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6일간 27개 해수욕장이 동시 개장해 운영된 가운데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인명사고 제로화 목표가 달성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태안군은 지난 9월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을 비롯해 태안경찰서와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육군 제1789부대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를 열었다.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태안군 내 해수욕장은 모두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 동시 개장해 8월 15일까지 46일간 운영했다. 단,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20일까지 51일간 운영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가 주관한 ‘2023 대전충남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청산수목원이 가을의 정취를 흠뻑 휘감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태안군 남면 신장리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은 9월 초부터 흔히 서양 억새(갈대)로 불리 우는 팜파스 그라스가 풍성하게 피어나면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은 마치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 2~3미터의 팜파스그라스 사이로 보이는 청명한 가을 하늘의 햇살에 은백색의 아름다운 꽃무리가 넘실거리는 모습은 장관이다.함
전국을 넘어 국제적인 꽃박람회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플라워파크 가을꽃박람회가 이달 1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꽃지 해안공원에서 열리는 ‘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샐비어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름의 튤립이라 불리는 쿠르쿠마와 인플루언서들에게 사랑받는 핑크뮬리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메인전경에서 발걸음을 옮기면 공작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플라워파크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공작 조형물은 몸통을 제외한 꼬리 부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일본과 대만을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국제크루즈선이 내년 5월부터 운항된다.서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5월부터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가 서산 대산항∼일본 나하∼이시가키∼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운항 계획을 밝혔다.서산시 관계자는 3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이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동시에 이용하는 만큼 신속하고 원활한 출입
태안서부시장이 특산물과 함께하는 ‘명물 특화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동을 건다.태안군은 태안서부시장 내에서 매주 금·토요일마다 ‘해산물 특화 구이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히고 군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이번 구이장터 운영은 수산물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1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시장 내 수산물 2골목에서 진행된다.이를 위해 각종 해산물의 적절한 조합을 통한 구이 세트메뉴를 개발하는 등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으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푸드 가이드를 양성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 처서를 지나면서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 초가을을 대표하는 식물 팜파스그라스가 활짝 폈다. 지난달 23일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탐방객이 팜파스그라스를 감상하고 있다. 팜파스그라스는 선선한 초가을 날씨에 만발하는 식물로 깃털모양의 풍성한 이삭이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벼과 식물이다. 천리포수목원 김대욱 담당자는 "팜파스그라스는 개화기간이 길고 대부분 사람 키보다 훨씬 크게 자라는 데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신비로워 탐방객에게 인기가 많다"며,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아름
태안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 꽃게 금어기가 지난 21일부로 해제,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했다.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21일 자정 안면읍 백사장하에서는 가을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꽃게 조업을 위해 꽃게잡이 어선들이 일제히 출항, 6톤가량의 수확고를 올렸다.이는 지난해 금어기 해제 첫날 수확량인 5톤 대비 1톤가량 늘어난 것으로 어민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백사장항 위판장에서는 숫꽃게 1kg당 7천 원, 암꽃게 8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이는 첫날 기준 평년 대비 10~2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올해 추석이 한 달여 앞으
“비공개 지역 ‘무궁화동산’ 열려, 350 분류군 무궁화 2500그루 관람도”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제5회 태안 무궁화축제를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올여름 폭염과 수해 피해를 고려해 축제 기간을 지난해 기준보다 17일 단축하고 개막행사는 생략했다. 이번 축제는 ‘즐거움이 무궁무진 무궁화’를 주제로 탐방객이 매일매일 특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피서객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축제는 공개지역인 밀러가든과 평
‘바닷속 경주’로 불리는 태안 앞바다에서 출수된 15점의 대표 유물이 서천군민을 찾아간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과 함께 이달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시관(씨큐리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101번길 75) 1층 해양생명홀(충남 서천군)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를 개최하고 있다.‘찾아가는 해양문화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이동형 전시로, 해양문화유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굴한 다양한 해양문화유산과 체험활동을 선보이고 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장마가 끝나고 나서 뱀이 자주 관찰된다며 국립공원 방문 시 독사(毒蛇)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공원연구원 송재영 박사에 따르면, 국립공원에는 총 11종의 뱀이 서식하고 있으며, 뱀은 자신의 체온 유지를 위해 외부 온도를 이용하는데 기온이 체온보다 높으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낮으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최근 국립공원에서 뱀이 자주 관찰되는 이유는 장마 기간에 비가 계속 내려 뱀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없었고, 장마가 끝나고 나서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볕이 잘 드는 곳으로 나오는데
