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발 0시 50분김 원 대유행가는 시대를 반추하는 정서와 상황을 표현하는 가사들이 많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민족적 한 맺힌 사연과 사랑, 이별이 주된 주제로 떠올랐던 시절에 교통의 요지인 한밭벌 대전역을 소재로 처연한 가락의 대전블루스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과 마음을 쓰리고 아프게 적셔 주었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의 발달로 전성기를 지나간 오늘날에 갑작스럽게 잊혀져간 추억의 노래가 지금의 현실을 담아내는 정곡을 찌르는 가사가 있어 참으로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0시 50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그렇습니다. 한 때 변함없는 지지율 1위의 고공비행을 했던 대권 후보 중 한 명이 세상이 잠이 들어 고요한 신년
지금 눈을 들어 황해를 보라-환황화경제권 편승 전략-김 동 윤지난 2006년 중국 상해에 살면서 나는 여러번 황푸강을 찾았다. 머리가 복잡할 때 황푸강을 찾으면 강은 어머니 처럼 나를 감싸주곤 했고, 때론 이 강물이 서해를 따라 태안까지 흘러갈 것이라는 생각에 잠기곤 했다. 그렇게 황푸강은 나에게 고향으로 가는 통로였고, 고향 생각만 하면 “왜 상해와 태안은 틀려야 하나?”란 생각이 자연스레 들곤 했다. 더욱이 같은 황해 바다를 끼고도 상해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도시지만, 태안은 그렇지 못하다. 한 곳은 평등적 계획경제를 지향하는 곳에서 세계적인 도시를 만든 반면, 한 곳에서는 자율적 시장경제 속에서도 그러한 도시를 건설하지 못했다. 인구 1500만이 사는
아름다운 말씨남 제 현씨는 1943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요코하마 시립대학 국제관계학과를 졸업을 하고 1992년에 ‘오픈 인터내셔널 유니버시티’에서 대안의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그후 미국에 건너가 공명자장분석기를 연구하는 중 을 알게 되어 을 마시면 건강하게 되고 그리고 파동의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하다가 눈(雪)의 결정이 하나하나가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물의 결정도 저마다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물에 대한 연구를 8년간 한다.그 후 이 주는 실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는 책을 써낸다. 에 ‘사랑·감사’라는 글씨를 보여주면 아름다운 육각형 결정이 나타나고 반대로 ‘악마’라는 글을 보여준 물은 중앙의 시커먼 부분이 주변을 공격하는 형상을 보였다고 한다.
「태안반도의 식물」을 연재하며 (23)굴거리나무( Daphniphyllum macropodum Miq. 굴거리나무과 )최 기 학 (태안중 교감)안면도 남쪽의 숲 속에서 자라는 늘푸른 큰나무이다. 어린 가지와 잎자루에는 털이 없이 붉은빛이 돌며 잎은 가지 끝에서 여러 장이 모여난다. 얼핏보면 마치 만병초의 잎과 혼동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굴거리나무의 잎자루가 눈에 띄게 붉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꽃은 녹색을 띄며,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검게 익는다.내장산국립공원의 굴거리나무 군락지는 저절로 자라는 식물 군락으로는 내륙에서 북방 한계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하지만 위도상으로 훨씬 위쪽인 안면도에서도 일부 자생하고 있고, 따뜻
공공의료 확대 강화의 필요 - 허종일해마다 3000여 명의 의사들이 배출되고 수도권의 2, 3차 의료기관은 최신 첨단 의료기기와 공격적 경영으로 의료 상업주의가 만연한데 아직도 농어촌 지역은 의료진이 모자라서 전문과적 진료를 제대로 받기 힘들며, 특히 응급상황 발생시 전문인력·시설·설비 부족 등으로 응급의료 대처환경이 열악하기 그지없다.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또는 생명에 지장을 주는 심한 외상 등의 환자를 후송하는 앰뷸런스를 타고 가며 응급의료체계를 아쉬워하고, 지역의 응급의료센터를 갈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며, 사랑니 하나 빼기 위해 2∼3시간 도시까지 이동해 치료받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몸이 불편해 병원을 방문해도 타지에 있는 아들, 딸들이 연락이 잘 안되는 어르신들, 출산 때가 되면 분만
고향 향수와 위기의 농촌 - 이원국넓은 들 동쪽 끝으로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얼룩백이 황소가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으리오.명시로 가곡으로 널리 애송 애창하는 정지용의 시 ‘향수’의 1연이다. 진정 꿈에도 잊지 못할 고향 농촌!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의 고향 ‘농촌’이라고 본다.필자도 전형적인 농촌의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학교를 마치고 37년간 교육계에 몸담았던 탓으로, 평소 내심 한 구석에는 날로 퇴락해가는 농촌문제와 변화무쌍한 교육제도에 깊은 관심과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었다.‘농촌은 국가의 진실한 부(富)의 원천’이란 말도 그렇고 고향 농촌을 지척에 두고 있기에 고향 향수와 위기에 처한 농촌 현상을 먼저 짚어오고 싶다.
