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까지 태안화력 1-2호기 폐쇄예정 대책 마련 시급녹색전환연구소는 지난 17일 ‘탈석탄 지역의 녹색전환 일자리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를개최했다.지난 4월 확정된 제1차 국가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전환(전력) 부문의 감축량은 2억 6,960만 톤에서 1억 4,590만 톤으로 45.9%를 줄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2030년까지 20기의 석탄발전소가 폐쇄될 예정이지만 이에 따른 노동자 일자리와 지역경제 대책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앞에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빠른 탈석탄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오전 3시경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인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약 50㎞ 해상에서 어구 사용량을 초과해 실은 149톤급 중국 자망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 어선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어선규모 40톤 이상 중국 자망어선의 어구 사용 허용량은 16,000m이고, 5,000m 이내의 어구를 추가로 실을 수 있어 총 21,000m의 어구를 어
지난 4일 태안경찰서 남면파출소 경찰관은 경제적 문제로 신변을 비관하며 안면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대상자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구조, 보호자에게 인계했다.당시 현장 상황은, ‘안면대교 상행 중간지점 난간 바깥쪽에서 남자가 술을 마시고 있다. 투신이 우려 된다’는 112 신고 접수를 받고 즉시 현장 도착하여 신고된 지점으로 다가가보니 대상자는 20M 바다 위 안면대교 난간에 위험하게 걸터앉아 출동 경찰관에서 가까이 오면 뛰어내리겠다는 등 소리를 지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출동 경찰관은 포기하지 않고 대화를 유도하며 안정을 시키고 구조에
지난 22일 오후 3시 20분쯤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A병원 인근에서 80대가 몰던승용차가 주차된 SUV를 들이받고 1층에 있는 약국으로 돌진했다.당시 약국에는 손님과 약사 등 4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이 2명이 찰과상을 입은 정도이나, 외관 유리 등이 깨지면서 약국 일부가 파손됐다.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주차 중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수상레저 안전위해사범 집중단속을 진행한다.태안 해안전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내달 1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48일간 진행된다.단속에서는 안전과 직결된 위반행위인 ▲무면허 운항 ▲음주 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등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일상회복으로 야외활동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때일수록 활동자와 수상레저사업자 스스로 위
서산·당진·서천지부 제2기 대의원선거도 사실상 중단되며 조합기능 마비… 4개 지부 분할도 제동 해양수산부,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대의원선거” 지도… 공동모금회, “자금집행 규제”로 손발 묶어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 법원으로부터 절차상 하자와 위법성을 이유로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수개월째 조합 운영의 열쇠를 쥐고 있는 대의원도 선출하지 못하며 안건 하나 처리 못하는 식물조합으로 전락됐다. 사실상의 ‘개점휴업’ 상태인 것이다.이사회 또한 당진지부장과 현직 수협장을 맡으면서 겸직하고 있는 이사가
‘삼성지역발전기금’을 둘러싼 본지의 7년간의 기록이 한국환경연구원(원장 이창훈)의 연구보고서에 담겼다.앞서 본지는 지난 2007년 12월 7일 삼성중공업 예인선이 해상크레인을 끌고 가던 도중 바다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충돌하며 발생한 국내 최대 해양오염사고로 절망에 빠진 지역민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15년간의 치유기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왔다.특히, 유조선 원유 유출의 원인을 제공한 가해 기업 삼성중공업이 피해지역에 대한 보상으로 내놓은 지역발전기금 운용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태안해양경찰서가 관내 바지락 공동양식장에 출어하는 소형 어선을 대상으로 과승 및 무면허 운항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14명이 해사안전법 및 어선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적발된 유형을 살펴보면 ▲음주운항 2건 ▲과승 8건 ▲무면허 운항 4건 등 총 14건이다.태안해경 형사2계장은 “이번 단속은 다수가 밀집한 공동 양식장 출어로 인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함”이라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54차 위원회에서 ‘태안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등을 포함한 398건에 대해 조사개시를 결정했다.이번 조사는 ‘삼청교육 피해사건’, ‘대학생 강제징집 및 프락치 강요 공작 사건’ 등도 포함되어 있다.특히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사건과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에 대해서도 1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조사한 사건과 유사하게 희생됐을 개연성이 있어 조사개시를 결정했다.‘충남 태안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재판장, 피고 겨냥한 “엄벌탄원서 제출됐다”고 언급하자 피고 변호인 “사건과 관련 없다”지난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가세로 군수를 상대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의 허위사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불구속 기소된 A씨의 5차 공판이 열렸지만 또 다시 증거서류 채택 여부만을 확인한 채 10여 분만에 마무리됐다.하지만, 지난 4차 공판에서부터 재판장을 맡아 오고 있는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제1형사부의 조영은 재판장이 “다음 기일에는 종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다음 기일인 오는 6월 21일 공판은 검찰의 구형이 내려지
