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단체 ㈜5락발전소(대표 홍세환·최윤상)가 올해 청년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2주간 태안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안군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5락발전소 주관 아래 지역살이 프로그램 ‘무제한 예술’을 운영키로 하고 이달 중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무제한 예술’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가들이 2주간의 태안살이를 통해 각자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고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현재 6기까지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오락발전소의 대표 프로그램이다.협업
지난해 국가보훈부의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됐던 문양목 선생의 국내 유해봉환이 직계자손이 없어 법원의 판결까지 필요한 상황까지 치달으면서 답보상태에 놓인 가운데 문양목 선생의 유해봉환과 추모공간 조성을 위한 범군민 성금 모금 운동이 펼쳐진다.(사)우운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와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는 이달 23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1년간 ‘독립운동가 문양목 선생 유해봉환, 추모공간 조성을 위한 범군민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한다며 군민들의 성원과 참여를 호소했다.기념
주꾸미가 건져 올린 청자사발 하나가 3만 여 점이 넘는 해양유물을 발굴하는 성과로 이어진 가운데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출토된 해양유물이 첫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과 함께 근흥면 대섬과 마도 해역에서 발굴된 고려청자와 백제시대 토기·기와 등 관련 유물을 선보이는 2024년 선사·고대 기획전 을 3월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서울 송파구) 기획전시실에서 공동 개최한다.지난해 12월 8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한성백제박물관이 체결한 업무
태안군장애인복지관(관장 이종만)에서 국악의 향연이 펼쳐졌다.복지관에서는 지난 13일 부여군충남국악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우리도 보고 싶어요’를 주제로 한 문화 소외지역에 찾아가는 공연으로 추진됐다. 이날 공연을 선보인 부여군충남국악단은 매년 수준 높은 공연과 정기 및 기획공연을 전담하는 기악부, 소리부, 풍물부, 무용부 등 4개 분야의 단원들과 함께 복지시설, 학교 등에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 활성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단이다.이번 공연에서는 문화
태안향교(전교 이인묵)는 지난 14일(음력 2월 5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 2575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이날 석전은 초헌관에 가세로 군수가, 아헌관에는 김만규 태안농협조합장이, 종헌관에는 박치순 근흥지역사회보장협의회위원장, 동종향분헌관에 가웅현 태안군 씨름협회장, 서종향분헌관에 명제황 충남화훼연구회회장이 헌관으로 봉행 했고, 집례는 이성선 의전수석 장의가, 해설집례는 구종희 다도회원이, 대축에는 가종현 사문이, 그리고 묘사에 이장래 감사가, 알자는 성동조 사문이 각각 맡았다.이번 제례는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어민들의 무사고와 풍어를 기원하는 ‘제2회 근흥선주회 풍어제’가 지난 18일 연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사)근흥면선주회(회장 지월중)가 주최·주관한 이날 풍어제에는 지월중 회장을 비롯한 어민들과 박경찬 부군수,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 정광섭 도의원, 장문수 서산수협 조합장, 조한민 근흥농협 조합장, 관내 각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진행된 풍어제에서는 어민들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는 제사가 진행됐으며 근흥면선주회에서는 풍어제를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서산·당진·태안 등 충남 내포지역 일원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세운 볏가릿대를 음력 2월 초하루 머슴날에 허물어서 볏가릿대에 달아 놓은 곡식의 상태를 살펴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볏가릿대세우기’ 전통이 살아 있다.‘볏가릿대세우기’는 조선시대에 전국적으로 널리 성행했으나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는 충남 내포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하지만 내포지역의 볏가릿대세우기도 코로나19 사태를 전후로 20여 개에서 10여 개 마을로 절반 이상 전통이 끊기면서 전승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충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여파로 축소됐던 별주부마을 용왕제가 5년 만에 부활을 알렸다.별주부권역 마을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용왕제는 대자연의 고마움을 기리고 용왕께 바다의 잔잔함과 인간의 풍요로움을 빌었던 데에서 유래된 것으로 매년 정월대보름 마을주민과 군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행사다.남면의 전통 행사로 지난 2018년까지는 태안군의 지원을 받아 치러졌지만 2019년부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원이 중단됐다. 이는 가세로 군수의 지난해 남면 연두방문에서도 건의가 나왔던 사안으로 올해부터 지원이 재개되며 다시금 활력을 띨 전망이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달 24일 원북면 대기초등학교에서는 재학생 및 학부모,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 무사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대보름 달집 태우기가 진행됐.
