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축산 낙농가들의 모임인 태안군 낙우회(회장 가세현)가 지난 8일 축협 태안지소 2층 회의실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 앞서 가세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낙농 현실을 이기기 위해 어느때 보다 회원들의 단합과 공부하는 모습이 절실한 실정을 감안 오늘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전제하고 “배우지 않으면 역경을 이길 수 없다는 자세로 오늘의 세미나를 통해 인공 수정과 수정란에 대해 자세히 아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어 정창현 서산 축협 조합장도 축사를 통해 “가세현 회장님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낙농 세미나를 개최하게됨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상반기 중에 태안지소를 이전하는 등 태안지역 낙농가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축협이 되도
서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진)의 본점 이전 및 명칭 변경을 위한 임시총회가 3시간여의 논란 끝에 동부지역(서산시) 대의원들의 명분을 세워 준다며 오는 6월 30일 이전에 임시총회를 다시 개최키로 결정해 지역 어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지난 8일 오전 10시 수협복지회관에서 열린 2003년도 제 1차 대의원 임시총회에는 46명으 대의원 가운데 42명이 참석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려 사실상 동부와 서부(태안지역)쪽 대의원들간의 설전이 오가는 난상 토론 끝에 부의 안건인 정관의 변경안건에 대해 오는 6월 30일 이전에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만장 일치로 결정하기로 수정 동의안을 채택하는 수준에서 임시 봉합을 하며 마쳤다.이날 임시 총회는 서부지역 대의원 23명이 연명으로 임시 총회를 요청해 열렸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3회에 걸쳐 우리음식연구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전통 장 담그기 교육’을 열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우리 콩으로 담근 전통 장류 보급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 윤왕순 산내골 식품대표와 박상인 전통음식연구가는 이론과 함께 마늘고추장, 청국장 등을 직접 담그는 실습교육을 맡았다.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에서 정월대보름에 먹었던 찌엄장과 구수한 청국장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우리음식연구회와 생활개선 회원들과 함께 전통·향토음식의 맥을 잇고 보급시키는 사업에 힘쓸 계획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현대식 식생활에 밀려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 음식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태안 지역에 양란연구회가 생겨나 화훼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1985년 두 농가로 시작된 태안지역의 양란재배농가는 29농가로 늘어 연간 17ha(신비디움 12ha, 호접란 4ha, 덴파레 1ha)를 재배하고 있다.게다가 이들 농가는 해외수출 12억을 포함한 연간 60억대의 순수익을 올리며 매년 2-3농가가 양란재배에 뛰어 들게 하고 있다.이로 인한 태안 지역 화훼분야를 통틀어 면적은 10%인 반면 소득은 30%가 이들 농가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그러나 이들 농가들의 재배기술을 하나로 묶을 조직체나 정보교환이 안 돼 더 큰 소득을 올리지 못했었다.이에 지난 5일 오전 11시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양란연구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에 윤강선씨(45)를 선출했다.앞으로 연구회
개별 토지가격의 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2003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지난해 보다 무려 약 13%정도 오르는 등 군내 전 지역의 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해안가 주변의 땅값이 크게 올라 전체적으로 상승을 주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8일 건교부의 공시에 따라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개발의 여파로 해안가에 집이나 건물을 질 수 있는 대지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해안가의 주변의 땅값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농지도 100원 정도가 상승하는 고합세를 보였다.또 태안읍의 구터미널 주변의 하락 폭이 급속도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신터미널 주변은 아직은 관망세로 상승폭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동남지구 구획정리 지역의 경우 건설이 활기를 띠며 최고 75
서산수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성진)의 2003년도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17일 수협 복지회관에서 대의원과 어촌계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자리에서 김성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 금감원과 중앙회의 합동 감사를 계기로 경영진단과 부실채권 회수 노력에 최선을 다한 결과 올해 당기 순이익이 4억 3천9백만원이 발생하여 흑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올해는 안흥항에 제빙 공장을 설립하는 한편 2004년에는 모항항, 대산항, 삼길포항과 위판장을 설치하는 등 임기안에 흑자 조합으로 전환해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환원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43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의 안건 심의 들어가 제 41기 결산 보고·감사보고를 통과 시켰다.