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꽃 소비 둔화로 꽃값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져 지역 화훼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2002 안면도 꽃 축제 이후 꽃의 고장으로 더욱 유명해지며 충남도내 최대 화훼단지로 알려진 지역 화훼농가가 직면한 어려움은 도내 전체 화훼농가의 어려움과 직결되고있어 농촌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화훼 농가들에 따르면 장미의 경우 지난 13일 현재 경락 가격은 한 단(10송이)에 1천193원으로 지난해 이맘 때 1천214원에 비해 1.7% 떨어졌고, 안개꽃도 한 단에 743원으로 지난해 이맘 때 973원에 비해 6.2% 하락했고 스타티스 환타지아도 지난해 이맘 때 단당 1천179원보다 13.8% 떨어진 1천16원에 거래되고 있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가 인터넷 직거래 장터 ‘갯바람 아래 이야기(www.getbaram.com)'를 만들어 지역 특산물의 판로 개척에 나섰다.13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과거 포전거래에 의존하던 농업인들이 점차 인터넷 판매에 관심이 높아지고 시대적 유통흐름의 변화에 따라 이같이 홈페이지를 구축, 이 달 초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이 홈페이지는 갯바람 아래 △6쪽마늘(6쪽마늘 동호회) 8㎏ △태양초고추(고추연구회) 3㎏, 6㎏ △호박고구마(친환경농업연구회) 3㎏ 등을 우선 출시하고, 농산물은 생산단체가 5∼7일 내 신청자에게 배송한다.이들 특산물은 기술센터가 지난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친 브랜드 상품들로 올 말에는 △노을지는 갯고을 쌀 △갯바람 아래 장수 검정콩 등도 인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소원면 법산리 고품질 쌀 안정생산 종합시범단지에서 6월 4일 친환경농업 현장체험을 통하여 농촌, 농업분야의 이해와 자연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자 현장체험학습이 실시됐다.시범단지 참여농가, 만리포중학교4-H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및 실천교육을 마을회관에서 마친 후 오리농법을 위한 400수의 오리를 직접 방사하는 체험을 가졌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관계기관과 농업인 대표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벼 병해충 관련 기본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는 당면한 벼 병해충인 벼물바구미, 이화명나방 및 저온성 해충의 효과적인 방제요령의 협의를 마쳤다.협의회는 앞으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를 중점 방제기간으로 정해 지도·행정·농협·농약사·농업인 대표가 공동으로 당면 병해충 방제에 대응키로 했다.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농업관련 기관단체와 이장들에게 방제통보서 발송과 새벽 가두방송 실시를 비롯해 현장 출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기술센터 관계자는 “상자처리제 지원으로 벼물바구미 피해가 전년에 비해 감소되었으나 전년 발생지, 야산 주변를 비롯해 올해 상자
대현수산 전병년씨고남에서 까나리 액젖을 10여년째 생산하는 대현수산영농조합법인 전병년(44·고남면 고남리 157·사진)대표가 지난달30일 제10회 충청남도 1기업인 대회에서 우수 기업인상을 받았다.전씨는 지난 1992년 고남리에 50여평의 수산물 가공공장을 설립 후 서해안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까나리와 멸치를 원료로 하루 60t을 생산, 년간 100억대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특히 지난 2000년부터는 국내 5개 대기업과의 OEM방식으로 매출을 늘리는 한편 올해는 중국과 2000t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런 이유로 전씨는 시·군에서 추천된 도내 40여개의 우수 기업을 제치고 재무제표상 기업 건실도와 기술·경영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또한 전씨는
지난 10일 태안군 근흥면 수룡리에서 한 노인이 출하기를 맞아 씨알이 튼실하게 오른 난지형(스페인산) 마늘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태안산 마늘은 산지 포전거래의 경우 1평당 지난해(4,000∼4,500원) 보다 20∼25% 높은 5,000∼6,000원에 팔려 나가고 있다.서해안의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산 마늘은 특유의 향과 맛이 독특할 뿐 아니라 암세포 성장 억제 성분인 알린과 인체의 유용세균 증식에 필요한 유리당,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의 모 알선창구가 적기 모내기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모 재배에 실패한 농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된 이 알선창구는 남는 모 3천500상자가 접수돼 모 부족농가(11㏊)의 고충을 해결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알선창구를 이달 20일까지 계속 운영하여 모가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6쪽마늘을 이용한 가공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여 지역특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군은 지난 2월 6쪽마늘 배합사료로 2백여일간 키워 콜레스테롤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마늘한우’를 개발하여 현재 상표등록이 진행 중이다.또 지난 3월에는 6쪽마늘과 콩을 결합시켜 마늘의 고유한 맛과 콩의 영양가를 살린 ‘마늘두부’를 청운대학교(총장 김희중)와 산학관연 합동으로 개발하여 특허출원 했다.이어 지난달 17일에는 끊는 물에 담그기만 하면 손쉽게 마실 수 있는 티백(Tea Bag)형 ‘마늘차’도 특허출원을 낸 상태다.