지에 인공습지와 부댐, 침강지 각 1개소를 설치하고 이원담수호에는 내수제방, 인공습지, 침강지 각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정화공법을 사용해 환경 친화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도내저수지와 이원담수호는 간척사업 준공 등의 이유로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부터 2일간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 40명을 대상으로 ‘2023 태안군 귀농학교 1기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도시민 중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 및 귀농·귀촌 정책 안내 ▲귀농 선배들과의 문답 ▲선배 귀농인 농장 견학 및 사례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귀농학교에 참가한 예비 귀농인은 “마을과 농장을 둘러보며 태안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특히 귀농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귀농 계획을 보다 면밀히 세울 수 있어 큰
안면도농협(조합장 이경신)의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인 태양초 고춧가루가 올해도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안면도농협은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동안 지속적으로 지역특산물인 유기농 태양초 고춧가루를 일본의 카레파우더 전문향신료 업체인 S&B식품에 수출하고 있다.안면도농협은 3년 넘게 이어져온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거래처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해 지난해 수출물량 6.5톤에 이어 올해도 6.5톤을 일본 S&B식품으로 수출하게 됐다. 이는 일본수출 전 농가가 일본 현지의 까다로운 농산물 검사 기준을 전원 통과함으로써 안면도농협 친환경고추
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 전 방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과수화상병은 곤충이나 빗물, 바람, 작업자, 묘목 등 다양한 경로로 전염되며,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사과나무와 배나무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며, 한 번 발생하면 과원 전체를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커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분류·관리되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배에는 꽃눈이 튼 직후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 화합물을 뿌려야 한며 사과의 경우 꽃눈이 트고 녹색
원북농협이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달성하며 명실공이 ‘전국 1위 농협’으로 우뚝 섰다.원북농협(조합장 장원호)은 2022년도 농·축협 그룹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상반기(6월말 기준)와 3분기(9월말 기준), 10월말, 11월말 기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최종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원북농협 장원호 조합장은 “2021년도에 종합업적평가에서 2위를 달성해서 기쁘면서도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이번에 전국 1위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장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