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9일 “최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원량이 크게 감소해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는 서해안 특산품종인 꽃게 조기종묘 17만 마리와 메갈로파기유생 100만 마리를 생산, 시험분양과 방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꽃게양식의 산업화를 위해 메갈로파기 100만 마리를 교습시험용으로 분양한데 이어 오는 14일 서해수산연구소에 축제식 양식기술개발 시험용으로 어린꽃게 2만 마리를 분양한다. 또한 방류는 10일 유관기관·지역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묘 15만 마리를 태안반도 연포연안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방류되는 어린 꽃게는 갑각류연구센터(센터장 김종화)에서 인위적으로 어미를 성숙시켜 자연 산란기보다 약 2개월
도내 화훼주산지로 널리 알려진 태안군이 국화꽃 생활화와 소비촉진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10일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상국화 재배기술 보급 등을 위해 관상국재배동호회를 구성, 국화꽃을 이용한 취미활동과 소비촉진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태안농기센터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상국 재배 동호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초대회장으로 이우규씨(49·태안군 소원면 신덕리)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태안지역에도 절화용 국화생산 단계를 넘어 관상국 기술보급, 정보교환, 전시회 등 행사 참여, 기자재 공동구입 등 국화 예술품화를 통한 화훼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태안농기센터와 이 동호회는 국내외 국화분 재배기술과 전시기법 습득 등을 통해 오는 11월 국화
동물을 의인화한 우화소설 극중 무대인 태안군 남면 원청리 별주부 마을이 상표등록을 마쳐 브랜드화 사업이 잇달아 성공할 가능성이 커졌다. 태안군은 “‘남면 별주부마을’이 농촌전통 체험마을인 ‘이원 볏가리마을’의 브랜드화 성공에 이어 지난달 25일 특허청의 상표등록이 결정, 등록절차를 마침으로써 본격적인 ‘별주부마을’ 상품출원이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 결정된 상품은 제29류(조리된 야채) 96개, 제31류(신선한 야채) 66개, 제43류(임시숙박업) 18개 등 총 180개다. 또한 군은 지난해 6월 특허청에 상품등록을 출원한 제16·21·30·32·33·35류 등 262개 상품에 대해서도 상표등록 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별주부마을’이란 브랜드로 상품을 출
최근 농협충남도본부의 경영진단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의 이유로 태안의 소원과 이원농협이 합병권고를 받았다.이에따라 소원농협(조합장 정등영)은 모항지소와 파도지소를 폐쇄했고, 수익사업 확대 및 인력감축 등 운영개선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원농협(조합장 안봉규)도 출자금을 6월 말까지 5억이상 증액 할 예정이며, 조합원 추가 확보, 경제사업 확대 실시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소원 농협계자에 따르면 “여러가지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며, 도 본부에서도 합병을 위한 계획을 개별적인 통보보단 전체적 합병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신설합병인지, 흡수합병인지 확실한 지침도 없어 자체적으로 대안 마련을 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또 이원농협 관계자도 “합병은 조합원간의 투표에 따른 결
태안군은 7일부터 내달 5일까지 29일간 ‘광업·제조업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30회째를 맞는 이 통계조사는 종사자 5인 이상의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수, 출하액, 생산비, 유·무형재산 등 16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이며 조사대상 기간은 2004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군에서 선발한 임시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 조사하게 된다. 이에 군은 광업 및 제조업 부문에 대한 산업구조를 파악, 각종 경제정책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조사는 통계 목적만으로 사용되며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비밀이 보장된다”며 “각 사업체는 조사원이 방문하게 되면 조사원증을 확인하고 조사에 성실히 응답해 줄
갯바람 고추로 유명한 태안군이 고추 수확을 늘리기 위해 역병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태안군은 5일 “이달부터 농업기술센터에 고추역병대책 특별상황실을 설치하고 농촌지도사 등 3개조 6명으로 종합대책반을 편성, 본격적인 역병대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대책반은 군 전역을 대상으로 고추 작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한편 약제처리와 초기 역병발생 대처를 위한 앰프방송과 리플릿 제작 홍보 등 역병대책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군은 고추역병 방제약 공급과 비가림시설 시범사업 등 2개 사업에 농가부담을 포함해 10억6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중에 있다. 또한 군은 사업비 4천만원을 들여 토양개량·접목재배·저항성 품종재배·부직포 피복재배 등 고추역병 예방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
