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을 하루 앞둔 7월 25일. 푹푹 찌는 더위 속에 태안군청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한다. 그들은 임금투쟁을 하는 노조원들도 아니고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세련된 직장인들도 아니다. 태안화력 7·8호기 증설 반대를 외치는 소원면 주민들이다. 그들 대부분은 평생을 고향땅에서 농사를 짓거나 어업에 종사하는 더없이 순박한 사람들이다.그런 사람들이 왜 논밭이나 바다의 바쁜 일상을 팽겨치고 무더위 속에 남녀노소 모여 공권력에 도전하는 시위를 할까? 이유는 분명했다.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살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다. 더 이상 후손들의 미래를 담보로 국책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추진되는 화력발전소 증설과 타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사실 원북면에서 가동되는 태안화력은 처음 1·2호기 건설 때부터 숱한 논란거리
기상학은 지구촌 곳곳에서 일류가 늘 일상생활과 함께 하는 가까운 자연과학학문의 일부로써 최근 기후 변화를 야기시키는 엘리뇨, 라니냐 등의 영향으로 지구온난화 및 이상 기상현상에 의해 수만 명의 생명이 태풍, 화산, 홍수, 가뭄 같은 자연 재해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TV나 라디오, 신문 등은 이런 재해가 가져다주는 공포를 우리에게 계속 일깨워주고 있다. 잘아시는 바와 같이 재해가 휩쓸고 간 후에도 오래도록 도시와 마을은 패허가 된 상태로 남아있고 기름진 옥토는 황폐화되며, 많은 사람들의 살림살이에 영향을 미치며 해안선이나, 강줄기 같은 지형은 변화를 갖는 등 불행하게도 이런 자연 재해의 피해는 대부분의 개도국들이 겪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는 경보시스템이 거의 발달되어 있지 않고, 방재 제도가 허술하며,
강복환 도교육감의 각서파문과 도교육청의 인사비리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음에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없다.충남지역 각계 시민단체의 교육개혁 및 강복환 교육감 퇴진 요구에 연이어 충남도교육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서용률)와 천안·아산 등 7개 시·군 교육청 공직협과 충남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회장 공주대 이영재 교수)가 도교육청 인사비리파문과 관련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와 강 교육감 등 비리 관련자의 자진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또 전교조충남지부는 21일 오후 5시 대전검찰청 앞에서 강 교육감 퇴진과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며 무기한 1인 시위를 시작했다.전교조 충남지부가 이처럼 전면적으로 강 교육감 퇴진 압박에 나선 이유는 파문 이후에도 공식 행사에 얼굴을 비추는 등 강 교육감
지난 6월 26일 충남도 행정동우회원 160여명이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찾아 자연정화 활동을 하였다. 과거 나와 함께 공직생활 했던 친구도 있었고 직장상사로 모시었던 분도 있었다. 모두들 나의 공직생활기간동안 동고동락한 선후배들의 만남이었다. 그날 그곳에서 만난 많은 친우들이 농촌생활의 고생여부를 물으면서 꼭?? 이처럼 농촌에 묻혀 살아야만 하겠느냐는 질문도 했다.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영원한 촌놈으로 이곳에서 살다가 땅에 묻힐 것”이라고 나는 솔직히 말해서 도시체질이 못되는 것 같았다. 70년대 도시화 사회에서도 농촌을 떠나 도시로, 공장지대로 향하는 농촌 후배들을 크게 환영하지 않았다. 공직생활 때문에 고향을 떠나 도회지 대전에서 30여년을 살았으나 정이 붙지 않고 옛날
이젠 본격적으로 무더운 한여름을 맞이하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될때이다. 날씨가 더우면 땀이 나서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내륙지방에서는 낮 기온이 체온보다 높아서 체온의 조절기능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불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땀을 흘려도 공기중의 습도가 높으면 증발이 잘 되지 않아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느끼는 ‘불쾌’라고 하는 것은 감각적인 것이기 때문 에 습관이나 체질 또는 기온이 아무리 올라가도 무더위를 잘 느끼지 못하며, 기분이 나쁠 때는 날씨가 조금만 더워도 사소한 일에 곧 짜증을 느껴 목소리가 높아진다. 우리는 흔히 불쾌지수라는 애기를 많이 듣게된다. ‘불쾌지수’는 많은 사람이 평균적으로 느끼는 불쾌감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이것은 1959년 미국