의학칼럼고 지 혈 증 - 박근용고지혈증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말초동맥 질환과 같은 동맥경화성 질환(대혈관 질환)에 대한 중요한 위험인자의 하나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혈중 총콜레스테롤의 평균 농도가 서구인과 거의 근접해 있으며, 동맥경화에 의한 혈관성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이 질환들이 사망 원인에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고지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것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서구화된 식사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비만한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들은 고지혈증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을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고지혈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
「태안반도의 식물」을 연재하며 22복 수 초(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 미나리아재비과)최 기 학 (태안중 교감)전국의 숲 속 낙엽이 두껍게 쌓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태안반도에는 천리포와 백리포 인근 지역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높이는 약 10~30cm 정도 자라며 원줄기에는 털이 없으나 간혹 윗부분에 드문드문 있기도 하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은데 잔뿌리가 많다. 잎은 깃 모양으로 잘게 갈라지고, 밑부분의 잎은 얇은 막질로 원줄기를 감싼다. 긴 잎자루 밑에는 잘게 갈라진 녹색 턱잎이 있다. 꽃은 광택이 나는 노란색으로 늦겨울인 2월 초순부터 개화하는데 줄기 끝에서 1개씩 핀다. 낮에는 꽃잎이 활짝 피고, 추운 밤에는 꽃잎이 오므
연금이와 함께하는 국민연금 상식 36Q.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고 있던 중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나 ?A. 가입자와 사망당시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가 법률상 처가 아니라 사실상 혼인관계인 경우도 유족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사실상 혼인관계는 △혼인의 의사를 가지고 △부부 공동생활을 하는 등 혼인생활것을 의미한다.사실혼은 법원의 판결이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이 없더라도 사실혼 배우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양가 부모 등이 확인한 ‘국민연금 사실혼 확인서’ 를 공단에 제출하면 실사를 통해 사실혼 여부를 판단한다.※ 도움말 : 국민연금관리공단 홍성지사 (www.nps4u.or.kr) ☎ 630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 노로바이러스(norovirus)김영근-24~48시간 잠복기후 증상 나타나, 감염환자 분변, 토사물에서 발견최근 동절기에도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 바이러스성 장염과 관련해 정부 당국은 식중독을 연중 상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 겨울철 식중독 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11월경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2~1월 가장 높은 분리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와 관련된 주의가 필요하다. 2006년 12월 23일 일본 NHK방송은 11월 이후 2달 동안 노로바이러스(norovirus, Norwalk-like virus)를 원인으로 하는 식중독 사고로 확인한 발생건수가 총 213건, 환자수
