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정관 및 규정 위반에도 감사원이 ‘기각’ 결정… “유류피해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책임 물어줄 것”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유일한 관리감독기관인 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던 감사원이 태안유류피해민들이 제기한 허베이조합의 난맥상을 짚은 민원에 대해 대부분 ‘기각’ 결정을 내리고 민원인에게 통보한 것과 관련해 당시 456명의 태안유류피해민을 대표해 국민감사를 청구했던 강학순 삼성지역발전기금 태안배분금찾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감사원의 부실 감사에 책임을 물어달라며 대통령실에 민원을 제기했다.특히, 감사원이 기각
김태흠 충남지사가 가로림만해상교량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아쉬움을 전했다.김태흠 지사는 지난 2일 2023년 시·군순방의 일환으로 태안을 방문한 가운데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먼저 추진 의지를 묻는 질문에 김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이뤄져야 충남이 꿈꾸고 있는 서해안 골드코스트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충남 서해안 최남단인 서천서부터 북단인 당진까지 충남 서해를 골드코스트로 만들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에 무리가 따르더
“바지락 종패 사업은 당초 사업계획대로라면 10%의 자부담을 부담하게 돼 있는데, 그냥 주는 이유가 뭔가? 그리고, 바지락은 당초 수산종묘 방류 사업계획에서 빠져있는 종묘인데 해수부의 승인을 받아 시행한 건가?”(기자)“당초 올해 사업계획에 바지락 종묘 매입방류 사업비가 10억원이 편성돼 있었다. 그런데 해양수산부의 검토 이후 4억8천만으로 사업비가 줄었다. 그 한도 내에서 사업을 한 것으로, 해수부 검토를 맡고 한 것이다. 자부담 10%와 관련한 사업계획서는 2018년에 냈다. 그때는 총 조합원이 23명이었다. 23명이 조합원을
굴뚝자동측정기(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50.3%인 18.989톤 배출태안화력이 2022년 석탄화력 온실가스 배출량과 굴뚝자동측정기(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서 전국 최다 배출 사업장으로 확인되었다.충남 소재 석탄화력의 2022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53.6%인 7,420만톤을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굴뚝자동측정기(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전국 대비 50.3%인 18,989톤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 58기 중 29기가 입지해 있다.충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월 전국 석탄화
최근 레저보트와 잠수기 등을 이용해 해삼을 불법포획한 일당이 태안해경에 의해 검거된 가운데 태안해양경찰서가 올해 말까지 비어업인, 잠수기 선박, 스킨스쿠버(수중레저활동자)들의 불법 포획 및 채취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해경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해루질객들이 불법어구 및 스쿠버장비, 잠수기어선을 이용해 수산물을 포획·채취하거나, 해안가 마을어장 및 양식장 내 양식 중인 수산물을 무단으로 포획하거나 절취해 지역어촌계와 해루질객 사이에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태안해경은 ▲비어업인이 불법 도구(뜰채, 개불펌프, 작살
지난달 26일 새벽 6시경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 실종됐으나 경찰의 발빠른 실종자 수사와 수색으로 27일 오후 4시경 주거지에서 약 15km 떨어진 서산시 부석면 소재 야산 중턱에서 이틀 만에 안전하게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하였다.신고자는 실종자의 남편으로 지난 25일 자역 7시경 실종자를 집에 혼자 남겨두고 지방에 내려간 사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하였다.태안경찰서는 신고 접수 후 지역경찰·형사·소방 등 가용경력 총 동원, 주거지 인근수색 및 주변 CCTV등 확인으로 이동 동선 파악에 주력하였으나, 실종자가 민가가
긴 가뭄에 논 농사 물부족 현실화되고 물 절약 운동 동참 절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해 3월 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던 금강권역의 보령댐(충남 보령시)이 지난달 29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혀 지역민들의 물 절약 운동 동참이 절실해지고 있다.올해 1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보령댐 유역에 내린 강우량은 예년 대비 56% 수준이다. 강우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령댐은 지난 3월 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 후 약 2개월 만에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환경부는 지난 3월 3일부터 보령
지난 2020년 10월 31일 새벽, 고남면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해 낚시객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친 사고에 대해 국가 책임도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당시 해경은 선장의 부주의로 봤고, 선장은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3년이 확정된 이 사고는 원산안면대교 개통이후 첫 사고로 숨진 한 승객의 유족의 제기에 대해 1심에 이어 지난 20일 2심 법원(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3부)까지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셈이다.개통 초기 제대로 정비가 안 되어 안개가 자욱한 어두운 새벽이었던 당시 교각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등이 꺼져 있었기 때
추가피해 방지책 마련 머리 맞대… “칠전리 부숙토 환경오염, 지자체 초월 협력으로 해결해야”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발 부적합 부숙토 살포로 인한 환경오염이 부남호를 넘어 천수만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태안군의회와 서산의회가 머리를 맞댔다.태안군의회 박용성 의원과 박선의 의원은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B지구 토지에 부숙토 살포 관련 환경오염의 실태를 파악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대책 마련에 동참하고자 지난달 26일 서산시의원과의 상견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28일에는 칠전리 부숙토 환경오염과
모래 속 지르코늄은 0.57%에 불과, 지르코늄보다 바다모래 사업이 더 커… 바다모래 얻기 위해 악용될까 우려도 태안군이 태안해상에 ‘지르코늄’ 광물 채굴을 위한 점사용 허가를 내 준 가운데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해당 지구의 모래 속 지르코늄 함량이 0.57%에 불가해 사실상 해사채취와 무엇이 다르냐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박경찬 부군수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모 개발업체의 광물(지르코늄 원사)채굴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와 관련해 군의 입장을 밝혔다.기자회견에서 박 부군수는 “지르코늄 채굴
