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26년 넘게 지연이 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태안군과 군민들이 입은게 사실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빠르게 준비해 지난 2일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공모 결과 롯데자산개발(주)이 컨소시엄 형태로 숙박 콘도 지구인 3지구 개발에 대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하지만 테마파크 지구인 1지구와 골프장 지구인 4지구는 아예 사업 공모자가 없는 가운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2지구가 정부합동 연수원 등 연수원 지구가 공모 이전에 사업자가 선정되어 올해 안에 사업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국가예산확보는 전쟁’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한정된 재원을 전국의 지자체들이 서로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이유는 지자체의 공무원 뿐만아니라 지자체장의 능력여하에 따라 확보되는 국비예산이 달라지고 그 금액에 따라 평가를 받고 있는 경우가 이제는 당연시 되고 있고 이는 곧 표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2016년도가 이제 2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전국의 지자체들은 벌써 2017년도 국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었다.태안군에서도 지난달 29일 정부예산확보 전략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1,
한서대학교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태안비행장을 비롯한 태안 캠퍼스의 확장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그동안 학교 주변의 일부주민들을 동원(?)하여 얻은 동의를 근거로 약식으로 진행하려다가 이에 소외된 남면 신온리, 당암리, 신장리, 안면읍 창기리, 태안읍 송암리, 반곡리 등 비행장 운영이후 10년 넘게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한서대비행소음피해주민대책위원회(이하 소음피해대책위)를 구성했다.소음피해대책위는 지난해 한서대가 주관한 두 차례의 주민 설명회에서 한서대가 주민들의 소음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 수산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세계수산대학의 후보지의 최종 후보지 발표가 19일 있을 예정이다.물론 지난 17일 실시된 현장 실사를 앞두고 충남도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직접 실사단에 태안군의 천혜의 입지조건과 수산 인프라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후보지의 당위성에 총력을 기울였다.이에 앞서 한상기 군수는 지난 12일 세계수산대학 유치와 관련해 17일 실시되는 현장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충남도와 힘을 모아 태안군이 세계수산대학을 유치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후보지 최종 경합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있다. 누구나 오랜만에 부모님과 가족들이 있는 고향 방문길은 설레임이 가득한 방문길이 되곤 한다.이처럼 설레임이 가득한 고향 방문길에서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끝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우리의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귀성길 내내 안전하게 도착하는지 가슴을 조리며 기다리면서 무사히 도착했다는 전화 통화 이후에 다리를 뻗고 주무신다.그런데 지금 태안군에 도착한 귀성객이나 이번 명절이 유난히 길어 관광객들이 어느 명절때보다 몰릴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도로변은 말 그대로 잠깐만 정
태안군의회가 그동안 대다수 군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을 강해했던 상임위원회 운영을 중단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태안군의회는 지난해 5월 위원회별로 소관 부서를 나눈 상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지난해 12월 제230회 제2차 정례회까지 약 6개월간 상임위원회를 운영해 왔다.하지만 태안군의회의 상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불합리한 조례의 폐지를 요구하는 군민들이 군민회를 결성하고 조직적으로 반대 서명 운동을 펼치고 지역 신문에 의견 광고를 통해 반대의견이 다수임을 확인시키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대두되자 상임위원회
태안군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한상기 군수를 비롯, 관련 실·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상주시와 부산광역시, 전남 여수시와 순천시를 방문해 주요 현장을 둘러보는 벤치마킹을 실시했다.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군정 핵심 현안과제와 연관된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통해 태안군의 접목방안을 모색하고 민선6기 군정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격 실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15명 내외의 2차 방문단을 구성, 인천시 송도와 경기 화성시 마리나항, 전북 순창군 강천산 국립공원, 전남 나주시 광주·
태안군에 지난해 한국서부발전본사가 이전을 하면서 군민들의 제일 큰 희망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이 될 것이라는 두가지에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진 것이 사실이다.6개월여 지난 지금 지역 경제는 일정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하지만 고용부분에 있어서 보다 양질의 일자리보다는 비정규직, 일용직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9.10호기의 관리 부분이 한전과 발전소 퇴직임직원들이 만든 H사호 낙찰이 되면서 대부분 외지인들이 입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전에 1~8호기를 관리하던 회사의 경우는 직원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이 지나고 2016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지역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단연코 이슈는 태안군의회의 상임위 설치였다.군민회가 조직되어 반대 서명운동과 기자회견에 이은 조례 개정 청원서까지 제출되는 그야말로 태안군 지방자치 이후 아니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군의회를 상대로 이러한 청원서가 제출된 것은 유래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사례가 될 것이다.우리는 지난 1년간 태안군의회의 상임위 설치와 관련된 찬·반의 얘기를 최대한 반영해서 군민들에게 올바른 판단의 근거를 마련해 주고자 노력해 왔다. 물
