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의 황토밭에서 해양성 기후를 맞고 자란 총각무, 생강, 고구마 등의 농산물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태안환경농업연구회(회장 정정훈)의 ‘갯바람 아래 황토 고구마’는 크기는 작고 몸통이 길쭉한 데다 당도가 뛰어나 지난 10월 중순 다른 지역 상품(1㎏당 1000원) 보다 15%나 높은 값을 받아 전국 최상품을 고수했다.이 무렵 고남면 누동리 김남영(42) 농가의 고구마 경우는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은 덕에 10㎏ 상품 기준 2만5000원으로 다른 지역 상품보다 2배나 비싸게 팔렸다.또 태안생강연구회(회장 유영대)의 ‘갯바람 아래 황토 생강’의 경우는 지난 8월말 위생적으로 세척 및 건조과정을 거쳐 소포장(10㎏)으로 출하한 결과 판매량이 크게 늘기도 했
태안군은 지난 26일 오후 2시 남면 거아도 해역에서 우럭 중간성어 4만7000미(9.5t)를 방류했다.군은 이에 앞서 지난 11, 12일 이원 만대, 원북 학암포, 소원 파도리 등 낚시 조업해역 6곳에 우럭 중간성어 20만4000미(51t)를 방류하기도 했다.군은 이 같은 생존율이 높은 우럭 중간성어 방류사업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돕고 낚시객을 유치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남지원서산·태안출장소(소장 정문상)에서는 12월 1일을 기준으로 하여 12월 15일까지 서산시 및 태안군 관내 한우, 육우, 젖소, 돼지, 닭 사육농가에 대하여 가축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출장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축산물(한우, 육유, 젖소, 돼지, 닭) 수급안정대책 등 축산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매분기별(3·6·9·12월초)로 표본·전수농가를 방문하여 청취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개인농가별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 제13조 및 제14조에 의하여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고 통계목적 이외에는 절대 이용되지 않는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조사결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전국 및 시도별로 12월 말경에 공표하고 가축통계 수요기관과 축산농가
태풍을 이겨내고 지난 1년간 땀을 흘리며 지은 일년농사의 결과 지어지는 2003 첫 추곡수매가 실시된 지난 7일 태안읍 삭선리 농협창고에 나온 농부들이 등위 결과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농촌지도자태안군연합회(회장 편현우)는 농산물 재배현장을 도시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도·농 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농협중앙회인천공제보급단(단장 김성수)회원 23명과 도내 농촌지도자 20여명이 함께하여 11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간 태안군 이원면 소재의 테마마을과 안면도의 휴양림 등을 경유하며 도·농 연대교류 행사를 실시해 주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1999년부터 다섯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현장 체험활동과 환경보전활동, 그리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가 마늘심기 등 노력지원과 농사체험을 동시에 직접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한자리에 모여 농업과 농촌을 발전시키고 부흥하는 간담회를 갖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또한 마늘, 고추, 생강, 콩 등 농·특산물 직거
“서해안 갯바람을 맡고 자란 청정 태안 쌀 드셔 보세요.”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와 태안쌀연구회(회장 조병철)는 20일부터 도시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 ‘갯바람아래 노을에 물든 쌀’을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이를 위해 쌀연구회 43농가는 올 봄부터 태안읍 어은리 들판에서 동진1호 재배단지(64㏊)를 조성해 비료 시비 및 병해충 방제를 줄이는 친환경 농법으로 정성 들여 재배해 왔다.게다가 이 쌀은 서해안 간척지의 갯바람 속에서 오염 없는 지하수를 먹고 자라 밥맛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이 상품은 농업기술센터가 밥맛체크 장비를 이용해 72점이하인 쌀(고품질 합격점은 70점)과 태풍 피해를 본 논에서 나온 쌀 등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선별→포장→출하에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
태안군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노량진 근린공원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김장철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이날 고추작목회, 6쪽마늘동호회 등 4개단체는 고추(3·6㎏), 마늘(3㎏), 생강을 비롯한 마른김(5종), 젓갈류(6종)등을 싼값에 판매했다.