법의 사각지대로 처벌규정 없어 마을주민들과 잦은 마찰 일어… 태안군, “캠핑카는 공영주차장에 주차 가능해 캠핑행위 시 계도하는 수준” 하소연국회에서도 입법 움직임…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골자는 주차장에서 야영행위·취사행위 등 금지규정 신설“타닥타닥~”근흥면에서 안흥과 신진도를 잇는 신진대교 밑에서 홀로 민박집을 운영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점례 씨는 지붕 위에서 들리는 이 소리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이 소리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부터 두려워졌다
충남경찰청은 전방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 후 3개월간 계도·홍보 기간이 끝남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갔다.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올해 1월 22일부터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일 때 운전자는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하고, 우회전 전용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녹색 화살표 신호에 따라 우회전하도록 하고 있다.만약 일시정지 및 우회전 전용 신호등을 위반하면,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의
어은돌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타다 전복된 익수자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7시 56분경 어은돌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해경 관계자는 “최근 포근한 봄 날씨에 레저활동객이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 예방 순찰로 안전사고 사전 차단에 힘을 쓰고 있다”면서 “레저활동을 하는 경우 기상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충남도가 내년부터 2035년까지 서해안을 세계인이 찾는 국제해양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또다시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도는 지난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노태현 해양수산국장과 도-시군 공무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경기 안산에서 충남 7개 연안시군을 거쳐 전북까지 1424㎞에 달하는 서해안권에 선진국형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과 지역특화 해
운전면허 없는 미성년자도 손쉽게 이용 가능 '허점'… 교육지원청, 각 학교에 ‘긴급공문 발송’학생들이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위험한 질주를 하고 있다.최근 개인형이동수단(PM), 일명 공유킥보드가 태안지역에도 영업을 시작하며 청년 및 학생들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태안 읍내를 누비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된다.도시지역에서는 몇 해 전부터 여러 업체에서 영업을 시작했으며 인근도시인 서산에서도 이미 일상화됐지만 태안에서는 지난 7일부터 생겨나며 많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공유킥보드는 휴대폰
‘삼성지역발전기금 태안배분금찾기 대책위’ 및 만리포관광협회, 대의원 등 해수부 항의방문“정상적인 절차 진행이 어려울 경우 실효적인 조치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준비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해양수산부가 한 달 여 전 제기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과 관련한 민원에 대해 검토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지난 2월 중순경까지 해양수산부가 내놓은 2차 행정처분에 대한 조치가 미진할 시 실효적인 조치를 내리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이번에도 지속적인 지도에도 정상적인 절차 진행이 어려울 경우 실효적인 조치를 내리겠다는 미온적인 답변으로 또다시 허베이
“규약 위반해 선출한 3개 지부 대의원 이용, 사업계획 동의 얻으려 해”…해수부도 겨냥 법원의 제2기 대의원 선거와 관련한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사실상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대의원총회가 유명무실화 된 가운데 파행 운영 중인 허베이조합을 향해 태안유류피해민들이 인가 취소까지 촉구하며 관리감독기관인 해양수산부를 항의 방문했다.특히, 이들의 손에는 2천여 명의 태안유류피해민이 허베이조합의 인가 취소와 분할, 대규모 사업 중단 등을 요구하는 서명이 담긴 탄원서가 들려 있었고, 이 탄원서는 해양수산부장관 앞으
수협 관계자, “기여도 없는 은행에 기금 예치해서야... 1금융권에 맞춰 심의” 반발“하나은행에 몇 %의 이율을 제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협에서도 3.6%~4%대의 예치 이율을 제시했다. 특히, 수협은 기여도가 하나은행보다 높아 평점을 따져봐도 뒤지지 않을 텐데 500억원이 넘는 기금을 모두 하나은행에 예치한 것은 납득이 안간다.”수협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태안지부는 523억원에 이르는 금융자산을 올해 하나은행에 모두 예치했다.이는 그동안 태안원유유출사고 이후의 기여도를 인정해 태안군 내 3개 수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1개월간 음주운전 및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돌입했다.충남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음주운전 사고는 1~3월 289건에서 4~6월에 464건으로 175건이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이륜차 사고는 560건에서 643건으로 83건이 증가하는 등 봄·행락철부터 사고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며, 최근 대전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주간 음주 운전자로 인해 초등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교통사고 유발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집중단속 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120건(1,658건→1,778건, 7.2%) 증가충남경찰청·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1분기 충남에서 교통사고 1,778건이 발생하고 4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는 120건(7.2%) 증가, 사망자는 전년 대비 7명(13.7%)감소했다.특히 노인, 보행자, 이륜차, 음주 사고는 감소하였으나, 화물차 교통 사망사고는 전년 대비 80% 증가(5명→9명), 화물차에 의한 사고만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자(44명)중 65세 이상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