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 태안군 공직자들이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팔을 걷었다.군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올해 상반기(3~6월) 및 하반기(9~11월) 전 부서 공직자가 참여하는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 중이다. 관내 고령 농가와 장애인 농가, 부녀 농가 등 영농 취약계층이 대상이다.군은 지난해에도 총 371명의 공직자가 20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에 나선 바 있다.
“마늘 수확철 앞두고 마늘 수입이 웬말이냐! 벌써부터 마늘 가격이 폭락할 거라는 얘기가 마늘농가 사이에서 돌고 있다. 농협에서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Kg당 2500원 선에서 수매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왜 마늘수확을 앞두고 정부가 마늘과 양파를 수입했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과연 이 정부에 농민을 생각하는 정책이 있는지 의문이다.”근흥면에서 마늘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민의 하소연이다. 마늘농사가 주업인 양아무개(50) 씨는 마늘수확을 앞두고 벌써부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양 씨의 경우에는 농협과의 계약재
근흥농협(조합장 조한민)이 누구보다 일손을 필요로 하는 고령농가와 몸이 불편해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해 팔을 걷었다.근흥농협은 지난 11일 조한민 조합장을 비롯한 10명의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15명, 그리고 도농상생을 위해 근흥면을 찾은 용인 구성농협 조합장과 여성조합원 등 34명rhk 함께 근흥면 마금리와 용신리 일원 마늘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이날 일손돕기에 힘을 보탠 근흥농협 농가주부모임회원들은 바쁜 일상 중에도 농사일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일에 누구보다 먼저 적극 참여
어업인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근골격계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가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손상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2021년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는 먼저, 어업인의 질병 발생률(1일/1년 이상 휴업)은 평균 5.8%로, 전년보다 0.2%p 증가했다. 주로 발생하는 질병은 근골격계 질환이 46.9%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 질환 부위는 손·손목이 19.1%, 허리가 19.0%로 가장 많았다. 업무상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으로는 과도한 힘이
가세로 군수는 지난 18일 ‘어촌뉴딜300’ 및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지인 근흥면 채석포항과 소원면 만리포·개목항, 이원면 만대항을 차례로 점검하고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당부했다.이번 점검은 지난 15일 1차 점검(안면읍 대야도·백사장항, 남면 몽산포 권역)에 이은 것으로 채석포항은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지로 총 사업비 92억 원(국비 64억 원)이 투입되며 로컬푸드 판매장 조성 및 갯벌생태탐방로, 환경정비 사업 등이 진행된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96%다. 2019년 12월 어촌뉴딜300 사업지
가세로 군수는 지난 21일 8개 읍·면의 주요 모내기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가 군수는 먼저 이원간척지를 시작으로 ▲원북면 시거리간사지 ▲소원면 모항리 ▲근흥면 두야, 안기뜰 ▲남면 진산 ▲안면읍 사기점 ▲고남면 발화지 ▲태안읍 냇개를 차례로 방문했다.가세로 군수는 “지속된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주말을 맞아 현장을 찾았다”며 “지역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태안군에서는 5월 10일 원북면 동해리에서 올해 첫
태안군의 대표적인 수산물시장이 위치해 있는 신진항에 “더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내년까지 ‘저온·친환경 위판장’이 건립되기 때문이다.이는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선정으로 인해 군은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군은 지난 3일 해양수산부 발표 결과 태안군이 제출한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까지 근흥면 신진항 내 저온·친환경 위판장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최근 건강한 먹
본격 모내기철을 앞두고 농촌사회가 분주한 가운데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업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의 향상을 위해 안면도농협(조합장 이경신)이 공동육묘장을 운영하고 있어 조합원들에게 큰 도움과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공동육묘장 운영은 고령 조합원들의 원활한 영농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영농을 실현하고 미질이 우수한 고품질 쌀 생산으로 대외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지원대상은 70세 이상 고령 및 부녀자농가로 3,000평 이하의 벼농사를 경작하고 있는 조합원으로 한 농가당 300장 이내로 지
금어기 포획·채취한 경우 어업인은 벌금 또는 징역형, 비어업인은 80만원 과태료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주꾸미 포획이 8월까지 금지된다. 금어기는 감성돔, 고등어 등과 함께 5월부터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산란기의 어미물고기와 성장기의 어린 물고기 보호로 수산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총 44종에 대한 금어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5월부터는 주꾸미 등 11개 어종의 금어기가 시작됐다.먼저, 감성돔은 주로 5월에 알을 낳기 때문에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포획을 금지한다. 또한, 주꾸미는 4~6월에 산란하
단백질·무기질·칼슘·비타민 풍부한 ‘종합 영양제’… 피부미용에도 좋아송홧가루 날리는 5월 중에서도 열흘 정도에만 생산이 가능한 태안의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 생산되고 있다.태안군은 5월을 맞아 지역 내 천일염전에 송홧가루가 날려 쌓이면서 지역 특산품인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송화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송홧가루가 날리는 열흘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높으며 올해는 이달 초부터 본격 생산돼 오는 15일 전후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
