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가 다소 앞서가는 양상이지만 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 7.30재보선에 출마한 3명의 후보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후보자 TV토론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와 무소속 박태권 후보에게 표심이 다소 유리하게 작용해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후보자 TV토론회에서 유래 없는 세차례의 같은 질의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의 입에서는 책임 있는 해명보다 "이거 때문에 나왔나"라며 오히려 상대 후보를 반격했다.일정을 이유로 지난 20일 방송된 TJB대전방송 토론회에 불참한 김제
6.4지방선거 이후 두달 여 만에 치러지는 7.30재보선이 지난 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18대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7.30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같은 당 조한기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어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 무소속 박태권 후보와 3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조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도전으로 이번 재보선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고루 얻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는 7.30
무소속 박태권 후보가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빼앗긴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박태권 후보는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서산시청 1호 광장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7.30재선거 당선인의 잔여임기는 20여개 월인데 초보자로는 의정활동을 배우다 세월 다 보낸다”면서 “다양한 경험과 경륜의 저 박태권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택하셔서 공천우롱 양대 정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지지자들과 함께 강조했다.박 후보는 “서산시민은 재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훌륭한 후보를 뺐겼고, 태안군민은 여론조사 1위 한상율 후보를 빼앗겼다”면서 “여야의 공천
7.30재보선이 지난 17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본격 서막이 오른 가운데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도 선거운동 첫날 서산시 동문동 삼일빙딩 5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또한 오후에는 자리를 태안으로 옮겨 태안읍 동문리 275-1 201호에서 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갖기도 했다.특히, 이날 김 후보의 서산 선거캠프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신임대표가, 태안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이 참석해 김 후보의 필승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김무성 대표는 지난 21일에
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선거기간 개시일을 하루 앞둔 16일 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 7·30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간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 원인은 TV 토론회 때문.이번 7·30재선거에 출마한 김제식 새누리당 후보와 조한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박태권 무소속 후보 등 3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은 본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TJB 대전방송 주최로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었다. TJB 대전방송 토론회는 18일로 연기해 토론회를 개최했지만 결국 김제식 후보는 불참했다.또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방송토론회가 23일 대전 MBC를
3파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7ㆍ30 서산ㆍ태안 국회의원재선거의 선거운동기간 초반 후보지지도는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제식,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무소속 박태권 세 사람 중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6.3%의 지지를 얻은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가 31.2%에 그친 새정치연합 조한기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15.1%p 앞섰고, 무소속 박태권 후보가 16.3%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기타 지지후보 없음 6.2%)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를 비롯해 박영선 원내대표, 양승조, 우원식 최고위원, 우상호, 박수현, 유은혜 의원 등 새정연 지도부가 총출동해 조한기 후보의 출정길에 힘을 실어줬다.문제인 대선캠프 조직과 안희정 도지사 선거캠프 조직들이 7.30재보선에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주자로 선출된 조한기 후보 캠프에 대거 합류한 가운데 선대위 발족과 함께 선거캠프 개소식을 갖고 국회 입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조한기 후보는 지난 13일 서산시 동문동 소재 한라오피스텔 1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겸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가졌
두 번의 공천을 번복한 끝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결국 조한기 서산·태안당협위원장을 7.30재보선 서산·태안 국회의원 선거의 대표주자로 선출했다.새정치연합은 진통 끝에 본 후보등록이 시작된 10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44.8%로 33.5%에 그친 조규선 후보를 따돌린 조한기 후보를 최종 공천자로 확정했다.조한기 후보는 이번 최종 경선에 앞서 조규선 후보에 3% 이상 앞서야만 후보로 결정될 수 있다는 단서와는 무관하게 11%p 차이를 벌리며 새정치연합의 최종 대표주자로 선출됐다.조한기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진행된 2개 여론조사기관에
“경선과정에서 높은 지지를 보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상황이라 억울하지만 승복하겠다.”“새누리당이 나를 버렸지만 나는 새누리당을 버릴 수 없다.”지난 11일 서산시 동문동 우리은행 3층 선거사무실에서 지역 언론인 20여명 앞에 나선 새누리당 한상률 예비후보가 떨리는 목소리로 밝힌 공천 탈락의 소회는 세마디로 압축된다.이 자리에서 한 예비후보는 “이번 재보궐 선거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높은 지지를 받을 줄은 몰랐다. 부족한 저를 과분하게 지지해준 서산시·태안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공천 과정
