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 편성 심의과정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비 중 구독료 지원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러한 방침이 알려지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바른지역언론연대, 2022년 주간지선정사협의회는 물론 국무총리가 임명한 문화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도 규탄 성명서는 내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지난 4일 기재부는 1차 예산심의에서 올해 구독료 지원사업 예산 약 32억4천만 원 중 10억5천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삭감은 기획재정부가 지역신문을 통한 소외계층의 알권리와 청소년들의 지역 알아가기 자체에
나는 농사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농사 없이는 개인의 삶과 온 인류의 생명을 지탱할 수 없다. 그래서 하늘에서 비가 반듯이 내려야 살고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비를 몰고 오는 구름이 기다려진다. 농심이 아니라 내가 살기 위한 애걸이다. 하늘에 비가 없다면은 인간은 살아갈 수가 없다. 하늘에서 농사철에 하늘에서 적당히 내려야 한다. 그런데 모내기 철에 필요한 물이 없이 해마다 논바닥이 타들어 간다.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나면 농민들 마음도 타들어 간다. 간절히 바라는 기원은 하늘의 단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소원이다. 가뭄은 지난해 말
최근 국가적으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군에서도 대형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지역민들의 희망과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태안군의 발전과 개발에 대한 방향성이 다시 한 번 정립되어야 할 시기라 판단되어 현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군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태안군 앞바다에는 5개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중 1개소는 발전허가를 받은 후 현재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준비중에 있으며, 2개소는 사업성 확인을 위한 풍황계측 중이고, 나머지 2개소는 풍황계측을 위해 공유수면 점
태안군이 지난 13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부터 불법 주·정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군이 이처럼 강력한 단속에 나설 것을 선언한 배경에는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주·정차 무질서가 극심해지고 있다는 판단으로 알려지고 있다.군은 7월 계도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불법 주·정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중점 단속대상은 5대 금지구역(횡단보도, 버스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모퉁이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 정문 앞 도로)에 주차된
백화산에 올랐다. 금북정맥의 암맥이 이어진 골이니만큼 바위가 군데군데 자주 보인다. 멀리서 보면 풍파에 다듬어진 굳센 어깨에 기대 그 부드러운 선에 볼을 부벼도 될 것 같다. 가까이에서 보면 위용보다는 검버섯 같은 이끼와 세월의 흔적들이 더 잘 보인다. 문득 바라보는데 바위는 참 우리네 아버지들을 닮았다. 우직한 사람을 ‘바위와 같다’ 표현한다. 바위는 말도 없이 언제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다. 그래서 그와 같이 모진 세월에도 불평 없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이들의 표상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런 바위 같은 사람이라고
지난 1일 각계각층의 군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가세로 군수로 취임하면서 민선 8기가 출범했다.가 군수는 선서이후 군민들 앞에 서서 천하태안(天下泰安), 하늘 아래 가장 살기 좋은 태안을 염원하시는 태안군민의 위대한 선택이 저 가세로를 연단에 다시 설 수 있게 해 주셨다고 고마운 인사로 취임사를 시작했다.이어 가 군수는 주비수불행(舟非水不行), ″배는 물이 없으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는 그 평범한 이치가 하늘의 이치였으며, 민심(民心)이 곧 천심(天心)임을 가슴깊이 인식하고 더욱 낮은 자세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식이 성장해서 성인이 되어도 어릴때처럼 모든 활동에 실수는 하지 않는지 남들보다 뒤처지고 잘 못살지는 않는지 건강들은 괜찮은지 늘 조바심 하면서 불안해한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원초적인 마음에서 울어나오는 것이므로 어쩔 수 없고 세계인의 모든 부모들도 자식사랑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그러나 서양선진국들은 자식이 성인(만18세)이 되면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은 받지 않고 필요한 생활비나 교육비등을 스스로 벌어 쓰거나 은행등에서 대출받아 쓰고 취업하거나 창업하여 수입이 있을 때 상환하는 것이 그나라들의
올해 이른 더위가 우리나라에 찾아왔다. 올여름은 평년(1991~2021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에 따라 갑작스러운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온열질환자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총 1,376명으로 이중 열사병으로 20명이 사망하였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열사병, 열탈진 등)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 증상을 유발한다. 그 중
