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생활인구가 등록인구 대비 9.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기방문 인구비율도 91.18%로 높게 나타났다.충남도는 인구감소 선제 대응 등을 목적으로 ‘생활인구 추이 분석’ 과제를 추진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체류인구(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주민등록지 이외의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횟수가 월 1회 이상인 사람) ▲등록외국인을 포함한다.이번 과제는 주민등록 외 거주·직장·관광 등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실질적인 인구분석을 통해 과학적 통계에 기반한 인구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지난 12일 고남면 영목항 해상에 승용차량이 추락, 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16시 47분경 영목항에서 굉음을 일으키며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 영목파출소 순찰팀이 출동했다.해경은 인근에서 하역 작업 중이던 민간해양구조대 선박을 섭외, 해상에 부유중이던 차량과 로프로 연결해 슬로프로 이동 후 운전석 문을 개방해 운전자를 구조했다.해경 관계자는 “민·관 협조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수난 구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12일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 바닷가 웅덩이에 고래 한 마리가 숨을 깔딱깔딱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13시 55분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학암포파출소 순찰팀을 출동시켜 크기 약 50cm의 상괭이 새끼를 확인, 울산고래연구소에 연락해 물을 뿌리고 수건을 이용한 피부 마름을 방지했다.이내 울산고래연구소는 2시간 이내 출동 가능한 고래센터가 없어 현장 방류를 요청, 벌말항으로 이동해 새끼 상괭이를 방류 조치했다.해경 관계자는 “가로림만은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가 서식하고 있는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태안해양경찰서가 집중 단속에 나선다.태안해경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7월까지 대마와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 및 불법 사용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현재 국내 법률로 규제하고 있는 마약류 중 양귀비는 천연마약으로 분류 되는 식물로, 양귀비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모르핀을 비롯한 헤로인, 코데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된다.국내에서 양귀비를 아편 생산 목적으로 대규모 재배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일부 어촌과 도서 지역에서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민간요법 차원에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2024년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가 전년 동 기간 대비 42.9% 증가하는 등 보행자 교통안전이 전반적으로 위험하다고 보고,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경찰에 따르면, 2024년 발생한(4월 14일 기준) 보행자 사망사고는 총 20건으로 전년 동기간 14건 대비 42.9%(6건) 증가하였고, 그중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는 12건으로 전년 동기간 9건 대비 33.3%(3건)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보행자 사망사고의 6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보행자 인명피해
충남도소방본부는 최근 발생한 소방대원 폭행사건과 관련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한다고 밝혔다.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논산에서 구급활동을 위해 출동한 소방대원이 주취 상태의 4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피해 대원은 당시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A씨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했으며, 만취 상태의 A씨로부터 욕설과 함께 한쪽 머리를 가격 당했다. 이후에도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리던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공무집행방해 등 현행범으로 체포됐다.피해 대원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
제22대 총선의 뜨거운 논란 중에 하나였던 태안기업도시내 국제학교의 설립이 구체화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현대도시개발은 지난 3일 국제학교 설립 대행기관인 BIEK· 영국 유명 사립학교인 헤일리베리 칼리지 스쿨과 3자간 태안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영국 헤일리베리 칼리지는 전세계 160개국 5700여개 IB스쿨(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 세계 15위권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문학교로 알려지고 있다.영국 헤일리베리 칼리지를 유치해 온 BIEK에 따르면 이번 현대
김기록 태안소방서장이 지난 5일 유인도서의 소방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가의도를 방문했다.가의도는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5.5㎞ 떨어진 면적 2.84㎦의 유인도서로, 인구는 36가구 74명이 거주하고 있다.이번 방문은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유인도서 소방여건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 됐다. 현장방문에서는 ▲비상소화장치 관리상태 확인 ▲마을자치소방단 안전교육 ▲투표소 화재안전 컨설팅 등의 활동을 펼쳤다.김기록 서장은 “유인도서는 선박을 이용해서 소방력이 진입해야하기 때문에 마을자치소방단의 역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 관내 해양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24분경 흑도 서방 2.5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가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고립, 출동한 경비함정에 위해 구조됐다.같은 날 19시 44분경 삼봉해수욕장 인근 해안에서는 해루질 도중 숨이 안 쉬어진다는 신고를 접수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급파해 요구조자 5명을 구조했다.해경 관계자는 “최근 높아진 기온으로 연안체험 및 레저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해양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갯바위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 행진 추진위원회(아래 추진위)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태안공영버스터미널 앞에서 집회를 열고, 2025년 말부터 시작되는 석탄발전소 폐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이어 추진위는 "석탄 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은 멈출 수 없다"를 외치면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태안읍 중심 도로변을 통해 태안군청을 경유해 한국서부발전(주) 본사 정문 앞까지 거리행진을 펼쳤다.노동, 시민, 환경 단체 등 151개의 단체와 325명의 개인이 참여한 추진위가 준비한 이번 집회와 행진에는 태안,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제22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 개시 전날인 지난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충남경찰청 및 도내 15개 전 경찰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충남경찰은 선거운동 기간(3월 28일~4월 10일)중에는 경계를 강화하고, 선거 당일인 4월10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전 경찰관이 연가를 중지하는 갑호 비상 등 단계별 비상근무에 임할 예정이다.먼저, 주요 경비 대상인 투표용지 인쇄소·보관소·투표소에 대해서는 관할 선관위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지구대·
