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는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의지를 모아 ‘서산·태안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시민행동은 서산. 태안은 수산물과 관련된 경제활동이 촘촘하게 기반이 잡혀 있는 지역으로, 이번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일정에 촉각을 세우며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시민행동은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3층 교육실에서 이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했다.11개 서산·태안 시민단체
해수부 연구용역 수행하면서 정상화 해법으로 ‘허베이조합 4개 지부 분할’ 제시해양수산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 ‘허베이 사업 정상화 모색 토론회’가 파행 운영 중인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이해관계자가 총출동한 가운데 지난 14일 태안문화원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허베이조합에 대한 감사 개념인 결산검사를 통해 조합의 난맥상을 지적하며 행정조치까지 내린 해양수산부와 태안원유유출사고 가해기업인 삼성중공업이 출연한 2024억원의 삼성지역발전기금을 허베이조합에 수탁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처음으로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
염전 사양 산업되고 있지만 농어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 “보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있어야”… 청년 염전후계자 지원필요성도 대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불신 등으로 소금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염전업자들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소금 가격이 올라가며 예년에 비해 많은 수익이 창출되고 있지만, 이후 상황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염전 관계자들에 따르면 6월 기준 공급 가격은 20kg 한 포대에 3만 원대에 형성돼 있으며 시중에서는 4~5만 원대를 육박한다. 간수를 뺀 묵은 소금의 경
태안판 더글로리로 불리며 SNS를 뜨겁게 달궜던 영상 속 가해 학생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다.앞서 해당 영상은 지난달 ‘태안 여중생 학폭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를 타고 전국적으로 확산됐다.이를 확인한 경찰은 즉각적인 수사에 나서 가해자 3명을 입건했다.해당 영상 속에는 한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등 쓰러져 몸을 못 가누는 학생을 무참히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또 다른 학생은 이를 보며 웃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태안판 더글로리라며 분노를 금치
충남경찰청은 올해 말까지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비리 특별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충남경찰은 특별단속 기간 중 송준섭 수사부장을 중심으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TF팀을 구성하고 도경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및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단속대상은 △보조금 허위신청 등을 통한 편취 및 횡령 △보조금 지원 사업 관련 특혜제공 △보조금 담당 공무원 유착 비리 △보조금 용도 외 사용 등 4대 부정수급 비리다.보조금 비리는 2022년 초 개정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시행으로 범죄수익보전 대상 범죄에 해당한다. 이에 경찰은 모든 보조금
‘이대로 살 순 없다. 정의로운 전환 없는 발전소 폐쇄 규탄한다! 지역희생 강요하는 무책임한 정부 규탄한다!’‘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태안화력발전소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와 태안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 합니다!’지난 6일 태안읍 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 상가 앞에서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바라는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의 외침이 군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당초 태안군소상공인연합회도 함께 이날 선전전에 동참하기로 했지만 노동자들이 입은 조끼를 벗어달라고 한참을 실랑이 벌이다가 결국 자리를 떠났다.하지만, 발전소 노동자들의 외침은
"우리 어민들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지만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등 피해가 크다." 지난 9일 오후 2시 태안경찰서 앞에서 만난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아래 연합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연합회는 지난 2일 태안경찰서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 교수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서균렬 교수는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비판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서 교수는 "방사성 물질은 무거워서 가라앉더라도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로
태안지역 내 4곳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과의 상생”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태안군에는 현재 태안기업도시 내에 솔라고 CC와 로얄링스 CC가 운영되고 있으며, 근흥면에는 골든베이 CC와 스톤비치 CC가 정상 영업 중이다.하지만, 지역민과의 상생을 내세우고 있는 이들 골프장들의 서비스는 극히 제한적인데다 그린피도 다른 지역 골프장 이용객들과 큰 차이가 없어 형식적으로만 ‘지역상생’을 외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특히, 지난 4월 로얄링스 CC에서 열린 태안군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태안해양경찰서가 지난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간 선박 오염물질 불법처리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이번 특별점검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대산항)를 입·출항하는 기름·유해액체물질 운반선의 화물 탱크 세정수를 해상에 불법 배출 여부와 총톤수 20톤 이상 선박에서 발생된 오염물질(폐기물, 폐유 등)에 대한 적법 처리 여부를 점검하는 것으로 ▲화물탱크 세정수 및 오염물질의 적법처리 여부 ▲법적기록부(폐기물·기름·유해액체물질 기록부) 정상기록 여부 ▲오염물질 수거확인증 허위·중복 발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특히 총톤수 20톤 이상