“이제는 정책 경쟁으로 승부한다”말도 많고 논란도 많았던 7.30 서산·태안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설 후보가 3명으로 확정이 된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어떻게 이끌어내어 투표율을 높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더욱이 이번 선거가 최근 2년간 서산·태안지역에서만 재선거를 4번을 치룬 유권자들에게 또다시 정치에 대한 불신과 선거날이 일년중 여름 휴가철 최고 성수기 날에 실시될 예정으로 있어 더욱 낮은 투표율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지난 12일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보기)는 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
유류피해특별법 개정과 삼성출연기금, 유류피해 배보상 사정재판 등 성완종 전 의원이 팔을 걷어붙이고 추진하던 유류피해 현안 해결을 7.30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세 명의 후보자들이 공통 화두로 꺼내들었다.새누리당 김제식 후보는 태안유류피해에 대한 보상이 조속한 마무리와 생태계 복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새정연 조한기 후보는 태안유류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금이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소속 박태권 후보는 완전 해결이 안 된 기름유출사고에 대해 최종 결심을 이끌어내겠다며 입장차가 있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건립 방안을 강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산·태안 국회의원 7.30재보선 공천과정에서 막바지까지 진통을 거듭한 끝에 새누리당 김제식, 새정연 조한기 후보를 각각 공천해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박태권 후보와 함께 3자 구도로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세 후보 모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이들 세 후보들이 후보자로 등록하면서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등록서류에 따르면 세 후보자들 모두 공히 전과기록이 1건으로 확인됐다. 또, 조한기, 박태권 후보는 병역을 이행한데 반해 김제식 후보만이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6대 군의회가 막을 내리고, 한층 젊어진 제7대 군의회가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제7대 태안군의회(의장 박남규)는 지난 2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초청내빈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태안군의회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앞서, 지난 1일에는 제215회 임시회를 열어 박남규 의장과 이용희 부의장을 제7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했다. 박 의장은 개원사에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 행복지수 향상에 노력하는 의회, 군민에게 꿈과 희
문 의원 “좋은 정치인 키우는 것이 내일에 투자하는 일”대선주자였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7.30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 조한기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자처했다.문재인 후원회장과 조한기 예비후보의 인연은 참여정부 시절 처음 시작됐다. 문화관광체육부장관의 정책보좌관에 이어 한명숙 국무총리 의전비서관을 역임하던 조한기 예비후보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이었던 문재인 의원의 첫 인연이 자연스레 시작된 것. 이후 문 의원은 “조한기는 든든한 참모이자 동지”라고 공언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으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충남교육청을 최고의 ‘청렴교육청’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라며 “행정의 핵심은 ‘교실지원’ 중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무한경쟁 교육과 차별을 심화시키는 특권교육은 결코 교육의 본질이 될 수 없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다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부적응학생, 장애학생, 다문화 학생 등 소외되고 차별받기 쉬운 학생들도 모두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등교육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차별 없는 교육이 혁신교육”이라
안희정 충남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공정과 신뢰라는 사회적 정의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밝혔다.그는 1일 민선 6기 취임사에서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과 충남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들을 풀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환황해 아시아경제시대를 새로운 대안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그는 “국가 항만종합계획, 국가의 철도 및 물류종합계획, 국토이용에 관한 종합계획에 충남의 아시아경제비전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호소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안 지사는 6·4 지방선거에서 ▲국제물류 거점 항만
7.30재보선 서산·태안 국회의원 선거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주자는 조한기 서산·태안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됐다.조 후보는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새정치연합 경선에서 최종합계 37.2%의 지지를 얻어 34.5%로 턱밑까지 추격한 조규선 전 서산시장을 2.7%p의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지었다.새정치연합은 이번 경선의 여론조사 기관으로 포커스와 월드리서치를 각각 선정했는데, 포커스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조한기 후보가 38.6%로 35.3%의 조규선 후보를 3.3%p 차이로 이
“성일종은 나보다 12살 아래인데 3형제 동생 중 가장 똑똑하다. 스펙도 좋다. 전부터 정치를 하고 싶어했다. (새누리)당에서도 경기도 수원쪽(팔달) 보궐선거를 생각했던 모양인데, 형이 잘못돼서 재선거 치르는데 (서산·태안지역구에) 출마하는 건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했는데 동의없이 등록을 했다더라. 언론을 보고 알았다.”언론을 통해 친동생인 성일종 예비후보가 7.30재보선 충남 서산·태안지역구에 출마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성완종 전 의원. 그의 속내는 무엇일까.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
성완종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충남 서산·태안지역이 7.30재보선 대상으로 확정돼 하마평에 돌거나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는 가운데 6.4지방선거에서 안희정 도지사에게 고배를 마신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를 7.30재보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하지만, 이번 7.30재보선에 서산, 태안 출신의 걸출한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시점에서 정진석 전 도지사 후보의 공천 청원서는 다소 엉뚱하고 지역정세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더군다나 서산·태안 지역주민 일동으로 제출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