최근 일명 ‘태안 여중생 학폭영상’으로 불리는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태안경찰서가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해당 영상에는 한 여학생이 쓰러져있는 또 다른 여학생을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하는 영상이 담겨 있으며 그 뒤에는 또 다른 여학생이 이를 지켜보며 웃고 있다.영상 속 폭행에 가담한 학생은 평소 어울려 다니던 홍성과 서산, 태안지역 학교 학생 등 3명으로 알려졌으며 태안교육지원청은 경찰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충남교육청과 주 가해자가 속해 있는 홍성지원청과의 합동 학폭위를 연다는 방침이다.피해 학생은 안
지난달 26일 신진도 내 육군 해안경비대 초소 공사 중 다량의 정화조 오폐수가 신진한 내 바다로 그대로 유입되며 관광태안의 명성에 똥칠을 했다.오폐수 유출로 한동안 주변 바다는 검은색을 띄었고 다량의 분뇨로 악취도 발생 관광객들로 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폐수 유출은 신진항 내 육군 경비정 신진도 기지가 정비 공사를 하며 정화조를 교체했고 이 과정에서 정화조와 배수관로에 남아있는 오폐수가 그대로 바다에 유입된 것.가장 먼저 출동한 해경은 태안군 해양환경팀으로 이관했고 다시 해양환경팀은 상하수도센터로 이관하는 등 떠넘기기 행정을
망신살 제대로 뻗친 도지사 태안 방문… 전피해민대책위, 자중해 달라는 여성 협박도김태흠 충남지사가 2023년 시·군순방의 일환으로 태안을 방문한 가운데 도지사와 군민 소통의 자리인 김태흠 지사의 군민과의 대화가 고성과 막말로 얼룩졌다.김태흠 지사는 지난 2일 민선8기 2년 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했다. 태안을 찾은 김 지사는 오전 9시 기자간담회에 이어 10시 군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군민과의 대화는 김태흠 지사의 주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듯했으나 태안군 전피해민 대책위라는 이름으
명백한 정관 및 규정 위반에도 감사원이 ‘기각’ 결정… “유류피해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책임 물어줄 것”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유일한 관리감독기관인 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던 감사원이 태안유류피해민들이 제기한 허베이조합의 난맥상을 짚은 민원에 대해 대부분 ‘기각’ 결정을 내리고 민원인에게 통보한 것과 관련해 당시 456명의 태안유류피해민을 대표해 국민감사를 청구했던 강학순 삼성지역발전기금 태안배분금찾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감사원의 부실 감사에 책임을 물어달라며 대통령실에 민원을 제기했다.특히, 감사원이 기각
김태흠 충남지사가 가로림만해상교량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아쉬움을 전했다.김태흠 지사는 지난 2일 2023년 시·군순방의 일환으로 태안을 방문한 가운데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먼저 추진 의지를 묻는 질문에 김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이뤄져야 충남이 꿈꾸고 있는 서해안 골드코스트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충남 서해안 최남단인 서천서부터 북단인 당진까지 충남 서해를 골드코스트로 만들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에 무리가 따르더
“바지락 종패 사업은 당초 사업계획대로라면 10%의 자부담을 부담하게 돼 있는데, 그냥 주는 이유가 뭔가? 그리고, 바지락은 당초 수산종묘 방류 사업계획에서 빠져있는 종묘인데 해수부의 승인을 받아 시행한 건가?”(기자)“당초 올해 사업계획에 바지락 종묘 매입방류 사업비가 10억원이 편성돼 있었다. 그런데 해양수산부의 검토 이후 4억8천만으로 사업비가 줄었다. 그 한도 내에서 사업을 한 것으로, 해수부 검토를 맡고 한 것이다. 자부담 10%와 관련한 사업계획서는 2018년에 냈다. 그때는 총 조합원이 23명이었다. 23명이 조합원을
굴뚝자동측정기(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50.3%인 18.989톤 배출태안화력이 2022년 석탄화력 온실가스 배출량과 굴뚝자동측정기(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서 전국 최다 배출 사업장으로 확인되었다.충남 소재 석탄화력의 2022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53.6%인 7,420만톤을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굴뚝자동측정기(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전국 대비 50.3%인 18,989톤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 58기 중 29기가 입지해 있다.충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월 전국 석탄화
최근 레저보트와 잠수기 등을 이용해 해삼을 불법포획한 일당이 태안해경에 의해 검거된 가운데 태안해양경찰서가 올해 말까지 비어업인, 잠수기 선박, 스킨스쿠버(수중레저활동자)들의 불법 포획 및 채취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해경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해루질객들이 불법어구 및 스쿠버장비, 잠수기어선을 이용해 수산물을 포획·채취하거나, 해안가 마을어장 및 양식장 내 양식 중인 수산물을 무단으로 포획하거나 절취해 지역어촌계와 해루질객 사이에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태안해경은 ▲비어업인이 불법 도구(뜰채, 개불펌프, 작살
지난달 26일 새벽 6시경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 실종됐으나 경찰의 발빠른 실종자 수사와 수색으로 27일 오후 4시경 주거지에서 약 15km 떨어진 서산시 부석면 소재 야산 중턱에서 이틀 만에 안전하게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하였다.신고자는 실종자의 남편으로 지난 25일 자역 7시경 실종자를 집에 혼자 남겨두고 지방에 내려간 사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하였다.태안경찰서는 신고 접수 후 지역경찰·형사·소방 등 가용경력 총 동원, 주거지 인근수색 및 주변 CCTV등 확인으로 이동 동선 파악에 주력하였으나, 실종자가 민가가
긴 가뭄에 논 농사 물부족 현실화되고 물 절약 운동 동참 절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해 3월 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던 금강권역의 보령댐(충남 보령시)이 지난달 29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혀 지역민들의 물 절약 운동 동참이 절실해지고 있다.올해 1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보령댐 유역에 내린 강우량은 예년 대비 56% 수준이다. 강우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령댐은 지난 3월 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 후 약 2개월 만에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환경부는 지난 3월 3일부터 보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