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뷰 공동묘지 관리사무소 유권해석에 따른 법적 절차 이행으로 올해 안 유해봉환 난항 “아직도 선생의 생가지 복원이 요원한 상태고, 선생의 활동자료를 전시해 줄 공간이 아직 마련되지 못했다. 더군다나 올해 선생의 유해를 봉환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가지 미국측의 행정에 문제가 있어 아직 봉환하지 못하고 있다. 오로지 선생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해외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태안이 낳은 불세출의 독립운동가인 우운 문양목 선생의 열아홉번째 추모제에서 우운 선생을 소
“내포지역의 볏가릿대 민속은 2월 초하루 머슴날 전통과 결합됨으로써 지속가능한 전승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볏가릿대 민속은 내포지역 농경세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유산으로 뿌리를 내렸다. 그 기저를 관통하는 완고한 공동체성은 다른 지역에서 일찍 소멸된 볏가릿대 민속의 전통을 현재까지 전승시켜온 요인이다.”이날 학술대회에서 ‘볏가릿대 민속의 의미와 전승 가치’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 충청민속문화연구소 강성복 소장의 볏가릿대 가치에 대한 평가다.“볏가릿대세우기를 무형문화재로 만들기 위해 볏가릿대농악 정체성을 확립하고 배경으로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 주관…태안여고 정아인 '종합 대상' 수상 청소년 인권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권의식 고취와 함께 ‘나와 다른 다양성을 수용하자’는 교육적 차원에서 시작된 청소년 인권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인권교육의 장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지난 21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회장 남준우)는 청소년들의 인권의식 함양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제11회 청소년 인권 페스티벌 ’최종 결선 대회를 서산시 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제3회 충남 아마추어연극제가 열렸다. 이로써 태안은 충남연극제 41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도 단위의 연극제가 열린 지역이 되었다. 태안은 그동안 학생연극으로 충남에서 그 명성을 알려왔지만 일반인 연극제는 처음인 셈이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각 지역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전 세대에 걸쳐 5팀이 신청한 가운데 한 팀이 중도에 참가를 포기하는 가운데 연극제 심사를 맡은 김민호(심사위원장, 연출가. 동신대 교수)와 전민규(극단, ‘둥지’ 대표), 한미숙(극단, ‘청양’ 대표)
지난 13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태안지회(회장 류운환, 이하 ‘태안예총’)가 주최한 ‘제16회 태안예술제’가 태안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4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개막식 이후 2부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실력을 겸비된 오케스트라의 심금을 울리는 감미로운 연주로 첫 무대를 열었고, 이어 신바람 고고장구팀의 활기차고 박진감 넘치는 고고장구 공연으로 관중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이어 coke의 방송댄스 공연으로 춤을 통해 젊음의 패기와 정열을 느낄 수 있는 활기찬 무대를 선보이므로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
태안군장애인복지관(관장 이종만)은 지난 7일 태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찾아오는 ‘모닝 콘서트’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태안군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적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창단된 태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태안 출신이거나 태안에 거주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클래식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단원들이 함께 매주 연습을 하고 있다. 또한 복지시설, 학교 등을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매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음악 활성화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단이다.이번 공연은 2023 태안군 지방보조금사업으로 문화소외계층인 지역 장애인들에게
안면읍 출신으로 1980년대 시인·문학평론가로 활동한 채광석 시인 추모1980년대 민족문학계에 한 획을 긋고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한 고 채광석 시인을 추모하는 전국 시낭송 대회가 그의 고향인 태안군에서 처음으로 열린다.태안군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1시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태안의 시인 채광석 추모 전국 시낭송 대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11월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태안군 안면읍 출신인 고 채광석 시인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태안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국 성인 남녀라면
지난 3일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에서는 신나는 예술여행 ‘청아 청아 내딸 청아’ 덩더쿵 마당극 잔치가 열렸다. 복지관 회원 85명이 참석한 사단법인 마당극패 우금치의 ‘청아 청아 내딸 청아’ 는 고전 ‘심청전’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마당극으로 재미와 풍자를 가미한 해악극 무대가 관객 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져 생동감이 넘쳤다. 공연을 관람한 전모(여, 71세) 회원은 ”공연을 가장 가깝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울고 웃었다.“며 소
지금으로부터 129년 전인 1894년 신분 사회의 압박 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꿈꾼 동학도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제33회 동학농민혁명추모문화제가 지난달 29일 백화산 자락의 추모탑에서 거행됐다.이번 추모문화제는 동학혁명군의 복장을 입은 참가자들이 깃발을 휘날리며 당시 외쳤던 “보국안민, 광제창생, 제폭구민, 척양척왜” 구호와 함께 태안여고-서부시장-경이정-태안읍성-향교-동학농민혁명기념관-추모탑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장소들을 거쳐 깃발행진을 하며 동학의 정신을 되새기며 의미를 더했다.추모문화제는 문영식 유족회장의 청수봉정과 고
