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학암포번영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던 ‘서정주 시비 건립’과 관련해 “학암포번영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사실상 철회 입장을 공식화했다.이는 태안군의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시비 철회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비 철회 입장을 공식화한 학암포번영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사실상 시비 철회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동안 시종일관 학암포 시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온 태안군에서 나온 공식적인 철회 입장이어서 뜻깊다. 이 자리에서는 또 “군에서 예산을 주기 때문에 군과의 관련성은 있다”고도 인정했다.지난 18일 태안군의 입장을 듣
국토지리정보원에도 탄원서 제출… 국가지명위 심의 시 군 의견 반영에 최선 4개월째 이름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면서 태안군과 보령시간 갈등만 초래하고 있는 태안~보령간 해상교량의 명칭이 충남도지명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원산안면대교’로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태안군민들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해상교량이 위치한 고남면 출신의 태안군의회 박용성 부의장을 대표로 주민 368명의 청구인의 서명이 담긴 감사 청구서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감사원이 감
A초등학교 B분교장에서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B분교장 학부모들이 태안군의 역할론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면서 태안군이 주변지역 마을주민들의 건강을 염려해 B분교장 인근 10곳에 대한 토양오염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주민들의 조사 거부로 잠정 보류키로 결정했다.태안군과 B분교장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비소가 검출된 인근 마을인 원북면의 마을회관에서 B분교장 학부모와 군의원, 마을주민, A초등학교 관계자, 태안군청,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분교장 운동장 비소
“B분교장 인근 한 곳을 추가로 분석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디라고 장소를 밝힐 수는 없지만 B분교 주변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비소가 검출된다.”A초등학교 B분교장에서 비소가 기준치의 10배 이상 검출됐다는 정밀조사 결과를 보고한 충남대학교 토양환경분석센터 이교석 교수는 보고를 마치고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가 가능한가’라는 학부모와 정치권의 질의가 이어지자 비공개로 추가 분석한 결과를 꺼냈다.다만 구체적인 샘플링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B분교장 주변에서 비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고 보고해 B분교장 인근에 위치한 야산으로 참석
“비소(As)는 화석연료에서 많이 나온다는데 맞나?”(방갈분교장 학부모)“석탄에서는 많이 나온다. 화력발전소에서는 소각하고 재가 나오는데 반출할 때 얼마나 제거하는지는 확인을 안해봤다. 장담은 못하지만 석탄 자체에는 비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고 있다”(충남대학교 토양환경분석센터 이교석 교수)A초등학교 B분교장의 한 학부모가 비소 검출과 관련해 인근에 위치하며 석탄을 주원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태안화력발전소와의 연관성을 의식한 발언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듯 했지만 전문가는 현장 확인을 안해봤다고 답했고, 정밀검사보고에서는 ‘지
태안군, “이원면에서 제기가 들어와 현재 유권해석 검토 중”… 곳곳서 파열음 이장임명규칙을 둘러싸고 1인 후보자가 등록한 경우의 임명절차를 규정한 제3조 3항과 모조와 연관되는 금품수수행위 금지를 규정한 제10조 조항을 두고 현직 이장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8조 타직의 겸임금지 조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장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연일 파열음이 곳곳에서 새어 나오고 있다.겸임금지 조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이장들은 태안읍이 아닌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안면도주민들, “사업자 능력검증 안 돼 우려… 협의체 구성, 바르게 진행해야” “1991년 안면도관광지 지정 이후 30여 년 만에 본 계약에 이른 점은 평가하지만 안면도관광지개발 사업자 선정을 홍보 수단으로 삼아 유성복합터미널 문제를 해결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말이 도는 ㈜KPIH가 사업을 제대로 진행할지 우려를 지울 수 없다.”안면도 관광지 지정 이후 30여 년 만에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가 본 계약을 체결했지만 안면도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
한국서부발전, 비위 제보한 K모 부장 법원 징계 부당 판결에 또 다시 항소하기도 “어떻게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은 인도산 저질탄의 비리에 관련된 직원은 보호하고 오히려 품질의 개선을 요구하는 직원은 징계하고 법원에서 부당징계로 판결받았는데 다시 항소를 합니까? 이것이 서부발전이 올바른 대처 방법입니까?”지난 1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국회의원(서울 노원 병)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인도네시아산 저열량탄 수입을 둘러싼 서부발전의 비리와 이로 인한 미세먼지 증가 문제를 강력히 지적했다.김성환 의원은 “발전사들
가세로 군수 등도 참석해 중부해경청 태안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눈길’ 올해로 창간 29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최해 제28회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18회 태안사랑 가족걷기 대행진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해변길 4코스인 남면 몽산포 솔모랫길 구간에서 1천여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특히 공동 주최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의 국립공원 주간을 맞아 열렸으며, 태안군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서명운동도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박
