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국내 처음으로 ‘국제 기후변화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Under 2 Coalition·이하 언더투 연합)에 가입했다.충남도는 남궁영 행정부지사가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더투 연합 총회에 참석해 회원 가입서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언더투에 가입하려면 탈 탄소화 실현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밝힌 뒤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또 이후 감축 목표를 이행할 수 있는 전략을 공표한 뒤 언더투 사무국에 매년 온실가스 배출 측정량을 고시해야한다.언더투 연합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독일 바덴-뷔템베르크가 주도해 2
충남도와 도내 발전 3사가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충남 에너지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와 발전 3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100억 원을 들여 도내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용과 사업화(창업)를 지원키로 했다.도와 발전 3사가 5억원씩, 연간 20억원을 출연해 기금을 조성해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 분야 인력 채용에 대한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은 지난 5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안면도 도유지 임대료 인하와 매각 추진을 촉구했다.정 의원이 분석한 안면도 임대료 현황에 따르면 전체 3,055건(일반 2915건, 관광 140건)에 달했다. 임대 면적은 485만5,466㎡으로, 부과한 임대료는 8억8,368만8,91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1990년대 안면도 ‘개발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땅값이 계속해서 상승, 도유지에서 거주하거나 경작이 주업인 지역민들만 임대료 폭탄을 맞고 있다는 점이다.정 의원
이르면 올 11월부터 12개월 이하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충남도의회가 오는 11월부터 충남도 거주 12개월 이하 아동들에게도 수당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다.충남도의회는 김연 의원(천안7)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충남아기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21일 입법예고 했다.이 조례안은 부모와 아기의 주소가 충남도일 경우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출생월부터 12개월 이하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도내 전체 영유아 1만8,840여명(2019년 기준)에게 지급되는 충남아기수당은 연간 2
이달 11일부터 도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실시된다고 충남도가 밝혔다.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도내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25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생후 6∼59개월에서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무료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내년 4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다.접종 가능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이달 11일부터 확인 할 수 있다.한편, 생후 6개월
기초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번 달부터 기초연금이 월 최대 25만 원으로 인상된다.충남도에 따르면, 기초연금은 노후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65세 이상 소득인정액 기준 하위 70% 노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131만 원, 부부 가구는 209만6,000원이다.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65세 이상 36만6,218명의 노인 중 26만4,213명(72.15%)이 기초연금을 수급 중으로, 단독가구는 월 최대 20만9,000원, 부부 가구는 월 최대 33만5,000원
충남도내 사망자 10명 중 7명은 화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70%를 넘긴 수치로 2005년의 31.6%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인 ‘e하늘’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충남도내 사망자 1만5,300명 중 1만920명이 화장돼 화장률은 71.4%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률이 70%를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도내 화장률은 2005년 31.6%에서 2010년 48.4%, 2015년 65.6% 등으로 화장률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이지만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인철)가 도내 교육현장 의정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이를 의정에 접목하려는 노력이다.교육위는 지난 27일 오는 9월 1일 개원 예정인 단설 태안유치원을 방문, 교육 환경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방문은 개원을 앞두고 있는 신설유치원의 교육시설환경을 사전에 점검, 원아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교육위는 태안교육청 교육장으로부터 추진경과를 보고 받고, 유치원 시설 현황 등 안전 사항을 중점으로 살폈다.오인철 위원장은 “교
양승조 충남지사가 “자영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양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난 6월 기준 도내 자영업자 수가 30만7천명으로 도민의 13.9%에 달한다”며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정책과제 개발, 업종전환 인큐베이터 등의 역할을 할 전담부서 설치를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영업자의 5년 미만 폐업률이 84.8%에 달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내년 ‘3·1 평화운동 기념관(가칭)’ 건립을 위해 범