두 전시관을 수평증축 기법으로 연결·통합… 기존 공간은 리모델링으로 재탄생디지털 기반 융·복합 콘텐츠 확보… 총 사업비 88억 원 들여 이르면 연말 첫삽 고남패총박물관(고남면 고남리 611)이 인공지능과 디지털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군은 지난달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고남패총박물관 운영위원, 용역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사업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난 7일부터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아이원(태안읍 남산리)의 피카소갤러리에서는 중국 현대 목판화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지난 2007년 태안군으로 귀촌한 조남식 판화 연구가가(사진) 소장한 100여 점의 작품 중 39점을 엄선되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중국대륙의 수준급 판화가 23명의 예술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북대황 판화의 창시자인 차오메이의 ‘북방구월’ ▲강소성 수인판화의 기법을 발전시킨 황피모의 ‘춘풍춘수강남’ ▲사천성 흑백판화의 대가인 리환민의 ‘장족여해’ ▲
원북면의 토속적인 마을신앙을 비롯해 농업, 어업 경제생활이 총 망라된 민속지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태안문화원(원장 고종남)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태안군 8개 읍면에 대한 민속지를 연차적으로 발간해오고 있는 가운데 한남대학교 이필영 명예교수와 원북면 출신으로 역사교육학과 민속학을 전공한 이재은 연구원이 직접 발품을 팔아 현지조사해 집필한 「태안군 원북면 지역의 마을신앙과 경제생활」이 255쪽 분량으로 발간됐다.이번 간행물은 근흥면, 고남면, 안면읍, 남면, 태안읍, 소원면에 이어서 나온 7번째 연구성과로, 한국민속학의 학술조
새해 만선과 풍어를 기원하는 태안군의 대표 풍어제이자 무형문화재인 ‘황도 붕기풍어제’가 설 연휴인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황도 붕기풍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걸쳐 행해지는 마을 의식으로,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각종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오랜 옛날, 바다에 나간 주민들이 안개로 항로를 잃고 표류하다 지금의 당집이 있는 당산에서 발한 불빛을 따라가 무사히 황도에 도착한 이후 주민들이
2024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앞두고 태안군청 씨름팀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이원면주민자치회는 오는 7일 열리는 ‘2024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2주 앞둔 지난달 25일 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씨름사진 전시회를 이원맑은누리화랑(농협2층)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전시회 개관식에는 군청 씨름단 14명 전원과 가순선 면장,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과 태안군씨름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전시회를 관람했다.이날 개관식에서는 리얼예능 씨름의 희
한서대학교와 서산문화재단의 K-컬처 분야 연구·교육·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달 23일 한서대학교 자악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두 기관은 한서대학교의 K-컬처분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동연구 및 충남 지역의 K-컬처 산업분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6개 항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K-컬처 분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개발 ▲K-컬처 산업분야 지역인재육성 관련 공동사업 발굴 및 홍보 ▲K-컬처 콘텐츠의 글로벌 커뮤니티와 공유·확산
산동뉴스, 중국 태산문화관에서 산동성의 대표 악기인 양금, 중완과 타악기 연주 (사)한국민예총 태안지부와 중국 산동성 산동뉴스가 지난 18일 한·중 온라인 문화교류 행사를 가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태안민예총(지부장 가덕현)은 지부 사무실에서 ‘한국 국악 악기의 소개와 연주’를 주제로 우리의 대표적인 민속 악기인 북, 장구, 꽹과리, 태평소 연주와 민요 가창을 선 보이고, 산동 뉴스는 중국 태안시 태산문화관 대강의실에서 중국 산동성의 대표 악기인 양금, 중완과 타악기 연주로 상호 온라인 문화교
태안군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태안문화예술회관(태안읍 백화로 202)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신년음악회는 새해의 희망찬 시작을 알리고 6만여 군민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가수 장사익과 국악인 송소희, 성악가 안세권 및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대중가요와 국악, 클래식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수 장사익이 ▲찔레꽃 ▲아버지 ▲봄날은 간다 ▲님은 먼 곳에 등을 노래하며, 국악인 송소희는 ▲뱃노래·자진 뱃노래 ▲달무리 ▲아름다운 나라 등을
어느 한 교도관의 복음의 열정을 담은 기록이다. 저자는 서울 남부(영등포)구치소에서 29년, 민영 기독교 소망교도소에서 11년, 총 40년의 세월 동안 교도관으로서 자리를 지켰다. 그곳에서 겪은 경험들과 경험 곳곳에 배어 있는 깊은 신앙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긴밀한 체험을 담은 ‘전도 수기’부터 시작하여 성숙한 믿음의 생활로 하루하루를 기록한 간증/사역 에세이와 ‘공동체’에 대한 열두 편의 사유(思惟)를 담아낸 ‘공동체가 나아갈 길’까지, 거침없이 채웠다.따뜻한 침묵으로 기다리는 어느 기독교도관의 복음 전파 열정15척 담장 안
아티스트그룹 나오리(대표 양승호)와 함께 도예체험을 하며 태안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원면에서 펼쳐진다.아티스트그룹 나오리는 지난 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이원면 만대마을 나오리생태예술원(태안군 이원면 원이로 2811-10)에서 자연 속 도예 체험을 내용으로 하는 ‘겨울도자여행’ 행사를 진행 중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제17회 나오리 생태예술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아티스트그룹 나오리가 마련한 문화체험의 장으로, 다채로운 도예 체험과 함께 ‘땅끝마을’ 만대의 명소 탐방 등이 진행된다. 특히, 생태
무명 가수들의 열전인 싱어게인 시즌3rk 화제속에 방송되는 가운데 최종 TOP7 결정전에 ‘안흥항커피’을 운영하는 태안출신의 강성희 가수가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성희 가수는 25호 가수로 1라운드에서 심사위원 8명에게 올 어게인을 받아 관심을 모은 이후 4라운드까지 총 30개의 어게인을 받아 참가자 중에 최다 어게인을 받으며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강성희 가수는 태안초(75회), 태안여중(25회), 태안고(29회)를 졸업한 태안출신으로 1997년부터 ‘리버사이드 블랙독’이라는 밴드 활동을 시작으로, 2000년부터 2014년까지