태안군의 큰 현안으로 정치권과 군민들이 하나가 되어 염원하던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가 드디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됐다.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시행령이 통과됨에 따라 격렬비열도항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신규 지정됐다.그동안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군수, 지역 정치권과 군민들이 하나가 되어 해양영토 수호를 위해 노력해온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격렬비열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2km 거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서단 섬으로 북격렬비도·동격렬비도·서격렬비도 3개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서격렬비도는 우리나라 영해기점 2
뱃 속의 아기가 입 속에 손가락을 넣고 있는 사진을 본다. 식욕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자 생존 욕구라는 생각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어쩌면 인간은 곧 그가 먹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문구가 새삼 가슴으로 전해온다. 그래서 ‘음식문화의 역사와 맛의 추구는 그 자체가 역사다.’란 말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지만 인류 역사에서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맛의 진실이 전해지는 데는 상당한 세월을 거쳐야만 했다. 인류의 진화와 사회·문화의 발전이 음식을 먹는 일과 훨씬 더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기 때문이다. 원시시대부터 인간은 초식과 육식이 모두 가능했지
태안군 청사가 며칠째 소란스럽다. 한 주민이 청사로 차량을 끌고 와 확성기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확성기를 통해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장송곡과 가요, 애국가 등 소음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제대로 업무를 보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시위를 하고있는 주민 이씨의 주장은 이렇다. 지난 2020년 11월 태안읍 삭선리에서 진행된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공사 당시 시공사가 이씨 모친의 분골을 뿌린‘수목장 소나무’를 무단으로 훼손하였다는 것이다. 이를 이유로 이씨는 지난 6월 9일부터 수일째 시위하면서 차량 위에 염한 모습을 한
태안군의 상습 민원이자 관광의 다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막아온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연환경지구 내 ‘한시 설치 가능 시설’에 야영장이 추가됐다.그동안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에 힘써온 태안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조정주민협의회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환경부는 지난 21일 자연공원법 시행령 제14조의3(공원자연환경지구에서의 행위기준) 제8항에서 ‘야영장 제외’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당초 한달간의 입법예고이후 내년부터 시행예정이었으나 군민 불편의 빠른 해소를 위해 적극행정제도를 적용, 올해 여름부터 개정안을
어느 마을에 어린 두 형제가 살고 있었다.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자로 날마다 술에 찌들어 살았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에게 욕을 하는 것이 매일의 일과였다. 20년 후 두 형제는 장성한 어른이 된 큰아들은 의과대학의 저명한 교수가 되었다. 그는 술주정뱅이였던 자기 아버지를 생각하며 금주운동에 앞장섰다. 그러나 작은아들은 아버지의 모습을 이어받아 항상 병원 신세나 지는 폐인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자기들의 현실을 앞에 놓인 똑같은 아버지를 보고 성장하면서 완전히 서로 다른 성격의 소유자로 성장한다. 인간은 개개인의 자유의지가 있다. 개개
ㆍ국가의 기원과 형태 라오스에서 티베트고원에 이르는 동남아시아의 광대한 영역에 걸친 고산지대에서 국가 없는 삶을 영유해온 7개국의 다양한 종족을 가리켜 ‘조미아’라고 부른다. 2천여년 동안 평지국가의 영역 바깥에서 지배받지 않고 삶을 영위해온 산악지대에서 야만을 마음껏 누리며 권력으로 부터의 자유, 통치자에게 복종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성향, 이 모든 것들은 반문명자들이며, 무정부주의자들일 것이다. 이질적인 구성 집단이지만 전염병, 병역, 납세, 교육, 강제근로동원 등 그리고 전쟁과 같은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화된 국가로부터 탈피
2차 세계대전의 종전 결과물로 한반도는 비극의 남북분단이 되어 현재도 그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첨예한 대치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조선말 우리의 국력이 약해 일제의 식민지가 되고 그 사슬을 조선의 백성이 끊으려 목숨을 바치며 노력을 하였지만 외세에 의해서 광복이 되고 원치 않는 소련(현,러시아)과 미국의 힘에 의해 남북분단이 되고 북에는 소련의 지원을 등에 업은 김일성(본명 김성주)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수립하고, 남에는 미 군정을 3년간 실시한 후에 대한민국의 이승만이 지도자로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첨예한 대립이 시작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