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황토에서 자란 ‘갯바람 아래 태안황토생강’의 상품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태안군 생강연구회(회장 유영대)는 황토생강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료용 포대나 가마니(100㎏)에 넣던 것을 소포장(10㎏)에 담아 판매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회는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세척·탈수시설을 이용, 생강에 묻어 있는 황토를 위생적으로 세척 및 건조하여 소포장에 담는다.유 회장은 “소포장에 담으면 소비자가 소량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기존 포장방식 보다 높은 값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황토생강의 가공식품 개발을 비롯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육성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태안생강은 황토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력이 우수해 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남지원서산·태안출장소(소장 정문상)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의 유통량이 급증되는 시기를 틈타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수입농산물을 국산농산물로 허위표시·위장판매하거나 유전자변형농산물(GMO)표시 위반행위가 증가될 것에 대비하여 8월 26일부터 9월 10일(16일간)까지 특별사법경찰관으로 편성된 농산물부정유통단속반 20여명을 동원하여 서산, 태안 관내의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상설시장 등을 야간·토요일오후·일요일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 투입하여 추석성수품을 중심으로 추석 대비 일제특별단속을 실시한다.특히, 이번 추석 대비 일제단속기간 중에는 쇠고기 구분판매제 페지에 따른 쇠고기의 국산둔갑행위 등 축산물과 수입이 급증되고 있는 당근, 고추, 참깨, 고사리, 도라지와 추석을 대
지역 어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태안남면수협(조합장 강학순)이 전국에서도 우수수협으로 선정됐다.수협 중앙회에 따르면 전국의 98개 회원 조합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 2/4분기 경영실태평가 결과 태안남면수협이 전국회원 조합 가운데에서 4위에 해당되는 우수 조합에 선정되었다는 것.이번 경영실태 평가는 수협 중앙회가 전국의 회원 조합을 대상으로 지난 2002년 7월 1일부터 2003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자본의 적정성, 자산의 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 1등급 5개 조합, 2등급 32개 조합, 3등급 19개 조합, 4등급 41개 조합, 5등급 1개 조합으로 분류 발표했는데 태안남면수협은 1등급으로 평가되었다.이에 대해 강학순 조합장은 “경상비 지출을 최
서해안 오징어 최대 집산지인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안흥외항)에서 열린 제1회 태안군 오징어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신진도항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서산수협 중매인조합(조합장 정창희) 주최로 2일 저녁 8시 국악인, 사물놀이, 가수 등을 초청해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 저녁 7시부터는 군민 노래자랑과 오징어 요리 시식회 등 각종 이벤트가 열렸다.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오징어 축제는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통한 상품을 모두 오징어로 시상해 서해안 오징어의 참 맛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지난 9일 열린 폐막식에는 진태구 군수, 문석호 국회의원, 조한무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정창희 대회장·최근웅 준비위원장 등 행사 관계자와 전국에서 몰린 관광객 1,000여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태안6쪽마늘 주아(珠芽·마늘쫑·마늘 줄기 끝에 달린 쫑)재배 자체연구를 시작한지 3년만에 ‘주아 그물망 재배기술’을 개발, 농가 보급이 기대된다.기술센터는 근흥면 가의도(賈誼島)에서 생산된 6쪽마늘 주아로 지난 2001년 10월 1농가에 이어 2002년 30농가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가로와 세로가 각각 2㎜의 눈금크기 그물망(가로 40m 세로 1.2m)을 깔고 주아를 파종하는 새로운 재배기술을 개발해 냈다.이 재배법으로 자란 통마늘(통구)는 일반 재배법 보다 씨알이 일정한 데다 주아 파종 후 없어지는 유실량이 적어 통마늘을 30%나 더 생산할 수 있다.게다가 3백평을 2명이 수확할 경우 노동력은 8∼10시간이 드는 일반 재배법의 30% 수준인 2∼
태안 지역에 중국에서 날아 온 병해충으로 풍년농사에 비상이 걸렸다.12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초여름 중국 남부에서 남서기류를 타고 우리 나라에 날아오는 비래해충 중 혹병나방은 6배, 멸구는 4배나 예년보다 더 발생했다.이는 최근 5년간 병충해 발생빈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올 여름 잦은 비로 인해 일선 농가가 적기 방제를 노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특히 이들 해충은 일부 포장에서는 두 번째 유충(2화기)까지 발견돼 방제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또 이삭도열병도 잦은 비 등 기상여건 악화로 이삭이 한 두 개 팰 때 적기방제를 하지 않으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번 발생하면 약제가 없는 고추역병 역시 미리 농약살포를 하거나 밭 물 빼기를 하지 않으면 큰 피해가 우려