지난 7월 1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과 충남발전연구원이 주최한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지역 개발계획 지역공청회가 서산·태안·당진·홍성·보령·서천 등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 6개 시·군을 신산업 및 해양레포츠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5월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지역의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연구용역을 맡긴 이후 국토연구원에서 그 동안 연구한 기본계획을 기본으로 해서 공청회를 갖는 것으로 지역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하겠다. 그런데 이날 국토연구원의 이용우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한 기본계획에는 안면도와 대천항간 연육교 건설과 해양레포츠 및 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안면도 국제관광지 및 대천해수욕장 관광지 개발, 천수만 철새 도래지 생태공원, 홍성
지난 7월 1일 연포해수욕장과 꽃지해수욕장이 개장을 한데 이어 3일에는 만리포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등 태안군 관내 크고 작은 30여개의 해수욕장이 연이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여름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에 접어들면 피서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그에 따른 피서지 관리가 현안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가장 먼저 피부로 크게 느낄 수 있는 문제가 쓰레기 문제이다.우리 군은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30여개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분포해 있고, 이러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인파만 수백만에 이르고 있다.일면 생각하면 우리지역의 관광자원에 대해 자부심이 크지만 그 때문에 우리는 아름다운 휴양지, 아름다운 해변을 가꾸어야 할 의무도 무겁다.이 수백만의 인파가 피서지 곳곳에 버
‘충남도에는 두 명의 교육감이 있다’거나 ‘이 모 교육위원이 북부교육감 행세를 하고 있다’,‘교육장이 되려면 교육감 선거 때 공신이거나 몇 천 만원의 뇌물이 필요하다’그동안 믿고 싶지 않은 이같은 풍문이 충남 교육계에 떠돌았다.또 교장, 교육장 등의 인사가 있을 때마다 정년·퇴임을 1년 앞둔 분이 교육장으로 발령된 데는 또 다른 거래가 있을 것이라거나, 다음 교육감선거를 의식한 인사라는 식의 뒷소리가 끊이지 않았었다.그러나 그때마다 ‘설마 교육계 인사에 돈 거래까지야’ 또는 ‘그래도 평생 교육계에 종사하신 분들인데’하는 심정으로 그런 말을 근거 없는 풍문으로 애써 무시해 왔다. 그런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그 일이 사실로 드러나고야 말았다.교육감은 당선을 위해 다른 후보자에게 인
머릿말 지난 6.30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 개발계획 수립과 관련한 충남지역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여하여 우리지역 발전을 위하여 몇가지 사항을 계획에 반영하여 줄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그중에서 가장 강조해서 주장한 태안-원북·이원-대산 노선의 국도 77호선 승격 요청문제는 태안군의 균형발전과 관광휴양지로서의 토대마련을 위해 가장 긴요하고 절실한 지역 현안이므로 우리 군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과제다. 필자는 2001년 태안신문 칼럼을 통해서 태안군의 남북교통축의 정비가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서해안 산업관광도로(보령-안면-태안-이원-대산)의 국도 승격이 태안군 균형발전의 필요조건임을 주장한 바 있다. 그후 보령-안면-태안에 이르는 구간은 다행스럽게도 신설된 국도 77호선
한여름 시작과 아울러 이젠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어므로써 우리는 건강 관리에서부터 각종기상 재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때이다 따라서 최근 기상정보 자료를 이용하는 습관을 갖도록합시다.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물은 맛·제조·생산·보관등 여러 가지 면에서 기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그러나, 기후풍토가 다르면 음식물도 여러 가지로 달라지게 마련이다. 비교적 국토가 작아서 큰 기후차이가 없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남부지방과 북부지방과는 10℃내외의 기온 차가 있기 때문에 음식물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남부지방은 북부지방보다 기온이 높기 때문에 김치 같은 것이 빨리 산화되어 시어지기 쉽다. 따라서, 산화방지를 위해 부득이 알카리 성감류인 소금을 많이 넣어 짜게 만들지 않을수 없으며, 술도 추운
