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통해 말에 대한 금언과 격언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말은 음식으로 표현한 금언이 있다 어떤 음식은 입에 넣는순간 얼굴을 찌푸리게 하고 어떤음식은 맛이 좋아서 저절로 고개가 끄떡이게 되듯이 언어도 어떤 말은 직접 듣던 간접적으로 듣던 듣는순간 기분이 좋고 특히 자신과 관련된 좋은 말이라면 고마움을 느끼게도 한다. 그러나 듣기 싫은 말이나 비판하는 말을 들으면 쓴 웃음을 짖게하고 증오감을 불러 일으키게도 할 수 있다.미국 역대 대통령중 미국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링컨 대통령의 예를들어 보자, 그는 젊었을 때 남이 험담을
국세청은 설 연휴 기간이 신고기간 중인 것을 감안하여 납세자 편의를 도모하고, 세무대리인 직원들의 업무가중 등의 이유를 들어 부가가치세 신고기한을 직권으로 연장하도록 국세기본법 제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통지’ 국세청 공고(제2022-75호)를 발표했다.설연휴 기업의 자금수요에 따라 세금납부 부담을 덜어주고, 종사직원들의 설명절 휴식을 도모하기 위한 연장으로 성실신고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2022년 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시 주요 부가가치세법 개정사항 등을 참고하여 매입세액 공제자료
가덕현(한국민예총 태안지부장) 지난해 11월. 유네스코가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을 삼국유사(한국국학진흥원) 및 내방가사(국립한글박물관)와 함께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 목록에 등재한 소식을 전했다. 우리나라 기록유산으로는 1997년 ‘훈민정음해례본’이 처음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후 22번째다. 인간에 의해 훼손된 엄청난 재난극복 과정의 기록이 인류가 영원히 보존해야 할 유산으로 기억해야 함을 유엔이 공식으로 인정한 결과다. 자칫 씻을 수 없는 재난으로 남겨질 뻔했던 태안군민의 아픔과 상처가 이제 우리나라 울타리를 넘어 인
매년 연말 전국의 대학 교수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정했다고 한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대학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2 올해의 사자성어로 50.9%를 득표한 ‘과이불개(過而不改)’가 선정됐다고 밝혔다.‘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편에 등장하는 말이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고 했다. 과이불개는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 번 나오는데, 연산군이 소인(임사홍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헤브론 병원이다. 2007년 설립된 이후 매년 6만 명이 내원치료를 받는 곳이다. 서울아산병원 수술팀이 갑상샘, 백내장, 외과 수술을 했던 곳으로 프놈펜 서쪽 외곽에 있는 헤브론 병원은 한국 의사 출신 김우정, 황대영, 이철 선교사가 클리닉 형태로 치료비를 한 푼도 받지 않고 캄보디아 빈민을 치료해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교인들의 성금이 답지해 2010년 9월 건물을 신축하기도 하였다.현재 12개의 진료과와 심장·안과 전문센터를 두고 현지인을 중심으로 무료로 치료하고 있다. 신장투석실에서 의료용 필터가
▲담배의 연혁이탈리아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1492년) 대륙을 발견하면서 지역원주민들과 물물교환을 하면서 얻게 된 담배라는 식물을 알게 되면서부터 전 세계로 확장되었다. 그런데 담배가 독성이 강해진 이유는 담배를 가공하면서 사용한 화학약품 때문이다. 담뱃잎 자체는 그대로 유통하면 담뱃잎 품질이 최악으로 떨어져 장시간 운반을 위해 약품을 첨가한 것이다.조선시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고 끊지 못하면서 왜 오래 사는지 알 수 있다. 그것은 담뱃잎을 직접 재배해서 바로 쓸어서 담뱃대에 넣고 피웠으니 그렇다.(가공하지 않음) 이익의 성
‘사람’이라는 말의 어원이 '삶'과 '앎'의 합성어란 이야기가 있다. 삶을 알아가는 것이 사람이라는 것인지, 삶에서 앎을 추구하는 존재가 사람이라는 말인지 그 의미는 불분명하지만, 어느 것이 먼저이든 분명한 것은 하루하루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과정이란 의미가 담겨있음일 것이다.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 삶을 삶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람은 삶을 영위하는 하나의 주체로써 사람 그 자체가 삶이며, 하루하루 삶이 곧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잇닿는다. 그렇기에 한 사람이 살아가며 마주하는
2007년 12월 7일 태안반도를 일순간에 검은 기름의 재앙으로 몰아넣었던 태안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지 15년을 맞이했다.앞서 지난 11월 26일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은 기름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2만 2129건의 기록물로, 당시 사고로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 그리고 123만 명에 달하는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등이 그대로 역사의 기록물이 될 전망이다.하지만 태안의
차츰 추위가 더하여 가는 이즈음, 이해도 황망히 저물어 간다. 한 장 남은 카렌다를 들여다보며 가슴 밑바닥에 감미롭게 침전되는 지난 열두 달의 앙금들을 헤아려 보는 때다.『오·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벽에는 빛바랜 한 장의 카렌다가 걸려있고 그 계절이 지나가는 뒤안길에 서서 서러움과 아쉬움을 함께 느끼던 날, 천안 광덕에서 『청운회』 모임을 갖었다.꿈많던 전문대학 시절 청운(靑雲)의 푸른 꿈을 안고 창립한 『청운회』는 올해로 49년이 되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으니, 우리 청운회의 역사는 벌써 거의 다섯 번이나 변한
2007년 12월 7일, 태안군민을 실의에 빠트린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도 어느덧 15년의 세월이 흘렀다.태안군민들이 흘린 고통의 눈물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이미 가슴 속에 응어리가 맺혀 어제 일처럼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으리라.123만 자원봉사자와 태안군민의 노력으로 자연 생태계는 이전의 상태를 완전히 되찾았고 최근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지면을 통하여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애써주신 태안군 준비위원님들과 123만 자원봉사자 그리고 태안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군민의 아픔은