태안군이 ‘2020년 업무구상 보고회’를 갖고 새로운 도약과 ‘더 잘사는 새태안’ 실현을 위한 내년도 정책 구상안을 공유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각 부서와 직속기관 및 사업소에서 구상하고 있는 2020년도 눈에 띠는 정책을 수회에 걸쳐 소개하고자한다.[기획감사실] 여성 맞춤형 정책수립 위한 여성통계 개발기획감사실(실장 오경석)은 내년도 신규업무로 태안군 중장기종합계획 수립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군민 의견을 수렴, 군민 주도의 군정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청렴을 주제로 한 팝페라와 연극, 토크쇼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
군,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합리적 구역조정안 마련해 환경부 제시 예정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 포럼 열려내년 최종 확정되는 국립공원의 3차 조정을 앞두고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합리적 조정을 요구하는데, 태안해안국립공원조정 주민협의회(회장 윤현돈)·태안군(군수 가세로)·성일종 국회의원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처럼 민·관이 한 목소리로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합리적인 구역조정을 요구하는 자리에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산림청 등 관계 부처 실무자들이 함께 함에 얼마나 반영이 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
태안해양경찰서가 불법 어구인 작살류를 이용해 해루질을 하는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바람아래 해변에서 해루질을 하던 해루질객을 적발해 태안군에 과태료 통보를 하는 등 불법 해루질에 대한 강도를 높이고 있다.이는 최근 본지가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바람아래해변에서의 불법 해루질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레저행위를 벗어난 상업적 해루질에 대한 제재를 위해 ‘해루질의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잇따른 보도 이후 시작된 태안해경의 움직임이어서 향후 해루질의 법제화로 이어질 지에
태안해경 김환경 서장도 본지 인터뷰 통해 국회 차원의 법제화 필요성 제기“통제구역 불법 해루질시 벌금 50만원 하던 것은 어디다 버렸나”“해루질 좋은데 머릿수를 엄격 제한해야 한다. 씨가 마른다.”“두당 1000만원 정도 벌금 때려봐라. 그래도 하나 보자. 법이 너무 쓰레기다.”태안군의 대표적인 해루질 명소였던 바람아래해수욕장은 하루 최대 2,000여 명이 모일 정도로 해루질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지만 야간에 해루질을 나갔다가 다시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해루질객이 늘어나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칼을 빼들었다.바람아래해변의
태안~보령간 해상교량 명칭을 두고 두달 넘도록 해법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면서 양 지자체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남면 주민들이 해상교량 건설 시행사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해상교량으로 인해 어장이 황폐화됐다며 어업피해의 전면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안면도·고남 10개 어촌계 협의회(협의회장 김정송 가경주 어촌계장, 이하 ‘협의회’) 회원 100여명은 지난 1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해상교량 공사로 인해 어장환경의 변화로 어장의 황폐화가 지속돼 생산량이 급감했다며 피해어장에 대한 현장조사와 함께 어업피해 재
두 지자체장 만남 앞두고 고남주민들은 충남도청 항의 방문 충청남도지명위원회가 법적 절차를 어겨가며 결정한 태안~보령간 해상교량 명칭인 ‘원산안면대교’ 논란이 두달 넘도록 해법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과 보령시의 양 자치단체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태안군은 지난 5월 21일 충남도지명위원회의 제3명칭인 ‘원산안면대교’ 의결 이후 곧바로 절차적 정당성에 위법성이 있다며 논리적으로 반박에 나선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태안군내 사회단체들이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며 충남도지
현장 방문 주민들, 반대 보다는 찬성의견 우세 속에 대안마련 의견도“무공해 청정 친환경 에너지인 태안해상풍력을 처음부터 끝까지 투명하고 득과 실을 따져 태안군과 태안군민에 실익이 되도록 추진하겠다.”지난 12일 오후 1시30분경 가세로 군수는 근흥면 신진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함께 출항하며 ‘태안해상풍력’의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장동찬 태안경찰서장 , 김성진 서산수협장등 군내 각급기관장과 선주연합회, 참여연대 등 사회단체장, 언론인, 어민 등 180여명 앞에서였다. 이어 가세로 군수는 “모든 과정마다 투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에 자원봉사자 연수원 건립 위한 ‘본격 행보’ 나서 지난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로 다시 예전과 같이 회복되려면 최소한 수십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추운 겨울을 마다하고 전국에서 아니 해외에서 달려온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누구도 예상 못 한 ‘태안의 기적’을 연출했고 10년이 지난 지금 태안반도는 기름 유출 전과 다름없이 깨끗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이처럼 전 세계의 유래가 없는 자원봉사 활동에
국토정책위원회서 기본계획안 심의… 심의결과에 따라 기본계획 조정 예정태안군, 국토계획평가 심의결과 조치계획 국토교통부에 제출 예정 태안군이 전임 군수 당시부터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태안군기본계획(안)이 국토교통부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에서 발목이 잡혔다.특히, 태안군은 한국고용정보원이 분석한 30년 후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지만, 태안군이 국토부에 제출한 ‘2035년 태안군기본계획(안)’에는 2035년까지 계획인구를 85000명으로 반영해 극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토정책위가 시대흐름을 반영한 실현가능한
합의는 실패했지만 가 군수 논리적 설득으로 제3의 명칭 찾기로해상교량 명칭을 두고 태안군과 보령시간의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도지사 중재로 가세로 태안군수와 김동일 보령시장이 만났지만 해법 찾기에는 실패하며 또 다시 평행선을 긋게 됐다.다만 양승조 지사가 양 지자체에 지명이 포함되지 않은 제3의 명칭을 연구해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명칭 논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안군의 입장에서는 진일보한 고무적인 성과로 가세로 군수의 논리적인 설득이 양 지사를 움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태안군과 충남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