‘구상모 개인전’이 이원면 주민자치회(김기철 회장) 주관으로 이원 맑은누리화랑에서 개최돼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9월 개관한 이원 맑은누리화랑에서는 두 번째 전시회다.이번 전시회는 10월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며, 구상모 작가의 연필드로잉 인물화 작품 4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백범 김구 ▲맥아더장군 ▲마이크타이슨 등 국내외 유명인들과 가세로 군수 등 작가 지인들의 얼굴을 연필 하나로 표현한 인물화가 전시돼 있다.구상모 작가는 1979년 12월 이원면 포지1리에서 태어나 현재
태안읍성 동문성곽 및 문루가 복원을 마치고 남동성벽 발굴에 돌입한 가운데 소실된 남쪽 성벽구간의 모습이 처음 드러났다.지난달 27일 태안군에 따르면 15세기 초 태안읍성 남쪽 성벽 축조 당시 대지를 보강하기 위한 ‘말뚝지정’과 ‘잡석지정’ 흔적이 남동성벽 터에서 확인되며 조선 전기 한양도성 동대문의 축성기술이 태안읍성에도 도입됐음이 밝혀졌다.현재 성벽이 대부분 멸실돼 현황 파악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말뚝지정과 그 위에 두 차례에 걸쳐 보강된 잡석지정 등 연약지반을 보강하기 위한 대지 조성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말뚝지정과
태안군이 태안읍 전통시장 내 ‘풍미 공유주방’을 통한 특화음식 개발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태안군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특화요리 동아리 회원들이 ‘해물 팟타이’와 ‘대하 샌드위치’ 등 특화요리를 개발, 지난달 2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태안읍 전통시장 내 ‘풍미공유주방’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시식회는 지역 특화음식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달 22일 특화요리 동아리 ‘태안GO쏙’이 개발한 ‘해물 팟타이’와 ‘대하 핫도그’ 시식회를 열었으며 27일에는 ‘오늘의 홍식당’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나온 석재 유물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과제를 공유하기 위한 학술포럼이 지난달 27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렸다.‘해(海)를 품은 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포럼은 김성배 소장을 비롯해 김광열 서해문화재과장, 공달용, 김택준, 조용철 연구원과 국립문화재연구원 김재환 박사, ㈜하이문화재 케어 이장존 박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민수 교수, 한양대학교 소순규 교수, 국립고궁박물관 이현주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혼이 담긴 (사)태안민예총 ‘태안민족예술제’가 지난달 28일 태안문화원 일원에서 개최됐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태안민족예술제는 지난 1회 행사의 수준을 뛰어넘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에서는 전시회와 공연예술, 학술제(채광석 심포지엄)와 부대 전시 및 생활공예품 무인 판매 등이 이뤄졌으며. 전시회는 미술장르의 회화, 조형, 서예와 사진 장르의 작품들 그리고 생활문화 장르의 천연염색, 가죽공예, 라탄 공예, 도자기, 환경설치물 등이 서각 작품과 함께 어울려 풍성하게 전시됐다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이름을 올린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만날 수 있는 틀별한 전시회가 문을 열었다.태안군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만리포 일원 유류피해극복기념관(소원면 천리포1길 120)에서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소장 기관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의 위상을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념물을 소장한
2000년 《문예한국》신인상으로 등단한 전 태안문학회 조우상 회장이 을 통해 발표한 작품들을 모아 첫번째 시집 『노을은 어둠을 재촉하지 않는다』(사진)가 현대시학시인선 134로 출간되었다. 『노을은 어둠을 재촉하지 않는다』는 2023년 충청남도와 충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발간되었다.조우상 시인은 태안에서 태어나고 태안을 지켜온 태안사람으로 지역 순수 문학 동인지인 ,태안문학회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면서 회장을 맡아 지난 6월에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50호를 발간하기도 했다.시집 『노을은 어둠을 재촉하지
완연한 가을의 중심으로 들어온 10월 첫 주. 주말을 앞둔 태안군민들은 깊어가는 가을 밤 가수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매료됐다. 특히 300여 대의 드론이 연출한 드론쇼는 폭죽놀이에만 쏠려있던 군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0여 분간 펼쳐진 드론쇼는 태안군의 주요관광지인 백화산과 구름다리, 꽃지 할미할아비바위, 안면도영목항전망대 등 태안반도 곳곳의 랜드마크를 연출하는 가운데 사회에 나선 오지민 아나운서의 부연이 더해지면서 군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튿날 다시 축제장을 찾은 군민들은 걷고 뛰고 던지고, 페달을 구르면서 웃고 즐기며 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동시에 개최한 대백제전(Greate Baekje Festival)에 태안에서 무궁화예술단(단장, 안수빈)이 참여하여 부여군(10월 3일)과 공주시(10월 5일) 주무대 야외 객석을 가득 채워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무궁화예술단이 대백제전에서 공연한 작품은 서해안 바닷가 소리로 ‘배치기’는 풍어를 빌면서 부르던 소리인데 풍어제에서 많이 불려져 왔고, ‘노 젓는 소리’는 바다로 노를 저어 나가면서 함께 부르던 노래로, 서로 주고받는 형식의 노래다. ‘고기 푸는 소리’는
태안향교(전교 이인묵)는 지난 9월 16일 오전 10시 추기석전을 봉행하는 한편 제13회 유림의날 행사도 병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가세로 군수를 대신해 박경찬 부군수 비롯한 전재옥 부의장과 김진권 의원, 윤희신 도의원 및 지역 기관 단체장과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 태안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하는 공기 2574년 공부자 탄강 추기석전을 봉행했다.이날 추기석전에는 초헌관으로 박경찬 부군수가, 아헌관에는 구승회 태안읍장이, 종헌관에는 장순학 전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사장이, 동종향분헌관에 지용순, 서종향분헌관에 명제실 사문이 각각 맡았으며
지난 제297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국가등록문화재 704호 ‘동문리 근대한옥’에 대한 집행부와 의회가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진위여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다.앞서 태안군의회는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청취와 군정질문 등을 진행했다.먼저 김진권 의원은 문화예술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처리결과보고에서 “처리결과를 보면 가족분들과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했는데 행정사무감사 이후 몇 번이나 만났는가”라고 질문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강미경 과장이 한번, 담당 팀장이 한번 만났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