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주민 분열 책동을 중단하라!태안군민들에게 절망을 안겨준 기름유출사고가 발생 600일 앞두고 있다. 사고이후 두 번째 맞이하는 여름 성수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여름에 관광객들이 얼마나 올 것인가에 사실상 태안군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지난 여름은 전국에서 동정반 호기심반으로 태안으로 피서를 오기도 했다. 각종 이벤트를 했지만 생각과는 달리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우리 피해주민들은 모습은 어떤가 다른 지역에서는 문제투성이라는 희망프로제트 사업도 서로가 하려 하고, 피해 보상과 배상이 늦어지면서 뻔히 빛을 감수하면서도 대부금을 신청하는 형편에 이르고 있다.우리들이 생각도 못했던 사고의 휴유증이 우리 삶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류피해대책위 연합회로 뭉쳐야 한다유류피해가 발생한지 600일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 피해주민들의 애타는 마음은 누구도 몰라주는 것 같다. 더더욱 정부와 가해기업들은 ‘시간이 약이다’라는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고 있지만 철면피로 모로쇠로 일관하고 있다.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누누이 피해주민들의 단결의 구심이요 하나의 목소리를 주문하면서 태안군 유류피해대책위 연합회의 올바른 활동과 연합회를 중심으로 하나가 될 것을 주장해왔다.중도에 연합회장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두 번이나 바뀌었다. 책임감을 상실한 모습이다. 이럴려면 차라리 회장직을 맞지 말아야했다는 지적이 크게 일고 있다.다행이 새롭게 출범한 3기 회장단은 청와대와 삼성 중공업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는 등 그동안의 부족을 만회하려는
‘희망프로젝트 사업’ 확대해야 한다태안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지 3년차를 맞이하고 있지만 피해주민들이 느끼는 모습은 암담함 그 자체이다. 사고초기 정치권과 정부가 보였던 관심은 이미 식은 지 오래되었고 정권이 바뀌더니 이제는 태안 주민들의 고통은 태안사람들만의 고통으로 치부되기에 이르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피해 주민들은 생계에 대한 걱정으로 뜬 눈으로 새고 있다. 그러기에 작은 일거리 만 있어도 서로 하겠다고 아우성이다.지난달 실시된 국립공원의 생태계 복원 사업도 한정된 인원으로 동네 주민간에 갈등을 보이기도 했고 이어 지난 1일부터 실시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은 태안군 배정 인원보다 배가되는 피해주민들이 사업을 희망했다.일당은 식비를 포함해 3만5천원에 이르지만 이마저도 일을 희망하는 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초등학교 3학년 시절 어느날 학교에 가니 선생님이 수업은 안하고 오늘은 태안읍에 있는 대지극장으로 가야한다며 걸음을 재촉하더니 친구들과 선생님을 따라 태안읍까지 1시간 정도 걸었다. 도착하니 그곳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초등학교 어린 시절 아무런 생각 없이 분향을 했던 모습이 선하다.이러한 기억은 30년이 지난 오늘 또다시 노무현 대통령의 분향소에 도착해 영정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아무것도 모르던 초등학생을 분향시킨 것과 영정 사진이 근엄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달리 자발적으로 분향하고 웃는 모습의 영정 사진은 세월의 차이를 그동안 발전해 온 민주주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 같다.두분의 대통령은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역사
안면도꽃박람회 성공 이후를 대비하자기나긴 차량 행렬을 뒤로 하고 달려간 안면도 꽃박람회장에 도착한 사람이면 누구나 아름다운 꽃에 찬사를 보내고 입구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몸짓에 감동을 했을 것이다.당초 우려를 불식하고 관람객 수에서부터 모든 면에서 짧은 기간에도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오로지 태안을 살리겠다고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모아진 결과이다.이러한 결과를 모으기 위해 구성된 범군민지원협의회는 지난 2002년에 이어 민간차원에서 실질적인 꽃박람회를 이끌어 온 사령부나 다름없다.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매년 논란이 되고 있는 바가지 요금을 근절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일일이 군내 전 점포
안면도만의 꽃박이 되어서는 안된다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개장이후 매일 신기록을 세운 듯이 관람객들이 몰리더니 급기야 당초 목표인 110만 명은 벌써 넘었고 200만 명까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그야말로 대박 행진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대박 행진의 이면에서는 매일 새벽 아침 식사도 못하고 달려가는 차에서 김밥을 먹으면서 개장 한시간전에 현장에 도착해 밀려드는 차량을 정리하고 저녁밥을 거르면서 근무를 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봉사가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이들 자원봉사자들은 누구의 강요나 댓가 보다는 지역을 사랑하는 애향심이라는 발로에서 시작되어 나의 작은 봉사가 꽃박람회를 성공시키고 더 나아가 태안 발전으로 승화될 것이라는 희망이 힘든 하루지만 이들을 버티게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가로림 조력 일방 추진은 안된다이명박 정부의 출범 이후 유행한 말 중에 하나가 소통이 안 된다는 말 이였다.우리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에 싸움의 시작은 서로에 대해 배려와 대화가 단절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대화만 되면 싸움도 줄어든다는 얘기이다.대통령도 국민들과 소통이 안 되어 정권 초기 큰 어려움을 겪었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다고는 했으나 아직도 소통이 원활해 보이지는 않는다.모든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상대가 존재하고 찬성과 반대가 존재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단지 상대를 얼마큼 인정하고 상대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주고 나의 잘못이 있다면 과감히 중단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다.최근 지역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로림
