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목장 태양광 발전과 관련해 중장3리 주민들은 마을발전에 보탬이 돼 100% 찬성하고 있다. 두산에서 운영하다 포기했고, 폐초지, 폐염전을 보면서 이대로 방치한다면 결코 옳은 선택이 아니라고 본다.”두산목장 개발을 둘러싸고 지역주민과 가세로 군수간 온도차를 보이면서 향후 추진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두산목장이 위치한 안면읍 중장3리 마을주민들은 수년간 방치되고 있는 폐초지와 폐염전 대신 태양광발전을 조속히 추진해 안정된 일자리가 필요하다다는 입장이지만 가세로 군수는 안면도 핵심지역에 녹지가 사라져 안면도의 최고의 가치가 소멸되
“태안군하고 검색을 하면 태안원유유출, 고 김용균이 나오는데 태안군을 상징하는 로고나 캐릭터는 나오지 않는다. 서산만 하더라도 청춘의 거리는 호수공원이라는 테마가 있다. 태안군 주민들이 서산시로 옮겨가고 있다.”가세로 군수의 태안읍민과의 대화 자리에서는 20대 예비군 1100명을 관리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의 말을 옮긴 한 예비군중대장이 눈길을 끌었다.지난달 23일 열린 가 군수와 태안읍민과의 대화 자리에 참석한 최혁태 태안읍·남면 예비군중대장은 20대 젊은 예비군들의 말을 인용해 태안군만의 테마를 중심으로 한 거리조성이 필요하다고 제
“지포저수지 관광지 개발 때문에 그동안 많은 분들이 애써왔다. 그런데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재임 기간 동안 지포저수지 관광에 신경을 써달라”가세로 군수의 지난 15일 고남면민과의 대화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장곡4리 이경화 전 부녀회장은 지포저수지 개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조속한 개발을 촉구하고 나섰다.하지만, 사업자의 포기로 인해 지포저수지 개발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하며 “희망을 달라”고 하소연했다.이에 가 군수는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설명한 뒤 “그냥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개발 의지를 밝혔지만 지포저수기
우리고장 대표 해수욕장인 만리포가 위치한 소원면민들의 화두는 단연 관광이었다. 특히, 만리포해수욕장의 개장시기를 앞당기고, 야간 개장도 검토해달라는 건의를 비롯해 만리포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리포 서핑스팟에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았다.가세로 군수는 지난 16일 군민과의 대화 4번째 순방지로 소원면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소원면민들은 마을회관 주방공간 확보 등의 단순 민원부터 태안관광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유성곤 태안군숙박업지부장은 특히 만리포해수욕장의 개장시기에 대해 건의하고 나섰다. 유 회장은 “해운
“장명수 다리를 놓아야 한다. 장명수 다리를 놓으면 해루질 사고도 예방되고 낚시꾼 사고도 예방되며 이정표 기능도 된다. 고남~보령 연륙교가 준공되면 대천~원산도~고남을 거쳐 막바로 안흥으로 온다면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박상엽 태안군의정회 회장은 장명수 교량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박 회장은 지난 18일 가세로 군수의 근흥면민과의 대화의 장을 찾아 장명수 교량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에 가 군수는 “우선 큰 둘레에서 빨리 태안으로 오도록 하는 것이 우선으로,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영목에서 오는 솔빛대교가 완
남면을 시작으로 이원면, 고남면, 소원면, 근흥면을 잇따라 연두방문하며 2019 군민과의 대화 반환점을 돈 가세로 군수의 대화방식이 화제다.우선 기존의 경직됐던 분위기가 사라졌다. 진중할 때는 한없이 진중하지만, 군민과의 대화 속에서는 진중함보다 이웃집 아저씨와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편안하다. 용어도 고급스러운 용어보다 일상 속에서 이웃끼리 나누는 용어들이 자연스레 흘러나오며 진솔, 직설화법이 대화분위기를 일순간 화기애애하게 바꾼다.분위기가 전환되다보니 질문하려고 손을 들기에 주저하던 주민들도 서로 손들어 마을의 현안을 얘기한다.일
백화산 출렁다리, 신진도해안케이블카는 실효성 의문이지만 타당성 검토에 신중‘삼성지역발전기금’에 대한 군수 입장 묻는 질문에는 “적정시기에 입장 밝힐 것” 가세로 군수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전임 군수가 추진하던 대형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군수가 바뀐다고 해서 사업 자체가 바뀌는 건 옳지 않다는 입장으로, 가 군수는 사업자가 포기하거나 사업의 적합성에서 다소 떨어지는 사업 외에는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가 군수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힌 전임 군수의 대형사업은 4가지다. 안
