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내린 태안읍 도내리 도내나루터 부채바위에서 멀리 건너편 구도항까지 아름다운 가로림만의 설경이 가는 겨울의 진면목을 느끼게 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연휴가 이어지는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태안 안면도 꽃지를 비롯해 온천 여행부터 역사문화 여행까지 충남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 소개에 나섰다. 두꺼운 목도리에 털장갑을 껴도 집 밖으로 나서기에는 아직 추운 날씨지만 이번 설 연휴간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힐링이 가득한 충남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태안=서해 3대 낙조 명소로 알려진 아름다운 겨울바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의 하룻밤은 가족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또 다른 볼거리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 ‘봄의 전령’ 복수초가 지난 4일 입춘(立春)을 앞두고 전년보다 1주일가량 빠르게 첫 꽃망울을 터트렸다. 복수초는 밤새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가 뜨면 꽃잎을 활짝 펼치며,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천리포수목원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복수초는 겨울정원과 그늘정원 등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 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강희혁 TF팀장은 “복수초의 이름처럼 올 한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인 태안군이 연말을 맞아 운영 중인 반려동물 동반 해넘이 투어가 전국에 반려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전국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꽃지 해넘이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이달 초 신청자 60팀(60명, 60견)을 모집한 결과 단 3시간 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반려동물 전문 여행사 ‘펫츠고’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말 서울을 출발해 해넘이를 감상하고 네이처월드에서 진행되는 ‘태안 빛축제’ 관람 및 태안 향토음식 ‘게국지’를 즐기는 것이
‘서해 3대 해넘이 명소’로 잘 알려진 꽃지해수욕장이 전국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군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11월 30일 ‘2023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를 열어 전국 284개 해수욕장을 평가한 결과 지난 6일 태안 꽃지해수욕장과 남해 사촌해수욕장, 부안 변산해수욕장 등 3곳이 우수 해수욕장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특히 꽃지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 해양수산부 주관 ‘시설개선 지원대상 우수 해수욕장’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우수 해수욕장 선정의 쾌거로, 군은 ▲해수욕장 테마의 독창성 ▲운영 실적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충남지역 풀뿌리지역언론사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이 충남 시군 여행지를 회원사별로 월 1회 소개합니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해당 지역언론사가 추천하는 지역 명소에 많은 관심바랍니다. 이 달은 청양신문가 추천하는 청양 명소입니다 -편집자 주 시린 하늘에 달린 주황색 밤이 예쁩니다. 사각사각 참나무 낙엽을 밟습니다. 나의 발자국소리는 어떨까, 계절이 내는 소리, 우(성)산에서 칠갑산에서 장곡사에서 정혜사에서 솔가리가 님의 발을 받치며 내는 부드러운 소리 들어보시지요. 정혜사, 더 이상 고요할 수 없는 곳 신라시대(841년)에 세워진
학암포해변을 시작으로 지난 4월부터 189km 여정에 돌입했던 ‘태안 서해랑길 원정대’가 서해랑길 11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고 해단식을 가졌다.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여행길로, 동쪽의 해파랑길과 남쪽의 남파랑길, 서쪽의 서해랑길, 북쪽의 DMZ 평화의 길로 구성,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10개의 광역지자체와 태안군을 비롯한 78개의 기초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국내 최고의 ‘힐링 산책 명소’인 ‘태안 서해랑길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은 바다지도 기반의 안전정보 앱인 ‘안전해(海)’에 밀물 위험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해 이달부터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2015년부터 서비스 중인 ‘안전해(海)’는 갯골정보, 이안류지수, 물때정보(조석), 레저활동 금지구역 등 해양활동에 유용한 안전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들이 해양활동 전에 해상 상황을 더욱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사용자 위치의 실시간 조석·조류정보 제공(11월 중순), ▲주요 해수욕장 및 해무관측소 CCTV 영상(45개소) 제공, ▲밀물 위험 알림
“충청남도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의 최적지는 안면도 입니다!”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력한 이전 후보지인 태안군이 지난주 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과 삼봉해수욕장 사이 가로수에 이색적인 수목 영양주머니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유치 후보지인 안면도는 안면송 80여만 그루가 서식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표 관광지로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시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해양치유센터의 해양자원 등 부속시설의 활성화가 타 지역 대비 빠르게 이뤄질 수 있고, 안면도의 38%가 도유림 및 도유지인 만큼 이전 시 토지매입 등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가을꽃박람회가 연휴간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발길을 하며 가을꽃 성수기인 10월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군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총 3만여 명의 관광객이 가을꽃박람회를 찾아 가을의 낭만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가을인 10월에 접어든 만큼 폐막일인 10월 31일까지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샐비어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