충남도가 공공분야 일각에 남아 있는 ‘갑질’ 퇴출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충청남도 공공분야 갑질 근절 추진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공공분야에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하게 요구하는 행위 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도 감사위원회는 우선 갑질 사전 예방을 위해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을 전파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교육을 실시하며, 체크리스트를 통해 갑질을 직원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또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설치, 갑질 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측근들이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안 전 지사의 전직 수행비서 A씨와 홍보사이트 관리자 B씨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김 씨를 모욕하는 댓글을 지속해서 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의 사생활이나 평소 품행 등에 대해 부정적 댓글을 다는 방법이었다. 이들은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난 24일 세력이 약해진 상태로 충남을 통과했다.당초 ‘솔릭’은 이날 자정께쯤 충남 태안반도를 지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진로를 바꾸면서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 논산과 대전, 세종에도 세력이 약해지면서 대전·세종·충남에 내렸던 태풍경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태풍주의보로 대치됐다. 오전 7시까지 집계된 강수량은 금산 35㎜, 부여 27㎜, 홍성 21.4㎜, 대전 18.2㎜, 보령 13.2㎜, 천안 12.6㎜ 등이다.이날 오전 2시 20분께 예산 원효봉에는 초당 20.6m의 강풍이 불었지만 인명 사고
“이런 강물로 농사를 지어야 하는 농민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이 지경까지 치달았는데 백제보 수문 개방을 놓고 일부 농민과 환경부가 줄다리기 하는 사이 더 많은 농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질퍽거리는 강물에 떠 있던 녹조를 만지던 문성호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의 탄식이 터져 나왔다. 언론을 통해 접하던 것보다 더욱더 심각함을 느꼈다고 했다. 37도까지 치솟은 폭염에 속옷까지 젖은 상태로 돌아본 금강은 시간이 흐를수록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13일 대전충남녹색연합 활동가들이 금강을 찾았다. 문성호 공동대표를 비롯해 양흥모 사무처장
자신의 수행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4일 1심 선고 공판에서 “위력에 의한 성폭력으로 보기 어렵다”라는 무죄 판결을 받은 데대해 각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침묵했다.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술을 먹고 운전을 했으나,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무엇이 다르냐”며 ”상식적으로 법원의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안 전 지사가 피의자에게 위력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위력이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며
충남도의회가 도민의 인권 증진을 위한 인권조례 제정에 발 벗고 나섰다.정의당 소속의 첫 충남도의회 의원인 이선영(비례) 의원은 지난 8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이 보장되는 지역사회를 위한 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10대 의회 때 폐지된 인권조례를 한 차원 더 발전시켜 충남도에 맞는 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논의 장을 마련코자 추진되었다.토론회에는 충남인권교육활동가 모임 부뜰 이진숙 대표가 주제 발표를, 황영란 도의원(비례)과 충남 인권행동 김혜영씨, 도민인권지킴이단
충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마련한 ‘다자녀 공무원 인사우대 방안’을 놓고 역차별 논란이 거세다.충남도는 여성공무원에게 첫째, 둘째 자녀를 출산할 경우 출산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근무성적평정 시 가산점을 줘 인사 우대를 하겠다는 의미다.충남도는 “출산 후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가산점을 줘 업무의욕을 고취시키겠다”고 말했다.충남도는 이 밖에도 첫째자녀 출산 시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둘째자녀 출산 시에는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시에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복
한 달째 이어진 폭염으로 충남에서 닭·돼지 등 가축 78만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 환자는 190여명으로 나타났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부터 전날까지 484농가에서 닭 77만6천500마리, 돼지 2천780마리, 메추리 5천마리 등 모두 78만4천280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논산이 12만5천230마리(94농가)로 가장 많았고 부여(46농가) 11만1천60마리, 천안(32농가) 7만5천60마리, 청양(26농가) 7만2천520마리 등으로 나타났다.밭작물 피해는 태안군 간척지 벼(19㏊)와 고추(20㏊), 들
충남 도내 4개 농민 단체가 한 데 모여 농업인단체협의회 성격의 ‘충남 농민의 길’을 창립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전국여성농민총연합 충남도연합,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충남친환경농업협회), 천주교 대전교구 가톨릭 농민회 등 충남 도내 4개 농민 단체는 지난달 31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 위치한 충남농업기술원에서 ‘농민의 길’ 창립 대회를 개최했다.김병혁 농민의 길 정책위원장은 “충남에는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없다”며 “이후 여러 현안을 놓고 협의,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효진 충남농민의 길 상임대표는 “대통령 직속 농업특위는 언제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가 지난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소통과 현장 중심의 도정방향을 제시했다.양 지사는 “민선 7기 도정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이어 “만8세 미만 자녀를 둔 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한 시간 늦게 출근하고, 한 시간 빨리 퇴근하는 육아시간 확대 시책을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이라며 “도 공무원의 육아시간 확대 시책은 이달 중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이 개정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8월에는 ▲미래 성장동력 발
충남도의회 정의당 이선영 의원의 본회의 5분 발언 내용이 사전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 의원은 지난달 19일 오전 19일 열린 충남도의회 30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라돈 침대 사태에서 충남도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특히 이 의원은 “당진항에 라돈 침대를 야적하는 문제에 관계기관은 도민들과 어떤 협의도 하지 않았다”며 “(침대 야적은) 충남도와 당진시가 모르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꼬집었다.논란은 이 의원이 5분 발언을 진행하기도 전에 충남도로부터 항의성 전화를 받았다는 점이다. 충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