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윤기자 부부 신혼여행으로 태안 찾아 자원봉사 펼쳐기름 유출 사고 이후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 일대를 찾는 자원봉사자의 수가 지난 21일 기준 10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 저마다 각기 다양한 사연과 이유로 복구작업에 동참한지 83일째인 지난달 27일. 여기 또 하나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한 커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커플은 신랑 박세영(34세)씨와 신부 윤기자(32세)씨. 두 사람은 지난 23일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지로 서해안을 찾아 기름제거 자원봉사를 다녀갔다.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두 사람은 평소 태안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안타까운 심정에 ‘결혼 전 꼭
2,000여 임직원·가족 “쉬는 대신 뜻 깊은 하루 보내자” 의견 모아지난 15일로 창립 39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공사는 노사합동으로 권도엽 사장을 비롯한 2,000여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태안 구름포 일대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하면서 창립기념일 하루를 뜻 깊게 보냈다.이러한 결정은 지난 설 연휴 원활한 고속도로 소통을 위해 대다수의 직원들이 특별근무를 함에 따라 잠시 접어 두었던 자원봉사 활동을 재개하고, 강원, 경남 등 전국 각지의 직원들이 모여 대대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해 최근 꺼져가고 있는 자원봉사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지난 60년대 말 창립과 함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유지관리하면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왔듯이, 국가적인 재난 극복에 앞장섬으로써 변함없이 국민의 사
태안군민들이 지난 5일 설 명절을 맞아 사고이후 지금까지 군을 다녀간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개최했다.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는 만리포 해수욕장 번영회(회장 국응복) 주관으로 피해복구 경과보고, 자원봉사자 감사 글 낭독, 새해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응복 회장은 감사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태안군에 다녀가신 130여만의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태안이 점차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며 “복구에 최선을 다해 태안을 다시 국내 최고의 휴양지로 만들어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소원면 주민 김모씨(46세)는 “태안이 생계지원금 지급문제로 주민간 갈등이 나타나고 있는 중에 이처럼 뜻깊은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며 “
전북 익산에 있는 원광대(총장 나용호)가 기름유출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지난 26일 원광대에 따르면 신학기를 앞두고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재학생 44명과 예비신입생 11명 등 모두 50여 명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는 것.원광대는 장학금 지급액과 방법 등은 교내 실무부서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원광대는 태안지역 기름유출 사고 이후 교직원과 학생 등 120명이 봉사단을 조직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차례 봉사활동을 벌였다.*****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석달 간 받은 작업수당으로 우표 구입, 편지와 함께 피해지역에 보내태안 우체국(국장 김종찬)에 배달된 한 통의 편지가 상처 받은 피해주민들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지모씨의 음독·분신이 있던 지난 18일. 태안 우체국에 배달된 이 편지에는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9만원 상당의 우표와 피해주민을 위로하는 편지 한 통이 동봉되어 있었다.서툴게 쓰여진 편지에는 “며칠전 신문의 기사를 보고 용기내어 펜과 편지지를 펼쳤다”며 “저는 보잘껏 없고 죄 많은 한 죄인”이라고 밝힌 뒤 “밖은 사고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이 죄인은 도움은 주질 못할망정 나라의 세금으로 배불리 등따시게 지내는 마음도 부족해 작업수당 이라는 나라 녹도 받고 있다”고 피해를 겪고 있는
인탑스주식회사(회장 김재경) 지난 1월 4일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태안군을 직접 방문해 진태구 군수에게 피해복구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제야의 종’ 타종인사로 무자년 희망의 종 울리다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태안군문화봉사단장 김진화씨가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구랍 31일 서울시 주관의 종로구 보신각 새해맞이 타종행사에 참가한 만인의 귀감이 된 ‘아름다운 사람’ 11인은 남몰래 선행을 베풀고 이웃을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을 행해온 이들로, 인터넷 등 공개추천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다.이들 중 태안의 김진화씨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누구보다 먼저 찾아가 선행을 베푸는 것이 평소의 생활이었다.이번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가 있던 날도 두 번째 대수술 후 퇴원하여 쉬지도 않고 다음날부터 자신이 속한 단원을 이끌고 피해 복구 현장의 자원봉사자로 동참하였다.김진화씨는
