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보령간 해상교량 건설공사로 인해 어장이 황폐화됐다며 뙤약볕 속이던 지난달 1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았던 안면도 어민들의 진심이 통했을까.해상교량 건설공사 시행사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상과장을 비롯해 시행사측의 어업피해 예측조사를 담당했던 전남대학교와 보상업무를 담당했던 한국감정원 관계자, 그리고 안면도 피해어민들의 어업피해조사 용역을 담당했던 녹색바다연구소 관계자, 시공사인 코오롱(주), 가경주어촌계장이면서 10개어촌계 대표인 김정송 계장을 비롯한 어민 등은 지난 3일 피해어장을 찾아 현장실사를 진행했다.이에 앞서 안면도
가세로 군수, “객관적으로 앞서는 ‘영항분교’가 최적지” 도의원들에게 호소 충남교육청이 2023년 개원 예정인 ‘충남교직원 휴양시설’의 최적지로 ‘고남초 영항분교’가 급부상되는 가운데 태안군, 태안군의회, 충남도의원들, 지역 주민, 단체 등이 각자의 위치에서 한마음으로 최종 입지로 선정되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충남교직원 휴양시설은 △소규모 행사·워크숍·회의 등이 가능한 교육시설 △체력단련·치유·힐링이 가능한 체육관, 정원 등 복지시설 △300명 수용 가능한 객실 등을 포함한 숙박시설로 제17
태안해경·태안해안국립공원의 미온적 대처도 ‘도마 위’… 네탓 공방도 원인 고남면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수산자원감시원을 맡고 있는 A씨는 최근 사리 때마다 밤에 해변가에 나타나 해루질을 하는 한 무리의 해루질객들을 목격했다. 수차례 신고도 했다. 하지만 경고성에 그치는 솜방이 처벌과 단속 소홀을 비웃기라도 하듯 출입이 통제된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는 해루질이 여전하다.해루질은 물이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로 주로 밤에 불을 밝혀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 행
참석자 일부들은 이번에 철저히 검증되면 해상 풍력 발전 추가해도 된다고㈜태안풍력발전(SPC)은 지난해 10월 태안군·한국서부발전·한국남동발전·두산중공업·한국전력기술(주)·(주)도화엔지니어링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난 5월 사업 예정지의 간이해역 협의와 풍황계측기 공유수면 점사용허가의 승인을 받았고 지난 12일 진행된 사업설명회 및 현장답사를 통해 사실상 사업이 본격화되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지난해 10월 사실상 밀어붙이기식으로 양해각서를 체결과정에서 소원지역 어민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사를
모항1리 주민들만으로 반투위 구성… 모항1리, 2리간 미묘한 갈등도 감지돼소원면 모항 1, 2리 주민들이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의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태안군과 모항1리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에 따르면 모항 1, 2리에 걸친 폐염전 부지 등에는 5건의 태양광 발전허가가 제출돼 이 중 3건이 허가를 받아 1건은 이미 가동 중에 있으며, 나머지 2건의 허가 부지에서는 중장비가 오가며 부지 조성이 한창이다.발전허가가 반려된 1건도 현재 태안군과 행정심판이 진행 중이나 다행히 태안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결이 날 것으로
기본계획 수립 인구 기준 10만명에 한참 모자란 태안군 현실 극복 방안이 우선충남도의회는 지난달 26일 태안군문예회관 소강당에서 ‘태안군 발전을 위한 토지활용 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열고 태안군의 천연의 관광자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토지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의정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주관으로 충청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 자유한국당)이 좌장을 맡고, 관련 전문가(도시계획)와 학계, 충남도의 공무원, 그리고 지역 언론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된 패널들의 적극적
태안군·충남도 인근 사업과 연계한 대책 마련 노력도 절실하다는 지적 1995년 현대건설에서 건설한 B지구는 서해안 바다를 메워 만든 민간 최초의 대단위 간척사업지로 이곳에 건설되는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간척 사업 이전 태안 군민들의 문전옥답 같은 황금어장이었다.과거 간척사업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황금어장을 빼앗긴 태안군은 2000년대 중반에도 충남도에서 가장 더딘 발전을 보이고 있었고,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마지막 희망의 끈으로 기업도시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유치 과정에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 재심 발표에 따라 군민들은