복군 20년 행사 개선이 필요하다태안군이 복군 20년을 맞이했다. 지난 1일 태안군은 복군 20년을 축하하는 경축식과 축하연과 축하 공연을 통해 태안군민들과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이어 복군 20년을 축하하는 제 9회 태안문화제는 태안사랑 가족걷기 대행진을 시작으로 다문화 음식 페스티벌, 동요대회, 풍물경연대회, 실버 요가대회, 동화 구연대회, 시조경창대회 등 다양한 태안만의 문화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단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기간에 열리는 바람에 다소 참여한 군민들이 적었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모든 행사 속에 청년 태안군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군민들의 공감대를 받기에 충분했다.태안군이 복군 20년을 맞이하면서 내세운 슬로건이 ‘복군 20년 군민이 만드는 행복 태안’이다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엄격한 도덕성오는 4월 29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보궐선거에 7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혼전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출마한 후보 가운데 한 후보는 전직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2003년 8월 승진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구속돼 유죄판결이 확정되었던 후보가 명예회복을 주장하면서 출마를 선언했고 최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를 2강 아니면 3강으로 분류되면서 당선권에 유력한 후보 중에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지난 20일 열린 후보자 토론회이후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아이러니하게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1위-2위를 차지하는 모양새는 알 수가 없는 형국이다. 이번 선거는 전직 교육감의 중도 사퇴로 실시되는 보궐선거이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군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역사적 개막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2002년 박람회의 감동을 기억하는 태안군민들의 입장에서는 이번 박람회가 2002년의 감동으로 쉽게 다가서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더욱이 지난 2007년 12월 발생한 기름유출사고의 여파가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팔자 좋게 꽃 구경이나 하라는 얘기는 기름유출사고로 신음하는 피해주민들에게는 선뜻 동의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맞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름사고 당시에 추운 칼바람과 눈보라를 뒤로 하고 전국에서 달려온 120만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감동을 무엇으로 보답할까 고민하던 차에 어찌보면 이번 박람회는 절망의 바다를 청정의 바다로 바꾸어 놓은 전 국민에 고마움을 표하는 아주 좋은
군의원도 모르는 태안군의회 윤리강령지난주 본보는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자들의 재산 변동에 대한 기사를 1면에 상세히 다루었다. 그리고 박스 기사로 태안군의회 정광섭 의원의 택시 사용 문제를 언급했다. 보도이후 정 의원은 기사를 쓴 기자와 본사 직원들에게 전화를 해서 억울함을 호소하더니 나중에는 택시회사 사장이 내 택시 마음대로 타고 다니지도 못하냐는 식의 항의를 거듭해 왔다.정 의원의 이런 모습을 접하면서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정 의원은 최근 태안군의 택시 증차와 관련해 해당 실과에서 고성과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키는 등 택시 문제와 관련되어 군의원에 당선된 이후 매년 잡음을 달고 다니고 있다.그의 이러한 잡음은 현재 자신이 대표이사로 되어있는 택시회사의 차가 19대로
법원은 태안주민의 법 감정을 무시 말라법원이 지난 2007년 12월 7일 삼성중공업이 일으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56억원으로 제한하는 결정을 내리자 태안군민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일제히 각 대책위별로 삼성중공업을 비난하는 펼침막을 곳곳에 게시하는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피해주민 6천863명이 삼성중공업의 책임한도액을 56억여 원으로 산정해 선박 책임제한절차를 개시하기로 한 결정에 불복하는 항고장을 제출했다.항고장을 통해 주민들은 당시 해상 상황이나 기상 상태 등을 종합할 때 사고는 손해 발생을 예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무모한 행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예외적인 사유에 해당함으로 책임제한절차 개시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
사법부의 삼성중공업 책임제한이 문제있다태안기름유출사고 이후 벌어지고 있는 사고 책임자와 기업에 대한 정당한 사법적인 판단을 기대했던 태안군민들에게 또다시 큰 실망을 주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파산 1부는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12월 태안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배상책임을 50억원으로 제한해달라는 선박책임제한절차 개시 신청을 받아들여 상법에 따라 책임한도액 및 그에 따른 법정이자를 56억3400여만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이 금액을 공탁했다. 