태안남면수협(조합장 강학순)이 지난해 27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 15회 농어촌발전대상 지원기관 부분에서 충남도 회원조합 중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수상내용은 불가사리구제, 퇴비화시설지원, 전복방류,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등 수산시책 추진으로 수산 자원 보호 및 증식에 앞장선 점과 자매결연, 어업인 공제사업, 양어용 사료판매 등 조합의 건전 경영을 통해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강학순 조합장은 “농어촌의 발전을 위해 임ㆍ직원들이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일해준 것이 오늘과 같은 좋은 결실로 맺게 되어 한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활력있는 농어촌을 만들어 가는데 우리 태안남면수협이 최전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대희 기자 msscm@h
태안군 낙후지역개발사업 국무총리상 수상오지·낙후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 지역간 격차 해소 등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낙후지역개발사업 평가에서 태안군이 국무총리, 서산시가 행자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낙후지역개발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오지·도서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및 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간 개발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도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06 전국 단위 지역개발부문 중앙 평가’에서 사업의 적기시행, 예산절감, 기관장 관심도 등의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으로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크게 증진시킨 점을 인정받아 지난 11일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태안군에는 특별교부세 2억원을, 행자부장관
태안기업도시 이렇게 만들고 싶다출향인 가보경씨, 관광공사 공모전 최우수상 차지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2007년도 관광레저도시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출향인의 자녀가 태안관광레저 도시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영예의 수상자는 재경태안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아서 동문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며 인력양성분야 전문 기관인 조인스닷컴 가재산 대표의 장녀인 가보경(27세)씨다.가씨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와 시각정보디자인을 복수 전공으로 공부하고 현재는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에서 디자인 경영을 전공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에서 가씨는 아버지의 고향인 태안관광 레저형 기업도시를 테마로 4명의 가족들이 이곳을 찾아 인간의 기본적인 감성인 오감에
태안여중 28회 강나래양 사법고시 합격충남 태안에서 출생하여 태안초등학교와 태안여중, 공주사대부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강나래(사진)양이 지난달 27일 제49회 사법고시에 최종 합격하였다.강나래씨는 치과 기공사인 아버지와 주부인 어머니, 강원의대 대학원에 합격해 2008년에 입학할 언니가 가족으로 있다.초등학교때부터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던 강양은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법학을 공부하라는 뜻을 따른 것이 오늘의 결과를 얻었다” 며 “앞으로 판사가 되어 일을 하고 싶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작권관련법을 연구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합격소감으로 “그동안 함께 고생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 며 “학교 동문들에게
장규신씨, 환경보전협회 사무총장 취임소원면 파도리 출신, ‘환경 정책 수립에 가교 역할 할 터’소원면 파도리 출신의 장규신(59세·사진)씨가 지난 3일 환경보전협회 신임 사무총장에 취임했다.장 총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고향에 계신 분들의 성원으로 막중한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며 “기업환경업무의 개선·발전과 환경정책 수립에 있어 민과 관의 중차대한 교량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가 환경보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신임 장규신 사무총장은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출신으로 모항초등학교, 태안중학교, 예산농고, 경기대 법학과, 단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1981년 환경보전협회에 입사해 총무과장, 홍보부장, 기획홍보관리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등 26년간 요직을 맡나 오다가 내부 승
한상률 국세청장 취임“국민을 섬기는 국세청으로 거듭날 것”제17대 한상률 국세청장 취임식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국세청 주요 간부 2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층 강당에서 열렸다. 한상률 신임청장은 취임사에서 “ 도의 윤리의식, 창조적 자기혁신, 사회적 공헌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민 신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청장 스스로가 환골탈태의 모범을 보여 진심으로 국민을 섬기는 국세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조했다. 특히 국세청은 청장이나 간부가 아닌 2만여 국세공무원이 함께 이끌어 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섬기는 리더쉽(Servant Leadership)을 통해 직원 모두가 대우받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권위적인 상명하복의 국세청 조직문화를 혁신적으로