2016년도 태안군의 살림살이를 좌우하는 예산안 심의가 지난 22일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이날 의회를 찾은 군민들은 올해 예산안 심의가 군민들 다수가 반대했던 태안군상임위 설치 반대 운동을 주도한 관련자들이 속한 단체들에 대한 예산을 대폭 삭감해 ‘분풀이성 예산 심의’라고 입을 모았다.이러한 발언의 배경에는 태안군의회 예결사특위가 5억7,510만원을 삭감했는데 주요 삭감내용을 보면 군민회의 상임위 설치 반대 운동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언론을 겨냥한 홍보예산 전액 삭감에 군민회를 주도한 인사들이 포함된 문씨 종친회의 오랜 숙원사업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내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어린이집(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한 초중고 교육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 제283회 정례회 5차 위원회를 열고 ‘2016년 충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안 계수조정’을 통해 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충남도교육청 주요사업비 349억 원을 삭감하고 누리과정 지원금을 536억 증액하는 예산 조정을 했다. 이는 충청남도 교육청 총예산 중 인건비, 운영비 등의 경직성 경비를 제외하고, 실제 가용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반도를 일순간에 검은 재앙으로 물들인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8년을 맞이 했다.지난 8년의 시간은 태안군민들에게 고통의 나날이었다. 그 고통의 순간에 전국에서 달려오신 자원봉사자들의 땀의 노력과 성금을 보내주신 국민들의 사랑으로 태안반도는 전서계가 놀랄정도로 빠른 시간 안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다시한번 국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하지만 이러한 국민들의 정성과는 동 떨어지게 가해자들은 법의 보호막 뒤에 숨어서 피해주민들의 아픔이나 손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철면피로 일관해 오고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고 선언했다.지난 1월 우선협상대상자의 협상지위 상실 이후 속전속결처럼 달려와 10개월여 만에 안희정 지사의 의지가 담긴 새로운 안면도 관광지 개발 계획안이 마련된 것 이다.1990년 초 국제관광지로 지정된 안면도 개발 사업은 심대평 도지사, 이완구 도지사에 이어 안희정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24년을 끌어온 사업이다.냉정히 따지면 안희정 도지사는 앞선 도지사들이 벌려놓은 실타래를 이제야 풀어 원상태에서 새로운 개발 방식을 확정했다는 것이 맞는
40년만에 맞이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태안군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지역에 지난달 5일부터 ‘가뭄 심각 2단계’가 발령되었다.이에 따라 단수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했지만 군민들의 슬기로운 동참으로 일단은 최악의 상황은 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오고 있어 도움이 된 상황이다.이에 따라 태안군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일일 평균 절감률 35%를 기록하는 등 대대적인 절수대책 추진을 발표했다.군은 월 300톤 이상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공공기관 및 각급 기관, 군부대 등 관내 21개 기관에 대해 지난달
지난 5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는 지난 10월초부터 약 20일간 태안군 일원에서 펼쳐진 태안군의회 상임위 폐지 촉구를 위한 청구인 서명운동을 주도한 ‘태안군의회 불합리조례 폐지촉구 군민회’(이하 ‘군민회’)가 4,886명의 서명지를 태안군에 제출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군의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군민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태안군의회 상임위 폐지 조례개정청구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법적 필요요건은 1,785명의 서명이지만 태안군의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태안군 유권자의 10%
태안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자존심이 걸렸던 2018년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개최지로 태안군이 확정되었다.6만4천 군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을 한다.태안군은 그동안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으나 여러 가지 상황들이 어렵게 만들어왔다. 더욱이 올해는 메르스 사태로 도민체전이 취소되면서 태안군이 민간유치추진위원회까지 만들어 활동했던 것이 빛을 바랬다. 하지만 충남도체육회가 내년에 예산군이 실시하고 나머지는 미리 개최지를 결정하기로 하고 서천군과 최종적인 경합을 벌인 결과 개최지로 확정을 받았다.그동안 수고한 권오인
극한 가뭄 속에 군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태안군 중국방문단 일행이 중국 동부 해안도시 봉래시, 태안시 등 4개 시를 방문하고 봉래시와는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우호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6일간의 중국 방문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달 31일 귀국했다.중국 북경시와 태안시, 봉래시, 영성시를 차례로 방문한 중국방문단은 해당 지자체들과의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는 한편, 적극적인 교류 회담을 통해 양측의 관광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교류에 대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열린 ‘제6회 세계튤립대표자회의 & 국제가든관광컨퍼런스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4일에는 태안군 대표 축제로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안 튤립축제가 ‘세계튤립대표자회의(의장 Michel A. Gauthier, 이하 WTS)’가 주관한 ‘2015 WTS Award’에서 ‘2015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었다.이어 25일에는 천리포 수목원이 ‘국제가든 관광네트워크 한국지부(이하 IGTN KOREA)’ 주관 ‘2015 한국가든 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관광가
한국서부발전(주) 본사가 하반기 본격 이전을 완료하고 지역 사회의 한 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조금 이른 판단이지만 당초보다 이전의 효과들이 지역의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 그만큼 본사 이전논의 당시 가족단위 이전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기대이상으로 가족단위 이전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긍정의 효과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이처럼 가족단위 이주가 늘어난 직접적인 원인 중에 하나는 초등학교 학구가 당초 화동초에서 백화초가 공동 학구 변경이 된 이유도 상당해 보
세상의 변화의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세태에 어떻게 살아남을까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신을 홍보하느냐와 무관하지않다.지자체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태안군은 서해안의 대표 휴양도시임에도 홍보 분야에 있어서는 미력했던 것이 사실이다.이는 고전 방식에 따라 남들이 하는 수준으로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민선 7기 취임이후 한상기 군수는 자신에게 할애된 정무직을 관광홍보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20일 홍보정책관을 채용하면서 관광태안의 홍보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