지난 11월 11일자 태안칼럼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현상 심각하다”라는 글을 썼다. 이번에는 태안군의 인구감소와 대책에 대한 제언을 해본다. 얼마전 어느 신문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중 고 소멸 위험지역이 36곳이라고 보도가 있었다. 그전해 23곳이 1년 사이에 13곳이 증가했고 일반소멸 위험지역도 106곳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지난 11일 12일 고 소멸위험 지역이 56곳으로 늘어났다는 방송을 듣고 깜짝 놀랐다. 소멸 위험지역 지수(기준)는 20~2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이상 고령 인구수로 나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 야만의 시대, 1950년 경인난리를 피해 어머니의 품을 떠나 서할머니의 집에서 자란 나는 본가의 형제들과는 남남처럼 떨어져 살아야 하는 본의 아닌 이산가족의 신세가 됐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 시도령 네 사람이 한꺼번에 죽어나가던 집에서 졸지에 25살에 청상과부가 된 어머니는 마를 눈물도 없이 예전의 종갓집 며느리는 간데없고 멸족의 위기에서 어떻게 해서라도 자식들만은 살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논일, 밭일, 온갖 험한 일까지 닥치는 대로 해야 했다. 세 살의 어린 나이에 어머니 곁을 떠나 사는 동안 외로움
15년전 태안반도를 검은 기름의 재앙으로 물들였던 태안원유유출사고의 극복 과정을 담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이 드디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경북 안동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이 삼국유사(한국국학진흥원) 및 내방가사(국립한글박물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는 것이다.이번 등재는 2007년 12월 7일 태안반도 해상에서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
안녕하세요?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선완입니다.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입학식도 제대로 못 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3년 동안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신 고3 수험생 여러분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매우 낯설었던 원격 정규수업을 생애 처음 시작하여 많은 시간 비대면으로 공부하고, 등교해서 마저 친구들과 어울려 맘 편히 점심 식사도 못 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무사히 마친 노고에 대해 먼저 깊은 격려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이미 수시 전형을 통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지원하여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왜 난 알지 못하였는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태안이라는 땅에 감추지 못할 과거가 존재한다는 것을……. 따뜻한 온기가 있고 웃음이 넘쳐나는 나의 터전 깊숙한 곳엔 차갑고 어두운 민간인 희생자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난 이 영화를 통해 깨달았다. 나는 왜 태안이라는 땅의 밝은 면만을 보고 어두운 부분은 못 보았는가 아니 왜 외면했던가……. 나의 마음 깊숙한 곳부터 한 단어가 생각난다. 억울함……. 영화를 통해 이 사실을 접한 나도 억울함으로 가슴이 아픈데 유가족분
가우은(안면고등학교 3학년)가끔 미디어에 내가 사는 지역인 ‘태안’이 언급되면 신기하게도 ‘생경’이란 단어를 떠올린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제3자의 입장에서 내가 사는 곳을 객관적 시각으로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는 느낌이랄까? 이런 느낌은 낯설면서도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경험이라는 걸 몇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 내게 ‘태안’이란 영화 역시 낯설면서도 왠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라는 느낌을 준 영화였다. ‘내가 사는 태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우리 태안에서?’나는 영화 ‘태
- 자신의 인생을 기획하는 지역 문화 연대를 기다린다 - 질 높은 인생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우리 삶을 품격있는 인생으로 가꾸어갈 수 있을까? 화려한 도시 문화를 모방하여 들러리 선 삶이 아니라, 부모 세대가 살아오고 우리가 경험한 지역 삶을 밑천 삼아 이 땅에서 주체적인 자신들의 문화와 예술의 세계를 세워 자신만의 고유한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갈 것인가? 이것이 내가 평생 살아온 교사로서 자존심이자 꿈이었다.어떻게 하면 (시골) 아이들에게 더 나은, 더 질 높은, 더 재미있는, 더 미래지향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1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태안군 조성을 위해 ‘재난안전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가 군수는 최단기간 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대형 행사 및 축제 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연석회의 개최 △지역 민간자원을 활용한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지금 시대는 ‘재난의 시대’라는 말이 있다. 자연 재난은 어느 정도 예견이 가능한 일 일수도 있지만 사회적 재난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광개토대왕비가 복군 30주년을 맞아 세워진지가 벌써 4년이 지났다. 지나고 보니 태안군이 명물임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는 백제 국인데 왜 고구려왕의 비를 세우느냐? 비석을 세우는데 경비가 많이 소요된다. 등의 반대가 있었지만, 자랑스럽게도 안면읍출신의 출향사업가 정지표 사장의 통 큰 배려로 비를 세우게 되어 자랑스럽기도 하다. 백제와, 신라, 고구려는 같은 민족이었고 현재의 중국인 수, 당, 명 ,청나라의 침략을 받아 많은 치욕을 당하기도 했지만 고구려는 당당히 힘으로 맞서 현 중국의 많은 부분을 차지함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