낚시어업이 지역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 사업이자 관광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민들이 낚시어선의 면세유 확대 공급 등 관련 규정의 개선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태안군에 따르면 군에 등록된 낚시어선이 2001년 597척, 2002년도 604척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더니 올해에는 11월 현재 651척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10%에 가까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러한 낚시어선의 증가는 최근 연근해의 잡는 어업이 흉어를 맞는데도 이유가 있지만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이후 태안군이 새로운 바다 낚시의 메카로 급부상하며 수요가 늘자 자연스럽게 낚시어선으로 전환하는 어선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실제로 관내 주요 항·포구인 안흥항, 통개항, 방포
오는 12월말 정부의 서해안 갯벌형 바다목장사업의 대상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태안군과 의회, 유치위 등이 해양수산부 등 정부의 관계기관에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등 유치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진태구 군수가 이미 12일 해양수산부를 방문, 태안 안면읍과 고남면 연안에 바다목장사업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한데 이어 18일에는 조한무 의장과 정지근 의원 등 의회와 군 집행부 관계자들이 서해수산연구소를 방문 태안군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이어 바다목장 민간유치위원회(위원장 문수일)도 오늘(21일) 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중 평가위원회가 구성되면 이들을 상대로 태안군 유치협조를 위한 방문을 계획하는 등 막판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군과 민간유치위원회는 안면외해가 풍부한 갯벌과 청정해역으
지난달 21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03년도 전국 77개 정보화마을 가운데 군내에서는 근흥면 채석포가 최종 선정되었다.도내에서는 근흥면 채석포를 비롯해 ▲강경포구마을(대규모형) ▲연기 청라 청정마을(소규모형) 등 10곳이 뽑혔다.정보화마을은 정보센터 조성, PC 보급, 정보화 교육, 전자상거래시스템, 정보콘텐츠 구축 사업을 펼치게 되는데, 채석포는 꽃게와 대하를 주력 상품으로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시행 2004년 9월에는 홈페이지 등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태안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태구 군수와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농업인의 날 화합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농업인들은 퀴즈왕 선발, PC정보검색 경진대회,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고된 농사일을 잊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또 17개 연구회 등은 한 해 동안 정성 들여 가꾼 농·특산물과 각종 작품을 전시해 새로운 농사정보를 나누기도 했다.특히 각 학습단체는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광장에 ‘농업은 천하의 근본’이라는 상징탑을 세워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농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화합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태안읍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와 이 지역 농업인들이 잇따라 큰상을 받으면서 ‘태안농업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8일 농촌진흥청 ‘전국 농촌지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시상금 1억5000만원)을 받아 일선 지도기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수상으로 특화작목 기술 보급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인 소득증대 등의 공로가 인정돼 전국 지도기관 모델 기관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태안읍 송암리 박노은씨(55)는 지난 6일 농촌진흥청 ‘세계농업기술 수출농업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지난해 문병진씨(54·남면 진산리)에 이어 이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이로 인해 이 지역 화훼농가의 품종육성, 조직배양 기술을 비롯한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에 이르는 대외적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2002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개최 이후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안반도 곳곳에 대형 숙박시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태안군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2-3년 안에 태안반도에 250실 이상 의 대형 숙박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업체가 5곳을 넘고 있다는 것.이들 시설이 계획대로 들어서면 태안반도에는 200실 이상의 대형 숙박시설이 안면도 오션캐슬(248실)과 웨스턴레저타운(270실) 등을 포함, 모두 7개로 늘어나게 되는 등 전국적 관광지로의 구색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현재 추진 중인 업체들을 살펴보면 일성레저산업㈜도 소원면 법산리 갯벌 인근에 연 건축면적 3만1천947㎡(9천681평), 261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세우기로