발암물질인 비소 검출로 폐교된 원북초등학교 방갈분교에 대한 제2차 활용방안 주민간담회가 지난 21일 원북면 황촌1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간담회는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의 주재로 황촌1리 이부희 이장, 황촌2리 방승관 이장, 방갈1리 최정복 이장, 방갈2리 이주 이장, 박명수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임원과 주민 태안군 관계자와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들의 기부로 학교가 세워졌다는 점에서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무상임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폐교 부지를 직
태안해양경찰서가 본격적인 조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오늘 5월 말까지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저해 유형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한다.이번 특별단속은 본격적인 조업 시기와 해상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농무기로 인해 인명피해 수반 선박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다.이를 위해 태안해경은, 수사·형사 및 형사기동정(형사2계)으로 꾸려진 단속 전담반을 편성하고, 최일선 경비함정 및 파출소와 함께 해·육상에서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중점 단속대상은 ▲선박 불법 증·개축 ▲안전검사 미실시 ▲과적·과승 ▲무면허
태안군민과 태안을 찾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해 놓은 주차공간이 목적과 달리 일부 대형차량 및 캠핑트레일러의 주기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먼저 주말이면 많은 이들이 찾는 백화산 만남의 광장 주차장의 경우 대형 화물차와 버스 등이 장기 주차돼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그나마 평일의 경우 이용자들이 많지 않아, 불편이 심하진 않지만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들이 몰려와 주차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지난해부터는 백화산구름다리가 개통, 예년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며 더욱 불편이 가
“충남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이 태안군수와 소속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태안군을 계속 패싱하는 것에 대해 태안군민들을 대표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항의하며 납득할 만한 조치를 신속히 촉구한다”태안군민 각계 각층의 대표들로 구성된 태안군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원대, 이하 군정발전위)가 이달 초 첨단 미래항공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 협약에서 불거진 ‘태안군수·군의장 배제’ 등 ‘태안군 패싱’에 대한 강력한 항의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군정발전위는 지난 12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김원대 위원장을 비롯한 군정발전위원와 지역 주민,
지난 12일 태안읍 십자로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인해 진압됐다.소방 및 태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15시 2분경 빈 상가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최초 신고가 있었으며 곧장 출동한 소방관들 덕에 불길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가 피해규모는 조사 중이다.
전국적인 저출산 현상으로 출생아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군 단위 기초단체인 태안 역시 심각한 학령인구 감소에 봉착해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태안군의 인구는 6만 746명으로 1년 전인 2022년 6만 1335명보다 589명이 줄었다.여기에 내년부터 진행되는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 폐쇄에 따른 이직으로 올해 안에 인구 6만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그나마 태안은 수도권과 가깝고 삼면이 바다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고 있어 귀농·귀어·귀촌을 하려는 이들로부터 각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개학시즌을 맞아 충남도 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하여 개학일부터 오는 4월 18일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그간 충남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 어린이 주요 활동반경에서 어린이 등·하교길 캠페인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5년간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가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2023년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를 성공적으로 예방하였다.이에 충남경찰청은 2024년에도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충남도 내 80% 이상의 학생들이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충남 내포 지역 4개 학교(홍성 내포 중학교, 홍성여자 중학교, 홍동 중학교, 광천 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1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학생 37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인권조례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학생인권 조례 폐지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빠졌다고 봤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일 충남도의회는 학생인권 조례 폐지안을 부결했다. 하지만 도의회는 이를 번복하고 같은달 26일 또다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상정을 예고했다. 폐지 조례안
“우리는 3.1운동 정신 계승으로, 민주주의파괴, 독재정권 윤석열 정권 거부를 선언한다.”서산태안지역 시민단체들이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윤석열 정권 거부 선언’에 나섰다.서산태안진보시민행동연대(아래, 시민행동연대)는 지난 1일 서산시청 앞에서 '식민통치 항거, 독립선언 3.1절 기념 서산태안 윤석열 거부선언' 대회를 개최했다.민주노총 서태안위원회, 서산·당진 촛불행동, 서산지킴이단,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서산 풀뿌리시민연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서산 모임, 노동당, 녹색정의당, 진보당 서태안지역위원회와 시민들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