태안군이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태안 6쪽마늘 요리축제’에 전시될 마늘요리를 공개했다. 태안군은 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고부사랑 한마음 큰잔치’를 열고 부대행사로 2층 로비에 ‘태안 6쪽마늘 요리축제’에 전시될 마늘피자 등 40여종의 마늘요리를 선보여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마늘요리는 태안군생활개선회(회장 강용숙)와 우리음식연구회(회장 박화자)가 개발한 마늘피자·마늘해당화주·마늘돈까스·마늘쿠키·마늘약과·마늘해당화주 등 30여종이다. 또한 군은 6쪽마늘환·마늘된장·마늘고추장·마늘조청·마늘액젓·마늘김·통마늘 장아찌·마늘들기름 등 7종의 가공 식품도 공개했다. 특히 군은 이번 ‘6쪽마늘 요리축제’에서 마늘전과 마늘인삼막걸리·마늘식혜·마늘떡·마늘콩국수 등을 판매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농작물재해 재보험기금’의 운용규모가 모두 336억원으로 확정됐다. 기획예산처는 1일 열린 국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05년도 농작물재해 재보험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올해 농작물재해 재보험기금은 손해율 180%를 넘는 대규모 재해발생시 지급될 재보험금 260억원, 피해규모 확대에 대비한 예비자금 72억원, 인건비 등 기금운영비 4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기금 사업비 260억원은 지난 2003년도 발생한 태풍 ‘매미’의 1.5배 규모의 태풍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가입 농가당 평균 460만원을 지급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 금액은 농가부담 보험료의 5.8배에 수준에 이른다. 농작물재해 재보험기금이 설치됨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태안군이 인근해역에 인공어초를 투하하고 이 곳에 중간성어를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증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군은 7일 소원면 모항해역에 48ha의 인공어초 투하를 시작으로 △8~9일 이원면 내리해역 80ha △11일 원북면 방갈해역 8ha △소원면 의항해역(날짜 미정) 48ha 등 총 184ha의 인공어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비 9억4천500만원을 들여 투하하는 인공어초는 잠보형과 신요철형·대형전주형 등 349개로 군은 이들 해역에 중간성어를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처음 조성된 수산자원조성기금 8억원(군비)을 추가 투입, 소원면 모항지구 등 4개 해역에 오는 11월말까지 인공어초를 제작·투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안반도 볏가리마을(태안군 이원면 관리)이 도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관광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태안군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2003년 6월에 농촌전통테마마을로 문을 연 ‘볏가리마을’은 올해까지 관광객 1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3억여원의 소득을 올려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부터 사업비 지원없이 운영되는 ‘볏가리 마을’은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로 솟대세우기·6쪽마늘 수확하기·갯벌생태체험 등 농촌문화를 비롯해 어촌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바지락 캐기, 설게잡기 등 갯벌체험과 소금만들기와 수차돌리기 등 염전체험 등 주민 스스로가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은 물론 넉넉한 농촌인심도 성공의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 마
태안군(군수 진태구)이 6쪽마늘 주아 조직배양을 통한 종자 생산으로 품종보전과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군은 “최근 6쪽마늘 종주지인 근흥면 가의도에서 마늘종(주아)이 나오면서 조직 배양을 통한 종자갱신 사업에 착수했으며 매년 10만구의 우량 종자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99년부터 6쪽마늘종(주아)이 나오는 초기에 바이러스 감염이 안 된 생장점 부위를 채취하여 조직 배양해 이를 시범포장에 심었다가 이듬해 다시 심어 종자를 생산하는 종자 갱신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는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한 종자가 타 종자에 비해 10~60%의 증수효과가 있고 종자 퇴화시점인 5년마다 종자를 갱신하는 등 6쪽마늘의 형질보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
충남도는 시·군 합동으로 도내 16개 시·군에 대해 위조상품 유통행위 및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등 571개 업소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여 93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도는 지난 10일부터 4일간 도내 전 지역에서 2개 반 4개조 19명의 합동단속반을 투입해 도내 중심상권 등의 의류와 신발, 가방류, 보석류, 장신구류 등 판매점을 집중 단속해 위조 상품을 진열 판매한 83개 업소와 가격표시 이행을 위반한 10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 도용상표들은 주로 구찌, 루비똥 등 해외 유명상표 38종 395점이며, 가격표시제 적발업체는 판매가격 및 단위가격 미 표시 7개 업소,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3개 업소로서, 도는 이들 위반업소를 관련법에 따라 시정권고 등 행정조치 했
전염병 청정지역인 태안군(군수 진태구)이 최근 중국 동부지역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질병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20일 태안군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을 ‘가축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소독을 유도하는 한편 20개반 69명의 공동방제단을 가동 소규모 축산 농가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2천500여 축산농가에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공수의사(4명)와 가축전염병 예찰요원(8명)을 배치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수시 전염병 예찰을 실시하는 등 현장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축협, 공수의사, 방역요원, 한우·양돈·젖소·양계농가 등 민·관 대표 10명으로 구성된 가축방위협의회를 개최해 민간방역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가 가축방역
“갯바람을 맞고 황토에서 자란 태안 6쪽마늘을 단돈 2만원에 2접(200개)을 드립니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태안6쪽마늘 요리대축제’에 시중가 5만원(지난해 기준)보다 무려 60%가 싼 2만원에 6쪽마늘 2접을 가져갈 수 있는 마늘캐기 체험행사 참가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를 위해 군은 원북면 대기리 마늘 밭 1천평을 확보해 2접과 4접캐기 등 2가지 체험유형을 마련, 다음달 10일까지 군 홈페이지(www.taean.go.kr) 와 전화(☎041-670-2162)를 통한 접수에 들어갔다. 이 체험행사 참가자격은 태안지역 거주자가 아니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 농림과로 문의하면 된다.또한 태안6쪽마늘요리축제추진위원회(회장 신민섭