지난 6일 신진항 마도 슬럽웨이에 계류 중인 어선이 기울어지면서 기름이 바다에 유출됐다.이날 19시 50분경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에어벤트 봉쇄, 유출유 방제작업 등 발 빠른 조치로 오염 확산을 막았다.해경 관계자는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정박 중인 선박의 선체가 기울면서 연료탱크의 기름이 에어벤트로 역류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한 뒤 “어업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토록 예방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내에 운영중인 R골프장에서 골퍼들이 친 골프공이 인근 도로와 리조트로 날아가는 등 안전사고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이어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다가 태안군에 적발됐다.특히, 대부분의 골프장들의 식음료 가격이 일반 음식점의 2배를 웃도는 비싼 가격을 받아 골프장을 이용하는 내장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을 식료품 저장소에 보관한 것이 알려져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태안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집단급식이 이루어지는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생 점검하는 하는 과정에서 R골프
충남경찰청은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45일간 도내 15개 경찰서가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총 441개소에서 교통·지역경찰·경찰관기동대 합동 대낮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하여 109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대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대낮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배승아 양 사고 이후 전국적으로 단속을 시행했다.같은 기간 스쿨존에서 신호 위반 35건, 보행자 보호 위반 8건 등 총 152건의 법규위반을 단속하였으며, 스쿨존을 포함한 등‧하굣길의 시설 및 장비를 기간 동안 지자체와 94회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경찰
태안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서명 운동에 돌입했다.서명운동에서 민주당원들은 국민 안전과 국가 미래를 위협하는 원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한다는 뜻과 함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에도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홍재표 전 충남도의원은 “태안은 가장 긴 해안선을 갖고 있는 지자체 중 한 곳이며 어느 지역보다 어민비율이 많은 곳”이라며 “바다에 후쿠시마 오염수가 투기된다면 우리의 소중한 바다는 다 망가지고 어민들은 어려움에 빠질 것”
현재 삼성지역발전기금의 자금집행규제 속 현행체제 지속은 사실상 어려워… 선택지도 ‘제한’기금집행규제 조치까지 내려지며 사실상 ‘식물조합’으로 전락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정상화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허베이조합의 유일한 관리 감독기관인 해양수산부와 허베이조합에 삼성지역발전기금을 집행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이 토론회에는 두 기관의 실무책임자는 물론 허베이조합과 산하 4개 지부, 그동안 허베이조합의 정상화를 바라며 지속적인 사업정상화 방안을 제시해왔던 허베이 사업 관련 주민단체가 참석해 끝장
법원판결에 따라 지난 1년간 운구차량의 모습을 한 채 군청 주차장 내에서 펼쳐진 1인 시위가 지난1일 일단락 됐다.태안군공무원노조위원장 및 343명의 직원이 낸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준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6월 9일 시작해 358일 만이다.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제2민사부(판사 김용찬)는 지난달 31일 군 청사 내에서 1인 시위 중인 이 아무개씨를 상대로 노조위원장이 군 직원 대표로 신청한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원고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판결문에는 시위자가 군청 건물 및 대지경계선으로부터 30
태안기업 도시지역에서 운영 중인 R골프장의 일부 코스에서 타구 사고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장치 마련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더욱이 체육시설의 안전 관리를 책임질 충남도와 태안기업도시 사업을 주관하는 태안군이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나몰라라 하고 있어 봐주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재개장한 근흥면에 위치한 S 골프장은 골프공에 의한 타구 사고의 가능성이 제기되자 조경수와 3미터 정도의 수로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미터 높이의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도록 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R골프장의
73년 전 서산·태안 집단학살 생생히 드러나…희생자 대부분 부역혐의로 희생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의 두 번째 유해발굴지인 ‘충남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유해 발굴 현장에서 73년 전 집단학살 정황을 생생히 보여주는 완전한 형태의 유해(유골) 60구 이상과 유품 등이 발굴됐다.진실화해위원회는 이달 10일부터 20여 일간 서산시 갈산동 176-4번지 봉화산 교통호 인근 현장에서 유해발굴을 해왔다. 부역혐의 사건 관련 유해발굴은 아산 유해발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진실화해
지난달 24일 태안경찰서 태안지구대 경찰관들은 광범위한 위치 값(신고장소는 주택단지)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위치로 240초 만에 현장에 도착해 담을 뛰어 넘어 극단적 선택을 한 주민을 구조하여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살린 구조 활동을 펼쳤다.당시 현장 상황은,‘지금 목을 매려고 한다’는 112신고 접수 받고 위치 값으로 출동하면서 이전 신고기록 및 통신가입자 사전 조회 의뢰하면서 정확한 위치 장소로 도착했다.대문이 닫혀 있는 상태로 출동한 경찰관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건물 외벽을 뛰어 넘어가 대문을 강제 개방, 주택 내부로 들어
"세계적으로 인쇄 신문의 발행 부수와 광고가 급격히 감소했다."김선영 경남대 교수와 허찬행 건국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해외 지역신문의 동향'(주제 발표)을 이렇게 요약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에만 미국에서 100개 이상의 지역신문이 폐간했다. 또 3만7000명의 언론인이 해고됐다. 지역뉴스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역뉴스 사막화도 심화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지역신문도 구독률과 이용률이 모두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주요 외국 정부의 대응은 한국과는
충남도는 천수만 연안에 고수온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충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폭염 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자로 천수만을 비롯한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해역 수온은 12~20℃ 내외로 평년 대비 1~3℃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이에 충남도는 ‘천수만 양식어장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장 예찰 강화 및 현장대응팀 구성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