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2022년 11월 ‘재난안전선도도시’ 선포 후,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정책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장에서 신속하고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으며, 또한 관·군·경·소방과 함께 빈틈없는 재난 사고에 대비, 재난 대응태세를 유지하면서 안전한 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과거에 경험할 수 없었던 자연재해 뿐 아니라, 기술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형 복합재난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최근 태안
심장은 네 개의 방(좌심실, 좌심방, 우심실, 우심방)이 있고, 순환의 기준으로 보면 좌심장과 우심장으로 구분 할 수가 있습니다. 좌심장은 체순환으로써 좌심방-좌심실-대동맥-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며 온 몸에 건강한 혈액을 공급해 줍니다. 우심장은 폐순환으로써 하대정맥-우심방-우심실-폐동맥-폐순환으로 사용되어져 지저분해 진 혈액을 폐로 보내 깨끗하고 건강한 혈액으로 정화되는 순환입니다. 심장이 방아 찧는 물레방아처럼 좌심장과 우심장이 균형을 맞춰가며 수축이완운동(heart pumping)이 잘 되어야 신진대사도 원활해지고 하루를 활기차
대소를 불문하고 모든 선거는 총성 없는 전쟁이고 투쟁이라고 할 만큼 진영 간 결전의 장이다.물론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할 만큼 민의를 대변하는 선량을 선택하는 국민의 신성한 권리다. 극명한 민주적 대의에도 불구하고 각종 선거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필자가 지방 행정에 몸담고 있을 때 가장 애로 요인으로 체감했던 일을 한 가지만 손꼽으라면 “민관 공조의 노력으로 어렵게 다져 놓은 주민 화합과 결속의 토대가 선거를 전후하여 틈새가 벌어지고 변질되어 지역 안정과 군민 대통합 기반이 흐트러지는 일이
3월 30일 태안에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이 열립니다.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기후위기, 해고와 지방소멸을 막아내고, 모두가 함께 사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충남의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330 충남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향한 충남의 노동자, 시민의 목소리를 알려내기 위해 본지연속기고를 진행합니다. 3월 30일, 태안에서 만납시다![기자말]충남을 떠나는 청년들수도권 밖 어느 지역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충남 역시 최근 들어 지방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다. 작년 통계청 조사 결과 충남 도내 1
걱정입니다.지난해 1월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아무런 대안없이 태안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할 경우, 5, 6호기까지 조기 폐쇄되는 2032년이면, 태안군 인구는 5만 명 선도 무너질 것은 기정사실화입니다.태안화력발전소가 태안군에 위치하면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등 많은 부분에서 이바지해 왔으며, 특히, 2015년 한국서부발전(주)의 본사가 태안군으로 이전해 오면서, 태안군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여 왔습니다.지금처럼 아무런 대책 없이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가 진
총선을 앞두고 여당이나 야당 할 것 없이 저출산(低出産)문제에 대한 여러 공약을 내놓고 있다. 여러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혜택과 다자녀 국가장학금 확대, 2자녀이상 다자녀 주거지원 강화 등 공약들이 난무하지만, 최악으로 떨어진 출생률이 올라갈지 의문이다. 출생률(出生率)은 특정 국가 등의 지역에서 1년 동안 태어난 인구를 전체인구로 나눈 것을 말한다.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출생률이 0.65명, 드디어 한동안 유지해 왔던 마(魔)의 0.7 명대 벽을 허물어 버렸다. 어쩌다가 세계 최저 출생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이 되었는지
기후위기 뒤에 노동자의 위기가 있다나는 태안화력에서 일하고 있는 발전노동자다. 충남의 화력발전소는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인 폐쇄에 들어간다. 기후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줄이기가 전 세계적인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탄소배출국이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탄소는 발전소에서 배출된다. 기후위기라는 환경문제 앞에서 탄소중립은 꼭 이루어야 하는 목표이고, 그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 사실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발전소 노동자들이다. 365일 뜨거운
