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위한 첫 발걸음을 위해 지난달 24일 에코힐링센터 2층 대강의실에서 '천리포수목원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1962년 헐벗은 황무지였던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천리포 해변의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1970년 본격적으로 수목원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천리포수목원은 뛰어난 역사적·학술적·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모국인 미국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민병갈 원장의 모든 것이 담긴 천리포수목원의 민병갈 가옥과 원림 그리고 기록물의 가치가
우리는 2주전에 태안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태안지역 정치권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대 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태안군 경제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원전 오염수 방류는 실질적인 피해는 나중에 발생더라도 심리적인 피해는 즉시 나타 날것이 명확한 상황임에도 선도적으로 하지 않는 것은 어민들에게 닥친 피해를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이후 서산시의회는 지난주 정당을 떠나 14명의 전 시의원들이 공동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 발표했다.더욱이 국민의 힘 우리바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여당인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기정사실화하는 언행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특히 양 정상의 회담의 성과로 한국 정부가 공식적인 시찰단을 보내기로 합의하고 조만간 규모와 일정, 역할 등 세부 조건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사실상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방류 결정을 앞두고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한국의 반발로 방류가 미루어지던 중 윤석열 정부의 출범이후 이전 정부와는 달리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금지 조치도 미온적으로 대응
태안군이 국토교통부와 스마트도시협회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공모에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군은 4일 국토부 발표 결과 태안군이 강소형 분야 스마트시티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총 사업비 240억 원(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소형 분야에 선정된 전국 4개 지자체 중 군단위 지자체는 태안군이 유일하다는 것.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도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2일 민선 8기 취임이후 두 번째로 태안군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와 태안군민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태안군을 국제해양관광벨트의 핵심으로 한국판 골드코스트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충청남도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김태흠 도지사는 태안 발전을 위해 충남은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안면도 관광지 개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충청남도는 깨끗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한 태안을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후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1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충청남도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반대투쟁위는 이날 기자회견의 배경에 대해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자행하려는 일본정부를 규탄한다! 그리고 해양투기로 인해 전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 충남도정에 강력 대응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이어
태안군의회, 대규모 추경 삭감 명분 없다.태안군의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294회 임시회기 중 예산결산위원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가운데 24억원을 삭감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추경 예산 24억원의 삭감은 태안군의회 개원 이래 본 예산 심의에서 조차 찾아보기 힘든 삭감액이다.1회 추경 예산은 대부분 본 예산 심의에서 삭감되거나 군정 운영에 꼭 필요한 예산을 긴급 편성할 정도로 필요 불급 예산으로 정상적인 2023년 군정 운영에 꼭 필요한 예산이다.하지만 태안군의회는 추경 편성 예산안 가운데 사업의 시급성, 추진
태안군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매년 4월이면 다음해 국비, 도비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들은 흔히 ‘예산투쟁’으로 표현될 만큼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대의 국비 예산을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치기 시작한다.이번 보고회에서 태안군은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을 2094억 원으로 정했다. 재원별로는 국비 1601억 원(76.4%) 및 도비 493억 원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해야 한다.태안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30일 태안군의회 정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시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꼭 시행되어야 한다”며 “쌀값의 안정화를 이끌어 농민들이 농업을 이어가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특히 “태안군의 20%가 넘는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당 법의 시행으로 군민들이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우리 농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중차대한 사건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이번 사안은
지난 23일 성일종 국회의원이 여당인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약 1년 동안 정말 많이 도와주신 당직자 여러분, 정부 관계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이 성원해 주시고 때로는 질책해 주신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전했다.성 의원은 "지난 1년은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뜻깊고 행복한 시간으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염원 속에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역사적인 첫해를 여당 지도부로서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참으로 영광이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
지난 14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태안군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해 충청남도·보령시·당진시·서천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추진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하고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탄력세율 적용 확대를 위해 충남도 및 관련 지자체와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회의는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탄력세율 적용을 위해 충남 도내 화력발전 소재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의원발의 입법 추진을 위한 단계적 절차 논의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난 3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 신경철 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군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가세로 태안군수, 이용복, 성기명)’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렸다.이 자리에서 유치추진위원회는 충청남도의회 윤희신·정광섭 의원,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전재옥 부의장·박용성 의원, 태안교육지원청 윤여준 교육장, 한국서부발전(주) 오규명 조달협력처장, 한서대 김연명 부총장(내정), 진태구 전 태안군수, 박동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석탄화력 발전소의 폐쇄 일정을 정하고 진행되고 있다. 전국 화력발전소의 50%이상이 운영 중 인 충남도 당진시, 태안군, 보령시, 서천군의 석탄발전소가 단계적으로 이미 폐쇄 일정에 돌입하고 있다.이러한 석탄발전소 폐쇄 흐름과 일정에 따라 지역 사회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지난 대선 과정에서 지난 해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충남 당진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던 지역에 지으면 된다는 입장을 밝혀 충남을 비롯한 전국 석탄발전 소재 지역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이외의 전국의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지역 농축산물 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2008년에 일본에서 소멸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지역을 살리기 위해 처음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정착된 제도이다.전국의 농어촌 전 지역이 지방 소멸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그나마 도시인들이 자신의 고향 등 농어촌지역의 위기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는 실천 가능한 상생협력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향사랑
충남도가 지난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칭 ‘2026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국제 박람회 개최 추진을 공식화했다.이는 태안군뿐만 아니라 충남도 민선 8기 김태흠 도정의 핵심 공양 중에 하나인 ‘2026 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추진하겠다는 후속 조치로,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 동안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일원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도가 주최하고, 내년에 구성하게 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사업비는 220억 원, 관람
태안군, 2024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사활을 걸어야한다.2024년 국가 예산의 우선 입력 작업들이 각 중앙부처들이 돌입한 가운데 태안군이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발품행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내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태안지역 내 방조제 개·보수 대상지 신규 5개 지구 선정을 요청하는 등 대 정부 국비확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히고 있다.가 군수는 이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태안군은 방조제 118개소가 위치하고 있어 태풍과 해일 등
국가보훈처 박민식 처장은 지난 1월 27일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태안군의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과 미주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우운 문양목 선생 등에 대한 유해 봉환을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겠다고 보고했다고 한다.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태안군을 대표하는 애국지사인 옥파 이종일 선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품이나 관련 자료도 부족하고 특히나 친족들이 미국이라는 거리적 한계로 인해 추모나 선양 사업에 아쉬움이 남았었다.이에 본지는 지난 2016년 지역신문발
다른 해 보다 빠른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있다.태안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과 환경 정비 등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설 명절을 맞아 △주민생활 안정 △안전사고 예방 △코로나19 확산 방지 △명절분위기 조성 등을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총 9개 분야에 대한 부서별 집중관리에 돌입했다.태안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각종 사건·사고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군 11개반 89명과 읍·면 2개반 64명 등 총 15
지난 연말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연구결과,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징후들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충남도는 지난 2022년 12월 14일 단국대학교, 충남연구원에서 실시한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1~5차년도) 결과를 주민공청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실시한 연구는 2017년부터 실시한 종합 연구계획으로 석탄화력 발전소 소재 지역 당진시, 보령시, 서천군, 태안군 내 발전소 주변(반경2km 이내)주민의 환경오염노출 조사, 건강영향조
매년 연말 전국의 대학 교수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정했다고 한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대학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2 올해의 사자성어로 50.9%를 득표한 ‘과이불개(過而不改)’가 선정됐다고 밝혔다.‘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편에 등장하는 말이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고 했다. 과이불개는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 번 나오는데, 연산군이 소인(임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