마늘차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좋은 마늘성분에도 매운맛과 냄새에 거부감을 느끼는 도시민과 신세대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이 차는 또 녹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남지원서산·태안출장소(소장 정문상)는 53개 대상조직의 17개 품목 중 딸기작목반을 시작으로 2003년도 농산물규격출하사업의 규격포장재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이 조기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사업대상자가 포장재비 지원을 요청할 때에는 세금계산서, 농가별포장재공급내역, 통장사본, 도작 제작된 규격포장재 1매를 구비하여 서산·태안출장소(☎663-6060)에 신청하면 된다.표준규격에 맞는 규격출하 포장재의 보조금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조직의 규모화되고 공동브랜드를 사용해 공동선별, 공동계산, 공동축하가 가능해야 하며 등급별 품질도 균일해야 한다.아울러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선별을 철저히 하고 규격실중량을 확보해야 하며 표시사항(등급, 무게 또는 개수, 생산자명)을 빠짐없
안면도 꽃박람회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이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있는 안면도 지역 상당수 점포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는가 하면 관광지 이미지를 실추시키고있다는 지적이다.관광객들에 따르면 횟집과 일반 식당 등 안면도 지역 상당수 음식점들이 음식값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한 채 현금을 요구하는가 하면 펜션 스타일의 고급 민박집들은 아예 카드기 조차 설치를 안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관광객들의 개선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고 있다.특히 지난달 26일부터 16일 간 펼쳐졌던 '2003 안면도 꽃 축제' 특수를 맞아 안면도 지역 음식점들의 신용카드 결제 거부 행위가 기승을 부렸다고 관광객들은 입을 모으는 가운데 꽃축제장에서도 입장료를 카드로 계산하
한국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회장 지재돈)를 비롯한 충남농민연대가 본격적인 협동조합 개혁 운동에 돌입했다.지난달 29일 오후 2시부터 대전광역시 대사동 농협충남지역본부 앞에서 충남농민연대 소속 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조합 개혁 선포식을 갖고, 개혁과제와 결의문을 발표한 뒤 농협충남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지역본부장에게 농협개혁과제를 전달했다.충남 농민연대는 한국농업경영인충청남도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충남도연맹, 한국여성농업인충청남도연합회, 전국한우협회충청남도지회 등 도내 농민들을 대표하는 단체들로 구성되었는데 선포식을 통해 ▲협동조합 체계의 전면적인 개편과 실질적인 개혁과제 동시추진 ▲신경분리를 중심으로 농협중앙회 조직, 연합회 체계로 전환 ▲회원조합과 농민조합원 중심의 운용구조 확립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003년 이 달의 새농민으로 심상호(49세 태안읍 평천리1구)·강성희씨 부부가 선정됐다.수상자 심씨 부부는 지난 1974년 인문계 고교를 마치고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지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농업에 뛰어들어 종사를 하다가 지난 1991년 주위에서 난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느것을 보고 밭 1,000평에 난재배를 시작해 92년부터 서해 난 작목반에 동참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기술 보급에 앞장서 현재는 서울 난 경매시장에서 최고의 등급을 받고 있다.특히 95년부터는 난 작목반을 활성화시켜 고 품질의 난을 생산 중국 등에 수출하여 우리 난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와 자립, 과학, 협동하는 선도 모범 농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현재도 이들 부부는 하우스 2,5
태안군은 오는 20일까지 군청과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을 위한 열람과 의견서를 받는다.열람대상 토지는 15만9448필지로 군은 지난 1월부터 개별 토지특성조사와 산정을 거쳐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쳤다.열람과 의견이 제출된 필지에 대해 검증을 실시,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와 건설교통부의 확인을 받아 다음달 30일 지가를 결정 공시할 예정이다.열람결과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 토지의 지가가 불균형한 경우 군이나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41-670-2460)
충남도가 설립을 진행중인 ‘충남농업테크노파크’의 출연금 목표액이 하향 조정돼 도의 재정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충남도는 지난달 30일 “당초 도(100억원)와 농협(20억원), 기업(43억원) 등으로부터 185억원의 기금을 출연받을 계획이었으나 은행 예치금리 하락과 농업 관련 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기금 확보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금 목표액을 40억원으로 줄이고 해마다 도 일반회계에서 2억여원씩을 운영비로 농업테크노파크에 지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또 40억원은 행정기관(도와 15개 시·군)이 20억원을, 민간부문(농협.대학.기업)이 10억원을 각각 출연하고 국비로 1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하지만 이는 사실상 민간 부문에서 기금의 40% 가량을 출연 받으려던 계획을 25%
