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 동안 도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태안지역에서 활동하는 김동연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는 김동연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이자 올해 다움아트홀의 다섯 번째 전시다. 커피 찌꺼기를 사용하여 질감을 주고 그 위에 색을 입혀 마음의 형태(심상)를 표현한 비구상 작품으로 ‘사랑’ 등 3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김 작가는 이번 전시작품에 대해 “지나온 삶의 흔적에서 희노애락의 순간을 되짚어보고 나만의 표현기법과 방법으로 먹먹한 가슴속 응어리를 풀듯 색을 입히
태안해양경찰서가 해양레저 활동자를 대상으로 서해안의 급작스러운 해무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서해의 해무는 봄철부터 초여름(3~7월)까지 비교적 낮은 수온과 상대적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 예측 불가한 안개를 형성한다.최근 3년간 태안에서 이 시즌 발생한 수상레저사고는 총 80건으로 전체 사고의 약 41%를 차지한다.급작스러운 해무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충돌, 좌초, 방향 상실 등의 해양사고 위험성이 매우 크며 특히, 소형 수상레저기우의 경우 타 선박의 레이더에 잘 식별되지 않아 위험성이 더 크다. 해경 관계자는“
태안해양경찰서와 군이 지난 22일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2023년도 2분기 항만 방호 합동훈련을 진행했다.신진(안흥)항 및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적 세력이 어선을 탈취, 신진(안흥)항만을 침투해 항만시설을 파괴하는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서는 ▲미식별 선박 추적·격침 ▲군·경 합동 검문검색 ▲인명구조 등의 훈련이 이뤄졌으며 해경 경비함정 4척과 해경 구조대, 군함 1척이 동원됐다.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신진(안흥)항만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군과의 합동 훈련으로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
지난 24~25일 주말, 태안 관내에서 잇따른 해양레저사고가 발생하며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 53분경 가의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되며 승선원 1명이 해상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은 다른 레저보트서 발견, 구조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신진항으로 입항해 119에 인계했다.전복된 레저보트는 이후 수색작업을 통해 육상으로 이동했다.같은 날 11시 21분경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는 레저보트의 엔진이 분리되어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평택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 인근에서 조업 중이
민간주도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안면도 태양광발전소 허가 과정에서 사업자와 공무원 간 유착 비리가 감사원에 적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감사원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지난 2018~2019년 안면도에 300MW 규모의 대형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했으나 개발하려는 부지의 3분의 1일 정도가 목장 용지(초지)로 돼 있어 토지 용도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그러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며 태안군에서 전용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허가가 나지 않자, 해당 업체는 산자부에 유권해석을 받아 처리키로 했고 업체 관계자는 평소 자신이 알고 지내던
전국 지자체 중 6번째로 많은 온실가스 배출한 태안… 광역단체에서는 충남이 1위태안이 지난 2020년 기준, 전국 지자체 중 6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최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의 기초자치단체 기준,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시범산정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태안이 전국 지자체중 2020년 기준 6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태안이 속해있는 충남의 경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센터가 공개한
“이 자리까지 오게 돼 유감이고, 죄송스럽다. 관리감독의 한계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피해민들한테는 상당히 부족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 해양수산부 황준성 수산정책과장 “현장점검 결과 민의가 반영된 사업계획 부재, 사업 집행률 저조, 의사집행구조 부재 등을 확인했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파행을 거듭하며 의사결정기구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식물조합’ 상태에 놓여 있는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책임을 통감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해양수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산·태안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는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의지를 모아 ‘서산·태안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시민행동은 서산. 태안은 수산물과 관련된 경제활동이 촘촘하게 기반이 잡혀 있는 지역으로, 이번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일정에 촉각을 세우며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시민행동은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3층 교육실에서 이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했다.11개 서산·태안 시민단체
해수부 연구용역 수행하면서 정상화 해법으로 ‘허베이조합 4개 지부 분할’ 제시해양수산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 ‘허베이 사업 정상화 모색 토론회’가 파행 운영 중인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이해관계자가 총출동한 가운데 지난 14일 태안문화원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허베이조합에 대한 감사 개념인 결산검사를 통해 조합의 난맥상을 지적하며 행정조치까지 내린 해양수산부와 태안원유유출사고 가해기업인 삼성중공업이 출연한 2024억원의 삼성지역발전기금을 허베이조합에 수탁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처음으로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
염전 사양 산업되고 있지만 농어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 “보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있어야”… 청년 염전후계자 지원필요성도 대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불신 등으로 소금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염전업자들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소금 가격이 올라가며 예년에 비해 많은 수익이 창출되고 있지만, 이후 상황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염전 관계자들에 따르면 6월 기준 공급 가격은 20kg 한 포대에 3만 원대에 형성돼 있으며 시중에서는 4~5만 원대를 육박한다. 간수를 뺀 묵은 소금의 경