국응복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도 참석해 질의 답변 나섰지만 궁금증 해소 안돼 “어느 정도 예고된 거 아닌가? 앞으로도 읍면 설명회 할 때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본다. 순서가 뒤바뀌지 않았나. 조합원 먼저 모집하고 조합원들에 의해 대의원, 이사, 지부장도 선출해야 올바른 절차인데, 자기들끼리 지부장 뽑아놓고 월급받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겠다는 것 아닌가”태안원유유출사고의 중심지인 소원면에서 가장 먼저 삼성지역발전기금 운용 관련한 의정보고회와 주민설명회가 열렸지만 욕설과 고성이 오가면서 파행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특히, 질의 답
가세로 군수, “하나로 똘똘 뭉쳐 난관을 극복하자” 화두로 내세워성일종 의원, “똘똘 뭉쳐 태안을 다른 곳에 뒤지지 않는 멋진 곳으로”김기두 군의장, “군민을 위한 태안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기해년 새해를 맞아 우리고장의 사회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주고 받는 신년교례회가 지난 3일 태안군개발위원회(회장 신흥수) 주최로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신흥수 태안군개발위원장을 비롯한 개발위원들과 가세로 군수, 김기두 군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영일 태안경찰서장, 박형민 태안해경서장, 김형
한국서부발전 (주)태안화력이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 이후 하청노동자들에게 사내 정보 유출 방지 교육을 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언급하는 보안각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태안화력 하청업체인 H사 하청노동자들에 따르면, H사는 원청인 태안화력의 지시에 따라 태안사업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랍 26일부터 1월2일까지 교육과 점검을 실시한다. 또 교육 이후 2일까지 보안각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한다.업무지시서는 ‘서부발전 계약상대자 보안위규 처리기준’과 관련된 내용으로, 사내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문재인 대통령이 고 김용균씨 유족들을 만나고 싶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언급에 대해, 유족과 시민대책위는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시민대책위와 유족들은 구랍 29일 범국민 2차 추모제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자 합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이미 유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유가족 긴급 요구안인 위험천만한 태안화력 1~8호기의 작업중지, 5대 입장 중 정부가 의지만 가지면 해결할 수 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가능한 책임 있는 조치, 발전소의 상시지속업무의 직접고용 정규직전환에
태안 앞바다는 과거 사신선과 무역선, 세곡선이 항해 중 머물던 곳으로 서해의 중요한 항로상에 위치했다. 하지만 연중 짙은 안개에 물길이 세고 암초가 산재한 위험한 바다였다.그 중 태안 서쪽 끝 신진도와 마도 앞바다는 예롭터 ‘난행량(難行梁, 지나기 어려운 길목)’이라 불릴 만큼 사고가 잦은 곳이었다. 이를 증명하듯이 1980년대부터 어민들의 수중문화재 발견 신고가 이어졌고, 2007년 다섬 앞바다에서 2만5천 점의 청자를 실은 고려시대 배인 태안선이 발견되면서 세상의 관심을 끌었다.우리나라 수중문화재의 1/4이 쏟아져 나온 태안선
우리나라 해양유물 총 10만 여점 중 무려 25000여점의 발굴성과를 올리면서 ‘바닷속 경주’로 일컬어지는 충남 태안에 마침내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이번은 일부 개관으로 전체 완전개관은 내년 하반기 중이 될 것으로 전시관 관계자는 전했다.비록 기획전시관과 상설전시관 1실, 전시홀 등 일부 개관이지만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건립의 단초가 된 2007년의 고려시대 청자 운반선인 ‘태안선’과 마도 1~4호선 등 태안 앞바다에서 출토된 1100년 전의 고려시대 유물과 조선시대 유물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는데 의미를 찾을
미세먼지 요인 및 대책에 대한 주제발표 및 패널 의견개진… 지역주민과 열띤 토론도 눈길 “미세먼지의 배출 기여도를 보면 배출량을 기준으로 그동안 얘기를 했는데, 국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받는 것은 미세먼지의 농도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실제 배출량과 대기환경에서 발현되는 농도와는 정비례하지 않는다. 배출 기여도를 따질 때는 배출량보다는 농도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미세먼지 배출량을 기준으로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제기해왔던 기존 측정