회 처리장에 철저한 대책도 요구… 김병숙 사장, “정부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계획에 부응” 미세먼지 농도가 일상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은 가운데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목된 10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하고 있는 태안화력을 향한 태안주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특히, 최근 환경단체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성능개선을 통한 폐기 대신 수명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용역 결과를 입수,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10호기가 가동되고 있는 태안주민들의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태안군개발
9일부터는 대사증후군, 근골격계 질환자 대상 치료 프로그램 시범 운영 “소금은 신안소금으로만 알았는데 태안에서 더 좋은 소금이 난다는 것을 알았다. 해양치유산업단의 도움으로 뜨끈뜨끈한 소금팩으로 목과 어깨를 찜질하니 개운하고, 있던 통증도 사라지고 어깨와 목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졌다. 태안소금을 접하고부터 태안소금 마니아가 된 기분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아름다운 하얀 소금! 최고!”(체험자 구아무개씨)“소중하고 신비한 바다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해양치유산업이 더욱 발전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어깨가 무거워 삶의
“난도와 같은 무인도서들은 앞으로도 보존할 필요가 있고, 전국 각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괭이갈매기라도 사람들의 무분별한 탐욕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생태계의 한 식구로 봐야겠습니다.”태안해양경찰서 윤승원 해양안전과장은 괭이갈매기의 서식철을 맞아 “난도 괭이갈매기를 우리 모두가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특히 윤 과장이 이처럼 당부하고 나선 데는 난도 괭이갈매기의 알은 남자의 정력에 좋고 여자의 피부미용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불법으로 알을 채집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매년 괭이갈매기가 산란하
한화골든베이측, “지역공생 차원에서 저녁 영업 중단… 4개월 시범운영 후 연장여부 결정” “지역주민들과 상생해야 할 골프장이 상인들을 상대로 막말로 갈취하는 것 밖에 안되지 않나. 무료로라도 홍보를 해서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라도 골프장 손님들이 찾을 수 있도록 돕지는 못할망정 홍보비를 받고 홍보해 주겠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봄 꽃게가 제철을 만나 본격 조업이 시작됐지만 수확량이 줄면서 마냥 웃을 수 없는 상인들을 두 번 울리는 한화골든베이 골프장의 갑질에 근흥면 신진도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이 한 자리에
10대 학생부터 80대 노인까지 각계각층서 다양한 의견 쏟아져… 가 군수 “군정에 적극반영” “한사람이 이끌어가는 행정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주민자치의 시대를 맞아 태안군민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적극 반영하는 정책을 펼쳐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태안을 만들어가겠습니다”태안군이 복군 30주년을 맞아 각계각층의 군민과 함께 지역현안 및 미래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2일 군민체육관에서 개최한 ‘태안군민 열린토론회’가 군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이번 태안군민 열린토론회는 군민이 직접
태안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내 주차장을 불법 점거한 채 노점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꽃지노점상들이 민주노총 산하 민주노점상 전국연합 소속 산하 15개 단체들을 불러들여 형평성 있는 행정단속과 현수막 철거 등을 요구하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하지만, 충청남도휴양림관리사업소, 태안군 등 행정당국에서는 그동안 꽃지해안공원 내 주차장 질서와 관광지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주차장을 불법 점거한 채 노점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꽃지노점상을 겨냥해 용역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주기적인 행정단속과 행정대집행, 과태료 부과 등의 단