강복환 충남도 교육감이 지난 2000년 7월 7일 실시된 교육감 선거 결선투표에서 1차 투표 탈락 후보에게 자신을 지지해 주는 대가로 일부 시·군 교육청의 인사권을 위임하기로 밀약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대전지검 천안지청이 충남도교육청 인사와 관련,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 모충남도 교육위원의 집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각서’를 찾아냈다고 밝힘에 따라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검찰이 밝힌 각서 내용에는 △천안·아산·연기 인사권 위임 외에 △제반재정에 관해 협의한다 △당선되면 4년 단임만 하겠다 △차기 선거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고 한다.이렇듯 당선을 목적으로 교육 관련 인사권을 흥정했다니 도무지 말이 나오질
내가 과거(1981년) 를 만들면서 '흙빛'이라는 이름을 창안했던 것은 문학으로 사람들의 가슴에 '흙의 심성'을 일구고 가꾸어보고자 하는 소망 때문이었다. 사람들로 하여금 '흙빛'의 의미를 한번씩 생각해 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큰 문학적 의의를 확보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었다. 그것은 한마디로 진실과 정직에 대한 뜨거운 추구 의지이기도 했다. ?1998년 를 만들고 우리 고장의 지명을 그대로 제호로 사용하는 을 창간한 것은 고향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좀더 확실하게 구체화하고자 하는 뜻에서였다. 전국의 수많은 시·군 단위 고장들에서 그 고장의 지명이나 대표적 명물을 제호로 하는 문학지들이 속속 출현하는데 따른 반사적인 행동이기도 했지만, 문학으로, 더 나아가 정신
역사청산과 지역언론 정상화한국의 근대적 신문은 일본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 결과 한반도에서 발행된 최초의 신문은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들에 의해 발행되었다. 부산의 일본인 상법 회의소는 한성순보보다 1년 10개월이나 앞선 1881년 12월 조선신보를 발행했다. 구한말 독립신문이나 황성신문 등 국민계몽과 여론형성을 위한 신문 발행이 활발했지만, 한일 합방과 더불어 한국언론의 맥은 끊기고 말았다. 일제는 철저하게 한국 신문을 탄압해 당시 1200만 한국인을 위한 신문은 3천부 정도를 발행하던 총독부 기관지 와 발행부수 2000부의 경남일보뿐이었다. 일제의 무단통치에도 불구하고 주권을 되찾으려는 민족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3.1운동 지도자들은 독립선언서와 함께 을 발행했다. 외에도 50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군내 각 해수욕장들이 연이어 개장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들어가고 있다.비록 대외적으로 개장행사는 하지 않았으나 지난 1일 연포해수욕장과 꽃지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또 3일에는 만리포해수욕장이 대대적인 개장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으며, 5일에는 삼봉해수욕장과 백사장해수욕장이 개장하며, 7일에는 몽산포해수욕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8일에는 학암포해수욕장이 개장을 하며, 그 외 나머지 해수욕장들도 10일에서 15일 사이에 문을 열고 본격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우리 태안군은 리아스식 해안이라는 특성 때문에 항·포구도 많지만 해수욕장도 곳곳에 31개나 산재해 있어 매년 여름 피서기만 되면 더위를 피하러 찾아오는 피서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아직
나는 ‘지성인’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름껏 지성인의 경지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내가 미력하나마 예술과 학문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거기에 인간미와 인격이 보태어져야 가능한 ‘문학의 향기’를 추구하는 것도 실은 지성인의 세계를 동경하기 때문이다. 높고 깊은 문학정신, 또는 작가정신은 곧바로 지성의 세계를 알차게 형성한다고 믿는다. 다시 말해 문학의 향기는 내 삶의 향기여야 하고, 그런 자세야말로 지성의 세계, 또는 지성인의 면모를 올바로 풍미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나름대로 지성인의 의미를 깊이 천착하는 소이(所以)라고도 말할 수 있다.지성인과 관련하여 나는 ‘지식인’이라는 말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지성인과 지식인은 언뜻 관련이 있거나 동렬(同列)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
