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상 태안읍의 저소득층 인구는 4월말 기준으로 2,303명이다. 군 전체 저소득층의 약 52%가 태안읍에 거주를 하고 있다. 올 8월경 공공임대주택의 입주가 시작되면 그 숫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더 생기게 되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1월 태안읍장으로 부임한 후 4개월여 기간동안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씩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부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포함하면 주 3회를 넘어설 때도 있다.그동안 생계가 어렵거나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정은 우리에게 어떤 곳인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가정은 주거 및 생계를 같이하는 사회의 가장 작은 집단으로 경제적인 단위이고 부모자식들과의 관계로 맺어진 자연발생적인 공동체로서 요약해서 한마디로 말하면 “가정은 사랑의 충전소요, 안식처”다. 가족은 누구나 가정 밖에서 설음과 무시 그리고 어려움도 가정에서의 사랑과 위로 보살핌을 받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정이 이런 역할을 못하면 어딘가 문제가 생겨서 가정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며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가정이 무너지면 다른 곳에서 성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2일 민선 8기 취임이후 두 번째로 태안군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와 태안군민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태안군을 국제해양관광벨트의 핵심으로 한국판 골드코스트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충청남도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김태흠 도지사는 태안 발전을 위해 충남은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안면도 관광지 개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충청남도는 깨끗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한 태안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자 시작한 별자리 여행이 풀 내음 가득한 봄 하늘로 향한다.어느 계절이든 아마추어 관측가들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지만, 특히 봄 하늘은 불청객 황사와 낭만 가득한 꽃가루의 방해를 받기 십상이다. 그래서 관측하기 전에 세심하게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주의가 꼭 필요하다. 관측 예정인 날에 비 소식이나 황사 예보가 있으면 며칠 전부터 우리 마음 또한 조급해지기 때문이다.나는 당일이 아님에도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손바닥으로 차양을 만들어 눈 위에 대어 하늘을 바라보곤 한다. 여유를 갖자고 하는 일인데 더 여유를
2023년 4월 22일 토요일. 미세먼지로도 묻히지 않는 풀과 나뭇잎의 초록 향연이 유독 선명하게 보이던 화사한 봄날, 관광버스를 타고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출발해서 정읍으로, 고창으로 역사 여행을 떠났다.‘동학농민혁명’하면 떠오르는 것은 최제우, 최시형, 전봉준 장군, 고부 군수 조병갑, 황토현 전투, 우금치 전투 정도가 전부였던 나에게 이번 동학역사 탐방은 두 번째 참가이다. 작년 이맘때 공주, 논산 지역 유적지 탐방에 참가하여 역사 현장에서 문화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참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갖고 동학농민혁명의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후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1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충청남도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반대투쟁위는 이날 기자회견의 배경에 대해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자행하려는 일본정부를 규탄한다! 그리고 해양투기로 인해 전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 충남도정에 강력 대응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이어
본지는 지난3월 가세로 군수 등 집행부의 프랑스 벤치마킹 당시 동행했던 태안 군의회 박용성 의원의 기고문을 연재한다. 박 의원의 여정별로 정리된 기행문 형식의 기고 문을 통해 유럽 선진지에서는 해양치유산업과 실내서핑장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이를 통해 태안군에 접목할 수 있는지 다른시각을 제공하고자한다.첫날 3월 6일05:50 아내는 멀리 떠나는 남편의 모습이 보기 싫은가 침대에서 일어나기를 게을리 한다.왜 항상 여행은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지? 여행이라기보다는 업무 차 가는 출장이라서 인가? 시작부터 피곤을 담고 간다
“용기를 내줘 고맙다” “얼마나 두렵고 힘들었냐” 근래 우리 사회에서 가장 귀한 말들이다. 빌고 용서를 받아들이는 장면이다. 31일 오전 광주를 찾은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어머니들에게 전 전두환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가 “제 할아버지 전두환 씨는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자 학살의 주범”이라 고백하자 어머니들은 눈물을 흘리며“용기를 내줘서 고맙다”라며 전 씨를 안아주고 손을 붙잡아줬다.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은 없다. 광주의 오월 어머니들이 자녀들을 학살자의 손자를 오히려 위로하여 주는 장면이다. “그동안 얼마나 두렵고 힘든 고통
태안군의회, 대규모 추경 삭감 명분 없다.태안군의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294회 임시회기 중 예산결산위원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가운데 24억원을 삭감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추경 예산 24억원의 삭감은 태안군의회 개원 이래 본 예산 심의에서 조차 찾아보기 힘든 삭감액이다.1회 추경 예산은 대부분 본 예산 심의에서 삭감되거나 군정 운영에 꼭 필요한 예산을 긴급 편성할 정도로 필요 불급 예산으로 정상적인 2023년 군정 운영에 꼭 필요한 예산이다.하지만 태안군의회는 추경 편성 예산안 가운데 사업의 시급성, 추진
국기는 민족정신과 국민의 뿌리 깊은 전통문화가 서려있어 민족의 특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민족을 형성케 한 정신사상의 표현으로 진정한 의미의 나라의 얼굴이며 민족의 상징임에도 국가의 경축일이나 기념 일 때에 주로 관공서나 마을회관 노인 복지관 등은 국기 게양을 잘하고 있는 반면 일반가정에서는 국기에 대하여 잘못 인식으로 인한 것 인지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 인지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은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된다.이런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국기를 바로알자는 의미로 문헌을 통해 발췌한 것을 서술 하고자한다 태극기의