국립수산과학원은 29일 서해안의 주요 양식품종인 대하의 자연산 어미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종묘생산 및 양식어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가 전남 나로도 해역에서 채집한 204마리의 자연산 어미 대하를 분석한 결과 21.1%인 43마리가 흰반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흰반점 바이러스가 발병하면 양식 새우가 집단폐사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전국 450개 양식장 중 258개 양식장에서 이 바이러스로 인해 양식어민들이 많은 손실을 입었다.수산과학원은 바이러스 질병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해 종묘구입 때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사육수를 철저히 소독하고 바이러스 상습 발생지역의 종묘입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안군(군수 진태구)이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첫 도입한 '노동력 절감시책'이 농약사용 억제효과와 함께 농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이와 관련 지난 2월부터 자체 군비 7억4천600만원을 들여 전 농가(8천300농가·10만2천봉지)를 대상으로 ‘이앙전 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이 사업은 벼 수확까지 연간 농약살포 횟수를 어림잡아 5∼7회로 볼 때 이앙 초기 3∼4회를 육묘상자에 입제농약(리전트, 뉴명콤비, 마샬 등)을 1회로 대신하여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는 시책이다.그러나 일선 농가들은 입제가 일반농약 보다 2∼3배나 비싼 탓에 구입을 꺼리는 실정이었다.이런 이유로 군은 지난해 7월 민선3기 취임 후 ‘풍년농사’에 치중했던 과거의 농정시책을 탈피, 모 이
충남지역의 중소기업 발전을 촉진하고 연구 개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세미나가 지난달 24일, 중소기업 대표자, 대학 교수 및 연구진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서대학교 인곡관에서 열렸다.중소기업청과 충청남도가 공동 지원하는 이 세미나에서 주관대학인 한서대는 (주)서부철강공업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폐아스콘 재생기용 열교환기 개발’, (주) 신익과의 연구과제 ‘수출용 괘종시계디자인’ 등 11개 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공주대의 ‘생물자원으로부터 생리물질의 분리 및 생산공정 개발’을 비롯 13개 연구과제 등 모두 14개 대학에서 168개 연구과제가 각각 소개되고 토론과 함께 평가했다.세미나에서 산업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 김호원과장은 ‘2003년도 산업기술
23년여 묵은 집단 민원이자 숙원으로서 피해 어민들의 자존심이며 한과 탄식이 서려있는 국내 최대규모 최장기 집단 민원인 서산AB지구 간척지 매각문제가 전격 타결되었다. 이는 AB지구 간척지 매각과 관련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장에서 문석호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어민대표 이종선 위원장과 현대건설 장동국 수석부사장이 피해어민 우선매각 및 위탁영농관련 기본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서 타결됐다.합의서에는 우선매수자격 및 대상 위치면적, 농지가격 및 대금납부조건, 매각일정, 금년 위탁영농 미해결 민원 등 5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농지매입자금 및 농업기반시설과 관련된 별도의 협의사항 외에 피해어민의 최대관심사인 농지가격 및 대금 납부조건은 농지가 하락에 따라 기존의 감정가를 백지화하고 재감정을한 후 계약금 10
태안지역 서해안 갯벌형 바다목장 민간부문 유치활동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바다목장 민간 유치위원회(위원장 문수일)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안면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유치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를 열고 유치활동 계획과 후보지 현장답사 등을 실시했다.이날 유치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30일간 군청 서산·안면·남면수협 등과 읍·면 어민회 등을 돌며 '바다목장 유치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의결했다.유치위는 이어 6월까지 관련부처와 기관 등을 잇따라 방문, 태안지역 유치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유치위는 이와 함께 꽃축제장과 각 항·포구, 주요 도로변 등 모두 20여곳에 홍보물을 설치, 군민들의 사업유치 동참분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익수)에서는 매년 11. 1~30(1개월)간 접수하도록 되어 있는 어업인후계자 및 전업어가 신청기간을 2004년부터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키로 하였다. 상시 어촌현장인 바다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은 신청기간을 일실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연중 수시로 신청 가능하도록 업무를 개선하여 신청자를 예비대상자로 관리하는 한편, 수산양식 기술지도에 역점을 두어 어촌정착의욕이 높은 적격자가 선발되도록 하였다.신청자격으로 어업인후계자는 2004. 1. 1일 현재 만40세 이하로 병역필 하였거나 면제받은 자는 가능하며, 전업어가는 신청한 분야의 사업을 3년이상 계속 경영하고 있는 어가로 55세 이하인 자는 자격이 가능하나 수산업법, 어선법 등 수산관계법령을 위반한 자는 제한키로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