매년 우리나라는 직·간접적으로 2∼3개의 태풍 영향을 받고 있는데 태풍은 바다수 온이 26∼27도이며 주로 북위 5∼25도 부근에서 발생되고 중심 최대풍속이 17m/s이상인 것을 태풍이라고 말한다. 지구상에는 연간 80개 정도 발생되는데 이와같은 태풍의 발생원인은 섬과 바다에서는 각기 받는 열량이 다르기 때문에 열을 많이 받은 섬에서는 상승기류가 발생하게되고 열을 적게 받은 바다에서는 그 뒤를 메우기 위해 섬을 향해 바람이 불어들어 가게 되어 섬과 육지 사이에 소용돌이가 생겨 이것이 점차 발달되여 태풍에까지 이르게 되고 태풍이 발생하는 또 하나의 원인을 보며 7월부터 9월까지는 남반구의 남동 무역풍이 지리상 적도를 넘어서 북반구로 불어 드어가게 되어, 남양 팔라우 섬 부근에서는 남서 계절풍이 불게되고, 남양
아득한태고의 꿈금개구리, 왕쇠똥구리 살아가던인고의 숨결이모래위로 확확가슴이 뻘겋게 달아오른다눈 오는 날엔 신두리에 가보자공룡, 고래, 엽새우 등껍질 반짝이는 언덕으로촉촉이 젖은 입술이 자랑스런삼엽충, 쇠뜨기의 그 무거운 수행길에서종의 기원 같은 DNA를 찾아보는 거다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비 오는 날엔 더욱더 좋으리니낙타 발모가지로신두리 모래 언덕빼기에서 미끄럼질 해보자달맞이꽃 하얀 발바닥에 간지럼 치고소라, 꼬막 껍질 아웅다웅 살아온 역정을 들춰가면서오늘 같이 맑은 날엔더욱 기쓰고신두리에 가야겠다갯버들, 갯방풍, 갯강구 떼거지물비린내 자욱한 해풍이 그리워서만고 세월로 살찌운 모
지방분권 운동과 더불어 새로운 관심사로 떠 오른 것이 지역언론의 활성화 문제이다.그동안 거대 중앙언론의 그늘 속에서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했던 지역언론이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오른데는 지역언론의 활성화 없이는 성숙된 지방자치도, 지방분권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본사를 비롯한 전국 28개사가 연대하고 있는 바른지역언론연대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한국기자협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지역언론개혁연대(이하 지역언개연)가 지난 21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지역신문발전지원법안’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실 국가는 지역언론을 활성화 시켜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한국언론재단 김영욱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언론의 개혁과 정상화를 통해 지역불균
6월은 보훈의 달이다. 6월이 되면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되돌아보고 추모의 정을 정리해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지난해 6월 한일 양국이 공동개최했던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선수와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이루어 낸 4강 신화의 기적과 열띤 응원에너지의 결집이 깊은 인상과 감동을 주었던 일을 제외하면 6월에 느끼는 가슴은 무겁다.동족상잔의 비극, 6?25 제53주년이 오고 우리민족의 스승 백범 김구선생이 가신 날(49. 6. 26)이 다가오고 있기도 하다.노무현 참여정부의 출범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치권은 정쟁으로 날이 새고 해가 지는가 하면 각종 이해집단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직장은 파업과 데모를, 경제는 침체의 늪으로, 평화를 위한 남북간의 화해?협력 분위기도 핵
매년 불청객처럼 찾아 오는 장마는 남쪽 해상에서 동서로 전선을 형성하면서 6월 하순부터 8월 초에 걸친 우기이다. 이때 우기가 되는 곳은 세계에서 거의 없고 극동지바으이 기상특징 중의 하나이다. 장마 현상은 예부터 알려져 있는데, 처음 으로 기상학적인 고찰을 한 사람은 옛 러시아의 지리학자인 와이코프이다. 그는 1870년 인도 여름의 몬순에 의한 우기와 비슷하므로 여름의 계절풍이 고온, 다습하기 때문에 발생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90%이상이나 많은 300mm이상의 많은비가 내렸으며 기상청에서는 올여름 강한 태풍발생 가능성 높고 장마후에도 집중호우 가능성 높다고 발표 하였다. 최근 열대 서태평양 해역에서는 평년보다 0.5-1도 정도 높고 고수온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