태안판 더글로리로 불리며 SNS를 뜨겁게 달궜던 영상 속 가해 학생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다.앞서 해당 영상은 지난달 ‘태안 여중생 학폭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를 타고 전국적으로 확산됐다.이를 확인한 경찰은 즉각적인 수사에 나서 가해자 3명을 입건했다.해당 영상 속에는 한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등 쓰러져 몸을 못 가누는 학생을 무참히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또 다른 학생은 이를 보며 웃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태안판 더글로리라며 분노를 금치
충남경찰청은 올해 말까지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비리 특별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충남경찰은 특별단속 기간 중 송준섭 수사부장을 중심으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TF팀을 구성하고 도경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및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단속대상은 △보조금 허위신청 등을 통한 편취 및 횡령 △보조금 지원 사업 관련 특혜제공 △보조금 담당 공무원 유착 비리 △보조금 용도 외 사용 등 4대 부정수급 비리다.보조금 비리는 2022년 초 개정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시행으로 범죄수익보전 대상 범죄에 해당한다. 이에 경찰은 모든 보조금
‘이대로 살 순 없다. 정의로운 전환 없는 발전소 폐쇄 규탄한다! 지역희생 강요하는 무책임한 정부 규탄한다!’‘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태안화력발전소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와 태안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 합니다!’지난 6일 태안읍 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 상가 앞에서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바라는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의 외침이 군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당초 태안군소상공인연합회도 함께 이날 선전전에 동참하기로 했지만 노동자들이 입은 조끼를 벗어달라고 한참을 실랑이 벌이다가 결국 자리를 떠났다.하지만, 발전소 노동자들의 외침은
"우리 어민들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지만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등 피해가 크다." 지난 9일 오후 2시 태안경찰서 앞에서 만난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아래 연합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연합회는 지난 2일 태안경찰서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 교수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서균렬 교수는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비판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서 교수는 "방사성 물질은 무거워서 가라앉더라도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로
태안지역 내 4곳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과의 상생”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태안군에는 현재 태안기업도시 내에 솔라고 CC와 로얄링스 CC가 운영되고 있으며, 근흥면에는 골든베이 CC와 스톤비치 CC가 정상 영업 중이다.하지만, 지역민과의 상생을 내세우고 있는 이들 골프장들의 서비스는 극히 제한적인데다 그린피도 다른 지역 골프장 이용객들과 큰 차이가 없어 형식적으로만 ‘지역상생’을 외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특히, 지난 4월 로얄링스 CC에서 열린 태안군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태안해양경찰서가 지난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간 선박 오염물질 불법처리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이번 특별점검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대산항)를 입·출항하는 기름·유해액체물질 운반선의 화물 탱크 세정수를 해상에 불법 배출 여부와 총톤수 20톤 이상 선박에서 발생된 오염물질(폐기물, 폐유 등)에 대한 적법 처리 여부를 점검하는 것으로 ▲화물탱크 세정수 및 오염물질의 적법처리 여부 ▲법적기록부(폐기물·기름·유해액체물질 기록부) 정상기록 여부 ▲오염물질 수거확인증 허위·중복 발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특히 총톤수 20톤 이상
지난 6일 신진항 마도 슬럽웨이에 계류 중인 어선이 기울어지면서 기름이 바다에 유출됐다.이날 19시 50분경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에어벤트 봉쇄, 유출유 방제작업 등 발 빠른 조치로 오염 확산을 막았다.해경 관계자는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정박 중인 선박의 선체가 기울면서 연료탱크의 기름이 에어벤트로 역류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한 뒤 “어업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토록 예방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내에 운영중인 R골프장에서 골퍼들이 친 골프공이 인근 도로와 리조트로 날아가는 등 안전사고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이어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다가 태안군에 적발됐다.특히, 대부분의 골프장들의 식음료 가격이 일반 음식점의 2배를 웃도는 비싼 가격을 받아 골프장을 이용하는 내장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을 식료품 저장소에 보관한 것이 알려져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태안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집단급식이 이루어지는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생 점검하는 하는 과정에서 R골프
충남경찰청은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45일간 도내 15개 경찰서가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총 441개소에서 교통·지역경찰·경찰관기동대 합동 대낮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하여 109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대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대낮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배승아 양 사고 이후 전국적으로 단속을 시행했다.같은 기간 스쿨존에서 신호 위반 35건, 보행자 보호 위반 8건 등 총 152건의 법규위반을 단속하였으며, 스쿨존을 포함한 등‧하굣길의 시설 및 장비를 기간 동안 지자체와 94회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경찰
태안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서명 운동에 돌입했다.서명운동에서 민주당원들은 국민 안전과 국가 미래를 위협하는 원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한다는 뜻과 함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에도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홍재표 전 충남도의원은 “태안은 가장 긴 해안선을 갖고 있는 지자체 중 한 곳이며 어느 지역보다 어민비율이 많은 곳”이라며 “바다에 후쿠시마 오염수가 투기된다면 우리의 소중한 바다는 다 망가지고 어민들은 어려움에 빠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