태안군달래연구회(회장 이석용)는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태안지역 주산 작목인 달래의 특화사업에 나섰다.이날 창립대회는 읍·면에서 모인 달래 재배농가 등 40여명이 그 동안 달래 재배에서 익힌 핵심기술을 상호 교류하고 앞으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이날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이석용 회장은 “창립대회를 계기로 각종 아이디어를 모으고 신기술을 접목하여 태안달래를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재배, 확산되기 시작한 태안지역 달래는 현재 7백여농가가 모두 57㏊를 심어 년간 15억원정도의 농외 소득을 올리고 있다.한편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고품질 달래생산 및 품 줄이기 기술 등 새로운 시범사업을 벌여 달래연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지회장 최우평)는 지난달 24일 안면도 해안공원에서 ‘새마을운동 활성화 촉진대회’를 열고 헌신적 사회봉사 활동을 재 다짐했다.이한영 도협의회장, 진태구 군수를 비롯한 군내 새마을 남·여 지도자 등 4백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이연우씨(근흥면 협의회장)와 문원전씨(원북면 부녀회장)가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운동 전개를 뒷받침할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특히 이날 대회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신경철씨(소원면 협의회장) 등 40여명이 도회장과 군수 등이 주는 표창장을 받았으며 참가자들은 코믹 축구, 훌라후프 돌리기 등 다양한 운동과 장기 자랑 등의 단합행사를 열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군지회는 이날 대회를 계기로 그 동안 추진 해 온 사랑의
“생각보다 농기계 등 일본 농촌과의 공통점이 많고 농지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충남 농민들과의 교류를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6명의 농민과 함께 충남을 찾은 우세다 교우코(여 55. 방문단장. 일본 구마모토현 키쿠치시)씨는 충남 농촌을 둘러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우세다 씨 일행은 일 구마모토현 일대에서 거주하는 농민들로 지난달 21일 한국 역사를 배우고 한국농업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당진농민회를 방문한 것.이들은 “막상 농가를 방문해 얘기를 나눠보니 서로의 처지와 주장이 같아 만나자마자 이질감을 털어 낼 수 있었다”며 “한국 농민들의 열심히 일하고 농지를 잘 활용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반면 “한국 농협의 역할이 일본 농협과는 다소 다른 것
서산세무서(서장 이영연)에서는 7월 1일부터 25일까지 2003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사업자는 세금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매출자료 등을 근거로 7월 25일까지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를 하여야 한다. 신고서는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세무대리인에게 의뢰해 작성해야 한다. 그동안은 신고서 작성에 필요한 부가가치세 신고서, 세금계산서합계표, 납부서 등의 서식을 세무서에서 우편으로 보내주었으나, 이번 확정신고부터는 이러한 서식을 보내주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서식은 국세청 홈페이지(http://www.nts.go.kr)에서 다운받아 신고하여야 한다. 그러나 서식이 필요한 경우 세무서에 요청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올해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출장소(소장 정문상)에서는 현재 『표준규격품』 또는 『一心』 마크를 표시하여 유통되고 있는 쌀(멥쌀)의 포장양곡 표시사항과 등급규격이 내년부터 달라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농산물 품질관리법령의 표준규격과 양곡관리법령상의 포장양곡표시제로 관리제도가 이원화되어 있던 쌀(멥쌀)의 포장양곡 표시사항과 등급규격을 양곡관리법으로 일원화하여 2004년 1월 1일부터 변경 시행함에 따라 2003년 12월 31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포장재 표시는 쌀 품질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밥맛에 영향을 비교적 크게 미치는 가공일자, 품종 등을 추가 표시토록 하되 표시사항을 단순화하여 의무표시사항은 반드시 표기하고 등급 등의 권장표시사항을 설정하여 품질 좋은 쌀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를
안면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주병철)은 제2기 장수대학 개강식을 지난 11일 오전 10시, 진태구 군수와 유병열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장, 정지근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학생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전년도에 이어 두번째인 안면도농협 장수대학은 지난 세월 지역사회 발전과 농협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신 원로조합원 및 그 가족에게 건강한 노후생활과 여가활동,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각종 지식을 제공하고자 함에 있다. 김낙국 전무의 개강경과보고에 이어 주조합장은 인사말은을 통해 “본 장수대학을 통하여 갈수록 증가하는 노령조합원들의 만남의 장으로 세련되고 보람있는 노후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제한 뒤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연계가 이루어져 청소년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여름철 찾아가는 영농교육을 실시하여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모두 70개마을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 농민들은 장마철 벼 잎도열, 목도열을 비롯한 고추, 생강 등의 병해충 방제요령 등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현장교육을 받았다.또 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에게 농정시책, 농약 안전사용 요령, 친환경 농업과 적기 영농추진 등 종합적인 농업정보를 제공했다.고남면 장곡 3리 석현진(58)씨는 “농작물이나 농가 포장을 직접 보면서 교육을 하니 이해가 빠르다”며 “앞으로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농업기술센터는 이밖에 매주 화·금요일 2회씩 지도사급 25명을 마을에 출장하여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잇달아 농협중앙회와 협동조합의 개혁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높아가는 가운데 지난 8일 한농연 태안군연합회(회장 김윤수) 회원 15명이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 류병렬 지부장을 항의 방문해 대책을 촉구했다.
