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초등학교(교장 김연태)는 교육 철학을 어울림 배움터에서 학생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배워나가는(배움) 과정 속에서 새로운 것이나 부족한 부분을 채울(채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나아가 지성, 인성, 감성을 스스로 키워(키움) 나감으로써 행복한 삶을 만들고 세울(세움)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세움(배움ㆍ채움ㆍ키움)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안중교육이라는 교육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맞춤형 표현활동으로 자신감 키우기’, ‘배려와 협력으로 어울림 배움터 만들기’, ‘꿈 UP 끼 PLUS로 반올림하기’라는 목표를 정해서
조선인들의 아픔을 간직한 ‘시모노세키’… 일본제국주의 침략의 첫 포성도 울린 곳영화 를 보셨나요? 가 일본으로 끌려가서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고, 사랑하지 않는 일본인과 강제 결혼을 하는 등 모진 세월을 살다가 1945년 광복을 맞이한 뒤 조선 땅으로 들어오기 위해서 배를 타려고 갔던 곳이 바로 시모노세키항이다.영화에서는 시모노세키의 비극이 잘 나타나있다. 당시 시모노세키항은 일본 제국주의의 대륙침략의 전진기지로 이곳을 통해야만 조선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이곳을 통해야만 조선에서 일본으로 들어올
116년 만에 리우 올림픽에서 부활한 골프에서 박인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대한민국의 종합 8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우승자 박인비 선수는 LPGA 그랜드슬램을 이룬 스타답게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며 올림픽에서 부활한 골프의 인기 상승에 큰 몫을 했다.한국 선수들의 해외진출로 주가를 더욱 높이고 있는 골프. 태안비치CC와 한화골든베이, 그리고 태안기업도시에 조성된 현대더링스CC와 3,4번 골프장에 이르기까지 우리고장에는 태안골프의 전성기를 이어갈 인프라 구축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잘 조성되어 있다.특히, 골프장이
동학농민군 진압을 위한 일본군 공격 명령 내린 발령지도 ‘히로시마 대본영’일본의 히로시마, 나가사키 두 곳 모두는 1945년 8월 6일과 9일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으로 역사적 비극을 상징하는 자료들이 전시된 곳이다. 일본 히로시마 현 히로시마시 나카구에 위치하고 있는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은 1949년 ‘히로시마 평화기념도시 건설법’이 제정된 이래 1952년 기념시설물 및 위령비 건립, 1955년 평화기념관이 개관되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수집활동으로 인한 컬렉션 증가로 1994년 증·개축이 완료됐다. 평화기념자료관에는 피폭 당시의
태안군 한상기 군수는 연초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과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가장 유리한 지역에 해양레저산업 집중 육성하다면 유람선, 여객선 등 기존의 해양관광시설과 연계하여 중부권 최고의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태안해양실크로드 테마파크 특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리나, 케이블카, 테마파크를 연계한 복합해양관광단지 형태로 추진하고 인근의 옹도, 가의도, 난도, 병풍도 등 도서관광하는 복합 레저 특구의 실현 가능성과 그동안 다른 지역의 선진 특구의 취재를 통해 태안군 구상의 가능성을 5회에 걸
우리가 흔히 역사 속에서 신궁하면 고구려를 세운 드라마 속 주몽을 떠올린다. 주몽처럼 본래 활을 잘 쏘는 사람을 신궁이라 부르기도 했는데, 요즈음은 우리나라 전통 활의 계보를 잇는 궁도에서는 145m의 과녁에 쏘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명궁’이라고 부르는데, 8단을 명궁의 최고단계로 볼 때 5단 이상자에게는 명궁 인증패가 대한궁도협회로부터 하사된다.궁도에서 5단 이상이면 전통무예인 만큼 과거로 따지자면 무과에 급제한 것으로 본다는 게 궁도인들의 한결같은 말이다.태안군 궁도협회에는 2002년 6월 창립해 올해로 14년의 짧은 역사
충남형 혁신 학교는 진행 중원북면 대기리에 위치한 대기초등학교는 태안군에서는 유일하게 김지철 충남 교육감이 취임이후 역점을 두고 있는 충남형 혁신 학교인 행복나눔학교이다. 대기초는 문향숙 교장의 민주적 학교 운영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의 크고 작은 일에 대해 민주적으로 의사 결정을 함으로써 구성원들이 학교 운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책임감을 가진다.민주적 의사 결정 체제는 행복나눔학교의 기반이며 민주적 의사 결정의 경험이 교사의 학급 교육과정 운영을 민주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는 우리나라 교육목표인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타 시도의 경험을 거울삼아야 한다. 태안지역 기념사업을 위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의 방향에 다른 시·도의 현재 동학농민혁명 학술조사 용역으로는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충청북도를 비롯하여 시·군 단위의 용역으로 고창, 홍천, 공주, 진도 등을 참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금년(2015년)에 전시관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는 장흥군의 경우를 태안군에서 참고한다면 한 단계 발전된 전시관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말 태안읍사무소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121주년 기념 특강에서 원광대학교 신순철 교수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
조선의 격변기 갑오년(1894년)에 탐관오리를 몰아내고 외세에 의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북정읍을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다. 이 동학농민혁명의 북접은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이다. 미완으로 그친 동학농민혁명군을 기념하기 위해 충남도와 태안군이 위령탑이 있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백화산 아래에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태안에 세워질 기념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전북 정읍 등 두 곳을 취재하고 일본의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에 취재차 일본으로 출장을 떠났다.지난달 28일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 갑