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임기동안 낙농가의 권익보호와 소득 증대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지난 24일 태안군 낙우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가세현(45세 태안읍 인평3구·사진)회장의 각오다.젖소 사육농가(원유생산농가) 40여명으로 구성된 태안군 낙우회는 사실상 태안군 젖소 사육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현재 가 회장이 60여마리의 젖소를 사육하는 등 회원들이 사육하는 젖소가 무려 1,500마리가 넘어 태안군 젖소의 대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농업 농촌이 어려우면 축산 농가도 마찬가지로 어렵기 때문에 21세기 저비용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젖소 사육이 최고”라는 소신을 밝힌 가 회장은 젖소 사육이야말로 21세기 적합형 농촌의 모습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임
지역 제 2금융권의 선두주자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태안새마을금고(이사장 서광희)의 신·구 이사장 및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 20일 태안읍 동문예식장에서 진태구 군수, 김보성 새마을금고 연합회 대전, 충남지부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각급 기관 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이일형 상임 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이임하는 서광희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4년전 자산 198억원의 태안새마을금고를 인수받았으나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지역주민 회원들의 사랑으로 430억원으로 성장 제 2금융권 선두주자로 확고한 자리를 맺고 이임을 하게되어 기쁘다”고 전제하고 “신임 이종진 이사장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11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종진 이사장(
【협회】 충남도와 농림부가 정확한 확인도 없이 돼지콜레라 발병 사실을 서둘러 발표했다가 하루만에 번복 도내 축산농가의 큰 혼란은 물론 정부 방역체계에 대한 신뢰도에 큰 흠집을 남겼다. 충남도는 20일 아산시 신창면 한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 의심 돼지가 방역 당국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날 발생농장과 주변지역에 대한 이동통제와 현장 통제본부, 비상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등을 해제했다고 덧붙였다.충남도는 19일 이 농가에서 기르던 새끼돼지 1마리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돼지콜레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었다.그러나 충남도는 돼지콜레라와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경우 대외 신인도와 축산농가의 파장 등을 고려 1차적으로 의심 가
정부가 쌀 수급 균형 등을 위해 도입한 ‘쌀 생산 조정제’가 농민들의 외면으로 신청이 저조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크게 일고있다.13일 태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쌀 생산 조정제’는 농가가 자율로 쌀 생산을 줄이도록 하려고 지난해 벼 농사를 한 논을 대상으로 3년 동안 벼나 다른 상업작물을 재배하지 않을 때 해마다 1ha에 보조금 300만원을 주는 제도로 올해는 1년간 실제 경작여부를 확인 후 12월쯤 지급한다는 것.이에 따라 군은 쌀 생산 조정제를 할 면적을 전체 논 1만301ha의 1.8%인 188ha로 정하고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신청한 실적은 목표한 면적(188ha)의 17% 가량인 33ha에 그치는가 하면 충남도 역시
【협회】 정부의 2003년산 추곡수매가 2% 인하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 농민단체의 반발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농림부 및 충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2003년산 추곡약정매입가를 1등품(조곡 40kg) 기준으로 2002년산보다 1,210원이 낮은 5만 9,230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격은 2002년도 정부약정수매가격 1등품 6만 440원보다 2% 이하된 가격으로 물가상승률 3%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5%이상 농민들이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5%에 이르는 농민들의 소득감소분에 대해서는 800억원의 예산 증액을 통해 논농업 직불금으로 소득을 보전해 준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추곡수매가 2% 인하 결정배경에 대해 “쌀 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제고
【협회】 충남 당진군 등 도내 3개 군지역에서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돼지유행성 설사병(PED) 발병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양돈농가의 철저한 방역이 요구된다. 4일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돼지 유행성 설사병 발병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초부터 당진, 홍성, 예산 등 3개 농가에서 총 1,060마리가 발병해 590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는 이에 따라 이미 폐사 한 돼지의 경우 각 농가별로 살 처분해 줄것과 함께 농장 내 출입통제 및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 바이러스성 설사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법정 2종 전염병인 돼지유행성 설사병은 겨울철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생후 1주 이내의 젖먹이 돼지의 경우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탈수증으로 90%이상이 폐사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가 지역의 특산품인 태안6쪽마늘을 먹인 한우고기 생산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기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거세한우와 비 거세한우를 대상으로 마늘분말 1%를 섞은 배합사료를 하루 90g씩 199일간 먹인 결과 이들 한우고기의 질감과 맛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어냈다.