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최 광 환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중심의 삶의 가치와 질적 향상을 군정목표로 출발한 민선6기 한상기 군수는 4년차 임기를 5개여월 남겨 놓고, 지난 연말연시 송년, 연초 시무식 기자회견의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여 이제까지의 행적 및 2018년 군정 시책 등에 대해 군민의 알권리차원에서 이모저모를 알게 함으로서 많은 군민이 군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따른 바른 평가로 군정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2014년 민선6기 출범 이후 1조9천여원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며,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76건 중 72건은 완료 또는 정상 추
소설가,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공동대표 지 요 하 한국영화 을 두 번 보았다. 한 번은 서산에서 보았고 한 번은 태안문화원의 ‘작은 영화관’에서 보았다. 지난해부터 태안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해준 태안문화원에 감사한다.같은 영화를 두 번 본 까닭은 감동의 반복과 명확성을 얻기 위함이었다. 다시 말해 내가 30년 전에 온몸으로 겪었던 1987년의 풍경 속으로 다시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었고, 영화를 만든 분들에게 감사지정을 표하고 싶은 마음이기도 했다.1987년은 내 인생에 있어서도 각별한 해로 기억된다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 호 순 연말연시는 변화를 실감하는 시기이다. 지나간 시절을 돌아보거나, 다가올 미래를 짚어볼 겨를없이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앞뒤를 돌아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쏜살같이 흘러간 세월에 새삼 놀라고, 앞으로는 더욱 보람있고 의미있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기업이나 단체의 입장에선 지난해 성과와 실적을 점검하고, 새해의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지역신문에게 2018년은 도전과 도약의 시기가 될 수 있다. 올해 6월에 치를 지방선거를 어떻게 보도하는가에 따라 도약할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남 제 현 신비스러운 비밀들이 내 몸과 머릿속에서 나를 지탱하고 있는 오묘하신 비밀이다. 우리가 즐겁게 웃거나 신이나면 몸에서는 신비스러운 엔드로핀이 나온다. 엔드로핀은 모르핀보다 진정 효과가 200배 높아 격심한 마음의 감정의 고통을 진통 작용이 강한 물질이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그것이 엔드로핀이다. 문제라면 우리 체내에서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과 관계되는 물질이라 것이다.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면 엔드로핀이 많이 생성되지만 우울하고 속상하면 정반대의 효과를 내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언론학 박사과정 윤 장 렬 ‘디지털 미디어와 한국 사회’는 2018년도에 지역신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연재할 기획 시리즈입니다. 1. 디지털 미디어의 위험라디오가 발명되고 5천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기까지 40여 년이 소요됐다. 그리고 TV와 개인용 컴퓨터는 약 16년. 그러나 인터넷은 고작 5년 만에 5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게 된다. 더 놀랄만한 기록은 2017년 1분기 동안 삼성과 애플이 판매한 스마트폰이 1억 3000만 대라는 사실이다. 가히 디지털 시대를 실감 나게 하는 수치이다.물론 라디오와 스마트폰의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 호 순 지금의 대한민국은 외세의 지배를 받지 않는 독립국가이다. 그러나 모든 지역과 국민이 균형있게 주권을 행사하는 민주국가는 아직 아니다. 중앙이 지방을 지배하고 통치하는 내부식민지 지배체제가 아직 강고하기 때문이다. 즉 과거 일본이 한반도를 지배하던 방식으로 서울이 지방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 치를 지방선거를 앞둔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보면 중앙의 힘이 얼마나 막강하고 지방의 힘은 얼마나 미약한지 잘 보여준다.외형이나 명분에서 지방선거는 더 이상 민주적일 수 없다. 지방자치를 위해 지역주민들
언론인 최 광 환 해가 바뀔 때 마다 지난 일년의 시간이 흘러간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그저 흘러가 버린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보지도 깨닫지도, 다 하지 못한 일들, 시간은 분명 뭔가를 예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추억, 슬픈기억, 이러저러 아쉬움에 대한 자기반성 심오한 성찰을 요하는 앞날에 대한 숙제와 아울러 새해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함께 꿈꾸게 하는 계기의 세모가 됐으면 좋겠다.오늘 없는 내일이 없듯이, 지난해의 그 다사다난했던 일들 묻어뒀으면 좋으련만, 어쩔 수 없이 그를 바탕한 연장선에서 새해의 모든 일이 전개 될 것이다.