유익환 의원-‘씨름 일반부 및 골프 종목이 빠진 사유’강철민 의원-‘지방어항건설 사업 추진 기준 무엇이냐’충청남도의회(의장 김문규)는 현재 충남도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와 2008년도 예산안 심의를 벌이고 있다. 이에 우리 지역 출신 도의원들의 행정 사무 감사 내용을 요약했다.행정자치위원회에 속한 유익환 의원(태안1, 중심당 사진)은 지난 15일 충청남도체육회와 충남개발공사에 대한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충남체육회의 예산이 전년대비 증가하였음에도 전국체육대회에서 순위가 밀린 사유는 무엇이고 앞으로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충남도민체전 17개 종목 중에 씨름 일반부 및 골프 종목이 빠진 사유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어 20일 자치행정국에 대한 감사를 통
참 사랑 실천하는 출향인 공무원 정만규 씨모교인 원북초에 연필 전달로 알려져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안위보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어린이들에 조그마한 선행을 베풀고 있는 선행 공무원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선행을 실천한 이는 현재 충남도청 재난민방위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만규(사진)씨.그의 선행이 알려지게 된 것은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푼푼히 모아온 돈으로 연필 120타스를 구입, 불우한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모교인 태안군 원북초등학교에 전달했고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만류해온 정씨의 마음에 감명 받은 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에 의해 선행이 알려졌다.정씨는 지난 2005년 9월 1일에는 과중한 업무처리와 재해대책 비상근무 등으로 야간과 휴
2기 지발위 조성호 위원장 선출2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2007년~2010년)가 출범하였다.첫 정기회의에서 위원들은 조성호(새언론포럼초대회장·사진) 위원을 2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조성호 신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기 위원회는 1기 위원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신문에 실제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사업을 개발해 지원할 것’”라며 지역신문들의 관심과 위원회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공무원 정책 아이디어 공모 입선 5건 시상심흥섭씨, ‘종합에너지 특구와 연계한 수학여행 코스 개발’ 최우수상 차지태안군 공무원의 군정발전 정책개발 아이디어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군은 민선4기 2차년도를 맞아 창의적 정책개발과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무원으로부터 127건의 정책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평가한 결과 우수 아이디어 5건을 발표했다. 수상은 △최우수상 경제개발과 심흥섭(사진)씨의 ‘종합에너지 특구와 연계한 수학여행 코스 개발’ △우수상 경제개발과 이종연씨의 ‘보령화력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균등 배분’ △장려상 주민생활지원과 허구복씨의 ‘군 경계 태안군 상징 초대형 관문 설치’ 가 차지했다. 이번에 제안된 총127건의 아이디어는 혁신선도 학습동아리 서면평가로 1차
태안 송암리 출신 한상률씨, 국세청장 내정한 내정자, ‘국세청 혁신을 위해 온 힘을 다할 터’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4일 신임 국세청장에 태안읍 송암리 출신의 한상률(54 사진) 현 국세청 차장을 승진, 발탁해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키로 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천호선 대변인은 “한 내정자는 세정 전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이 탁월한 정통 세무관료로 국세청 조직 전반의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세청 위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한상률 국세청장 내정자는 태안읍 송암리 출신으로 송암초(1회), 태안중(18회), 태안고(6회),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한 청장 내정자는
태안여고 김지현, 가수됐어요!가수인증서 내걸린 2007 천수만가요제에서 대상지역의 한 여고생이 가수가 되었다.화제의 주인공은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나승홍)에 다니는 김지현(보통과 2학년) 학생.김지현 학생은 지난 10월 28일 열린 2007 천수만 가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가수인증서(한국가수협회)와 상금 15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이에 앞서 김지현 학생은 지난 6월 13일에도 KBS 전국노래자랑 대회(서산시 편)에 출전하여 인기상을 수상하고 연말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아직 희망은 있다’태안읍 김미숙씨, 노 부부에 희망의 불씨 만들어 주어한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역의 노부부에 ‘희망’과 ‘사랑’이라는 두 단어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사연이 있어 듣는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태안읍 남산3리에 사는 강종언(80세)·김춘(81세)씨 부부는 지난 3일 ‘EBS 孝도우미 0700’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덕에 집수리와 생활비로 500만원의 큰 성금을 받게 되어 크게 기뻐하고 있다.이들 부부는 장남이 사업 중 부도로 파산되면서 집과 재산을 잃은 후 빗물이 스며들고 곰팡이가 기생하는 동네 빈집에서 4년째 어렵사리 생활해왔다.이러한 사연을 들은 태안읍 김미숙 사회복지사는 노부부의 딱한 사연을 적어 프로그램에 호소하게 됐고, 이 방송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