이러한 판결은 실망을 넘어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민들이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대했던 사법부의 정의는 이번 판결로 또다시 ‘유전무죄 무전 유죄’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재판부가 이러한 판결의 이유로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성공의 조건오는 4월 24일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휴양림에서 열리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개막이 40일을 조금 넘게 앞두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의 여파로 어려움 속에 준비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다소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태안군의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당초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개막 50일을 전후해 부진하던 예매표 판매도 활기를 뛰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더욱이 최대 문제로 대두되던 주차장 문제와 야심작 ‘숭례문’ 토피어리 제작 설치 난제가 지난 9일 현장을 방문한 이완구 지사의 적극적 검토와 대안 제시로 가닥을 잡으며 해결될 것으로 보여 행사의 성공개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지난 2002년 박람회를 언급하며 교통
국가는 태안사람들의 억울한 죽음 사과하라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충남서부지역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조사한 결과, 한국전쟁 발발 직후부터 7월 14일 사이에 충남서부 일원(서산·태안·당진·홍성·보령·부여)에서 보도연맹원 등 예비검속자들이 관할지역 경찰에 의해 집단 희생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국민보도연맹원에 대한 예비검속은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5일 내무부 치안국장 명의로 전국 각 도 경찰국장에게 내려진 명령에 따라 전국적으로 실시되었고 충남 경찰은 충남지역 보도연맹원을 포함한 예비검속 대상자들을 관할 지역 별로 연행하거나 허위로 회의소집을 통보 한 후 출두한 이들을 경찰서 유치장, 농협창고 등지에 구금하기에 이르렀다.이후 인민군의 남하로 전세가 불리해
삼성과 정부는 태안어민들의 현실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완전보상, 완전 복원, 삼성의 무한 책임이 이루어져야 하며, 유류 특검을 실시하여 진실 규명을 촉구한다’지난 23일 오후 태안군청 앞에 모인 태안 어민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외치고 또 외쳤다.자신들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손수 잡은 물고기들을 아스팔트 위에 뿌리면서 모두들 울었다. 태안반도를 엄습한 기름유출사고이후 사라져 버린 그래서 너무나도 소중한 물고기들을 아스팔트위에 던지면서 우리 어민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니 태안앞바다에 주소를 두고 있던 이 물고기들은 중국으로 대만으로 사라져 버리기 전에 태안군청은 이 물고기들의 본적을 다시 새겨 태안 앞바다에 있도록 해 달라고 물고기들의 호적을 만들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가로림 조력 건설 심사숙고해야환경 생태학적으로 갯벌의 중요성은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농사를 짓고 시간이 나면 갯벌에 가서 시시때때로 먹거리도 구하고 시장에 가서 팔아서 가계에도 중요한 밑천이 되곤 한다.태안반도를 중심으로 이제 마지막 남은 최대의 갯벌인 가로림만에 수년전부터 추진되어 온 조력발전소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당연히 찬·반이 나뉘고 있다. 최근 한 토론회에서 찬성하는 주민들은 중앙부처의 사업추진 의지가 부족하다며 선 보상 등 주민요구 사항만 받아들여 하루빨리 시작하라는 입장이다.반면에 반대측 주민과 환경단체 등은 공익을 무시하고 사익을 채우기 위한 경제적 타당성 없는 환경파괴 사업이라고 비난한다
성년이 된 태안군, 태안정신을 만들어야우리지역이 태안이라는 고유한 이름을 갖게 된 것은 1298년 고려시대 충렬왕 때이다. 소태현이 태안으로 개칭되어 올해까지 711년 동안 태안이라는 이름이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다.하지만 태안은 1914년 서산군에 통합이 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태안군복군추진위원회의 피나는 노력은 드디어 지난 1989년 1월 1일 75년 만에 비로소 태안군을 되찾는 감격을 맞보았다.그로부터 또다시 시간이 흘러 올해로 복군 20주년을 맞게 된 우리 태안군민들에게 올해는 남다른 한해 될 전망이다.복군이후 20년간 우리 태안군과 군민들은 지난 700년을 넘는 시간보다 더 큰 격동과 어려움의 시간을 보냈다. 안면도 핵폐기물처리장 사태, 중부권 특정폐기물 처리장 설치 반대투쟁,
피해주민 건강검진 예산 증액하라유류유출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태안주민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한 주민 건강검진이 지난 9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3개월간의 일정으로 본격 시작되었다.검진 첫날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만난 피해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었다.사고이후 피해 지역 주민들의 삶을 살펴보면 자신들의 건강은 챙길 시간도 없이 매일 기름과의 전쟁을 치루어야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에 기름의 악취도 머리 아픔도 다 잊은채 오로지 삶의 터전을 회복하기 위한 일에만 몰두했다. 언론에서 무슨 영향이 있다. 피해가 있다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단지 하루라도 빨리 눈에 보이는 기름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사이 피해주민들은 기름에 무방비로 노출이 되었고 누구도 모르는 사이에 체내에
비난보다는 비판을 해라사전에 보면 非難(비난)은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하거나 터무니없이 사실과 전혀 맞지 않게 헐뜯음으로 되어 있다.반면에 批判(비판)은 사물을 분석하여 각각의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고, 전체 의미와의 관계를 분명히 하며, 그 존재의 논리적 기초를 밝히는 일로 되어 있다.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말이지만 그 뜻을 제대로 사용하기 또한 어려운 말 중에 하나이다. 더불어 바꾸어 쓰는 경우도 종종 있는 단어이다.특정 사안이나 어떠한 사람이든, 단체에 대해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것이 때로는 비난이 되고 때로는 비판이 되기도 한다.특히나 우리들이 일상에서 의사를 표현하는 중요 수단인 말과 글은 그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