3월 30일 태안에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이 열립니다.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기후위기, 해고와 지방소멸을 막아내고, 모두가 함께 사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충남의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330 충남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향한 충남의 노동자, 시민의 목소리를 알려내기 위해 오마이뉴스 연속기고를 진행합니다. 3월 30일, 태안에서 만납시다![편집자 말]‘지옥문’이 열린 지구작년 9월 21일 유엔총회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옥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수만
심장이 뛰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심장에는 손과 발이 되어 주는 동맥과 정맥이 있고, 깨끗하고 영양분 가득한 동맥이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뿌려주며 공급하다가 미세 모세 혈관을 통해 정맥과 만나면, 동맥순환에서 정맥순환으로 바뀝니다. 정맥은 다시 발끝에서 심장으로 돌아오면서 몸 곳곳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노폐물과 이산화탄소 가득한 산소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이 과정에서는 혈관사이에는 림프절이라는 또 다른 시스템이 있습니다. 림프절은 신체의 면역 기관 중 하나로 전신에 500개 정도가 혈관사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몸 곳곳의 세포
이 글이 나오기까지 필자는 ‘아기를 잉태해서 열 달을 기다린 끝에 산고를 겪으며 출산한 아기가 세상을 맞이하는 만큼이나’ 많은 고뇌 끝에 이 글을 내놓는다. 태안(泰安)이라는 이름이 국태민안(國泰民安)과 연관이 있다느니, 백화산(白華)山)의 정기를 받았다느니 하는 태안군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도록 6만 여 우리 군민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자문해본다. 춘향전의 한 구절을 보면 “수원수구(誰怨誰咎)할까마는 내 딸 춘향 어쩔라나.”라는 춘향 모(母)의 절규에 가까운 탄식이 나온다. 그렇다.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랴마는 우리 태
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은 야생마(말띠) 아버지를 만난 것이고, 직장에서는 합리적이고 균형감각을 지닌 상사를 만난 것이다.6.25 참전 후유증으로 극심한 트라우마를 이겨내며 거친 들판을 완주하시고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아버님 여정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여포의 적토마(赤兎馬) 평가를 받아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나의 37년간 공직 생활 롤 모델인 선배님은 상하간 원만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갈등 중재자요 문제 해결 조율사로 후배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지금도 태안읍내 생존해 계신다. 요컨대 가정에서는 아버지를 잘 만나야 하고 직장에서는 좋
다문화 다민족의 일원인 다문화 가족들이 인종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풍습이 다르고 문화적 배경이 다르지만 인간으로서의 가슴으로 느끼는 감정들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최근 들어 다문화라는 용어는 우리에게 익숙할 뿐만 아니라 어느덧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우리 사회도 다문화 다인종의 언어 형태로 변모되어 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5천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단일 민족이란 자부심과 순결과 순수한 백의민족이란 자긍심이 어느 민족보다 강하였던 우리나라였지만 시대 변화로 인하여 외국인 이주 노동자의 결혼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진태구 전 군수님도 오랜 군수생활을 하셔서 알고 있겠지만, 불법 현수막을 단속하는 것까지 군수가 일일이 관여하고는 있지 않은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군수의 지시에 의해 단속하였다고 어느 누군가의 얘기를 듣고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사실도 없으며 저의 생각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지난 2월 1일 아침에 군수님께서 호출하여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과 관련한 현수막을 왜 철거하게 되었는지 물으셔서, “불법 현수막을 왜 철저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냐”는 민원이 많아 이를 방관할 수가 없어 철거하게 되었다고 보고 드렸습니다.