올해 46일간 27개 해수욕장이 동시 개장해 운영된 가운데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인명사고 제로화 목표가 달성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태안군은 지난 9월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을 비롯해 태안경찰서와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육군 제1789부대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를 열었다.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태안군 내 해수욕장은 모두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 동시 개장해 8월 15일까지 46일간 운영했다. 단,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20일까지 51일간 운영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가 주관한 ‘2023 대전충남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청산수목원이 가을의 정취를 흠뻑 휘감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태안군 남면 신장리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은 9월 초부터 흔히 서양 억새(갈대)로 불리 우는 팜파스 그라스가 풍성하게 피어나면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은 마치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 2~3미터의 팜파스그라스 사이로 보이는 청명한 가을 하늘의 햇살에 은백색의 아름다운 꽃무리가 넘실거리는 모습은 장관이다.함
전국을 넘어 국제적인 꽃박람회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플라워파크 가을꽃박람회가 이달 1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꽃지 해안공원에서 열리는 ‘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샐비어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름의 튤립이라 불리는 쿠르쿠마와 인플루언서들에게 사랑받는 핑크뮬리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메인전경에서 발걸음을 옮기면 공작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플라워파크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공작 조형물은 몸통을 제외한 꼬리 부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일본과 대만을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국제크루즈선이 내년 5월부터 운항된다.서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5월부터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가 서산 대산항∼일본 나하∼이시가키∼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운항 계획을 밝혔다.서산시 관계자는 3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이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동시에 이용하는 만큼 신속하고 원활한 출입
태안서부시장이 특산물과 함께하는 ‘명물 특화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동을 건다.태안군은 태안서부시장 내에서 매주 금·토요일마다 ‘해산물 특화 구이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히고 군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이번 구이장터 운영은 수산물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1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시장 내 수산물 2골목에서 진행된다.이를 위해 각종 해산물의 적절한 조합을 통한 구이 세트메뉴를 개발하는 등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으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푸드 가이드를 양성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 처서를 지나면서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 초가을을 대표하는 식물 팜파스그라스가 활짝 폈다. 지난달 23일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탐방객이 팜파스그라스를 감상하고 있다. 팜파스그라스는 선선한 초가을 날씨에 만발하는 식물로 깃털모양의 풍성한 이삭이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벼과 식물이다. 천리포수목원 김대욱 담당자는 "팜파스그라스는 개화기간이 길고 대부분 사람 키보다 훨씬 크게 자라는 데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신비로워 탐방객에게 인기가 많다"며,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아름
태안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 꽃게 금어기가 지난 21일부로 해제,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했다.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21일 자정 안면읍 백사장하에서는 가을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꽃게 조업을 위해 꽃게잡이 어선들이 일제히 출항, 6톤가량의 수확고를 올렸다.이는 지난해 금어기 해제 첫날 수확량인 5톤 대비 1톤가량 늘어난 것으로 어민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백사장항 위판장에서는 숫꽃게 1kg당 7천 원, 암꽃게 8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이는 첫날 기준 평년 대비 10~2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올해 추석이 한 달여 앞으
“비공개 지역 ‘무궁화동산’ 열려, 350 분류군 무궁화 2500그루 관람도”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제5회 태안 무궁화축제를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올여름 폭염과 수해 피해를 고려해 축제 기간을 지난해 기준보다 17일 단축하고 개막행사는 생략했다. 이번 축제는 ‘즐거움이 무궁무진 무궁화’를 주제로 탐방객이 매일매일 특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피서객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축제는 공개지역인 밀러가든과 평
‘바닷속 경주’로 불리는 태안 앞바다에서 출수된 15점의 대표 유물이 서천군민을 찾아간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과 함께 이달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시관(씨큐리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101번길 75) 1층 해양생명홀(충남 서천군)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를 개최하고 있다.‘찾아가는 해양문화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이동형 전시로, 해양문화유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굴한 다양한 해양문화유산과 체험활동을 선보이고 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장마가 끝나고 나서 뱀이 자주 관찰된다며 국립공원 방문 시 독사(毒蛇)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공원연구원 송재영 박사에 따르면, 국립공원에는 총 11종의 뱀이 서식하고 있으며, 뱀은 자신의 체온 유지를 위해 외부 온도를 이용하는데 기온이 체온보다 높으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낮으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최근 국립공원에서 뱀이 자주 관찰되는 이유는 장마 기간에 비가 계속 내려 뱀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없었고, 장마가 끝나고 나서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볕이 잘 드는 곳으로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