민선 8기 태안군정의 핵심 시책이자“미래 세대의 삶까지도 풍요로운 내일을 열기 위해”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제진흥과장 박동규입니다.먼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군민 여러분의 특별한 관심과 조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해상풍력사업은 지역산업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변화와 융성을 모색하는 새로운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이 새로운 도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업무연찬 뿐만아니라 국내외 선진 사례 견학도 중요하기에 해상풍력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으며 세계 시장의 35%를
17세기 영국의 토머스 홉스는 종교 전쟁 뒤의 혼란을 목격하고, 자연 상태 속에서 인간들은 살아남기 위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정확한 윤리를 만들기 위해, 이상적인 국가는 괴물처럼 무서워야 한다고 주장한 을 집필한다. ‘리바이어던’은 ‘성경’에 나오는 ‘누구도 맞설 생각조차 못 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수중 괴물’을 말한다. 이상적인 국가란 바로 이 괴물과 같아야 하며, 누구도 반항을 꿈꾸기조차 못 할 만큼 국가는 무시무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연법 상황에서 계약에 따라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태안군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매년 4월이면 다음해 국비, 도비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들은 흔히 ‘예산투쟁’으로 표현될 만큼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대의 국비 예산을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치기 시작한다.이번 보고회에서 태안군은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을 2094억 원으로 정했다. 재원별로는 국비 1601억 원(76.4%) 및 도비 493억 원
50여년전만해도 국민평균수명이 낮아 직장에서 정년하면 10여 년 정도 밖에 생존할 수 없었기에 평생직장이라는 말들을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100세까지 장수하는 시대로 직장이 직원들을 평생 보호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60세쯤 되면 직장인들은 대부분 퇴직하게 되는데 퇴직 후에도 20~30년 길게는 40년을 더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요즈음의 60, 70대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편이어서 백수(별다른 직업 없는 실업자)로 살아가기에는 너무 빨라 자신은 물론 가족 등 주변 분들도 “이렇게 집에만 박혀 있을 수 없다. 무
전기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기본 권리와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 가치는 국가경제, 산업, 국민을 비롯한 전 구성원에게 매우 중요하며 공공성을 강조한다. 오늘 에너지 정책과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국내에서 석탄발전소 대부분을 운영 중인 한국전력 및 발전회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27.1%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석탄화력의 전력 발전량 비율은 32.6%로 가장 크며, 원자력(27.8%), LNG(19.5%), 집단에너지(7.9%), 신재생(5.4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해야 한다.태안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30일 태안군의회 정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시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꼭 시행되어야 한다”며 “쌀값의 안정화를 이끌어 농민들이 농업을 이어가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특히 “태안군의 20%가 넘는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당 법의 시행으로 군민들이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우리 농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중차대한 사건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이번 사안은
프랑스는 일찍이 1899년 세계 최초로 해양요법시설을 설립했으며, 해양치유 자원의 치유 속성 및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세계적인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는 국가가 됐다.프랑스에서는 연안지역의 관광단지나 호텔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탈라소테라피“(Thalassotherapy, 해양요법, 해양치유)의 인기가 높다. 우리에겐 아직은 생소한 탈라소테라피(해양요법)는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모래 및 기타 해양 추출물로 인체의 질병을 의학적으로 예방 및 치료하는 행위를 뜻한다.텔라소테라피를 최초로 산업화한 프랑스
지난 2월 1일부터 정부가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적극 홍보를 하고 있다.매년 봄이 돌아오면 연례행사처럼 특히 동해안에서 발생해서 엄청난 재난손실을 입히곤 했다.올해도 벌써부터 건조기가 시작되어 국민 모두에게 긴장감에 휩싸이게 만들고 있다.우리나라 산은 민둥산으로 헐벗은 임야를 지금의 60세대부터 많게는 90세대까지 어르신들이 산을 푸르게 만들게 하기 위해서 많은 고생을 하신 분들이다.당시 사방공사 및 조림사업이라는 명칭 아래 밀가루 품삯을 주면서 온 국토를 나무심기에 전국민이 참여 했다.본인도 초등학교 시절이지만 이 사방사업
지난해 9월 미국 순방 중 대통령이 했다는 “의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날리면)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대통령의 욕설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전 국민이 대통령의 입을 통해 나온 그 말이 진짜 욕인지 아니면 다른 말인지를 놓고 같은 영상을 수십 번씩 돌려가며 듣기평가 하듯 듣고 또 듣기를 반복했다. 아마도 대통령은 평상시의 언어 습관대로 그냥 한마디 툭 던진 것인데 그게 마침 카메라 영상에 잡혀 논란이 된 듯싶다. 당시 대통령이 그런 욕설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그리 중요한 사항이 아닐 수도 있다. 지나
지난 23일 성일종 국회의원이 여당인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약 1년 동안 정말 많이 도와주신 당직자 여러분, 정부 관계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이 성원해 주시고 때로는 질책해 주신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전했다.성 의원은 "지난 1년은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뜻깊고 행복한 시간으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염원 속에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역사적인 첫해를 여당 지도부로서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참으로 영광이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