예상했던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파행의 중심에는 태안 주민이 아닌 보령과 서천, 인천 등에서 원정 온 어민들이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특히, 이들로 인한 파행 속 주민공청회가 진행되면서 정작 바다모래 채취로 인한 생태계 변화나 어족자원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답변을 패널들로부터 구체적으로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또한 비좁은 공청회장과 하필 어민들이 대거 (사)한국수산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가 주관하는 제8회 태안군 수산인 한마음대회가 열리는 날에 주민공청회를 연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충남 태안 이곡지적 바다 골재 채취
“남북의 정상이 만나고 남북의 화해, 교류, 협력은 계속 되도록 촉진, 독려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이번에 잘해서 종전선언이 된다면 남북정상들은 남북에 6.25당시 희생된 민간인들을 죽게 만든 국가권력에 대해 두 정상이 남북 양쪽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같은 발언을 한 이는 전 국회의원이자 현재는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부영 위원장이다.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은 3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제68주기 한국전쟁 태안군민간인희생자 제10회 합동추모제’와 함께 열린 태안민간인
지난달 26일 태안군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태안군민 200여명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즉답을 통해 군민들의 이해와 요구의 실현에 최선을 다짐했다.이에 군민들과의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담았다.태안군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정말 고맙고 감사인사하다는 인사말씀 드립니다. 우리 가세로 군수님 정말 여러 해 동안 준비하셨고 특히 군에 대한 역량을 맘껏 펼치시지 않나 그런 생각으로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오늘 참고로 말씀드리면 오늘 군민대표님들이 말씀주시
태안군이 기름유출사고의 중심지인 소원면 만리포 해상에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태안군과 한국남동발전(주), 사업자인 두산중공업,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만들어진 SPC(special purpose company, 특수 목적 회사)인 (주)태안풍력발전 등 4개 기관은 오는 26일 MOU를 체결하고 만리포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태안군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주)와 ㈜태안풍력발전이 이미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한 현지 확인에 돌입했고, 최근에는 태안군 해양수산과를 찾아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국방과학연구소가 근흥면의 무인도인 석도에 탄도탄 요격용 유도무기 비행시험용 신규 시험장 건설을 위한 절차를 이미 상당수 진행한 가운데 근흥면 이장단회의 자리에서 꼼수 주민설명회를 한 것과 관련해 지역 어민들이 반발하고 있다.특히, 석도주변에서 조업을 하거나 낚시어선을 운영하는 어선들이 다수 포함된 태안군선주연합회는 석도시험장 건설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어민들이 아닌 이장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연 것과 관련해 유선용 회장을 중심으로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들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28일 태안군청 앞 광
추석 연휴간 잠잠하던 태안 어민들이 바다모래채취 저지 행동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주민공청회, 해역이용 환경영향평가 등 바다모래채취를 위한 남은 허가절차를 태안군이 강행할 경우 어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판단해 전국 어업인과 환경단체의 총궐기를 예고했다.태안군 해역의 해사채취는 충남도가 지난 8월 10일 도 고시를 통해 해사채취 허가구역을 정한 바 있다. 해당 고시안(2018-192호)에는 충남도의 항만·도로·주택 건설사업 등에 필요한 골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해역이용협의 결과에 따라 태안군 관할해역 4개 광구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