옛말에 수가재주 역가복주 (水可載舟 亦可覆舟)라 했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水可載舟) 또한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亦可覆舟)는 뜻으로서 부드럽기만 한 물의 숨겨진 무서움을 말한다. 흔히들 정치지도자들에게 민의를 중시하라는 주의와 경고의 의미로 오래 동안 내려오는 말로 필자가 서두에 수가재주 역가복주 (水可載舟 亦可覆舟)를 언급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다. 최근 우리 태안군에 큰 경사가 생겼다.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1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뉴스 보도와 언론을 통해 이 기쁜 소식을 접한 군민
대한(大寒)을 앞둔 몇일 전 청주에서 온 친구들과 태안군 남면 우운길에 위치한 관광 허브 농원 팜카밀레(Farm Kamille)를 찾았었다.허브를 대표하는 카밀레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허브를 가꾸고 향기를 전달한다는 농원이었다.팜카밀레에 들어서자 제빵소와 카페가 있어 카라멜마끼야또 차 한잔을 마시고 나자 허브샵 매니져의 밝은 미소가 나를 반겼다.양지바른 곳에는 물이 흐르는 연못이 있었지만 겨울이라 물이 말라있었고 뒤에는 수풀, 우거진 동산에는 200 여종의 허브와 500 여종의 야생화와 그라스, 습지식물 150 여종의 관목들이 땅
우리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해 4월이후 식물조합이 된데 대해 이사장으로서 조합원님들께 참담한 심정으로 죄송스러운 마음 가눌 길 없다는 말씀 드리며 그동안 우리조합 자체의 문제점도 상당부분 있었지만 이에 더 큰 책임이 있는 ‘선 환수 후 정산’ 만을 외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을 강력 규탄한다.모금회측, 지난해 7월까지 내놓겠다던 대책 아직도 오리무중지난해 4월 모금회측은 조합 책임론과 함께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 그동안 추진해 오던 사업계획에 대해 일방적으로 전면 중단조치 후 해를 넘겨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대안도 대책도
안면도 지도를 검색하던 중 그 지역 환경에 부합되지 않는 지명(地命)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고, 그 지명이 생기게 된 연원과, 그 지명이 내포하는 역사적 시대적 배경 등에 대하여 상고해 보고자 한다. 그 지역에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지 않는 지명의 발견 태안군지 제5권 316쪽에 기술된 바에 의하면 승언리에는 안면도의 오랜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지명이 곳곳에 드리워저 있다. 특히 마당 터, 병술안, 둔두리, 초소망골 등 군사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지명이 눈길을 끈다. ①둔두리(屯頭里):그 주둔지의 앞머리로 회자된다. 특히 안면도 승언리
2019년 육상 교량(원산안면대교)과 보령 해저터널 개통 이후 보령시와 태안군의 변화의 흐름은 지역 경제와 관광 측면에서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특히 양대 지역의 관문이요, 허브인 안면도는 관심 지역으로 부상되고 있으며 이 곳을 경유하고 체류하는 태안군으로의 인적 물적 유 출입량의 트렌드를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데이터랩 기반”을 토대로 살펴보고 향후 지역 차원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먼저 안면도를 포함한 태안군의 관광 수요의 유입·유출을 분석해 보면, 태안군으로의 방문자 유입이 가장
새해 군민 여러분의 크신 성취를 기원드립니다!최근 태안의 지역신문에 김진권의원의 ″부군수 인사와 관련한 특별기고″에 대한 우리 군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특별기고를 읽고 김진권의원이 과연 지역을 생각하는 분인지 아니면 오직 당리당략(黨利黨略)에 사로잡혀 충청남도의 대변자로 전락하지는 않았는지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더욱이 「더 잘사는 태안을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는 민선8기 가세로 군정」을 흠집내기 위해 군민 불안을 조장할 목적으로 ″특별하지 않은 사안을 가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논어에 나오는 이 글은 “옛것을 잘 알고 익혀서 그것을 미루어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라는 뜻인데, 옛것이라고 하면‘옛 고(古)’자가 들어가야 할 텐데 ‘까닭 고(故)’자를 쓴 게 아주 오래전부터 궁금했었다. 여기저기 찾아보고 물어봤지만, 설득력 있는 답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해석해 봤다. “까닭(원인)을 찾아 연구하여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라고.그리고 지신(知新), ‘새로운 것을 안다.’는 뜻은 창의적인 발상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는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