이 땅에 사랑의 열매를 정훈대물질이 세상를 지배하는 물질만능이라고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영원한 소유물이 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것들을 잠시 빌려쓰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원더풀 월드’는 이런 말을 했다. 인간이 천년의 세월을 살것처럼 앞만 보고 살아왔는데 중년의 세월속에서 기껏 살아봐야 백년도 살지 못하는 삶임을 알았다며 이제 남은 세월을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워가는 세월이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인간이 행복한 것은 육체에 의해서도 아니고 금전에 의해서도 아니고 바른 마음으로 서로를 신뢰하고 서로를 존중히 여기고 서로를 감싸며 사랑할 때 만물의 영장인 인격체로써 고귀한 가치가 형성되고 그 속에서 생명이 솟아나고 지혜의 풍부함을 얻을 수 있는 것
출향문인 조규훈씨의 출판기념회를 보고지요하올해로 작가 연륜 25년인 필자는 출판기념회 경험이 단 한 번이다. 1984년 가을 첫 작품집 (장편소설 ) 출간의 기쁨을 안고 태안읍 남문리의, 지금은 없는 ‘반도예식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문학평론가 이래수 선생(당시 동국대 교수. 1990년 작고)이 내려와서 작품 해설을 해주셨고, 소설가 박범신 선배가 가족과 함께 내려와서 축사를 해주었다. 내 첫 번째 책인 장편소설 는 문학평론가 권영민씨(서울대 교수)가 한국일보 ‘84년 문학 총결산’에서 그 해 ‘수확’의 하나로 꼽기도 했다. 출판기념회는 성공적이었다. 축의금은 80만원 정도 들어왔다. 당시로서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책 200권 값(당시 정가 2,800원)과 음식값과 기타 비용을 모
사시하관(巳時下棺)에 오시발복(午時發福)조정웅옛날 김포들녘에 황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당시 천석군으로 인근 부락민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는데 그 댁에는 천석군답게 머슴들도 십여명이 살고 있었고 식모도 3~4명이 사는 대가족이었는데 후덕한 황영감 댁에서 삼대에 걸쳐 머슴으로 살아가는 복돌이가 있었다.복돌이는 비록 머슴살이는 할지언정 훤칠하고 잘생긴 노총각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역시 황부자댁의 상머슴이었는데 마음씨가 곱고 부지런하며 황부자 영감과는 친형제보다 더 끈끈한 정으로 살아가는 도중에 복돌이 아버지께서 72세의 노령으로 농사일하는데 감독하면서 노후를 보내던 중에 우연히 병이 들어 백약이 무효하며 마침내 이승을 하직하는 황천객이 되고 말았다.황영감은 친동생을 잃어버린 심정이었으나 한번
시조문학의 기원과 전망문응진1. 기원시조가 발생한 시기에 대한 견해도 학자마다 그 해석을 다양하게 규명하고 있다. 최남선의 첫 논문에서는 별로 언급이 되어 있지 않았으나 손진태의 시조와 시조에 표현된 ‘조선사람’이라는 긴 논문에서는 ‘고려초기에 시조가 존재하였던 것은 명백한 일이다’라고 하여 11세기경엔 확신한 시조문학 3장체형식이 있었음을 단언하였다. 이외에도 정래동(丁來東), 이희승(李熙昇), 이광수(李光洙), 이병기(李秉岐), 조윤제(趙潤濟), 정병욱(鄭炳昱), 이탁(李鐸), 김태준(金台俊), 이태극(李泰極) 등 여러 학자들에 의해 민요 향가 무가 불가(佛歌)등의 형태변경 과정에서 생겨난 문학이라고 분분한 의견을 나름대로 설명하여 왔다.이 가운데 이병기의 고전문학사 편속에서 시
「태안반도의 식물」을 연재하며 21자 금 우(Ardisia Japonica (Thunb.) Blime 자금우과)최 기 학 (태안중 교감)따뜻한 남쪽지방의 숲 속에서 모여 자라는 늘푸른 작은나무이지만 태안반도의 병술만 등 일부지역에서도 저절로 자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퍼져 나가며,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게 붙지만 마치 줄기 끝에서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작은 꽃은 6~7월경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밑을 향해 피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붉은색으로 둥글게 익는 열매는 9월부터 다음해 봄까지 달려 있다. 열매는 겨울철새들에게 좋은 먹이가 되면서, 씨를 널리 퍼트려 번식하게 된다. 자금우는 부식질이