지난 9월말부터 산물벼의 수매가 시작된 가운데 관내 한 농협에서 건조료를 조합원에 환원하고 있어 조합원들을 기쁘게 하고있다.조합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농협은 태안농협(조합장 한상국).태안농협은 지난 9월 27일부터 시작된 2003 산물벼 수매에 돌입하며 해마다 농민조합원들과 논란이 되던 건조료를 전액 조합원들에게 환원키로 결의하고 태안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수매하는 조합원들에게 가마당 1,123원의 건조료를 출자금으로 전환해 주고있다.이에 대해 한상국 조합장은 “농협은 출자금을 조성하여 지속적으로 농민 조합원들에 대한 환원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조합원들은 현 금리보다 높은 출자 배당금을 받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수매가 끝나는 날까지 전 임직원들이 농민들의
태안군은 지난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홍보전단 500부를 가지고 치어잡이 금지에 따른 지도활동에 나서고 있다.군은 또 이 기간 중 꽃게(5㎝이하), 전복(7㎝ 이하), 우럭(15㎝ 이하) 등을 기준치 이하로 잡은 자에 대해서는 수산자원보호령에 따라 위법 조치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지부장 류병열)와 관내 농협직원은 지난 16일 이원면 당산3구 손종환 농가의 하우스내 지주 제거작업 등의 농가 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손씨는 그동안 벼베기 작업, 마늘 심기 작업, 생강캐기 등 일손이 부족하여 하우스내의 지주 제거작업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하우스내의 지주 제거 작업을 도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하였다.손씨는 또 지주제거를 실시한 하우스내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꽃을 모종 생산하여 시름에 젖어 있는 모든이에게 함박웃음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하였다.한편 금년에는 기상여건 악화로 전반적인 작황이 부진하고 농촌의 인구가 노령화 부녀화로 인하여 농촌의 일손이 부족함에 따라 농업인을 돕기 위하여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관내 농협직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남지원 서산ㆍ태안출장소(출장소장 허 대)에서는 친환경ㆍ품질인증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유통활성화를 기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들의 어려움 해소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친환경ㆍ품질인증 농산물 기획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친환경농산물 기획판매전은 서산시 동문동 소재(041-668-6910) 서해안마트에서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일간 실시하게 된다.금번 실시하는 친환경ㆍ품질인증농산물기획판매전은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직거래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품질인증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친환경농산물기획
태안반도의 황토밭에서 해양성 기후를 맞고 자란 황토고구마가 전국 최상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이 지역에서 출하되는 고구마는 크기가 작고 몸통이 길쭉한 데다 당도가 아주 뛰어나 다른 지역 상품(1㎏당 1000원)보다 15%나 높은 값을 받고 있다.이는 태안환경농업연구회(회장 정정훈)가 공급하는 ‘갯바람아래 황토고구마’라는 브랜드의 소포장(3㎏·5㎏·10㎏)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도 인기의 비결로 풀이된다.특히 김남영씨(42·고남면 누동리)의 고구마는 지난해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은 탓에 10㎏ 상품기준 2만5000원을 호가하고 있어 다른 지역 상품(1만원)보다 2배이상 비싼 값을 받고 있다.김씨는 올해 1만5000여평의 황토밭에 100t의 고구마를 심어 현재 10%를 출
태안 군민들은 지역발전의 미래상에 대해 관광·레저산업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군은 앞으로의 군정운영 방향을 정립키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발 방향에 대해 전체 △57%가 관광·레저산업 육성△21%가 생태·전원산업 개발 △첨단산업 유치 순으로 답했다고 20일 밝혔다.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요 산업으로 △30%가 관광·여가산업 △29%가 자연·생태관광산업 △11%가 농·어업 등으로 응답해 개발 방향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군민들은 이를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은 △30%가 관광자원 발굴·육성 △17%가 지역홍보 활성화 △12%가 도로, 항만 등 접근성 확보 등을 꼽았으며 국제 휴양지 조성, 관광거점 조성, 지속적인 투자·유치에도 관심을 보였다
태안군은 태안읍과 안면읍 두 곳의 재래시장에 대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연말까지 태안상설시장에 4억8천만원을 들여 중앙통로와 샛길의 목조 비가림시설(1천500여㎡)을 철제로 모두 교체한다.군은 이 시장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3억원을 투자해 노후 장옥의 방수처리를 비롯한 도색과 간판정비 사업을 추진한 뒤 2005년 이후에는 주차장 확보사업 등을 중·장기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이 곳에 8천400만원을 투자해 중앙통로를 덧씌우고 소방시설을 확충했었다.군은 이밖에 안면재래시장에 대해서도 민·관 합자 개발형식의 ‘관광테마형 전통풍물시장’조성 계획을 세워 놓고 재원 확보에 힘쓰고 있다.군 관계자는 “시설투자 등 행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상인들의 자구책 마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