소설가,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공동대표 지 요 하 지난 11월 2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KAL858기 사건 30주기 진상규명대회·추모제’ 행사에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행사장 무대 위에 걸린 현수막의 맨 위에는 “역사의 증인 김현희 나오세요”라는 글귀가 크게 새겨져 있었다. KAL858기 가족회, 천주교 인권위원회, 국회의원 인재근이 주최한 이 행사는 신성국 신부의 인사말에 이어 제1부 순서인 ‘진실의 길’이 진행되었다. 여러 명 발표자들이 무대의 연단에 나란히 앉아서 차례로 발표를 하는 형식이었다. 먼저 ‘민주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호순 한 가족이면서도 부모 자식 간에 서로 다름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다. 바로 좋아하는 노래이다. 자녀들과 TV드라마나 영화는 함께 볼 수 있어도 노래를 같이 듣기는 힘들다. 자녀들과 동승해서 차를 타고 가면 아이들은 으레 헤드폰을 꺼내어 꽂는다. 엄마 아빠가 틀어놓고 흥얼대는 음악이 귀에 거슬리기 때문이다.그러나 세대 간에 공유하는 노래들도 있다. 어릴 적 부르는 동요들이다. 요즘 초등학생 음악 교과서를 살펴보았더니 50년 전 필자의 초등학교 시절 배운 노래들이 여럿 보인다. “햇볕은 쨍쨍 모래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남 제 현 인간 뇌 과학의 한계에 부딪치면서 정보처리를 통해 세계를 수용하고 대응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알게 하고 나 자신의 내면을 체험하는 의식현상을 생성해 냈다. 그러면서 인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을 해내는 인공지능의 능력에 감탄하면서도 그 컴퓨터에는 우리와 같은 의식이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정보처리 과정이 곧 의식 현상이다.철학자 토머스 네이글(Thomas Nagel)의 ‘박쥐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라는 글이다. 박쥐는 음파 탐지 장치를 가지고 외부 세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언론학 박사과정 윤장렬 올해에는 유난히도 역사적인 혁명들을 기념하는 일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독일 종교개혁 500주년(1517년), 러시아혁명 100주년(1917년) 그리고 한국 87년 민주화 체제 30주년(1987년) 등이다. 국가와 종교 또는 사상과 이념을 넘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사건들이 기념되는 해이다. 우리가 무언가 기념하는 이유는 특별하거나 뜻깊은 일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하기 위한 바람이다.필자가 거주하는 독일에서 기념되는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 500주년과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호순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 예상 후보자들에 대한 지역언론의 하마평이 무성해지고 있다. 그런데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지방선거의 본질을 희석시키는 집단이 있다. 바로 전국언론이다. 지방선거를 현 정부나 여야 정당에 대한 중간평가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국민적 관심은 지방선거가 차기 대선이나 여야 정국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주로 집중되고 있다.지방선거의 본래 목적은 지역의 정치적 리더를 선출하는 것이다. 시민사회 영역은 위축되고, 정치행정 영역이 과대한 지역사회 현실을 고려하면
언론인 최광환 돈, 돈 싫어하는 사람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그 자체가 돈의 힘이니 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그렇다. 살기위해선 돈은 필수이기에 돈을 벌기 위해 살아간다. 그렇다. ‘돈’ 없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불가능하다.1960〜70년대의 경제력에 비하면 모두가 엄청나게 잘 살고 살기 좋아졌다. 그래서 모두 그때보다 행복하다고? 아니다. 사회적 불만과 갈등으로 행복하지 않다며 서민사회에서 ‘경제가 엉망이다’라고 아우성이다. 실제 생활에서 느끼기에는 경제학자나 연구기관에서 숫자로 발표하는 지표보다도 더 힘든 상황인식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호순인터넷에 모든 것이 있고, 인터넷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디지털 시대가 되었지만, 유독 디지털 시대에 무시당하고 외면받고 있는 것들이 있다. 바로 지역사회와 지역언론이다. 인터넷을 통해 가족과 친구는 물론이고 국내외 누구나와 연결이 가능해졌다. 카톡이나 페이스북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다음과 네이버를 통해 국내외 뉴스를 실시간으로 입수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관한 뉴스는 거의 접하지 못하고 있다. 내 고장에서 대형사고나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한 내 지
