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후로 여행트렌드가 많이 바뀌고 있다. 대도시보다는 소도시로, 삶의 현장으로 스며드는 식의 여행 패턴으로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몇 개국 다녀왔느냐가 자랑이었지만 지금은 어느 곳을 어떻게 들여다봤느냐가 중요하다. 지역을 부르는 단위가 작아지고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마이크로 어드벤쳐라는 말도 있다. 공간은 축소되고 깊어졌다. 취향도 디테일해지고 있다.”본지가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사별연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10일 그 첫 번째 회차로 10년차 전업 여행
중앙로 광장 주말 상설공연과 문화예술감상실 등 군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태안군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기획공연을 대폭 늘리는 등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군은 남녀노소 모든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조성하고 지역예술인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음악회와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추진하고 각종 문화사업을 펼치는 등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3월 31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가수 이미자
태안고등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예술인들의 작품전인 ‘예술태안전’의 스물여덟번째 전시회가 태안문화원 제1전시실에서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예술태안회(회장 조영관)는 지난 11일 ‘제28회 예술태안전’ 정기전을 개막하고 오는 19일까지 갤러리를 맞이한다.전시회에서는 회화 작품 뿐만 아니라 서각, 도예 작품까지 예술태안회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예술태안회 조영관 회장은 “싱그러운 6월의 향기가 가슴에 닿고 자연의 녹음은 자유스런 물감처럼 흐르며 오감을 자극하는 가운데 스물여덟 번째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문을 연 뒤 “
남 유일의 동학 기념관인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태안읍 성안1길 28-23)에서 뜻깊은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6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어제 그리고 오늘, 동학농민군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이번 기획전은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동학농민혁명 관련 회화 작품과 테라코타(점토를 구워 만든 토기)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동학농민혁명은 오랜 기간 백성을 괴롭히던 사회·정치제도를 벗어던지고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18
‘태안읍성의 축성과 복원, 그 과거와 현재’ 주제로 머리 맞대전국 각지의 고고·건축·지리 전문가 참석해 사례발표 및 토론 충남기념물인 ‘태안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군은 지난달 27일 태안문화원 2층 아트홀에서 태안읍성 동문지 복원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태안읍성의 축성과 복원, 그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태안읍성 동문지의 복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고고·건축·지리학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주제발표
고남패총박물관이 여름을 맞아 개관 20주년 기념 두 번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군은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남패총박물관 제1전시관에서 ‘바다친구들 비치볼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히고 군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드림캐처 만들기’에 이은 개관 20주년 두 번째 체험행사인 이번 프로그램은 투명한 비치볼에 바다 생물 등의 스티커를 붙이거나 그림을 그려 꾸미는 것으로, 완성된 비치볼은 인근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3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청춘마이크 ‘길굿프로젝트’ 공연이 시작되었다.청춘마이크 ‘길굿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 문화를 만드는 곳 열터가 주관하고 천리포수목원이 후원하는 청년 예술가 버스킹 공연이다.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진행되는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은 천리포수목원 내 밀러가든에서 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총 24팀의 아티스트가 오는 9월까지 6회에 걸쳐서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공연을 펼친다.지난달 25일 천리포수목원 청춘마이크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이유’,
트로트와 함께 하는 즐거운 뮤지컬을 태안군민들이 만끽했다.태안군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군 문화예술센터 대공연장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문화공연인 트로트 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을 관람했다.‘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국내 초청작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노년층의 외로움과 고독, 갈등, 단절 등의 무거운 소재를 유쾌한 소동극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화려한 무대장치와 함께 즐거운 트로트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 뮤지컬이다.평화롭던 경로당에 어느날 갑자기 479만 원의 전화요금 청구서가 날아들고, 누군가가 경로당 전화로 ‘폰팅’을 했다는
국악·무용 등 다양한 예술공연도 선사… 6월 4일 첫 운영, 매회 10팀 대상 국내 최대 해안사구가 있는 원북면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래조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군은 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전문 모래조각가가 강사로 참여하는 모래조각 체험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모래조각 체험교실은 오는 8월 말경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인 모래조각 페스티벌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신두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삼아 모래조각의