‘변화와 혁신, 군민과 함께하는 태안군의회’를 제8대 전반기 슬로건을 내건 태안군의회가 추경예산안 심의를 마친 제258회 임시회의 폐회 이튿날부터 곧바로 민생 속으로 들어가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특히, 이번 태안군의회의 읍면을 순방하는 ‘찾아가는 태안군의회’는 가세로 군수의 연두순방 이후 40여 일만에 또 다시 읍면을 찾은 이유로 행정력 낭비라는 일부 지적을 받고 있지만 그동안 호소할 데가 없어 속앓이 하던 주민들은 답답해했던 궁금증을 해소한다며 작심한 듯 거침없이 쏟아내는 성토의 장이 되기도 했다는 평가여서 대조를 이루
5월 1일 복군30주년 기념행사 시작으로 풍성한 부대행사로 태안의 과거·현재, 미래비전 제시 “태안군이란 명칭은 소태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고려 충렬왕 24년에 이곳 출신 이대순이라는 사람이 원나라에 가서 고려의 국위를 선양했다 해서 소태연이 태안으로 개칭되었으며, 군으로 승격되었습니다. 그 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산군에 합병되었는데, 지리적인 여건이나 태안의 고유 명칭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인사들은 태안을 복군해야 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복군추진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현장 찾아 발끈한 박용성 부의장, “제기된 문제점, 주민 공감 얻어 차질 없는 추진” 강조 ‘솔빛대교’냐 ‘원산대교’냐 명칭을 놓고 태안군과 보령시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태안 영목~보령 원산도간 연륙교의 초입에 추진 중인 ‘영목항 나들목 주변 해양관광거점 사업’이 접근성 문제가 제기되며 삐그덕 거리고 있다.개통을 불과 1년 여 앞둔 시점에 불거진 접근성 문제로 인해 자칫 사업이 중단될 경우 고남면 영목항은 소위 ‘패싱(Passing)’ 지역으로 전락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의회가
“아파트가 생긴 지 20여년이 다 돼 가는데 전수조사를 해 보니 밤 8시 이후에는 165대의 차가 댈 곳이 없다. 인근 아파트와도 분쟁이 일고 있어 지난 2016년부터 공영주차장 문제를 제기해왔다. 20년 가까이 7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냈는데 공영주차장을 조성해달라는 게 특혜인가”태안읍 삼성아파트 주민들과 염광교회 인근 지역 주민들의 하소연이다.삼성아파트 주민 위주로 구성된 ‘남문6리 주변 공영주차장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달 25일 태안군의회를 찾아 공영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태안군과 태안군의회의 결단을 촉구하
환경부, 2년여 공론화 과정 거쳐 2020년 12월 최종 고시안 공고 예정 “중앙부처는 요즘도 이렇게 일을 하냐?”“오늘 설명회는 무효이다. 하려면 10년 전 잘못했던 2차 국립공원 조정을 바로 잡고 해라”환경부가 지난 19일 오후 3시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개최한 ‘제3차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 기준 및 자연공원 제도개선’ 권역별 설명회는 200여명의 태안군, 보령시 등 전국에서 모인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시작 5분전 사회를 맡은 환경부 김아무개 사무관이 사회석에 나오자 객석에 있던 국현민 모항어촌계장이 무
동문예식장측, “지난해 11월 민원 건의서 전달했지만 군에서 묵묵부답” 태안군이 심각해지고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태안읍 동문예식장과의 협약으로 조성한 공영주차장에 최근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바리케이트식 현수막이 설치돼 그동안 이곳을 이용한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동문예식장측은 설 연휴가 지난 8일경부터 동문예식장을 출입하는 정문과 후문 두 곳에 주정차를 금지한다는 안내현수막을 내걸고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동문예식장측이 내건 현수막에는 ‘동문예식장과 태안군청간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곳은 개인 사유재산이므로 주정차
사업용 태양광 보급사업, 복지회관 건립, 스마트팜 사업비 미집행으로 지역혼란 초래 “8개 읍·면 중에서 원북, 이원면이 가장 골프 아픈 동네로 박혀 있다. (발전소 주변지역 사업비) 돈을 나눠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법령과 규제 안에서 해법을 찾아내 깨끗하게 청산하고 정리해야 한다. 앞에 나서서 추진하는 분은 양심선언까지 해서 신뢰가 형성되어야 하고, 일을 하는 분들도 이미지 업이 된 참신한 분들로 선발해서 해야 한다.”사분오열, 이합집산에 곪아 터지고 있다고까지 표현 했다. 앞에서 나서서 일할 지도자급은 양심선언까지 해서 신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