동학농민운동의 기포지가 있는 태안. 그리고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곳이 바로 내포지역, 그중에서도 태안이다. 우리고장 태안은 앞서 문양목 선생의 기획취재를 통해 살펴보았듯이 동학사상이 지역주민들의 정신적 근간이었고, 동학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항일독립운동, 더 나아가 민주주의 정신의 초석으로 승화되기도 했다. 이에 태안에서는 동학정신을 선양,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11월 27일 (주)HIDCM과 (주)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 의뢰해 ‘태안동학농민혁명 기념관 조성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규칙도 단순한 경기지만 그라운드골프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에게는 친목도모와 정신건강, 그리고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인만큼 체력단력에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는 운동이다. 문재석 태안군그라운드골프연합회장의 홈구장인 원북면 게이트볼장을 찾은 그라운드골프 회원들도 마찬가지다. 한 회원은 “몸이 아파 집에서만 있었는데 그라운드골프를 시작한 이후 건강도 좋아지고 사람들을 만나니 정신건강도 좋아졌다”고 말한다.회원들이 그라운드골프를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꼽는 이유는 간단한 룰 때문이다. 누구나 3일 정도 배우면
한국서부발전(주)가 지난해 8월 태안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개 기업에 이어 올해는 추가로 24여개 업체를 컨설팅과 지원 사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혁신 3.0지원을 받는 지역의 업체들을 찾아가 지원 사업의 실효성 여부와 향후 발전 방향등에 대한 심도있는 취재와 업체의 소개를 통해 산업혁신 3.0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자 한다. 밥상 최고의 반찬 김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좋아하는 반찬 중에 하나가 김 일 것이다
길을 열어주는 학교함께하는 안흥교육서해안의 관문으로 예로부터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발전해왔으며, 미래 서해안 발전의 중심이 될 국가지정 1종 어항인 신진항을 바라보며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하고 있는 안흥초등학교(교장 김한기)는 1949년 개교 이래로 지금까지 67회에 거쳐 총 4,38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태안의 전통 있는 명문학교이다. 현재 학교 주변 지역의 인구감소 현상으로 학생 수 50명(신진도 분교장 포함)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2016년을 새로운 재도약의 해로 잡고 다양성과 개별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과 공동체 교육을 통해 미
애국지사에 대한 자긍심 북돋우기 위해 우운상·옥파상 제정도 필요본지 취재진이 우운 문양목 선생의 해외 독립운동 본거지였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유일한 혈육이 살고 있는 레딩, 그리고 친일 외교고문 스티븐스 처단의 역사적 공간인 페리빌딩 등 미국 항일독립운동의 발자취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 7일간의 취재 성과에 궁금증을 느낀 문씨종중 어르신들과 문양목 평전의 저자 최재학 선생과의 예정에 없던 회동이 이뤄졌다. 이번 미국 취재에 기획단계에서부터 큰 도움을 주었던 이수연 전 부군수도 함께 자리를 했다.그동안 본지 지면을 통해 연재로 소
우리고장의 자랑스런 애국지사인 우운 문양목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나선 본지 취재진은 이번 취재에서 우운 선생의 유일한 직계 혈족인 윌리엄 문 옹을 만나 살아생전의 육성 증언을 들었다.우운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지였던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작은 마을 스탁턴의 파크뷰 공동묘지에 초라하게 잠들어 있는 우운 선생의 묘지 이전 문제를 비롯해 취재진과 윌리엄 문 옹은 1940년 12월 24일 선생이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까지의 행적을 더듬어 보기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번 취재를 통해 직계 혈족인 셋째 아들 윌리엄 문 옹을 만난 일보
만화 피구왕 통키를 기억하나요? 공중으로 뛰어올라 불꽃슛을 쏘던 통키의 놀라운 기술에 박수를 치며 통쾌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피구는 학창시절에만 하던 학생들만의 전유물이다 싶은 종목이었습니다. 경기장도 단순해 사각의 경기장에 양팀이 나누어질 중앙선을 긋고 상대편이 던지는 공을 피하면 되는 단순한 운동으로 기억됩니다.하지만, 피구도 스포츠. 엄격한 규칙과 경기방식으로 가끔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피구는 이제 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으로의 저변확대도 추진되고 있습니다.특히, 격년제로 열리는 태안군 어머니체육대회에서 피구는
뉴 스포츠 보급에 앞장 서는 시목초시목초등학교는 태안군에서는 처음으로 뉴스포츠를 도입해 학생들에게 시골의 작은 학교라서 경험하고 배우기 어려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학생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동아리 활동 스포츠로 인라인 스케이트, S-보드, 외발 자전거 등을 중간놀이시간, 점심시간, 체육시간을 활용하여 전교생이 배우고 즐기게 한다. 가을이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외발자전거를 타고 산책도 가고 태안기업도시 진입도로를 달리는 외발자전거 하이킹은 시목초만의 특별한 연례 행사이다.놀이형 스포
“아버지는 스탁톤에서는 한약방도 운영하셨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청소업체인 클리닝샵도 했습니다. 리들리에서는 김브라더스 농장에서 일을 하셨는데, 어렵게 생계를 꾸리면서도 남은 시간은 오직 독립운동을 하셨기 때문에 어릴 적 아버님과 보낸 시간은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샌프란시스코에서도 4시간여 거리인 230마일을 달려 레딩에 있는 문양목 선생의 유일한 생존 직계 혈육인 셋째 아들 윌리엄 문(93)을 만나러 가는 길. 가는 내내 만남에 대한 설레임과 그동안 이역만리서 애국지사의 후손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생각에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