소설가,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공동대표 지요하 신성국 신부가 KAL858기 폭파사건 진실 규명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때는 2003년이다. 그 후 국정원으로부터 직접적인 협박도 받았고, 교회 내부의 압력도 감내해야 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활동을 계속할 때 예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다. 교회에서 돌연 그를 해외(미국)로 발령을 낸 것이다. 이 사실에서 나는 ‘빛과 소금’인 교회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갖는다.그는 미국을 거쳐 캐나다에 3년째 체류하고 있었는데, 외국에 나가 있으면서도 KAL858기 폭파사건의 진상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남제현인간이해의 저자 는 세상은 무서운 곳으로 한번 실패하면 일어서기 힘든 곳으로 사람은 이런 세상에서 누구나 열등감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우월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곧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 하였다. 는 허약한데다 형 사이에서 태어나 출생 순위와 성격의 관계에 자신의 열등감을 갖고 성장한다. 인간은 누구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열등감을 갖고 이를 보상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그 사람의 생활양식이 형성되어 가게 된다.울고 있는 어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호순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가질 때 편안하고 행복하다. 반대로 타인과의 연결이 끊기어 고립되면 외롭고 불안해진다. 그래서 인간에겐 가족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추석과 같은 명절이 되면 헤어진 가족을 만나러 먼 길을 주저않고 나서는 것도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얻는 편안함과 안정감 때문이다. 그런데 가족만으로는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얻는 행복감이 충분치 않다. 그래서 성장과정에서 그리고 성장이후에도 타인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려 노력한다. 친구를 만들고,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언론학 박사과정 윤장렬KBS와 MBC 소속 언론인들이 파업을 하고 있다. 무너진 공영방송의 신뢰를 찾고, 파행적인 회사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방송사 직원들의 고된 싸움이다. 50여 일 넘게 진행되는 이번 파업은 지난 2009년과 2012년 이후 계속되는 장기 파업의 연속이다. 그런데 이들의 파업에는 기대와 아쉬움이 함께 엿보인다. 우리는 방송사 사장이 바뀌면 관영방송이던 KBS와 MBC가 공영방송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마치 대통령 한 명 바뀌면 세상이 변한다고 확신했던, 순진한 우리의 문화적 양식이 지난
언론인 최광환나라는 일촉즉발의 안보 위기, 실업과 경제난, 극심한 국론분열까지 겹친 삼재(三災) 만도 버거운데 적폐청산이다, 정치보복이다 협치는커녕, 정권욕에 취해 정계개편 놀음에 정신이 없다. 그들은 정권장악이 중요하겠지만 국가안위와 민생은 뒷전에 두고, 정치권력을 목적과 이유하는 정치,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는 그야 말로 본말(本末)이 전도된 아주 포장이 잘된 우민정치? 는 국민 피아간의 불신과 이율배반적 가치관의 혼돈으로 인간성이 망각된 비윤리 비인간적 온갖 엽기적인 폐륜의 사건들, 이름하여 팔난(八難)이 우후죽순과 같이 겹치니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호순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마다 정치인들의 선거준비가 한창이다. 초선 단체장 은 재선준비에 바쁘고, 재선 단체장들은 다음 자리를 찾아 떠날 차비를 하고 있다. 그 빈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필자가 살고 있는 충남 아산시의 경우, 현 시장은 도지사 선거에 나선다하고, 다음 시장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필자가 잘 알고 지내던 한 시민운동가도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한다. 유능하고 성실한 인물이라 시장에 당선된다면 정말 잘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가 당선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