내 고향 태안반도는 5월이면 갑오징어로 유명하다.예전 오월이면 배 나갔다 오신 아버지의 다람치(대바구니)에는 갑오징어가 한두마리 있어 감자밭 잡초 메던 어머니가 솥에 갑오징어를 데쳐서 뒤뜰에 꾸덕한 고추장에 찍어 볼터질 정도로 한입 넣으면 그 맛은 천하의 일품이라 지금도 생각난다. 그 생각에 몽대항에 들러 갑어징어와 횟감으로 넙치과인 광어 1kg 반 짜리 한 마리를 사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직접 회도 썰고 매운탕도 끓여 소주 한 잔 기울였다.만대항에서 영목항까지 항구마다 수산물 관련 가게들이 무수하다. 근근하게 팔리는 수산물로 가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올해부터 서산시와 협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가로림만 해역의 낙지자원 회복 및 증대를 위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수산공단 서해본부는 서산시와 올해 4월 낙지의 자원량 증대를 위해 가로림만 해역에 교접낙지 9,687마리를 이식했다. 교접낙지는 암·수 1:1비율로 망 등에 일정기간 수용시켜 교접을 유도시킨 낙지를 말한다.특히, 가로림만 해역은 낙지 산란기에 맞춰 매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낙지의 포획이 전면 금지돼 있어 이식된 낙지의 산란으로 가
태안군이 농어촌 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해 주민주도형 마을 역량강화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간 근흥면 두야2리·안기1리와 원북면 양산2리 등 관내 3개 마을을 대상으로 ‘2023년 농어촌 현장포럼’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농어촌 현장포럼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자원 및 현안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으로, 주민들이 마을 발전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토론을 진행한다.주민 자치역량을 키우고 마을 발전에 대한 공감대
농기계 사용이 빈번해지는 농번기를 맞아 초고령화된 농촌마을에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태안소방서(서장 오경진)는 3월부터 모내기 철인 5월까지 농기계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농기계 사고의 가장 큰 문제는 운전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외부로 튕겨 나가거나 농기계에 끼여 중상을 입거나 크게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특히,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는 자동차보다 속도가 매우 느릴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교관들로 강사진 편성… 활용도 높은 교육 진행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태안농업대학 수강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 실습 교육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실습장 등지에서 태안농업대학 농기계 과정 수강생 2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4시간씩 총 23회에 걸쳐 농기계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농기계 안전 사용법부터 각 기종별 조작 및 관리법에 이르기까지 알차게 구성된 과정이다.상반기에는 영농철 활용도가 높은 굴착기·트랙터·관리기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20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특별위원회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는 농어업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큰 바이오 산업 등 생명산업 분야에 대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 결과가 국가정책 기본방향에 반영되도록 제언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했다.이날 위촉된 위원은 미래예측, 생명공학, 융합산업, 데이터 등 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는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장이 맡았다. 임기는 내년
1차 방제하고 7~10일 경과한 후에 2차 방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국립종자원 충남지원(지원장 전익성)에서는 보리·밀 등 맥류 ‘붉은곰팡이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출수기(4월 말~5월 초) 전후 약제 살포 등 방제를 관내 농가에 당부했다.붉은곰팡이병은 출수기의 밀과 보리 등에서 발생하는 병으로서,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여물기 전까지인 4월 말부터 5월 초에 상대습도가 95% 이상인 날이 3~5일 지속되면 감염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붉은곰팡이병에 감염되면 이삭의 낟알이 붉게 변하고 미숙립이 발생하며 발아율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통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과수화상병은 곤충이나 빗물, 바람, 작업자, 묘목 등 다양한 경로로 전염되며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과수화상병은 궤양에 잠복해 겨울을 보낸 병원균이 사과·배 개화기에 화분매개 곤충에 의해 꽃으로 옮겨지며 시작하기 때문에 개화기 방제가 매우 중요다는 것이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fireblight.org)은 농촌진흥청, 선문대학교, 에피넷(주)가 함께 개발한 과수화상병 예측 모형 시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휴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한다.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및 각 지소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쉬는 날 없이 근무한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번 휴일 근무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는 본소만 토요일에 운영해왔으나 이달부터 본소, 남부지소(안면·고남), 북부지소(원북·이원), 중부지소(근흥·소원) 등 4개소 모두 토·일 및 공휴일까지 운영한다.태안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45종 88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회장 나계주)는 지난 7일 가족화합 전진대회를 열고 후계농업인 가족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군민체육관에서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표창패·감사패 수여 및 축사에 이어 농업인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체육행사 등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행사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농업 발전에 힘써오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