만성요통 환자 체성분 변화와 통증 경감 효과… 치유프로그램 효과도 긍정적‘해양치유 일번지’ 태안군이 보유한 다양한 해양자원이 뛰어난 치유 효과를 인정받으며 ‘미래 먹거리’ 해양치유산업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군은 머드와 피트, 소금, 해송림 등 태안군이 보유한 해양자원의 치유 효과에 대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각종 대사지표 개선과 우울증 회복, 신체통증 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경연으로 열렸던 태안군어린이동요대회가 3년 만에 200여 관객 앞에서 열렸다.태안문화원(원장 정낙추)은 지난 7일 아트홀에서 제16회 태안군어린이동요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건전한 동요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3년 만에 대면 경연으로 진행됐다.이날 본선 경연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지난 4월 13일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15팀이 경연을 펼쳤다.참가자와 가족, 응원 온 친구들까지 200여 명이 아트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진 경연에서는 송암초등
‘바닷속 경주’ 태안군 대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선박인 ‘태안선’을 조사하던 중 출수된 고려시대 향로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됐다.이로써 태안 앞바다에서 출수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는 4점의 보물을 보유하게 됐다. 기존에 지정된 보물 3점은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보물 제1782호)와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보물 제1783호),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보물 제1784호) 등이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태안선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향로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집(歌曲集)인
단백질·탄수화물·무기질·칼슘·비타민 풍부한 ‘종합 영양제’… 선물용으로도 ‘제격’ 송홧가루가 날리는 5월에만 만나볼 수 있는 ‘태안의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다.태안군은 5월을 맞아 지역 내 천일염전에 송홧가루가 날려 쌓이면서 지역 특산품인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송화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송홧가루가 날리는 열흘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높으며 올
국비 1억 220만원 확보… 구술자와 면담 통해 채록 활동하는 ‘생활사 기록가’ 8명 선발 태안의 가치 있는 역사와 사건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태안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관하는 ‘2022년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태안문화원은 국비 1억 220만원을 확보했다. 태안문화원은 전국 지역 문화원 중 지역학과 민간기록물(아카이빙)에 대한 인식이 높고 관련 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
충남도공무원노조(아래 노조)가 충남도에서 보령머드축제 입장권을 공무원들에게 할당해 사실상 강매하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충남도 공무원노조(아래 노조)는 지난달 12일 입장문을 통해 "(충남도가) 직원들의 입장권 자율판매 결과가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부서별 입장권 판매목표를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입장권 배분 및 판매 추진계획을 실과별로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율이라는 명분아래 실국별로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 실적을 집계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충남도 내부
다가오는 5월 11일은 127주년을 맞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다. 우리나라 동학의 한 축인 내포 동학의 상징적 공간인 백화산, 교장바위와 기념탑 아래 우뚝 세워진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의 뜻 깊은 건립과 더불어 동학농민혁명태안군기념사업회(회장 정용주)가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교양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강좌는 ‘사람 사는 세상, 동학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오는 5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저녁 7시~9시)마다 4회에 걸쳐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건립에 이르기까지 동학농민혁명태안
지난달 준공해 군민들에게 개방된 태안읍 중앙로 광장이 군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군은 태안읍 중앙로 광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군민 및 관광객들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4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중앙로 광장 공연은 ‘장보고, 즐기고’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말까지 계속되며, 군민들에게 주말 여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내 재능있는 예술인들에게 공연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비가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주 토요일 오
최대 규모 아파트 착공, 지역 축제장 조성, 예술창작공간 조성 사업 등 성과 이어져 태안기업도시가 지정 15년 만에 당초 목표이던 사람들이 머무르는 신개념 스마트 기능을 갖춘 자족적 정주도시로의 변신이 본격화되고 있어 태안군 발전의 획기적 전기이자 기회의 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지난 2007년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기공식을 가진 태안기업도시는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되는 도시로서 산업 . 연구 . 관광 등의 경제 기능과 함께 정주에 필요한 주택 . 교육 . 의료 . 문화 등 자족적 복합기
동학농민혁명태안군사업회(회장 정용주)가 주최한 태안지역 동학의 역사 현장 답사인 ‘갑오세 가보세 동학농민혁명 흔적을 찾아서’가 지난 주말 유족회, 기념사업회원 등 2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동학혁명에 큰 의미를 새긴 태안지역 동학혁명 발자취를 따라 기포지부터 참극의 현장까지 답사가 이루어졌다.참가자들은 태안화력발전소 안에 있는 기포지, 이원면 관리 통개 참극, 이원면 사창리 목네미샘, 진벌, 모래기재, 개구랑목, 토성산, 정주내, 태안동학농민 혁명기념관, 갑오동학농민혁명추모비까지 그 흔적을 찾아 나선 시간이 되었다.
전세계인들에게 환경재앙의 맞선 사람들의 아름다운 기적의 대명사로 알려진 2007년 12월 7일 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의 극복 과정을 담은 기록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에 드디어 도전장을 내 선정 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20만 건과 삼국유사, 내방가사 등 총 3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를 신청할 기록물로 선정됐다는 것.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지난 2007년 12월 태안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와 국민들의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