허성관 해양수산부장관이 지난 4일 태안해양경찰서를 방문 해상치안업무와 노고에 대하여 위로 격려를 했다.지난 4일 오전9시경 태안해양경찰서를 방문한 허장관은 김승수 서장의 업무 보고를 듣고 나서 “참여정부가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나라가 20년 후퇴할 것이고 성공하면 나라 전체가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참여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또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적극적인 업무수행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행정구현으로 피서철 도서지역 해수욕객 수송과 해상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 EEZ를 불법침범조업하는 중국어선을 검거하여 주권을 수호하고 해상치안유지 및 대구 U대회 개막에 따른 해상 대 테러에 대비 해상경계경비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
태안군의 최대 수산물 집산지인 안흥항(국가항 = 舊 1종항)이 오징어 잡이 철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지난달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안흥항에서는 예년보다 1주일이나 빨리 잡힌 오징어 3백미가 활어 상태로 한 마리당 3천원에 거래됐다.7∼8월 성어기를 이루는 이 곳의 오징어 잡이는 냉수대 영향으로 어군형성이 부진한 동해안 어선들까지 가세하게 된다.선주들은 이 무렵 1척당 300여상자의 오징어를 잡아 1상자(20마리)당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까지 위판한다.이로 인해 서산수협 안흥위판장(☎041-675-0553)의 위판실적은 지난 △2000년 24억원(21만4천상자) △2001년 45억원(43만상자)에 이어 △지난해에는 54억원(44만8천상자)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애환이 담긴 생활문화상품으로 전통 방식으로 재현되어 관심을 끌었던 태안자염이 충청남도 제5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관광 상품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지난달 27일 오후 3시부터 공주대학교 예산켐퍼스에서 열린 「제33회 충청남도 공예품대전·제5회 관광기념품공모전」개막 및 시상식에는 심대평 도지사와 유관기관·단체장, 문화예술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이 자리에서 관광기념품 부분에서 정낙추씨(근흥면, 51세)의 `태안자염`과 황미경씨( 소원면, 36세)의 `미경 찻잔 세트`가 각각 동상에 선정되어 상장과 시상금 50만원을 각각 받았으며, 이승융씨(태안읍)의 해선 김 구이세트, 조준호씨(태안읍) 솔트뱅크도 각각 입선했다.이에 대해
태안군(군수 진태구)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앞 바다에 대하치어 33만미를 방류했다.군은 대하치어를 지난 25일 남면 몽산리(몽산포방파제)에 이어 26일 안면읍 승언리(할미·할아비바위), 7월 초 근흥면 도황리(채석포방파제) 지역에 각각 11만미를 바다로 보낸다.이 치어는 40일전 배양장에서 인공부화 후 몸길이 1.5cm 크기로 자란 것으로 앞으로 6개월이 지나면 15cm(무게 60-70g)로 자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하어장을 형성, 지역을 찾은 미식가들의 미각을 자극한다.한편 태안군은 지난 1999년부터 이 같은 방류사업을 벌여 지역 어민들의 소득을 돕고 있다.군 관계자는 “대하어장의 조성은 어민소득은 물론 대하축제 등으로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한다”고 말했
태안군의 농촌체험 시리즈가 도시민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볏가리 전통 테마마을인 이원면 관리에서 성남시 우리음식연구회원 9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문화 체험을 열었다.이날 도시민들은 6쪽마늘 수확체험, 갯벌 및 염전체험, 시골밥상 체험, 특산물(마늘고추장, 양념소금) 가공기술 교육 등으로 농촌의 향수를 느꼈다.특히 기술센터는 도시민들에게 6쪽마늘을 이용한 마늘환, 고추장, 정과, 두부 된장찌개, 탕수육 등의 요리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이날 기술센터는 또 양파와 콩, 천일염 등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군은 이에 앞서 2월에는 ‘관리마을 대보름 이야기’, 6월에는 ‘오리농군과 바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