이같은 사실은 농기센터가 지난해 12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다른 한우고기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고 불포화지방산은 높게 나와 이를 입증했다.이에 따라 농기센터는 올해 5농가 30두를 대상으로 사육기반을 점차 늘리면서 고유 브랜드를 개발,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추진한다.또 이 한우고기를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문음식점 등의 판로개척을 도와 농가 소득을 높여 갈 예
새해 영농설계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한 겨울의 추위를 잊게 하고 있다.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에 따르면 올해 교육은 국제 농업환경의 변화에 맞춰 과거 생산기술 보급을 탈피,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을 비롯한 부가가치 제고 및 유통, 수출전략에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이에 농기센터는 이번 교육을 읍·면 단위 종합반(벼·고추·마늘·생강)을 비롯한 군단위 전문반(화훼, 축산, 과수, 버섯), 농촌여성반 등 9개 과정에 걸쳐 5천900명을 대상으로 잡고 있다.또 농기센터는 그동안의 오전교육 관행을 오후까지 연장하고 읍·면 단위에서 마을단위로 세분화시키는 한편 농산물 유통, 고품질 농산물 생산, 생산비 절감, 친환경농업에 중점을 둔 결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새 기술전시,
태안군 2003년 주요 사업조서입니다.
충남해산종묘생산협회가 지난 8일 태안읍 소재 한국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2대 회장에 김석용(사진·남산 수산)씨가 취임했다. 협회는 충남지역에서 해산어 종묘 생산업(어류, 갑각류, 패류, 해조류 종묘생산업)을 수행하는 종묘생산업자들간의 종묘생산물의 생산력 증강과 유통질서 확립으로 건전한 경제 발전에 공헌함으로써 회원의 공동이익을 도모함과 동시에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기함을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이날 총회에는 총 생산업자 68명 중 약 4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해 12월 20일 정기총회에 의해 선출된 신임 협회장의 이·취임식과 임원 임명식 및 2003년 협회 운영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2대 회장에 취임한 김석용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위해서 회원의 자발적인
태안군에서는 서해안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적 영농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으나 고급 브랜드의 미정착으로 타지역(경기미)의 쌀 가격보다 저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드물게는 둔갑 판매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장기적인 계획에 의거 쌀을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친환경비료를 지원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136백만원을 확보하여 7,700여 농가에 7,100ha의 면적에 대하여 군내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는 전 농가를 대상으로 0.1ha부터 2ha까지의 면적에 살포할 수 있는 비료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농가당 최저 16,000원에서 최고 320,000원까지 지원받는 셈이 되는 것이다. 비료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200
해양수산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갯벌형 바다목장단지’의 최종선정을 앞두고 발표한 예비 후보지 중 안면도 해역이 포함되어 최종 선정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12월 발표되는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갯벌형 바다 목장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6곳의 신청지 가운데 전북, 전남, 충남, 인천 지역 4곳을 바다 목장 예비후보지로 정하고 이중 1곳을 선정, 2004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비 338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도는 안면도 해역이 특산종인 바지락, 굴, 가무락, 낙지, 점농어 등 풍부한 자원이 널리 분포 서식하며 갯벌이 펼쳐진 천혜의 조건을 이루고 있어 최종 후보지로 손색이 없을뿐더러 인근에 서해수산연구소, 순
농업기반공사 서산지사(지사장 김영건)는 2002년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03년도분농지매매 및 임대차사업 신청서 접수 업무에 한창이다. 2003년도 사업비는 아직 확정 되지는 않았으나 농지매매 5,972백만원을 비롯하여 농지임대차 2,617백만원 등 총 8,655백만원정도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별로는 매입사업비는 전년도에 비하여 2,000백만원이 감액되고 임대차사업비는 1,000백만원 정도가 증액되어 서산·태안 지역 쌀전업농과 일정규모(2ha)이상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영농규모화사업의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하여 2003년도 사업시행지침이 일부 변경되었으며 변경된 내용을 이미 관내 쌀전업농에게 개별적으로 알렸다. 변경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종전에는 연중 수시로 신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