태안군(군수 진태구)이 미생물을 이용한 영농기법을 활용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나섰다. 태안군은 22일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유용미생물 발효액을 자체 생산해 농가보급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적 영농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유용미생물 발효액 생산시설을 갖추고 생산에 들어가 40농가에 발효액 1천ℓ를 공급한데 이어 오는 11월말까지 250여 농가에 7천ℓ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이 발효액을 쌀겨와 혼합해 만든 미생물제인 쌀겨섞어띄움비료를 25농가에 10여톤을 공급했다. 주로 농업분야에선 이 발효액이 유해미생물 억제 등을 통한 토양 환경개선으로 친환경농업(저농약·저비료 등)에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도농업기술원 태안백합시험장(장장 이은모)은 13일 태안군 문예회관에서 국내·외 백합산업 관련 산·학·연·관의 전문가와 백합재배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백합의 세계 명품화 육성방안과 수출 백합산업의 진흥을 위한 광역간 기술개발과 자문·기술지도 등에 대한 클러스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심포지엄과 전국단위 백합산업 발전연구회 창립모임을 가졌다.이날 심포지엄은 충남 백합 특화산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농업의 대내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백합품종 육성, 수확 후 관리 및 이용에 대한 최근 동향을 알리고, 현 백합산업에 대한 진단 및 고품질 백합생산을 위한 새로운 발전방안 모색과 산·학·연·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보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태안백합시험장과
【충지협】 농작물 생산농가의 안전성관리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산지에서부터 수입농산물이 혼입되거나 국산으로 둔갑돼 유통되는 사례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국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높이기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농협은 5월 13일 이준영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 박석휘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 등 농림부와 농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안전성과 원산지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농산물 순회교육반’및 ‘원산지상시점검반’을 출범했다.‘안전농산물순회교육반’은 생산단계부터 잔류농약 안전성을 확보해 국산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키 위해 관련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35명의 전문가들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산지농가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요령과 농산물 안전성관리의 중요성
태안군이 벼 병해충 발생상황과 적기 방제지도를 위해 군유지에 손 모내기를 실시하고 벼 병해충 예방지도에 나섰다. 태안군은 13일 “태안읍 인평리 군유지 900평의 논에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남벼·동진1호 등 17개 품종을 손 모내기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병해충 예찰 답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품종이 다양해 기계이앙이 불가능한 이 예찰 답에 300평당 비료 11kg를 살포하는 일반재배와 이보다 2배가량 살포하는 다비재배 등을 실시해 병해충 발생상황 등을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또 병해충 발생상황을 알 수 있는 유아등·포자채집기 등 병해충 예찰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이삭도열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 피해가 적어 미질과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매년 피해
【안면읍】 안면도 농협(조합장 전용국)이 지난 4일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서비스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친절서비스교육을 실시했다.친절 서비스 전문 강사인 유정숙씨를 초빙해 열린 이날 교육은 전용국 조합장이 조합장 선거에 나서며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친절한 조합, 조합원이 주인되는 조합 만들기 일환으로 열렸다.전용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협 조직 및 직원 교육을 강화하여 친절하게 일하는 직원상을 확립 농민고객이 존중받고 주인 되는 농협을 만드는 계기로 삼자”며 앞으로도 이러한 직원 교육을 자주 열 것을 피력했다.이에 교육을 받은 한 직원은 “그동안 타성에 젖었던 근무 자세를 새롭게 하고 조합원들을 대하는 자세를 새롭게 하고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준 교육이 되었다”고 말했다.
해양성 기후를 자랑하는 태안반도에는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산 총각무(알타리 무) 수확이 한창이다. 태안읍 송암·반곡리와 남산리를 중심으로 재배되는 총각무는 한해 3-4회 이어짓기가 가능해 40여 농가가 연간 500ha정도를 심고 있다. 더욱이 태안 총각무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병해충 발생이 적고 맛이 좋은데다 모양도 예뻐 수확 즉시 서울 가락동 시장 등으로 팔려나가고 있어 최근 이 지역 일선 농가들의 재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총각무는 산지 2kg기준 상품(上品) 1단에 지난해(1천100원)보다 45.5%가량 오른 1천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안군 알타리 연구회장인 성기종씨(61)는 “올해 총각무 작황이 좋고 값이 예전수준은 아니지만 지난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