변화에 부응하는 이동보훈 서비스고영호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의 알권리와 정보충족 욕구 또한 그만큼 높아지고 행정에 대한 수요와 요구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각 부처에서는 이에 걸맞은 맞춤식의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정착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령대상자의 급속한 증가와 특히 국가보훈처에서 2004년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동보훈서비스는 이들을 위한 꾸준한 제도개선과 특수한 보훈가족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안 마련으로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이동보훈 서비스제도란 그동안 사무실의 고정적인 민원처리에서 탈피하여 장소에 제한 없이 고객을 찾아나서는 Mobile-office 개념을 현장에 도입함으로
희망의 나라김원대새로운 태양이 솟아올랐습니다. 고통과 근심을 물리치고 환희와 기쁨을 안겨 줄 찬란하고 이글거리는 희망의 태양이 불끈 솟아 오른 것입니다. 아! 얼마나 바라던 소망의 태양이며 염원의 태양 이었습니까.멈출 줄 모르는 좋지 못한 나라 경제와 불신의 벽으로 겹겹이 둘러쌓인 삭막한 인간적 사회 공기는 대한민국호의 전진을 가로 막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제 그 어둠의 터널을 뚫고 희망의 가정으로 희망의 사회로 희망의 나라로 나아 갈 때가 되었습니다. 그 원년을 황금 돼지해인 정해년으로 모든 사람들은 기원하고 있습니다.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초근목피의 혹독한 가난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기에 한국의 기적을 이루어 낼수 있었고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
도덕적 선진사회 실현을 위하여한 상 기우리 인간사회는 원시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마다 조직 나름대로 그 사회를 통제하는 무엇인가의 기능에 의해 질서가 유지되고 발전하여 왔다고 할 수 있다.아마도 부족사회나 봉건주의사회에서는 족장이나 군주의 권력이, 민주국가에서는 법이, 그리고 현대 선진문화국가에는 법과 함께 도덕적 힘이 그 기능이 아닌가 생각된다.우리의 희망은 도덕적 통제사회오늘날 우리사회를 통제하는 법규들이 무수히 많지만 우리 인간생활 모든 영역을 강제적 수단인 법규만으로 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때문에 그 여백부분과 내면적 부분은 역시 도덕적 기능이 담당하지 않으면 안된다.또 우리가 희망하고 추구하는 이상적인 사회도 역시 도덕적 통제사회일 것이다. 이렇게 현대
반듯하고 따뜻한 그 마음으로 늘 하늘 우러르며 사시구려-조규훈 형의 첫 작품집 출간을 축하하며-사람이 자신의 뜻과는 아무 관계없이 세상에 태어났으되스스로 뜻을 갖고 삶을 경작하니그것을 일러 ‘사랑’이라고 하지요사람은 사랑이고 사랑은 사람인하늘이 베푸신 그 이치를 끊임없이 헤아리고 되새기는 일도 하늘이 베푸신 은총이지요 하늘이 사람에게 베푸신 사랑의 마음을 스스로 애써 갈무리하여글을 짓는 일은세상을 사랑하는 일이지요글을 짓는 일이 세상을 사랑하는 일이기 위해서는머리로 쓰는 글이기보다는가슴으로 쓰는 글이어야 하고스스로 자신부터 비춰볼 수 있는양심의 거울이 되어야 하지요자신의 뜻과는 아무 관계없이 태어났으되스스로 뜻을
「태안반도의 식물」을 연재하며 20고 란 초( Crypsinus hastatus (Thung.)Copel. 미역고사리과 )바위틈이나 낭떠러지에서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로서 포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류에 속한다. 땅속줄기는 기며, 막질인 비늘조각이 있다. 갈색의 비늘조각은 피침형이며 밑부분의 색이 더 짙다. 잎은 주로 긴 타원형 모양이지만 간혹 2~3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홀씨주머니는 둥근 모양으로 갈색이며, 측맥 사이에 하나씩 양쪽에 달린다.고란초란 이름은 충남 부여의 고란사 뒤편 절벽에서 처음 발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고란사(皐蘭寺) 뒤에 있는 약수를 백제 왕실에서 길어다 마실 때 이 잎을 띄워 오게 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물맛을 더욱 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