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 지난 10일, 태안지역 개표소인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 투표함들이 하나, 둘 도착하며 개표사무원들의 손길이 분주해진다.사무원들이 투표함의 봉인을 제거하며 시작된 개표현장에는 각 당이 추천한 참관인들의 감시 아래 긴장감이 고조된다.태안지역에서는 초반부터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자가 앞섰기 때문에 처음엔 덜했지만 서산에서도 개표가 시작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개표 현황이 경신될 때마다 양 당의 희비가 엇갈렸다.팽팽하게 시작한 양 후보의 치열한레이스가 계속되자 이의를 제기하는 일도 잦아졌고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이날
근흥면 안흥항과 신진도를 잇는 안흥 나래교로 떨어지는 일몰은 새로운 관광지의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봄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태안 대표 수산물 ‘봄 꽃게’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 근흥면 신진도항에서는 지난달 첫 수확 이후 최근 하루 약 8~10톤의 꽃게가 출하되며 활기찬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최근 수온이 크게 높아지면서 지난달 중순 첫 수확 대비 수확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가격도 전년 대비 낮아져 지난 8일 신진도항 기준 위판가가 1kg당 ▲대 3만 3000원 ▲중 2만 9000원 ▲소 2만 원 선이다.태안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으며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지
안면도의 대표적인 사찰인 안면암에 벚꽃이 만개 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지역을 대표하는 꽃구경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요즘에 사라져 보기 힘든 옛날 방식으로 고기를 잡는 사두질 모습이 지난해 가을 남면 진산리에서 포착되었다.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인 ‘제7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사르르 목련’의 개막을 앞두고 따스한 날씨에 목련이 개화하기 시작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축제 기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도 공개돼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목련축제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우선 목련이 흐드러지게 핀 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목련을 테마로 한 ‘듣는 목련’ 음악회가 열린다. 민병갈기념관 2층에는 ‘듣는 목련’ 청음실을 마련해
태안유치원(원장 원문자)은 지난 18일부터 22일을 2024학년도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를 위해 태안유치원에서는 교통안전과 안전포스터 그리기, 지진대피훈련, 화재대피훈련, 통학버스 갇힘 사고 안전교육 등을 진행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태안읍 선돌바위는 일제강정기 주민을 지켜낸 아름다운 사연으로 더욱 아름다운 일출이다.
백화산 기슭에 자리한 이 집은 18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부농의 집이다. 1900년대 초 최씨 가문의 소유였던 가옥을 1930년대 가씨 가문에서 구매하였다. 2001년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소유자인 가영현의 이름을 따라 문화재명이 지어졌다.일반적으로 초가는 일반 서민의 주거 양식이고 기와집은 상류층의 주거 양식이었기 때문에, 이 집의 규모나 장식 기법의 수준은 일반 초가로서는 보기 드문 사례이다. 안채와 사랑채는 18세기 무렵, 문간채는 1940년에 지어졌고, 1989년에 가옥 전체를 보수했다.
태안유치원 ‘이야기 할머니 동화구연’이 원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태안유치원(원장 원문자)은 지난 13일 원생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할머니’동화구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마다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우리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과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유치원 관계자는 “‘이야기할머니’의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할머니의 따스한 사랑과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고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들으며 전통문화를 가까이 접함으로서 인성 함양 및 민족문화의 정체성 제고에 도움이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은 다른 도시지역보다 더욱 심각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146명이 태어나는 등 역대 최저출생률을 기록하며 점점 아이들 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안초등학교에는 4남매가 동시에 등교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6학년 김아윤, 4학년 김소윤, 3학년 김하윤, 1학년 김재윤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들의 부친인 김동수 씨는 “태안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되며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라고 들었는데, 4남매를 키우기는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유난히 화창하고 푸른 하늘이 봄의 기움을 느끼게 하고 있는 가운데 근흥면 도황리 원안해수욕장의 독살과 삼형제 바위를 바라보고 있으면 태안반도 아름다움과 봄 기운을 느낄수 있다.
소원면 파도해수욕장에 위치한 파도리 해식동굴의 일몰은 간조 때 만 갈수 있고 노을 질 때의 해식 동굴 풍경은 세상에 하나뿐인 아름다움이다. 이곳은 서해의 대표적 해식동글로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장소로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봄나들이 관람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수목원에는 크로커스, 영춘화, 매화 등 본격적인 봄꽃이 피기 시작해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수목원 산책로 곳곳에는 보라색, 흰색, 노란색의 앙증맞은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 크로커스가 꽃잎을 피웠다. 노란 꽃잎을 가진 영춘화는 긴 가지를 늘어뜨리며 산책로 울타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구불구불한 가지가 마치 승천하는 용을 닮았다고 해 ‘토르토우스 드래곤’이라는 이름이 붙은 매실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겨울정원에서는 마치 가로등처럼
지난 3월 1일 3.1절을 맞아 태안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려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사업회(회장 김종인)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신경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추모사업회 관계자,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에 이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등이 진행됐으며
‘먼동’이라는 대하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이후 태안북부권 낙조의 명소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먼동 해변 소나무 한그루가 태풍에 부러져 아쉬움이 남지만 더욱 보존가치가 높은 낙조 명소이다.
태안읍 삭선3리에서 지난해 2월 28일 분리된 삭선8리 표지석 제막식이 지난달 26일 가세로 군수와 윤희신 도의원,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삭선8리 입구 앞에서 진행된 이날 제막식은 경과보고와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분리된 삭선8리는 현재 42세대 87명이 살고 있으며 생활권이 삭선3리와 4km정도 떨여져 있다. 또 상당수의 귀촌인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