태안군이 자랑하는 ‘육쪽마늘 종자섬’ 근흥면 가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섬 지역 특성화 사업’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군은 지난달 25일 가의도가 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국비 40억 원을 확보,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소득증대 및 관광 활성화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특수상황 지역 내 개발대상(188개소) 섬을 대상으로 하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하기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27개 해수욕장을 보유한 서해안 최고의 휴양관광도시 태안군에서 버스킹과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우선, 태안군 대표 해수욕장인 꽃지·몽산포·만리포에서는 7월 28일부터 ‘홀리데이 인 태안 감성 버스킹’이 진행된다. 관광지 상설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각 해수욕장별 고유 테마를 바탕으로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태안의 아름다운 풍경 속 감동과 힐링이 있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낭만’을 테마로 한 꽃지 버스킹은 꽃지해안공원에서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름철 태안을 대표하는 수산물 오징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이달 초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신진도항 일대에 오징어 위판이 시작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1일부터 태안 소재 27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신진도항에서는 하루 30여 척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하고 있으며 매일 활어와 선어 약 15만 마리가 수확돼 전국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 서산수협에 따르면 위판가격은 1박스(20마리 가량)당 6만 원대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인 지난 7일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 여름꽃이 활짝 폈다.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된 수국원에는 다양한 색채의 수국이 활짝 펴 여름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수국은 여러 송이의 꽃이 동그란 공 모양으로 뭉치를 이뤄 나무 전체에 올망졸망 달려 핀다. 수국 꽃 색깔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토양이 산성일수록 푸른빛, 알칼리성일수록 붉은빛을 띤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노을쉼터 부근에는 원추리가 자주색, 흰색, 노란색 등 다양한 빛깔의 꽃을 피워 올렸다. 원추리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자생
천연기념물 431호이자 국내 최대규모 사구인 신두리 해안사구가 위치한 신두리해수욕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모래조각 체험교실이 열린다.태안군은 오는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신두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전문 모래조각가가 강사로 참여하는 모래조각 체험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모래조각 체험교실은 신두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모래조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전문 조작가의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또 체험교실에 앞서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는 밴드와 D
만리포는 내달 20일까지… 일일 356명 인력 배치, 25억원 들여 안전시설도 확충코로나19로 멈췄던 만리포 야간개장도 4년 만에 재개… 8월 5일부터 13일까지 국내 대표 여름 휴양지인 태안의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 일제히 개장, 피서객을 맞고 있다. 역사와 전통의 만리포해수욕장을 비롯해 꽃지, 몽산포 등 군 전역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돌입했다. 원북면 학암포해수욕장은 일제 개장에 앞선 지난 6월 30일 군내에서는 가장 먼저 개장을 알렸다.태안군 내 해수욕장은 만리포의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 등 유관단체와 협력 치안 통해 순찰 강화태안경찰서(서장 김용환)는 태안군 전 해수욕장의 개장을 맞아 지난 1일부터 8월 15일까지 46일 동안 해수욕장 안전 치안을 위해 만리포, 꽃지해수욕장 2곳에서 여름파출소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코로나 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올해 여름 휴가철은 가족·연인·지인 등과 휴식·힐링을 위해 많은 피서객이 태안반도의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유관기관, 협력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고 평온한 해수욕장 치안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특히,
해수욕장이 운영되는 50여 일간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태안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지난달 29일 소원면 주민자치센터 청사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소원면 남·여의용소방대원 49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수욕장이 개장한 7월 1일부터 폐장하는 8월 20일까지 50여 일간 피서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상인명구조 및 익수사고 방지 안전조치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물놀이 예방 캠페인, ▲순찰근무 등 피서객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봉봉대 잇는 ‘백화산 구름다리’ 3월 개통… 3개월 만에 10만 여 명 몰려태안읍성과 트리워크 등 다양한 역사·관광자원 개발 및 복원 성과도 한몫국내 최초 관음성지 알리는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과 태을암도 인기태안의 영산 ‘백화산’ 중심의 스토리텔링이 완성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관음성지’로 알려진 백화산이 태안군을 대표하는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 태을암과 마애삼존불입상, 태안읍성 등 역사자원과 더불어 최근 백화산 구름다리와 백화산 트리워크 등 관광자원까지 들어서면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는
내년 해양치유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몽산포·달산포·청포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23 태안 K-마린 노르딕 워킹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태안군은 지난 17일 남면 몽산포·달산포·청포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동호인 250명과 일반인 250명 등 총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태안 K-마린 노르딕 워킹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치유도시로 도약 중인 태안의 아름다운 해양환경과 각종 치유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자들은 메인 행사장인 몽산포 해변에서 출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